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의 수사의뢰에 따라 경찰서 출두를 앞두고 있는 국민상조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쯤 김포시 고촌읍의 국민상조 건물 5층 옥상에서 국민상조 대표 A씨(47)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직원 B씨(39)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7월 배임 등의 혐의로 공정위가 수사의뢰해 이날 오전 10시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의 부검을 통한 사인 규명과 함께 관련자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유서가 발견됐고, 옥상에 혼자 올라갔던 것으로 추정돼 자살사건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과 피해 회원들에게 유서를 남기고,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통상적인 자살사건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경찰 출두를 앞두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지만 8만7천여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사가 진행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 해 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지난 2015년 8월, 광복절을 맞아 문화가 숨쉬는 도시를 지향하며 ‘평화문화도시’를 선포한 김포시가 그해 12월 ‘평화문화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다시 찾아보고 싶은 예술장르를 아우르기 위해 김포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이 설립된지 어느덧 8개월여. 그동안 재단은 김포시의 문화저변 확대와 함께 다양한 문화 메신저의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를 만나 재단 출범 후 이뤄낸 성과 등에 대해 알아봤다. 김포문화재단, 작년 12월 설립 고품격 공연·전시 등 기획 김포의 천혜 관광자원과 연계 MICE 산업활성화 기틀 마련 市, 남북유일자유지역 지정 평화문화도시로 공연·조사 진행 문화 취약계층·소외계층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 김포문화재단 출범 후 제1대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그간 주요 성과는. 지난해 12월 문화재단이 출범한 이후 짧은 시간동안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더욱이 문화재단의 이사장인 유영록 김포시장이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
김포시 고촌읍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총회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환지 반대’ 등을 주장하며 물리력을 행사, 조합 측과 마찰을 빚었다. 지난 26일 오후 3시쯤 김포시 사우동 효원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총회에 참석한 주민 30여명은 ‘환지 승인 향산리 주민 죽인다’, ‘㈜H건설 땅을 사라’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며 환지 보상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사업 부지내 주민들 중 보상에 아직 동의하지 않는 토지주 70여명 중 일부로 확인됐다. 이들은 특히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회의장에 입장하려던 중 조합 측 경비 관계자 10여 명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해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한 주민은 이 과정에서 책상을 걷어차거나 생수병을 집어던지는 등의 과격한 행동으로 총회에 참석한 다른 주민들이 일순간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회의장에 입장한 이들은 단상 앞을 가로막기도 하는 등 강력하게 항의를 하는 바람에 일부 조합 집행부 관계자들과 고성이 오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를 정리한 뒤 총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조합측 한 관계자는 “
주말족의 이색적인 체험욕구를 충족시켜 줄 공간이 김포 대명항에 준비됐다. 25일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김포 함상공원’은 퇴역 후 대명항에 정박하고 있는 운봉함에에 꾸며져 있으며 시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으로써 수도권 유일의 생생한 안보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상륙함의 전시실에서는 할아버지의 목소리로 전쟁이야기가 흘러나오며 전쟁장면이 나올 땐 발밑의 발판이 움직여 생생함을 더해준다. 여기에 지난 2010년 해군 46명이 순직한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탐색·구조작업 중 순직한 수중폭파대(UDT) 한주호 준위의 활약상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또 최신식 해군·해병의 군복과 장비도 볼만하다. 디지털 무늬로 바뀐 신형 전투복은 바다, 갯벌, 바위 등에 적합한 픽셀로 구성됐고, 군에서만 볼 수 있는 방탄헬멧, 개인천막, 반합, 개인용품, 전투식량은 물론 역대 해병사령관, 해군참모총장, 운봉함 함장도 소개돼 있다. 조성범 김포도시공사 시설본부장은 “운봉함 밖에서는 상쾌한 바닷바람을 쐬며 해상초계기, 단정, 수륙양용차도 둘러볼 수 있다”며 “어린이에게는 체
김포시는 양촌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양촌산업단지에서 인천 부평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운행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90-1번은 양촌산업단지(김포골드밸리)에서 검단사거리를 거쳐 계산동, 작전동, 부평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기존에 강화터미널에서 부평역까지 운행중인 90번 버스 일부를 분리했다. 그간 양촌산단 지역은 김포한강신도시나 김포시청 방향으로는 5~10분 간격으로 80-1번이 운행돼 큰 불편은 없었으나 인천방향으로는 인천시의 대중교통에 의존해 오던 중 지난달 말 인천시의 버스노선 개편으로 양촌산업단지행 노선이 대폭 축소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노선을 신설했다.