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병) 의원은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화재사고를 분석한 결과, 불이 난 전동킥보드 모델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아 4개월 뒤 또다시 동일 모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권 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 전동킥보드 관련 총 19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3건만 ‘현장방문’ 등을 통해 해당제품을 확인했으며 나머지 16건의 화재사고 발생 모델들은 해당제품 확인조차 안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발생 후 해당제품이 확인된 3건 중 올해 5월 17일, 지난달 26일에 발생한 화재사고 2건 관련 제품은 ‘Speed way mini IV’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이 첫 번째로 화재발생 했던 5월 17일 당시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전동킥보드 등 배터리 내장형 제품들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4~7월)중 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Speed way mini IV’ 모델은 당시 ‘안전성조사’를 받지 못하고, 리콜 명령도 없던 상황에서 4개월 후인 지난달 26일 또다시 화재사고를 발생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체 인증 전동킥보드 모델 220건 중 ‘안전성
화성시 공무원이 민원에 불만을 품은 중년여성으로부터 근무시간 중 사무실에서 폭행을 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58분쯤 화성시 비봉면행정복지센터에서 총무팀장 A씨가 폭행을 당해 고막 파열로 병원에서 2주 진단을 받아 현재 병가 중이다. 복지센터에 설치된 CCTV에는 모자를 쓰고 사무실로 들어온 중년 여성이 A씨 자리로 다가간 뒤 뺨을 때리는 모습이 녹화됐다. 시는 폭행사건 직후 화성서부경찰서 비봉파출소에 폭행여성을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상해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피해 팀장의 상해진단서 및 CCTV 녹화자료를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행위에 따른 행정처분에 불만을 품고 공무원을 폭행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악성 민원을 제기하며 공무원을 폭행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법적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는 지난 23일 동탄출장소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서철모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지역 경기교육도서관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성지역 경기교육도서관 건립은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지식정보 확산 및 지역사회 커뮤니티 강화가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경기도교육청은 건립 및 운영에 관한 행정을 지원하고 이원욱 국회의원은 국도비 확보에 노력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오는 2021년 이후 착공 예정이며, 화성시 동탄2신도시 공공10부지 안에 건립될 예정이다. 향후 도서관 건립시기·규모·운영방식 등 세부사항은 실무협의체에서 논의해 조정·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교육청과 시는 ▲학생들이 꿈꾸고 성장하는 공간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 혁신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구축해 새로운 미래의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들의 생활양식이 바뀌고 도서관의 개념과 기능이 변하면서 도서관은 학습공간을 넘어 문화공간, 소통공간으로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바뀌고
화성시가 철도 및 지역 상생을 위해 수서발 고속철도 SRT 운영사인 ㈜SR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통해 시와 ㈜SR은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향후 ㈜SR이 동탄역을 기점으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운영하고, 시는 동탄도시철도(트램) 사업이 계획돼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으로 철도를 통한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에스알 인재개발원 등 운영시설 구축 행정 지원 및 협조 ▲화성시 문화축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 지원 및 여행상품 개발 ▲동탄도시철도(트램) 성공적 건설 운영을 위한 기술 자문 ▲동탄역 활성화 및 시민 편의 증진 ▲철도사업을 통한 양 기관 발전 및 교류에 관한 사항 등이다. 시와 ㈜SR은 지난 3월에도 수서-동탄 간 전용셔틀열차를 재개하는 등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데 힘을 모아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마음은 시와 공기업이 다르지 않다”며, “이번 협약으로 시민에게 안전하고 더욱 편리한
<속보> 화성시가 동탄출장소로 임대해 사용 중인 ‘업무시설’의 불법행위에 대해 아무런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아 불법 조장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9월 4일·16일자 1면 보도) 문제가 된 건물은 대규모 점포시설로 관공서 사무실 용도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시는 해당 지구단위 계획에 업무용 사무실 용도로 사용이 불가하도록 지침을 세우고 그 사실을 인지하고도 출장소 입주를 강행했는가 하면 ‘행정 착오’였다며 과실을 인정하면서도 늑장 처리로 일관해 그 배경에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 22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동탄2신도시 인구 증가에 발맞춰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탄역 인근 동탄대로 537 라스플로레스 A동 2층에 동탄출장소 둥지를 틀고 민원총무과, 세무토지과, 복지위생과, 건축산업과 4개과 25개 팀 118명의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의 건물은 대규모 점포시설(유통산업진흥법)로 지구단위지침에 관공서 업무시설 입주가 불가능하며, 시의 동탄출장소 임대·운영 등의 막무가내 불법 행정은 ‘지구단
