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차량 과태료 체납액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책임징수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 소속 전 직원들은 우선 오는 9월까지 체납자 908명(5억9천800만 원)을 대상으로 유선 및 방문 납부독려, 은닉재산 파악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시행할 방침이다. 지난 6월말 현재 시의 차량 과태료 체납액은 128억3천500만 원에 달하며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시는 올해 상반기에 1차 책임징수제를 진행, 지정금액 19억3천500만 원 중 2억3천만 원을 징수하고 8천만 원을 결손처리하는 등 16%의 정리율을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차량 과태료를 지속적으로 체납할 경우 최고 77%의 가산금 추가 부담은 물론 각종 행정제재로 체납자가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체납액을 성실하게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국토교통부가 퇴적 현상이 심각한 한강 유역의 ‘하상변동조사’를 10년간 단 한차례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해 5월까지 10년간 한강의 하상변동조사는 없었다. 하상변동조사는 하천 바닥의 패임(세굴)이나 퇴적 현상이 하천 안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하천법 제17조에 따르면 국토부는 한강 유역의 물 순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유사량(물속을 떠다니는 토사)을 관찰·조사해야 함에도 그러지 않았던 것. 이에 따라 당연히 한강 하구의 준설 공사도 한 적이 없었다. 지난 달 27일에는 서울 망원한강공원에 전시 예정인 해군 퇴역함정 서울함(1천900t급)이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한강으로 이동 중 한강 모래턱에 걸렸던 사고가 발생했는 데 이는 예인선이 준설이 제대로 안 된 항로로 이탈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은 “한강의 퇴적 현상은 홍수나 생태계 문제와도 직결돼 있다”며 “국토부는 퇴적 문제가 심각한 한강 하구의 하상변동조사 실시 비용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최근 ‘2017년 상반기 사회보장 급여 확인조사’를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기초연금·한부모가정·차상위 계층 등 총 13개 복지사업 대상자 3천115세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복지대상자의 자격과 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조사다. 건강보험 보수월액, 금융재산, 일용 소득 등 보건복지부에서 수신된 공적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득과 재산 등이 변화해 자격 또는 급여가 중지되거나 감소된 대상자는 모두 1천157세대로 전체 조사대상자 3천115세대의 37.1%에 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자에게 사전안내와 소명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일용근로 소득의 경우 본인의 소명내용과 다를 경우 세무서와 고용센터 등을 통해 사실확인을 거쳐 급여에 반영했다. 반면 고의적인 소득·재산 은닉 등 부정수급 대상자에 대해서는 보장 비용을 환수할 예정이며 보호중지 및 급여감소 대상자 중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될 세대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및 무한돌봄사업 등 다른 복지서비스과 적극적으로 연계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인구증가와 함께 복지대상자도 급속히 늘
김포 지역에서 올해 상반기 발생한 화재의 대다수는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1∼6월 김포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50건으로 38억3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와 13명의 부상자를 냈다. 화재 원인은 실화가 232건(92.8%)으로 가장 많았고 원인 미상 16건(6%)과 자연적 요인 3건(1.2%) 순이었다. 방화로 의심되는 불은 한 건도 없었다. 시설별로는 공장과 창고를 포함한 산업시설에서 난 불이 74건(29.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야외·도로 등 기타 화재 61건, 임야 화재 35건, 단독·공동주택을 포함한 주거 시설 화재 21건, 기타 건축물 화재 16건 등 순이었다. 특히 산업시설에서 난 화재 가운데 31건(41.8%)은 부주의가 원인이다. 들불(30건)이나 쓰레기장 불(17건) 등 야외에서 발생한 화재도 대부분 부주의 때문으로 집계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이장협의회 긴급회의 개최 노인회 회원까지 합세해 회의 공무원 회의장소도 못들어가 결국 시장과 면담 제안으로 봉합 <속보>최근 김포시가 올해 말 퇴직예정자를 월곶면장으로 승진 발령한 것에 대해 월곶면 이장들이 전원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고 있는(본보 2017년 7월3일자 9면 보도) 가운데 3일 이장협의회가 긴급 회의를 열고 면장 인사 철회를 요구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3일 이장협의회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이장들은 물론 노인회 회원 등까지 모두 50여 명이 참석한 긴급회의 자리에서 “그동안 월곶면에 대한 인사가 순리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 인사를 통해 확인됐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이번 인사가 불가피한 인사였다’는 시 측의 입장을 전달하려던 시 소속 공무원이 회의 장소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해당 공무원은 결국 회의가 끝난 뒤 이장협의회 측에 오는 12일 시장과 이장협의회장이 면담을 하는 자리를 갖자는 의견을 제시하는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장협의회 한 관계자는 “시가 면민들의 불만을 의식한 탓인지 면담을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라며 “이장과 노인회, 부녀회 발전협의회 등과 협의를 거