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산업단지 노선에 분리에도 기존 90번 버스의 배차간격은 현행대로 유지해 마송, 양곡 등의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교통 소외 지역과 산업단지에 대해 지속적인 대중교통 노선이 확충되도록 다각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 등이 고촌읍과 걸포동 한강하구 일대에 조성을 추진중인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이 또다시 지연될 전망이다. 23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한강시네폴리스 사업 지구의 인구 증가율이 기존 인구 대비 30% 이상일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수도권정비위원회의 변경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시에 최종 통보했다. 앞서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에서 2차례나 부결되면서 1년여의 시간이 지연된 만큼 시와 공사는 국토부의 심의가 아닌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국토부가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협의 진행보다 2~3개월 늦어질 수 밖에 없게 됐다. 앞서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에서 토지이용기획상 사업용지 부족과 상업용지 비중 과다를 이유로 재심의 처분을 받은 뒤 계획안을 수정, 조건부 통과를 받았다. 수정안에는 전체 부지의 30.5%(34만2천268㎡)를 차지했던 공업지역을 54.4%(60만9천585㎡)로 확대하고 주거시설용지를 20만210㎡에서 4만967㎡를 줄여 기존 4천500세대를 3천900세대로 변경, 인구증가율을 낮추는 방안이 들어있다. 이같은 수정안이 협의가 아닌 심의를 거쳐야
김포시는 지난 22일 시청 민방위재난실전훈련센터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16년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시행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따른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 및 안보의식을 갖기 위해 간도지역 항일유적지 사진전시회 관람으로 시작됐다. 이어 UFG 연습 상황보고,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강화를 위한 현안토의 등 안보영상물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또 이번 현안토의는 지난 17일 통합방위실무위원회에서 상정된 ‘주민대피시설 확충시 학교부지 적극 활용방안’ 등 3건의 주제를 가지고 군부대 및 유관기관 단체장들의 열띤 질의와 응답으로 이뤄졌다. 유영록 시장은 “최근 태영호 공사 탈북과 핵위협은 물론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한 긴장 고조,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마찰 등 어느 해보다 확고한 안보의식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을지연습을 통해 민·관·군·경의 하나된 지역안보 협력으로 시민들에게 안보에 대한 신뢰를 심어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의 BI(노선 브랜드 디자인)가 특허청 업무표장으로 등록된다고 22일 밝혔다. 김포도시철도 BI는 신속하고 안전한 운송수단이자 김포와 서울도심을 빠르게 연결하고 궁극적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김포골드라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시는 김포골드라인의 대표 이니셜 G를 차량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안정감과 속도감을 전달하는 동시에, 부드러운 곡선의 이미지를 살려 편안한 운송수단으로서의 특징을 담았다. 또 G를 이루는 남색과 회색 두 개의 곡선은 신도시와 원도시의 연결, 김포골드라인과 9호선의 연결을 의미를 담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운영에 관한 업무를 위한 업무표장 등록이 결정됨으로써 김포도시철도의 대내·외적 이미지는 물론 김포도시철도의 홍보에 BI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유사상표 사용 등에 따른 법적 분쟁 등을 방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박헌규 시 도시철도과장은 “김포도시철도의 브랜드 개발을 위해 노선명 서비스표 등록, 차량기지 및 역사명 선정, 이번 BI 업무표장 등록까지 마쳤다”며 “이제 그 성과물을 김포도시철도의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
김포시는 22일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김포시니어클럽의 김포원조할매두부사업단이 2015년도 보건복지부 평가결과 1등급사업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포시니어클럽은 지난 2009년 8월에 개소해 김포원조할매두부사업단, 김포금쌀과자사업단, 김포원조할매참기름사업단을 운영해 73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연매출 3억8천여만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각 사업단은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노인들의 직접 제조ㆍ판매하며 지역 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가 하면, 더 많은 노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인력파견사업단도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매년 성과진단에서 우수기관 평가를 받아 온 김포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사업단 참여자들의 참여의지를 높이는 기회와 함께 노인일자리 사업의 홍보효과로 이어져 사업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김포시니어클럽 사업의 확대로 기존 사업장 확장이전이 현재 추진되고 있다”며 “더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우리병원 응급의료센터 오인영 센터장이 삼성서울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이 참석한 ‘제1회 대한응급의학회 임상술기연구회 신경조절주사요법분과 정기 학술대회’에서 강사로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김포우리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응급환자 진료 시 환자의 통증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전문의들의 지견 강연으로, 김포우리병원 오인영 응급의료센터장이 강사로 나섰다. 이날 오 센터장은 가슴과 어깨 통증의 신경조절주사요법분과적인 접근에 관해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김포지역 유일의 응급의료센터로, 이곳에서는 응급환자 치료 경험 및 환자 통증 관리 등에 있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7명이 진료하고 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