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최인혜(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이 공직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해외탐방에 대한 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2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 열린 월례회의에서 최 의원은 공직자 25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지난 2월 다녀온 캐나다·미국 탐방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시에 접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미국과 토론토의 공립도서관 운영실태를 보며 도서관이 시비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그들처럼 매달 기부금을 받는 것도 생산적인 일임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토론토나 뉴욕, LA의 쓰레기 정책에 대해서는 “오산시가 음식물자원화센터까지 설치, 운영하는 선진행정을 하고 있음을 깨달았다”며 “오산시 쓰레기처리행정의 우수성을 알리고 음식물자원화센터의 수입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많은 곳을 돌아보며 너무나 많이 느끼고 배웠으나 그것을 다 열거하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 경험이 의정활동에 놀라운 상승작용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최 의원은 이전에도 해외탐방 후 여러번 모범적인 탐방보고서를
지난해 문을 연 오산지역의 한 미술관이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과 함께 지적장애아동의 작품 전시회를 마련해 줘 주목받고 있다. 갤러리 ‘문화공장 오산’은 지난 1일 오산원일초등학교 희망반(지적장애아동)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오산에서 활동하는 안수진 작가와 함께 총 8회에 걸쳐 수업을 받은 희망반 어린이 7명은 오랜시간 그림 그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표현방식에 있어서 전문가도 놀랄만한 독특함을 보여줬다. 함께 전시에 참여한 최석운 작가는 “아이들의 그림이 너무 훌륭하다”며 “우리는 원래 이렇게 멋지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재능이 사라져버리는 것 아닌가”라고 경탄하기도 했다. 미디어작가 김해민은 “피카소가 어린아이처럼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평생을 바쳤다고 하는데 이 그림들을 보니 그 말이 실감난다”고 했고, 미디어작가 김창겸도 “내 영상 작업으로 아이들 그림을 담아보고 싶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래 아이들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 아니었지만 전시 디스플레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몇몇 참여 작가들이 적극 추
화성동부경찰서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중고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인 뒤 대금 500여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28)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 한 PC방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해 향수와 패딩점퍼 등 중고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인 뒤, 대금만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사우나와 PC방을 전전하며 생활해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오산시가 조직개편을 통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면서 일부 과 직원에 대한 인사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달 29일 기존 3국·2관·16과·의회·1직속기관·3사업소·6동·99담당(정원 550명)에서 4국·2관·18과·의회·1직속기관·3사업소·6동·109담당(정원 566명)으로 조직을 개편하며 총 204명의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시는 이번 인사에서 여성가족과 담당과장을 비롯해 지도계장, 행정처분담당, 보육담당자 등 전문 인력 총 4명의 직원의 근무지를 이동 배치했다. 보육시설에 관한 만큼 명확한 행정잣대로 정평이 나 있는 과장을 비롯해 핵심 부서를 맡고 있는 계장과 해당직원들이 다른 부서로 전보 발령되자 그동안 엄격한 지도점검을 받고 있는 일부 원장들을 비롯해 관계자들은 대환영하는 분위기다. 게다가 여성가족과 직원 대부분이 신입이거나 보육경험이 부족한 인사로 배치되면서 업무의 효율성 등을 고려한지 않은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다. 오산시의 경우 한 해 보육예산만 600억원에 이르며 각 시·군에서도 벤치마킹을 비롯해 지도점검요령 등 자료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모범적인 보육도시로 성장해 왔다. 이번 인사로 인해 명확한 관리지침이나 지도점검이
㈔한국미술협회 오산지부에 타 지역인물이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일부 회원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28일 오산시와 한국미술협회 오산지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천경보(51·화성시 반월동)씨가 제4대 오산지부 지회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오산시민이 아닌 천 회장이 취임하자 일부회원들이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오산시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고, 시를 대표하는 오산미술협회의 회장은 당연히 오산시민 중에서 임명되는 것이 상식적인 구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조직 내부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교감에서도 문제가 발생 될 수 있다”며 “형평성에도 어긋난 처사”라고 지적했다. 오산미술협회 한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지회장 선출문제는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는 것’과 같은 문제를 발생시켰다”며 “임원들과 회원들 사이의 갈등이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천 회장은 “12년간 오산지역에서 활동했고, 협회 창단 전부터 꾸준히 오산미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일부 회원들의 이같은 불만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천 회장의 경우 오산미술협회의 창단멤버로 꾸준히 활동해왔고 오산시 예총
오산시 청소업체인 ㈜에코 리프로덕션 서비스(대표 김홍)는 봄을 맞아 28일 환경미화원과 청소차량을 동원해 경기도지정 문화재인 고인돌공원에서 겨우내 눈속에 묻혀 있던 폐지, 쓰레기를 수거하는 ‘ERS 에코데이(Eco-Day)’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세교지구 신도시 주민, 신한은행 세교지점 및 관할 주민센터를 비롯해 신장동 주민센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홍 대표는 “올해 매분기별 에코데이 행사를 통해 관할지역 쓰레기 무단투기 및 시간외 배출 금지 등을 출근하는 주민에게 당부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관할구역인 세교 신도시 주민들에게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산시 마을버스 회사들이 인근 타 지역의 일방적인 노선침입과 불법증차로 인해 막대한 운행 손실을 입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7일 오산시와 관내 마을버스 관계자에 따르면 평택시에 위치한 A여객(마을버스)은 오산시와 증차에 대한 협의도 전혀 하지 않은 채 임의대로 노선을 증차해 편법운행을 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2월부터 기존 3대를 운행해오다 제멋대로 1대를 추가로 증차, 운행을 하고 있다. 문제는 평택시가 운송 사업법을 멋대로 해석하고 증차를 허가해 줬다는 점이다. 여객자동차 운송 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노선변경이나 증차부분에 있어 행정 관할 시와 협의해 타당성 검토를 통해 승인하도록 명시돼 있다. 하지만 평택시는 단지 기존 노선변경에 따른 증차부분이기 때문에 협의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증차 승인을 내줬다. 또한 A여객은 그동안 평택시에서 오산시 청호동을 경유해 보건소까지 운행하는 기존의 11번 버스 3대에 추가적으로 11-4번을 신설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운행하다 오산시 마을버스의 강력반발로 민원이 제기되자 번호를 없애고 8일부터 현재까지 기존의 11번 버스 1대를 추가 운행하는 등 편법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오
오산시는 지난 25일 3월중 기업체 현장방문의 날로 정하고 관내 기업체를 방문해 ‘기업인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곽상욱 시장은 이날 가장동 소재 ㈜에프에스티와 갈곶동 소재 ㈜모보를 방문해 기업체 대표자와 함께 기업 현안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에프에스티를 방문한 곽 시장은 “기업이 살고 지역경제가 살아야 고용안정과 20만 시민의 삶의 복지를 영위할 수 있는 터전이 만들어 진다”며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므로 기업인들에게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제공과 상생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자”고 당부했다. 이어서 갈곶동 소재 ㈜모보를 방문해 회사 소개와 애로사항을 청취한 곽 시장은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후 생산현장을 돌면서 제품 생산과정을 보고 근로자를 격려했다. ㈜에프에스티(대표 유장동)는 1987년에 설립, 반도체 포토 마스크(Photo Mask) 보호막인 펠리클(Pellicle)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외 유수의 반도체 업체에 안정적인 공급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7세대 LCD 펠리클 개발뿐만 아니라 반도체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