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5시쯤 화성시 제부리 한 여관에서 방안에 연탄불을 피워진체 김모(26·여·서울)씨와 오모(23·서울)씨가 숨져 있는것을 주민 이모씨(48)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서울에 살고있는 이들은 28일 오후 5시쯤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김모(26)씨와 제부포구의 한 모텔에서 만나 연탄불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화성 남양동 일대 주민들로 구성된 ‘화성그리미’ (주부 화가모임)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화성시청 본관 1층에서 작품전시회를 열어, 화성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시 직원들에게 주부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고 29일 전해졌다. 이번으로 벌써 6회째인 ‘화성그리미’ 정기 작품전시회는 사계절의 자연풍경을 그 대상으로 회원들의 상념과 작품상의 구상을 자연에 근원을 둔 것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고 입을 모았다. 작품전시회에 참여한 회원들은 남양동 일대에 살고있는 4~50대의 주부들로 우리는 ‘화가’ ‘예술인’이라며 남다른 자부심으로 자기개발, 정서함양, 주부들의 삶의 향상을 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주일 1회 남양동사무소에서 제공해 준 장소를 이용해 작품전시회를 준비해 왔다. ‘화성그리미’ 윤미경 회장은 “순수 주부로 구성된 8명의 회원들은 홍익대 출신 강난영(한국미협 소속) 강사를 매주 초청해 회원들에게 그림 지도를 해 주고, 한 달에 한 두 점의 그림을 그린다며, 잘 그리고 못 그리고의 객관적
수년째 화성시와 서울 7개구청간의 납골당 분쟁이 결국 헌법재판소 판단을 기다리게 됐다. 27일 화성시에 따르면 종로구 등 서울 7개 구청이 화성시 향남읍 효원납골공원을 영구임대해 사용해 오고 있는것은 지방자치법을 명백히 어긴 것으로 지난 8월 28일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법은 지자체가 다른 지역에 납골당 등 공공시설을 설치할 경우 해당 지자체에 동의를 얻도록 했으나 7개 구청은 이를 무시했다”며 “2006년 6월부터 지난 7월까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수차례 다뤘지만 결렬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7개 구청이 ‘효원납골공원 계약분의 10%를 화성시민에게 무상제공하겠다’고 했지만 시는 135억원을 들여 3만7천기 규모의 납골당을 비봉면에 지난 7월 개장한 만큼 이를 받아들일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화성시 관계자는 “수년간의 조정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부득불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게 됐다”며 “지자체가 다른 지자체의 관할구역에서 위법을 행한 선례를 남겨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사용계약한 납골시설 일부를 화성시에 무상 제공하겠다고 제안하는 등 협의를 하려 했으나
화성시가 내년에 추진할 ‘대학과 함께하는 공익사업’에 심의 결과, 강남대학교, 협성대학교 등 2개 대학의 5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시는 이철행 부시장을 주재로 해당 국·실·과·소장이 배석한 가운데 사업신청이 들어온 10개 사업을 심의한 결과, 모두 5개 사업을 선정하고 예산을 편성키로 지난 14일 결정했다. ‘2009년 대학과 함께하는 공익사업’은 히말라야를 넘어 희망을 노래하라, 화성 영유아 건강증진사업, 장애아 재활치료를 위한 학습 환경 개선사업, ‘내사랑 화성’ 진흥사업, 여성 소규모 창업교육이다. 특히 ‘히말라야를 넘어 희망을 노래하라’는 지체, 시각, 청각,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28명의 장애인을 선발, 네팔 히말라야의 3천m급 산 정상을 넘는다는 계획으로 등반대원들에게 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와 믿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장애아 재활치료를 위한 학습 환경 개선사업’은 올 해부터 채택되어 장애아동들과 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사업으로 내년에도 계속 이어서 할 수 있게 됐다. 책상과 의자 등 일반 가구들은 장애아동의 신체환경과 맞지 않아 불편하다는 것에 착안한 이 사업은 개개인의 장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일대에서 민영개발을 하고 있는 M건설이 기본적인 안전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막무가내식 철거를 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M건설은 삼화 3리 544 일대에 1천12㎡규모의 일반주거지역 등 그린시설과 공동주택 건립을 허가받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12가구를 철거시키는 과정에서 공사기간 내내 소음방지 펜스를 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휴일, 아침을 가리지 않고 철거를 강행해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또 쓰레기와 폐자재는 물론 정화조도 처리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해 악취와 분진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실정이지만 관할인 비봉면은 수많은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의 고통을 무시한 채 무관심으로 일관해 탁상 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건설사가 기존건물 철거작업을 수반하는 공사를 진행한 경우 비산먼지 대책뿐만 아니라 방음대책도 철저히 강구해 공사를 시행하도록 원칙을 세우고 있으나 이 업체는 이런 법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관할 면사무소에는 이와 관련한 주민들의 수차례 민원에도 불구하고 관계부서와 협의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민원을 키웠다는 지
