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서 관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발굴을 위한 ‘김포시 전략산업 육성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유영록 시장 등 시 관계자들과 지역 도·시의원 등을 비롯, 김포상공회의소 김남준 회장 및 관내 기업인협의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시의 전략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기연구원 문미성 박사와 경기관광공사 이동렬 팀장, 경기테크노파크 지역사업단 김재윤 책임연구원이 경기도의 전략 산업에 대한 분석과 이에 따라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후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경기도내 4위에 해당하는 공장등록 업체를 보유한 시가 현재 추진중인 13개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론회를 시작으로 시의 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평생 동안 공직생활에 몸을 담아온 김포시청 퇴임 공직자들에게 대통령 훈·포장이 수여됐다. 김포시는 지난 10일 월례조회에서 지난해 퇴직한 배춘영·차동국·이종경 전 국장, 심재인 전 과장에게 각각 홍조근정훈장과 근정포장을 전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배춘영 전 국장은 1979년 공직에 입문해 도시개발과장과 도시철도과장, 종합민원과장을 거쳐 도시개발국장으로 재임하면서 한강신도시 등 체계적인 도시 개발의 주춧돌을 쌓았다. 차동국 전 국장은 1981년 김포군 양촌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재임기간 동안 김포한강로 조기 개통과 전국 최초 허가과 설치, 자연경관보전조례 제정을 공적으로 평가 받았다. 이종경 전 국장은 1979년 김포군 월곶면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업친화형 산업단지 조성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녹지공간 확충, 민원제로 환경콜센터 운영 등을 진행한 점이 높게 인정받았다. 여기에 심재인 전 과장도 수도과장과 풍무동장 등을 맡으면서 원만한 민원처리는 물론, 부서 직원들로 부터도 신의가 두터웠다는 평가를 받아 훈·포장이 수여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올해 산업단지 이외의 지역에 지을 수 있는 공장건축 허용량의 70%를 집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로부터 배정받은 공장건축 총 허용량과 지난달까지의 집행 물량을 시 홈페이지(www.gimpo.go.kr)에 고시했다. 당초 시는 지난해 잔여 물량을 포함해 총 8만6천31.53㎡의 허용량을 배정받은 뒤 지난달 경기도에 추가물량 10만8천500㎡를 요청했지만 도가 보유한 잔여물량 부족으로 인해 지난달 3만㎡만을 추가로 배정받았다. 이중 지난 달까지 풀린 물량은 8만58㎡로 약 70% 가량이 소진됐다. 이번에 받은 추가 허용량까지 모두 쓸 경우 올해 하반기에는 개별 공장의 건축 허가가 제한될 수 있다. 공장건축 총 허용량 제도는 수도권에 제조업이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서울, 인천, 경기권에 지을 수 있는 공장 총량을 제한하는 제도로 지난 1994년 도입됐다. 연면적이 500㎡ 이상인 공장에 적용되며 아파트형 공장, 가설 건축물, 건축법상 허가나 사전 신고 대상이 아닌 건축물, 산업단지에서의 공장건축 등은 제도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실과 코바늘을 이용해 손뜨개로 매듭을 엮어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자신만의 모자를 만들어 보자” 김포시 평생학습센터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다양한 연령의 수강생 15명을 대상으로 코바늘과 지끈을 이용해 손뜨개로 매듭을 엮어 자신만의 모자를 만드는 ‘바캉스 플로피햇 만들기’ 1일 체험학습을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이 체험학습에서 종이를 감아 만든 지끈과 코바늘 도안을 이용해 손뜨개질을 함께 접목시켜 모자를 만들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평소에 뜨개질을 취미로 해왔었는데 지끈을 이용한 공예는 처음으로 접하는 과정이라 독특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정호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전통 문화학습의 가치를 알아가며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이어 만든 지끈 모자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차량 과태료 체납액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책임징수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 소속 전 직원들은 우선 오는 9월까지 체납자 908명(5억9천800만 원)을 대상으로 유선 및 방문 납부독려, 은닉재산 파악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시행할 방침이다. 지난 6월말 현재 시의 차량 과태료 체납액은 128억3천500만 원에 달하며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시는 올해 상반기에 1차 책임징수제를 진행, 지정금액 19억3천500만 원 중 2억3천만 원을 징수하고 8천만 원을 결손처리하는 등 16%의 정리율을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차량 과태료를 지속적으로 체납할 경우 최고 77%의 가산금 추가 부담은 물론 각종 행정제재로 체납자가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체납액을 성실하게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국토교통부가 퇴적 현상이 심각한 한강 유역의 ‘하상변동조사’를 10년간 단 한차례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해 5월까지 10년간 한강의 하상변동조사는 없었다. 하상변동조사는 하천 바닥의 패임(세굴)이나 퇴적 현상이 하천 안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하천법 제17조에 따르면 국토부는 한강 유역의 물 순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유사량(물속을 떠다니는 토사)을 관찰·조사해야 함에도 그러지 않았던 것. 