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총 오산시지회 ‘예술인들의 둥지’ 예술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한다.글이 없을 때에도 흥을 깨워 노래와 춤으로 표현을 했고 생활을 벽화로 남겼다.그릇 하나를 만들더라도 모양을 내려고 애썼고 장신구를 만들어 치장을 했다.글이 생기면서 사람들은 마음을 글 속에 숨겨놓았고 대중은 그것을 찾아내는 재미에 빠져들었다.그렇게 그 모양이나 형태가 조금씩 다를 뿐이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술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다져주며 발전해왔다.오산시의 발전과 함께 오산의 문화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오산예총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 오산 예술인의 수장 강한석 회장 오산은 인구 6만에서 19만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예술분야는 그 보폭을 쫓으며 행장을 꾸리느라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 중심에 선 것이 사단법인 한국예총 오산시지회다. 국악과 문학, 미술, 연예, 음악지부를 품고 아버지처럼 때로는 어머니처럼 조언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 예총의 수장은 강한석(64·사진) 회장이다. 퇴직 후에 홍익대 대학원에서 시작한 그림공부는 이미 수준급이고 ‘문예사조’로 등단을 한 그는 시인이기도 하다. 단아한
오산 운천고등학교가 교사 및 대학생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운천고는 사교육 없는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운천퍼팩션’ 멘토링 활동과 수준별 이동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인성함양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03년 오산시 오산동에 개교한 운천고는 신념, 자중, 봉사를 교훈으로 학생들이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운천고는 2009년 7월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사교육 없는 학교를 운영하며 사제동행 멘토링 PTP(Perfection Through Personalization)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사, 학생간 소통과 교감을 높이고 경제토크, 목공예반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게 됐다. 지난해 담당교사 31명(40개 모임)에 학생 161명이 참여했던 PTP 프로그램은 올해 들어 담당교사 60명(57개 모임)에 학생 332명이 참여해 모임이 대폭 확대됐다. 전체 교사가 66명인 상황에서 대부분의 교사들이 학생들과 멘토링 모임에 참여하고 있어 교내에는 생동감이 넘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아울러 운천고는 올해부터 PTS(Perfection Through Socialization)와 P
화성동부경찰서는 22일 인터넷 사이트에 물품을 산다고 글을 올린 구매 희망자들에게 연락해 돈만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김모(23·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카페에 MP3 등을 구매한다고 글을 올린 사람들에게 연락해 170여명으로부터 6천여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수원·안산·시흥·오산 일대 PC방을 돌며 요금을 내지 못해 맡겨놓은 신분증을 찾으러 왔다며 대금을 내고 건네받은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이용, 대포통장 19개와 대포폰 6개를 만들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씩가 밀린 대금만 내면 PC방 측이 별다른 확인없이 보관중인 신분증을 내준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나 공범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LG전자 임직원들이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일본 협력회사들의 아픔 나누기에 나섰다. 22일 LG전자 사무직 사원대표 협의체인 디지털 보드(DB, Digital Board)와 노동조합은 평택사업장을 시작으로 구미, 창원, 청주, 서울 등 국내 전 사업장에서 일본 대지진 구호 기금 모금행사를 갖는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일본 협력회사를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모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각 사업장 마다 ‘일본을 위한 희망 나눔(Hope for Japan)’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가로, 세로 2m 의 대형 현수막을 마련했다. 임직원들은 이 현수막에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3개 국어로 희망 메시지를 적은 뒤 모금된 구호기금과 함께 피해를 입은 일본 협력회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오산에 위치한 LG전자 노동조합 평택1지부 김영 지부장은 “우수한 부품을 공급해 주는 동지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지진으로 힘들어 하는 협력회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 충청도민 연합회(회장 김이곤)가 매달 무의탁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황금소식당에서 22일에 열린 이번 행사는 5번째 행사로 혼자 외롭게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고단백 음식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연합회원들의 사랑 나눔 활동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날 초청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노인, 치매노인, 장애인 등 300여명에게는 온정이 넘치는 따듯한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행사장에는 김이곤 회장과 이중호 사무국장 등 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인사를 전했다. 이중호 사무국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후원행사를 할수 있도록 동의해 준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드시는 갈비탕이 어르신들의 기력을 보충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충청도민 연합회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달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점심 후원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오산시의 한 시의원이 대지진으로 혼란에 빠진 일본에 봉사단을 이끌고 직접 사고현장을 찾아가 구조 활동을 전개한 사실이 알려져 화재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오신시의회의 최웅수(41·사진) 의원이다. 