오산시는 지난 23일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시장, 최웅수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문화의집 위탁기관인 한신대 관계자 등의 내빈과 관내 청소년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청소년문화의집 개관식을 함께 축하했다. 개관식은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과 한신대학교 학생들의 식전공연에 이어 박은수 관장의 경과보고,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청소년이 행복해야 가정과 사회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에 이어 이번에 새로 개관한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이 오산 청소년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문을 연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은 중앙동 주민센터 4층에 606.1㎡ 규모로 세워졌으며 주요 운영프로그램으로는 응급처치교실, 학교연계사업, 진로직업캠프 등이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동절기 10시~8시) 주말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며 법정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오산시에서 방문 간호사 등으로 활동하던 26명의 기간제 근로자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사무관리 및 단순노무 분야 8명, 복지사무 분야 5명, 취업상담 분야 3명, 보건의료 분야 10명 등 총 26명의 무기계약직 전환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1년간 기간제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준비해 왔다. 이번에 임용된 무기계약직 근로자 26명은 복지·취업·보건 분야 등 직접적으로 시민을 상대하는 대민수혜적 서비스 인력을 중심으로 전환됐다. 이들에게는 기본급 외 명절상여금, 복지포인트, 연가보상비, 퇴직금, 가족수당 등이 별도 지급되고, 정년이 보장된다. 곽상욱 시장은 “무기계약직 전환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산시 정규직원의 일원으로 긍지를 갖고 시민들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한 직원은 “앞으로 간절했던 초심을 잊지 않고 더욱 더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속보>오산시의회가 예산 심의 형평성 논란(본보 12월24일자 8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의원들이 내년 예산을 심의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기 도중 시 고위 공무원들과 밤늦게까지 술판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예결위 총 책임을 맡고 있는 K위원장과 S시의원도 함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일부 시민단체가 회기 중 예산안을 엄격하게 심사해야 할 시의원들의 이 같은 행동은 용납될 수 없는 처사라며 징계와 윤리위원회 회부 등 엄중한 경고를 시사했다. 25일 오산시의회와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예결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심의회의를 마친 시의원 7명과 시 간부 등 10여명은 인근 식당에서 고위 간부 퇴임을 앞둔 송별회 형식의 식사자리를 가졌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일부 시의원들은 시청 인근의 노래과 호프집에서 시 간부들과 밤늦게까지 술판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비용은 모두 시 집행부 간부들이 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음날 예산 계수조정 결과를 앞두고 있는 부서장도 자리해 적절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 이모(45·세교동)씨는 “예결위 심의가 이뤄지는 도중에는 의
오산시의회가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주요 시책과 관련된 예산은 대부분 삭감하면서 시의회 업무추진비 등은 모두 통과시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장과 관련된 사업 예산들이 줄줄이 전액 삭감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견제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3일 오산시와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일반회계 2천811억원, 특별회계 748억원 등 모두 3천560억원의 201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시장의 주요 시책인 축제, 문화, 예술, 체육분야 예산의 전체 10%를 삭감하고 시정홍보를 담당하는 공보실 예산은 10.4% 삭감했다. 특히 시의회는 곽상욱 시장의 시책 업무추진비 2천만원을 삭감하면서도 시의회 업무추진비와 의정활동 지원비 등은 1억3천500만원 증액된 예산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행안부 지침(지방재정법 시행령 제144조2항)을 통한 시책추진 업무추진비 기준액 산정에 따른 기준방식을 시의회가 침범하고 업무추진비 예산까지 삭감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월권행위라는 주장이다. 시 공직사회 내에서는 “의회가 최소한의 운영활동에 필요한 예산까지 삭감했다”며 “사사건건 대립하면서 시정(市政) 발목을 잡는 모습
