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농촌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고교에 재학 중인 농업인 자녀에게 지급하는 학자금 9천여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시 감사부서가 농어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명세 자료를 조사한 결과 확인됐다. 24일 시 감사담당관에 따르면 시 자체감사를 통해 2011년부터 2년 간 읍면동에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대상이 아닌 고교생들에게 9165만원(295건)의 학자금을 부당 지급해온 사실이 적발됐다. 조사결과 우정읍을 비롯해 14개 읍·면·동에서 보호자가 농업 외에 직업이 있어 지원 대상이 아닌데도 학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담당자들이 학자금 신청자의 사업자 등록여부와 건강보험 직장가입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학자금을 지원한 것이다. 실제 우정읍의 경우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전업 농어업인 아닌 음식업과 운수업, 부동산업 등을 하는 업주 자녀 26명에게 800여만원을 지급했다가 자체감사에 적발됐다. 또 정남면의 경우 학자금 신청부모가 신청서에 사업자등록증을 첨부, 지원대상이 아닌데도 학자금을 부당지원했다. 시 감사당단관은 “감사결과 농업인 자녀 학자금의 부당지급액이 9천여만원에 달하고 있다”며 “환수율이 40%로 저조한 만큼
국내 축구 챌린저스리그 18번째 팀인 화성FC가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화려한 창단식 및 출정식을 갖고 첫 발자국을 찍었다. 지난해 9월 창단 추진회를 결성, 착실하게 창단 준비를 해온 화성FC는 지난 4일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로부터 창단 승인을 받아내 마침내 창단식을 갖게 됐다. 이로써 화성FC는 올해부터 4부리그 격인 챌린저스리그에 참가하게 됐으며, 오는 3월2일로 예정된 ‘2013 챌린저스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25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화성FC는 김종부(48) 감독의 지휘 아래 신영록 플레잉 코치를 포함 총 31명의 선수로 팀을 구성했다. 화성FC의 구단주 채인석 시장은 “구단주가 돼 기쁘고 비록 챌린저스리그로 닻을 올리지만 끝은 창대할 것이라 믿는다”며 “화성에서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감독의 절친인 배우 박중훈씨가 자리해 관심을 모았다.
화성시가 올 시즌 국내 축구 챌린저리그에 출전할 팀을 창단했다. 화성시는 국내 축구 챌린저리그 18번째 팀인 화성FC를 창단하고 멕시코 청소년축구 ‘4강신화’의 주역 김종부 씨를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화성FC는 채인석 화성시장이 구단주를 맡고 이기용 화성시축구협회장이 단장을 맡는다. 화성종합경기타운을 홈 경기장으로 할 화성FC는 김종부 감독과 신영록 플레잉 코치를 코칭스태프로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에서 뛴 전건종과 문대성(울산 현대), 이훈(강원FC), 조현종(대구FC)을 비롯한 26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김종부 감독은 “화성FC는 신생 구단이지만 프로와 N리그, 챌린저스 출신 선수들과 공개 테스트를 통해 보강한 5명 등 기량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됐다”며 “올 시즌 챌린저스리그에서 우승한 뒤 내년 FA컵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화성FC는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창단식을 가지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에서 월급받는 농민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 36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월급제를 실시한다. 농업인 월급제는 가을철 벼 수매 전 수입이 없는 농업인에게 자녀 양육비와 학자금, 영농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로, 수시로 필요한 영농자금 등으로 인한 농민들의 금융이자 부담이 줄어들고 자녀 학자금 마련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우선 2013년 미곡종합처리장과 계약 재배한 36농가를 대상으로 5억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해 월급은 출하량의 80% 수준에서 희망에 따라 매월 100만∼200만원 지급한다. 화성시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넓은 1만5천여㏊의 논을 보유하고 있으나 농업인의 30%가 영세농으로 알려졌다. 농업인 월급제가 정착되면 농번기에 영농자금을 빌리고 추수기에는 이자와 원금을 갚는 악순환을 차단, 농업인들이 빚을 지지 않고 은행 이자도 줄일 수 있어 가계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빚없는 농사’…농민들 환영 ‘그땐 터무니없는 소리로만 들렸을 내 어린 날의 꿈이 현실로 이뤄졌단 감격이랄까. 아직은 화성시 한
“화성시의 차별화된 장점들을 살려 도시 정체성을 구축하고 인구 100만 대도시 경쟁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를 넘어서는 성장과, 현재를 넘어서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일방적인 정책 수립과 집행이 아닌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것부터 확인하고 다지는 시정을 구현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정 운영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아직까지도 지난 여름 몸속의 수분을 모두 증발시킬 듯 맹렬하던 뙤약볕과 운동화가 쩍쩍 달라붙던 아스팔트의 열기가 기억난다. 국립자연사박물관 화성유치, 매향리 평화공원 사업비 지원, 화성호 해수 유통 등 3대 현안 해결을 위한 국토대장정(522㎞)과 창의지성 교육 도시 건설을 위해 추진했던 많은 일들, 정조 효 문화제 개최, 당성의 가치 재조명을 위한 국제세미나 등 우리 화성시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경주로 숨이 가빴다. 