18일 오전 1시쯤 화성시 매송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면 매송휴게소 부근에서 고등학생 A(17)군이 모는 BMW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가 도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뒤따르는 차량이 없어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로 A군과 마찬가지로 10대 동승자 2명 등 총 3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남자 고등학생들로 A군은 무면허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고 차량은 렌트 차량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이 어떤 경위로 차량을 구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시민참여 조례간담회 첫 개최 화성시의회는 화성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인만큼 지방자치제도의 소통과 참여방식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지난 7일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개최된 ‘시민참여 조례 간담회’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이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화성시의회 조례연구단체(대표의원 박연숙)가 주관한 이번 간담회에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임에도 불구하고 4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화성시민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지방자치단체의 자치법규인 조례를 만드는데 있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의견을 나눔으로써 조례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 진행된 간담회는 총 4가지 주제에 대해 시민들이 원하는 주제별로 팀을 이뤄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얘기하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송선영, 최청환 의원이 진행한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 고지 방안에 대한 토론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대안이 제시됐으며 갈등유발 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배려와 관심의 필요성에 대해 주로 논의 됐다. 공영애, 김도근 의원이 진행한 주민예산감시기구 토론에서는 시민들의 소중한 예산이 적합하게 잘 사용되는지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적으
<속보> 화성시가 동탄출장소로 임대해 사용 중인 ‘업무시설’이 당초 ‘판매시설’로 사전 용도변경 절차 없이 불법으로 사용 중 논란(본보 9월 4일자 1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가 불법행위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시정지시 등 아무런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시가 불법을 조장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시가 지난 11월부터 동탄출장소가 사용 중인 동탄대로 537번지 라스플로레스 건물 2·3·6층 15개 실(2천206.78㎡)은 판매·근린생활시설로 허가가 나 업무시설로 이용이 불가능하며, 업무용시설로 사용할 시 건축법에 따라 용도변경신고와 허가를 얻은 후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 특히 화성시의 불법행위가 벌어진 건축물은 도시지역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시 단속부서는 시정지시와 함께 이행강제금 부과, 불법건축물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위반 건축물 표지’를 부착해야 하는 것은 물론 경우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도 가능하다. 그러나 불법을 단속해야 할
화성소방서는 최근 화성시 동탄의 한 대형마트에서 3대 안전무시관행 근절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휴가철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3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주제로 화성시에서 실시하는 9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과 합동으로 실시됐다. 3대 안전무시 관행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비상구 폐쇄, 신속한 화재대응에 장애를 주는 소방시설(소화펌프, 수신반, 제어반) 차단,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방해하는 불법 주차행위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운동 안내 ▲재난대피요령 등 생활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소방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남양읍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가 담긴 골목길에 아름다운 벽화 그림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달간 남양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 학생 등 총 40여 명은 옛 남양도호부의 역사를 간직하고 관내에 유일하게 남은 문화재 ‘남양 풍화당’ 진입로의 새 단장에 나섰다. 남양 풍화당은 조선 태조 때 연로하여 관직에서 물러난 정2품 이상의 70세 이상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기로소’라고도 한다. 자격이 엄격히 제한돼 조선시대에 약 700 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었으며, 화성시 남양이 본관인 ‘남양 홍씨’의 경우 문과 급제자가 많아 들어간 인원의 수도 많았다고 한다. 이 기간 동안 주민들은 지역의 자긍심과 역사를 담은 풍화당을 알리고자 한여름의 열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직접 진입로 청소부터 밑그림 작업, 칠 작업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벽화를 완성했다. 완성된 벽화에는 참여한 주민들의 이름을 남겨 마을에 대한 애향심도 높였다. 이번영 주민자치위원장은 “도호부사 행차 도를 담은 이번 벽화가 남양도호부 관광콘텐츠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