LG전자 노동조합 평택1지부 직원들이 매달 소외된 이웃들을 직접 방문해 뜻깊은 나눔 행사를 하며 훈훈한 온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LG전자 노동조합 평택1지부는 23일 평택시와 오산시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어르신 25세대를 방문해 쌀과 라면, 연탄 등을 전달했다. 이날 노동조합원들은 단순히 선물만 기증하는 행사가 아닌, 임직원들이 직접 선물 포장에서부터 배달, 말동무 역할까지 자처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1회성 봉사가 아닌 지난 5년 동안 매달 이런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의 봉사일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 평택1지부장, LG전자 노동조합원을 포함해 김동승 효자교회목사, 이윤진 회계사 부부 등이 직접 참여해 홀몸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직접 방문하며 뜻깊은 정을 함께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활동은 LG전자 노동조합 평택1지부의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1지부는 2010년 이래로 조합원의 급여 절사금액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지역 내 홀몸노인 지원, 불우세대 아동 장학금 지원,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항공권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오산소방서는 지난 20일 본서 회의실에서 각과 과장 및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주요업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업무에 대해 성과분석을 실시하고, 2014년 각 부서별 중점업무 및 추진방향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4년 주요업무로는 ▲현장활동대원 전면 3교대 실시(검토) ▲소방특별사법경찰 기획수사 강화 ▲특정소방대상물 1천800개소 전수 점검 등을 추진하게 된다. 홍진영 소방서장은 그동안 각종 소방활동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4년도에는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특수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을 각 부서에 당부했다.
오산시의회가 초대장을 남발하며 임기 마지막 폐회연을 준비해 사전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는 의혹이 제기되자 곧바로 초대장을 보낸 언론인 100여명에게 초대 취소 문자를 보냈다. 22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0일 예산 계수조정을 통해 내년도 예산을 의결한 뒤 폐회연을 갖고 2013년 공식활동을 마감했다. 시의회는 폐회연 일주일 전 의정동우회와 언론인 등 150여명에게 폐회연에 참석해 달라는 초대장을 만들어 배포했다. 이날 소속 전 시·도의원 등으로 구성된 의정동우회 15명이 폐회연에 참석하면서 이에 대한 적절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오산시의회가 정치적으로 엮여 있는 의정동우회 회원들에게 일일이 초대장을 배포한 것은 문제의 소지가 많다는 지적이다. 또한 폐회연 자리에서 동우회 회장이 나서 격려사나 공로패 수여 등의 행위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공직선거법에도 각종 선전시설물이나 용구 또는 인쇄물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시민 최모(48·오산동)씨는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내년도 일부 예산 전액을 삭
오산시가 전국 기초 75개 시 자치단체 중 ‘종합청렴도 1위’라는 영예를 안으며 청렴 도시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에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653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를 조사했다. 해당 공공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위험성에 대해 각 기관의 주요 대민·대관업무를 경험한 민원인과 기관 소속직원, 학계·시민단체 전문가, 지역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로 산출한 청렴도 평가에서 오산시는 종합청렴도 8.13점으로 전국 시 단위 지자체 중 월등한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공약을 믿고 협조해 준 21만 오산시민의 관심과 열정으로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선비가 깨끗해야 백성이 행복하다’는 청렴 슬로건을 공직자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적으로 청렴시책을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청렴도시 오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5기 들어 600여 공직자들의 청렴의식 고취와 청렴도 제고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의 민생관련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시민감사
오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오산역환승센터 건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오산시는 18일 오후 시청 물향기실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오산역환승센터 구축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오산시측에서 곽상욱 시장, 최웅수 시의회 의장, 송영만·박동우 도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철도시설공단측에서 김광재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5명 등 총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민의 염원인 오산역환승센터 추진은 오산시와 국회의원, 시의회, 도의원 등 모든 분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해 결실을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협약을 계기로 상호 우호적 협력을 통해 환승센터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세교신도시 조성, 인근 동탄지역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대 등으로 환승역 설치가 절실하다고 판단, 지난 2011년 말부터 국토교통부 등에 환승센터 건립계획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올 1월 국회 예산이 통과돼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현재 설계 진행중이며 2014년 상반기중 착공에 들어가 201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산역환승센터 건립에는 국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