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맞춰 마련한 정원조정 조례안 등이 김포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해 시의 인력부족에 따른 사업 추진 지연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 올해 예산안이 통과돼 신규로 뽑힌 50여 명은 7개월 뒤에야 발령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1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달 31일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1천57명의 현 정원을 1천106명으로 증원하는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과 5과와 9개 팀을 증설하는 내용의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을 부결했다. 부결 이유는 일부 조직 개편안이 민원 우선인 현장 업무보다 행정 편의적으로 짜여져 효율적이지 못한 데다 선거를 앞둔 인력 증원과 조직개편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의 국가정책 시행과 인력부족으로 현안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인원을 증원하겠다는 시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더욱이 지난 해 말 시의회를 통과한 올해 예산안에는 지난 해 12월 선발된 신규직원 49명의 인건비가 포함돼 있음에도 결국 이들은 올 하반기가 돼야 임용장을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게다가 35명의 신규직원 임용이 오는 5월과 7월로 예정돼 있기
김포시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오는 2월 1일부터 14일까지 과대포장된 선물세트류 및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주요점검 대상은 대형 유통점 등에서 판매되는 제과류, 주류, 화장품, 완구, 인형류, 잡화류, 종합식품 등의 선물세트류로, 포장 공간비율 포장 횟수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대형 유통점 등의 1회용 봉투, 쇼핑백의 무상제공 여부도 점검할 방침이다. 검사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검사 결과 포장기준 위반, 1회용품 무상 제공 등이 드러난 경우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2018년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 평가의 하나로 경기도 자체평가를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체평가는 대학교수와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방문평가단이 직접 평가하는 방식이며 총 4개 역량, 128개 지표를 대상으로 재난관리에 대한 업무방침(비전), 추진계획(의지), 예산반영(실행) 등 재난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시 전략과 비전을 묻는 기관장 인터뷰가 함께 이뤄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유영록 시장은 한강하구의 첫 도시로 서해와 한강, 임진강 등과 맞닿아 있는 지리적 여건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대형배수펌프장을 비롯한 방재시설 확충에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천 개수공사를 비롯한 유수지·저류지를 확보, 설치하는 등 침수피해 대비에 다각적인 노력과 시설 투자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으며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임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유입인구와 각종 도시개발,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농경지가 줄면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안전지수(자연재해분야) 3년 연속 1등급
최근 해병대 2사단 백호연대 장병들이 부대 인근 주택에서 위기에 처한 구순의 할머니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4시쯤 위병소 근무자 정희성(21) 병장과 강동균(21) 일병은 인근 주택가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즉시 상황실로 상황보고를 했다. 그리고 박해준(30) 중사와 조용로(23) 하사, 박철수(21) 병장, 의무병 윤효성(22) 상병 등은 급히 현장으로 뛰어갔다. 현장에는 인근 사회복지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할머니가 낙상으로 갈비뼈가 부러진 채로 입에 피를 흘리면서 길가에 쓰러져 있었다. 이에 장병들은 할머니를 부축해 상처를 소독하고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신들이 입고 있던 옷을 벗어 입히며 응급처치를 했다. 현재 할머니는 인근 병원에 입원 치료중에 있다. 박해준 중사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를 많이 흘려 정신을 잃고 있어 당황했지만 평소 응급처치요령 숙달해둔 덕분에 신속하게 응급처치와 구조할 수 있었다”며 “해병이라면 누구나 위험에 처한 국민을 위해서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지방분권 개헌운동이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지난 25일 김포아트홀에서 내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개헌 김포회의 출범식 및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출범식 및 결의대회는 지방분권개헌 국민회의, 지방분권개헌 경기회의 출범에 이어 지방분권개헌을 향한 41만 김포시민의 뜻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고 범시민적인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회의의 상임대표는 유영록 김포시장과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이 함게 맡게 되며 선출직 공직자들은 공동대표를 맡는다. 통리장단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등도 참여하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각 분야의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시민대표단으로 참여했다. 이 날 출범식에선 남·녀 시민대표인 민춘홍 주민자치협의회장과 박현숙 지방분권개헌 경기회의 김포시 시민대표가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 지방분권개헌을 염원하는 유강 김병훈 선생의 붓 퍼포먼스와 파란하늘 밴드의 시민대합창이 어우러져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치러졌다. 지방분권개헌 김포회의는 각 분과별로 나뉘어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전국 분권단체와 연대하여 지방분권