중앙대 안성캠퍼스 이전반대 대책위원회는 21일 안성시청에서 이동희 시장, 홍영환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학교 이전반대 실행계획 대책회의'를 열었다.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소장 박명남)는 오는 25일 동탄 센트럴 파크 내 인조잔디구장 일원에서 ‘제3회 화성시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한다. ‘사람이 행복한 도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자원봉사 박람회는 일종의 ‘볼런티어(Volunteer)’ 축제로 교육·체험부스, 홍보·시연 등 57개의 부스가 운영되고 6천명이 참가하는 행복 나눔 행사이다. 자원봉사센터는 다양한 봉사활동 소개와 함께 봉사자의 힘으로 지역사회가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해 자원봉사 활동이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50개 단체가 참여하는 이날 박람회는 1부 식전행사, 2부 개회식, 3부 자원봉사 시연과 축하공연 등 3부로 구성, 진행된다. 국악공연, 비보이 공연, 전통무예 24기, 스포츠댄스 등 부대행사도 다양해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사랑의 김치 나누기, 릴레이 봉사활동, 청소년 몽골 해외봉사, 화성시 국토대장정 등을 통해 다양한
경기도가 주최하고 화성시가 주관한 ‘2008 경기도 화성권 채용박람회’가 최근 수원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채용박람회는 지난해보다 120% 늘어난 1천200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리는 등 구직난을 실감케 했으며 즉석면접을 본 구직자 215명 가운데 130명이 취업되거나 취업이 예정됐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는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 전국 각지에서 인재를 모집하려는 55개업체가 참여해 맞춤명 컨설팅, 면접이미지 컨설팅, 직업 심리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즉석 면접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고 구인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취업 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정보관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는 취업의 기회제공과 더불어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등 청년 실업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에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18일 화성시 봉담읍 소재 일화모직 운동장에서 김정섭 서장을 비롯 직원 및 가족,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성서부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본서 각 과 및 지구대·파출소가 각각 한팀을 구성, 총 6개팀이 축구, 족구, 2인3각,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계주 등 종목별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특히 가족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이 마련돼 가족간의 화합과 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 김정섭 서장은 이날 식사에서 “개서 후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이 자리를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그동안 화성서부지역 치안활동을 함께해준 협력단체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팔우(경비교통과, 팔탄파출소, 우정파출소)팀의 종합 우승으로 막을 내린 체육대회는 김 서장을 비롯 각 과·계장 및 지구대·파출소장이 70여종의 다양한 경품을 정성껏 마련해 참여한 가족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지난 18일 화성시 발안중학교에서 전역을 앞두고 훈련중 동료 장병 4명을 살리고 산화한 한 동문의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동상 제막식이 열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동상의 주인공은 고(故) 공완택 병장. 고 공 병장은 1989년 4월 6일 전역을 눈 앞에 두고 훈련중 동료 군인 4명을 살리고 안타깝게 산화했다. 육군 청성부대 예하 제3513부대 3대대 소속의 고 공 병장은 이날 포천의 한 훈련장에서 대대급 공지 합동훈련에 참가했다. 공 병장은 훈련 중 실수로 자신이 떨어뜨린 수류탄을 철모와 몸으로 덮쳐 바로 옆 개인 참호에 있던 동료 4명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하고 자신의 목숨을 던졌다. 이 사건은 당시 뉴스와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는 했지만 이제는 쓸쓸히 잊혀져 가고 있다. 화성시와 발안중학교 동문회를 비롯한 지역인사들이 고 공완택 병장의 살신성인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후학들이 반듯한 국가의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이날 고 공 병장의 모교인 발안중학교에서 유가족과 동문회,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화성시는 지난 18일 인공폭포, 생활체육시설, 야외무대 등을 갖춘 다람산 근린공원(진안동 589-1)을 개장했다. 다람산 근린공원은 시가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월 착공, 지난 10일 준공했으며 휴식과 생활체육, 공원의 주제가 어우러진 테마공원이다. 전체 면적은 7만881㎡로 인공폭포, 잔디마당,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등을 비롯해 다목적운동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의 운동시설과 야외무대, 야생초화원 등의 교양시설, 파고라, 정자, 목재데크 등 쉼터 시설을 갖춘 공원이다. 특히 시는 이날 공원개장식과 함께 ‘2008 가족사랑 페스티벌’을 열어 시민과 함께 공원 개장을 축하했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SG워너비, 팝페라 가수인 마리아, 테너 엄정행, 박현빈, 김현정, 여성 5인 한·중·일 전통 현악기 퓨전국악그룹 ‘율려(律呂) 등이 출연했다. 또 화성시민 12가족이 무대에 오르는 가족사랑동요제를 비롯해 탈놀이, 과학나라 체험, 에어로켓 발사, 잉글리쉬존, 가족사진콘테스트 등 다양한 부대체험행사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