채지인(58·여)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이 최근 국장승진과 함께 인하대학교 대학원 글로벌 e거버넌스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국제 홍보학을 전공한 채 소장은 정보통신담당관 재임 시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 융합 재난안전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해 스마토피아 김포 정책을 추진하여 WeGo 글로벌 도시경영상을 비롯, 국내·외 스마트시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연구논문의 논제는 ‘ICBM기술 융합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구축사례 비교연구(Study On Smart City with ICBM Technology Convergence Disaster Safety: Focusing on Gimpo-City Case)’이다. 채지인 시 사업소장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 투명성과 효율성의 수준을 결정짓고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정부와 함께 개방성(Openness), 인프라(Infrastructure), 리더십(Leadership)으로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정책을 개발하고, 혁신의 롤을 제시해야 21세기 도시가 요구하는 거버넌스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경기도내에선 처음으로 김포시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와 M-버스에서 좌석예약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2일 김포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등은 오는 4일부터 김포 G6000, M6117 등을 비롯해 화성 M4403, 용인 8100 등 4개 노선을 좌석예약서비스 시범사업 노선으로 확정하고 13일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좌석예약서비스는 모바일 예약전용 앱(APP)을 통해 사전 예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 희망자는 ‘미리 예약 하는’ 의미를 담은 모바일 앱 ‘MiRi’를 통해 회원 등록 후 이용하려고 하는 노선을 7일 전부터 예약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이비카드사가 시내버스에 접목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회원제’로 운영되며 노선별로 1대의 예약버스를 출근 시간대에 운행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으며 출근 시간대 운행이 정착될 경우 향후 운행 시간 및 노선도 확대할 방침이다. 요금은 시스템에 등록된 교통카드를 통해 현장에서 지불하면 되고 곧바로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미리(MiRi)앱 다운로드와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도와 국토부는 오는 9월까지 모니터링을 진행해 이를 바탕으로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8년 1월부터
최근 김포시가 실시한 하반기 인사를 통해 월곶면장에 12월 퇴직대상자인 A씨가 임명되자 월곶면 이장협의회가 반발하며 이장직 전원 사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2일 시와 이장협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라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월곶면장에 농업직 6급인 A(60)씨를 5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그러자 이장협의회는 ‘오는 12월 정년퇴임할 인사를 월곶면장으로 발령한 것으로 월곶면을 무시하는 처사로 이장들 모두 사퇴하겠다’고 밝히며 크게 반발하고 있어 시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실제 이번 인사를 통해 사무관으로 승진한 A씨는 사무관 교육을 받기 위해 오는 8월 하순쯤부터 6주가량 사무관교육을 받게 되며 오는 12월 정년퇴임을 하게 되는 점을 감안하면 A씨의 실제 면장 근무 기간은 2∼3개월에 불과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장들은 ‘이 처럼 2~3개월 근무할 인사를 면장으로 인사 발령 조치한 것은 월곳면이 다른 읍·면보다 낙후된 지역이기 때문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것. 이장협의회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문화 생활 등에 있어 낙후돼 있는 월곶면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임기 2∼3개월 짜리 면장을 임명한
김포시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대해 18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업체당 융자한도 3억 원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 등에 따른 수출 악화와 장기화된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인해 당초 2억 원인 지원 한도를 상향했다. 대출금리는 금융 기관별·개인별 신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출금리 중 1.5%의 이자를 시가 대신 보전, 해당 업체는 저리의 이자로 융자를 받게 된다. 8개 은행(신한·하나·한국스탠다드차타드·한국씨티·우리·IBK기업·KB국민·NH농협 은행) 관내 지점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접수은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기업지원과(☎031-980-2283)나 농협은행 김포시지부(☎31-980-0536), 경기신용보증재단 김포지점(☎31-997-1278)로 문의하면 되고 시 홈페이지(www.gimpo.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돈행(사진) 김포시 의회사무국장이 지난 27일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 퇴임했다.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유영근 의장, 시의원, 동료공직자 등이 참석했다. 유영록 시장은 공로패와 함께 3급 부이사관 승진 임용장을 수여하고 공적을 치하했다. 이어 유영근 의장은 동료의원과 함께 마음을 담은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지난 1981년 공직에 입문한 최 국장은 재무과 부과계장, 세무조사계장, 세정계장 등을 거쳐 2006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의회사무과장, 대곶면장, 교육체육과장, 문화예술과장, 세정과장, 회계과장 등을 거쳐 2015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의회사무국장으로 재직해 왔다. 최돈행 국장은 “청춘과 정열을 바쳤던 공직생활을 대과없이 마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동료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모든 역량과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