최웅수 의원은 지진발생 4일만인 지난 15일, 본인이 몸담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대한구조봉사회를 이끌고 일본으로 향했다. 최 의원 등 구조단이 도착한 일본은 지진 발생 4일이 지났지만 방사능 노출로 인해 목숨도 보장받지 못하는 험난한 길을 구조봉사라는 한뜻으로 뭉쳐 일본으로 향한 것이다. 최 의원이 도착한 공항에서의 일본인들의 모습은 의외로 침착했다. 일본인들은 부족한 구호품과 제한된 식사배급량에도 불구하고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고 주유소에서도 제한된 기름을 더 달라는 불평은 없었으며 예상할 수 있는 약탈이나 무질서는 보이지 않았다. 최 의원은 “내가 더 많이 가져감에 따라 다른 이가 가져갈 것이 부족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일본인들의 국민성이 돋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일본인들의 국민성을 우리나라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화장실에서 만난 유가족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을 뒤로 감추고 ‘추운데 고생이 많다’면서 오히려 우리를 위로했다
오산시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연결하는 광역버스가 개통돼 오산대학 학생, 시민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3일 오전 10시 오산대학 앞(세교노선 기점)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김진원 오산시의회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박동우·송영만 경기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이 광역버스는 광역버스 2개 노선 중 하나인 세교노선으로 1일 7대가 총 47회 운행을 하게 되며 노선으로는 오산대학을 시작으로 오산대역-수변공원-죽미마울-세마역-동탄신도시(4개소)-동탄IC-강남역을 종점으로 운행한다. 또한 2번째 노선인 갈곶·운암노선은 오는 7일부터 운행하게 되며 1일 9대가 54회 갈곶 차고지를 시작으로 갈곶동-오산역터미널-오산시청-운암3단지-오산IC-강남역을 종점으로 운행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산~서울간 통학,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과 환승으로 인한 교통비 절감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광역버스를 개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광역버스 운행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산~강남 간 시외버
화성시 동부출장소가 매년 노점상들의 항의와 집회로 인해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이 반복돼 민원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4일 화성 시 소재 동부출장소에서 (비)한국노점상연합회 상인 100여명이 몰려와 민원실과 행정부서 정문을 봉쇄하고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민원업무가 전면 마비되면서 민원인들의 불만과 항의가 빗발쳤다. 노점상들은 작년 11월에 시작된 화성시의 행정대집행과 노점상철거를 시작하면서 13건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는 이유로 반발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불법 단체가 관공서를 장악해 민원을 마비시키고 또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불구하고 관할 사법기관은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공권력의 대처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이전에 민원을 보러간 일부 시민들이 관공서 안에 수 시간 동안 그대로 갇쳐 나오지도 못하는 사태까지 벌어져 심각한 갈등을 초래했다. 주민 김모(남·진안동·47세)씨는 “오늘까지 서류를 제출하고자 동부출장소에 갔으나 민원실 앞에 수십 명의 사람들이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 761-32에 위치한 ㈜대명챠콜은 우드칩과 폐목재를 재활용해 숯불구이용 고형연료제품(WCF), 이른바 참숯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대명챠콜은 지난 2008년 지금의 이봉수(46) 사장이 인수하면서 국내에서 나는 순수한 1등급 폐목재를 원료로 고형연료제품을 생산하는 재활용전문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 761-32에 위치한 ㈜대명챠콜 공장 전경. 우드칩과 폐목재를 재활용해 숯불구이용 참숯을 생산, 공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봉수 사장은 “후손에게서 빌려쓰고 있는 지금의 환경을 깨끗하게 되돌려 주기 위해서 재활용에 바탕을 두고 국민 경제에도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그 결과 ㈜대명챠콜은 각종 폐목재를 가공 숯의 원료로 사용해 재활용업계에 모범이 되고 있으며 국가경제 발전에도 크게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대명챠콜은 문화의 변화와 레저 생활의 대중화에 따른 업소용 및 야외용 연료 숯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모든 생산 체계를 친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보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해 최고 품질의 숯을 생산하고 있다. 이 사장은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세교1지구 확충도로공사 공사현장 주변 도로를 확·포장하면서 버스정류장을 폐쇄하고 형식적인 임시정류장을 만들어 보행자와 시내버스 이용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구간의 보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차도 구석으로 ‘위험천만한 한줄 보행’을 시도하는 가하면 바람막이조차 없는 도로 위에서 버스를 타야하는 아찔한 상황이다. 이에 임시 승강장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차도 위에서 고스란히 먼지바람을 맞으며 승·하차하고 있는 등 인명사고 발생의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이 일대는 1번 지방 국도로서 출퇴근 시간대 통행 차량이 폭증해 사고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나 토공 측과 오산시는 공사현장의 사정으로 오는 8월까지 어쩔 수 없다는 무책임한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시민 박 모(여·53·세마동)씨는 “정류장이 없어져 매일 아슬아슬하게 도로한복판서 버스를 타고 있다며 어떻게 도로위에 임시정류장 간판만 수개월째 세워놓고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아울러 아이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경우는 안전사고 위험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불안한 상태라며 그 심각성을 전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