이에 따라 당연히 한강 하구의 준설 공사도 한 적이 없었다. 지난 달 27일에는 서울 망원한강공원에 전시 예정인 해군 퇴역함정 서울함(1천900t급)이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한강으로 이동 중 한강 모래턱에 걸렸던 사고가 발생했는 데 이는 예인선이 준설이 제대로 안 된 항로로 이탈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은 “한강의 퇴적 현상은 홍수나 생태계 문제와도 직결돼 있다”며 “국토부는 퇴적 문제가 심각한 한강 하구의 하상변동조사 실시 비용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최근 ‘2017년 상반기 사회보장 급여 확인조사’를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기초연금·한부모가정·차상위 계층 등 총 13개 복지사업 대상자 3천115세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복지대상자의 자격과 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조사다. 건강보험 보수월액, 금융재산, 일용 소득 등 보건복지부에서 수신된 공적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득과 재산 등이 변화해 자격 또는 급여가 중지되거나 감소된 대상자는 모두 1천157세대로 전체 조사대상자 3천115세대의 37.1%에 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자에게 사전안내와 소명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일용근로 소득의 경우 본인의 소명내용과 다를 경우 세무서와 고용센터 등을 통해 사실확인을 거쳐 급여에 반영했다. 반면 고의적인 소득·재산 은닉 등 부정수급 대상자에 대해서는 보장 비용을 환수할 예정이며 보호중지 및 급여감소 대상자 중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될 세대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및 무한돌봄사업 등 다른 복지서비스과 적극적으로 연계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인구증가와 함께 복지대상자도 급속히 늘
김포 지역에서 올해 상반기 발생한 화재의 대다수는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1∼6월 김포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50건으로 38억3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와 13명의 부상자를 냈다. 화재 원인은 실화가 232건(92.8%)으로 가장 많았고 원인 미상 16건(6%)과 자연적 요인 3건(1.2%) 순이었다. 방화로 의심되는 불은 한 건도 없었다. 시설별로는 공장과 창고를 포함한 산업시설에서 난 불이 74건(29.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야외·도로 등 기타 화재 61건, 임야 화재 35건, 단독·공동주택을 포함한 주거 시설 화재 21건, 기타 건축물 화재 16건 등 순이었다. 특히 산업시설에서 난 화재 가운데 31건(41.8%)은 부주의가 원인이다. 들불(30건)이나 쓰레기장 불(17건) 등 야외에서 발생한 화재도 대부분 부주의 때문으로 집계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이장협의회 긴급회의 개최 노인회 회원까지 합세해 회의 공무원 회의장소도 못들어가 결국 시장과 면담 제안으로 봉합 <속보>최근 김포시가 올해 말 퇴직예정자를 월곶면장으로 승진 발령한 것에 대해 월곶면 이장들이 전원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고 있는(본보 2017년 7월3일자 9면 보도) 가운데 3일 이장협의회가 긴급 회의를 열고 면장 인사 철회를 요구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3일 이장협의회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이장들은 물론 노인회 회원 등까지 모두 50여 명이 참석한 긴급회의 자리에서 “그동안 월곶면에 대한 인사가 순리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 인사를 통해 확인됐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이번 인사가 불가피한 인사였다’는 시 측의 입장을 전달하려던 시 소속 공무원이 회의 장소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해당 공무원은 결국 회의가 끝난 뒤 이장협의회 측에 오는 12일 시장과 이장협의회장이 면담을 하는 자리를 갖자는 의견을 제시하는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장협의회 한 관계자는 “시가 면민들의 불만을 의식한 탓인지 면담을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라며 “이장과 노인회, 부녀회 발전협의회 등과 협의를 거
채지인(58·여)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이 최근 국장승진과 함께 인하대학교 대학원 글로벌 e거버넌스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국제 홍보학을 전공한 채 소장은 정보통신담당관 재임 시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 융합 재난안전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해 스마토피아 김포 정책을 추진하여 WeGo 글로벌 도시경영상을 비롯, 국내·외 스마트시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연구논문의 논제는 ‘ICBM기술 융합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구축사례 비교연구(Study On Smart City with ICBM Technology Convergence Disaster Safety: Focusing on Gimpo-City Case)’이다. 채지인 시 사업소장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 투명성과 효율성의 수준을 결정짓고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정부와 함께 개방성(Openness), 인프라(Infrastructure), 리더십(Leadership)으로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정책을 개발하고, 혁신의 롤을 제시해야 21세기 도시가 요구하는 거버넌스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