김포시는 일종의 나무 목장인 ‘수묘장(樹苗場)’ 면적을 넓힌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도시 개발로 인해 관리해야 할 도시림이 늘자 수묘장을 추가 조성하기로 하고 15억 원을 들여 대곶면 쇄암리 임야 2만1천568㎡를 매입했다. 수묘장은 가로수·화단·공원 등 도시림에 있는 수목이 죽었을 때 이를 보충할 나무를 심어 기르거나 도시 개발로 버려진 수목을 임시로 심어 가꾸는 공간이다. 해당 부지 인근에 있던 기존 수묘장에는 수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경계측량과 펜스 설치를 마쳤다. 또 수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배수로를 보강하고 잡목제거, 가지치기, 비료 주기 등 작업을 끝냈다. 시 관계자는 “특색 있는 도시림을 조성해 녹색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새로 조성한 수묘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나무를 기르는 장소에 그치지 않고 다채로운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수목원이 될 수 있도록 가꾸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통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최근 1월의 주말체험활동 ‘Job a dream’을 진행했다. 통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김포시의 지원을 받아 교과학습과정, 전문체험과정, 특별지원(캠프, 부모교육 등) 등 전인적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주 토요일은 주말체험활동을 진행해 청소년에게 건전한 여가문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오전에는 자신의 강점을 찾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진로탐색 활동으로, 오후에는 김포사계절눈썰매장에서 눈썰매 체험을 하며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방과후아카데미 5학년 오은수 학생은 “나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눈썰매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이북도민회는 최근 김포컨벤션웨딩홀에서 170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가운데 첫 총회를 갖고 전국 향우회 연대를 출범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김포시 이북도민회는 지난해 6월 각 도의 향우회 연합회장 등 임원진의 의견을 모은 이후 지난 13일 각 도 향우회별 35명씩 발기인을 채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사무총장에 김포시이북도민회 설기환씨를 임명하고 김포시 영남향우회연합회장 김영환씨를 초대의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김 의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각자의 고향을 위해 사랑을 나눠왔던 각 도 향우회연합회가 김포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 깊은 결의를 다지는 날로서 실로 가슴 벅찬 순간이다”며 “우리들에게 제2의 고향으로 삶의 터전을 내어준 김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발기인총회에 이어 진행된 기념식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김준현·조승현 경기도의원, 이진민·피광성 시의원 등 300명이 참석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앞으로 김포시에서 각종 인·허가 처리 기간이 상당히 단축될 전망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부터 2일간 관내 건축사, 공간정보산업협회 등 인·허가 관련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행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집중적인 토의를 벌였다. 이를 통해 시는 처리기간 단축 방안을 전달하고 보완사항 및 개정법률 등에 대해 빠른 대처와 함께 건축사 등 협회 측에도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한 인·허가 부서의 인원충원과 건축행정전산시스템인 세움터의 적극적인 활용을 요청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고 협회에서도 빠른 인·허가 처리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간담회 등 소통의 장을 자주 만들어 처리기간 단축에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전국 최초로 원스톱민원처리를 위해 종합허가과를 신설한 시는 최근 김포한강신도시개발, 대단위 택지개발사업 진행으로 민원업무가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신김포농협 신선균 조합장과 오훈석 수석이사 등 임직원들이 김포시청을 방문해 1천만 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180여 명의 직원들의 급여 1%를 적립해 모아진 성금과 농촌사랑기금에서 별도 적립된 기금을 합한 성금(447만 원)이다. 이 성금은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희귀질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지정배분되고, 성품(백미 10㎏ 208포)은 5개 읍면동(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신김포농협 측은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우리 이웃들과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며 “복지로 하나되는 정다운 김포를 만들어가기 위한 소중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김포복지재단 유승현 이사장은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신 신김포농협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