지난 여름 국토대장정 시 현안사항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먼저 매향리평화생태공원 국비 지원과 관련해서는 고희선(화성 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많은 국회의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하 기아자동차)의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반찬가게인 ‘굿모닝 반찬가게’가 지난 15일 화성시 송산면 사강시장에 문을 열었다. 기아자동차는 화성시 무한돌봄 서부네트워크팀과 2011년부터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사업일환으로 ‘사랑담은 반찬가게 1호점’ 개소에 이어 2호점인 ‘굿모닝 반찬가게’가 문을 여는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오픈식에는 단동호 기아자동차 이사, 송산면 주민자치위원장 및 지역주민, 무한돌봄 서부네트워크팀, 시 복지정책과장, 송산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굿모닝 반찬가게는 주민이 직접 반찬을 만들어 판매하고, 이 수익금으로 마도, 송산, 서신, 남양 지역의 노인 및 장애인, 저소득 가정의 밥상차림을 지원한다. 단동호 기아자동차 이사는 “기아차의 사회공헌 사업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그 영역이 점점 다양해진다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다”면서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인 노노카페 지원에 이어, 앞으로 사랑담은 반찬가게 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관장 이종길)은 경기남부권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진로탐색과 진로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다음달까지 ‘꿈스 꿈스(꿈 Search, 꿈 Start) 진로체험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나래울 화성시 복합복지타운은 지난 5일 육군사관학교에서 군인에 대한 직업 탐색 및 진로 체험을 시작으로 아이지니어스 뮤지컬 기획 및 활동 체험, 양평국제천문대, 보라매 안전체험관, 경찰박물관, 인천문예직업전문학교에서 다양한 직업에 대해 탐색하고 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꿈스꿈스는 ‘2012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업’으로 사회적 배려층 아동·청소년과 삼성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와 1:1 멘토링, 진로캠프, 기업견학을 등으로 이뤄진다. 또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로체험버스를 연간 1천여명의 경기남부권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진로체험버스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삼성 임직원은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나에게는 어렸을 때 환경적인 제한이 많아 다양한 꿈을 키워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봉사를 하면서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민종기)가 주관하는 제69차 화성경제인포럼이 15일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날 초청된 고희선 국회의원은 “위기와 기회는 동시에 찾아온다”고 말하면서 “지난 IMF 당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 기업인들에게 보다 꾸준하고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당부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 ‘정부차원의 연구개발비 지원이 대기업에게 편중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고 의원은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연구개발비 지원규모가 역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경제인포럼은 고정·열정회원만 600명이 넘는 화성지역 유일의 명품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음 달 개최될 제70차 포럼에는 LG경제연구원 신민영 수석연구위원이 초청될 예정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14일부터 28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3년도 시정운영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정설명회에서는 역사문화 도시정체성 확립, 창의지성 교육기반 구축, 지속성장 경제발판마련, 생활편리 도시환경조성, 100만 대도시 미래설계 등 5대 역점시책에 대해 설명한다. 채 시장은 14일 동탄1동, 동탄2동, 동탄면을 시작으로 하루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역 주민들 의견을 수렴한다.
“사춘기 아이와의 소통, 이제 자신있어요.” 화성시가 서신면 전곡리 소재 하내테마파크에서 지난 12일부터 1박2일간 진행한 ‘통(通)하는 대화! 통(通)하는 부모-자녀 세대공감연수’가 참가자들의 호응속에 마무리 됐다. 이번 연수는 겨울방학을 맞아 사춘기 자녀들과의 공감과 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들, 새 학년준비, 상급학교 진학문제, 교우관계 등의 어려움으로 고민하고 있는 자녀들을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접수단계에서부터 ‘자녀와의 관계가 너무 어려워 꼭 참여하고 싶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많이 접수됐다”며 “학부모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중학생 자녀 50명과 학부모 50명 등 모두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대화와 스킨십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부모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연수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아이가 내성적이고 사춘기로 접어들어 오기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데리고 왔는데, 아이가 이렇게 감정이 풍부한지 몰랐다”며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