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이 ‘해피캡슐 시리즈(Happy Capsule Series)’란 타이틀로 새롭게 준비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3월부터 격월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문화재단의 자체 기획공연으로 분주한 아침을 보내고 비로소 한숨 돌릴 수 있는 오전 11시,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된다. 해피캡슐 시리즈의 첫 시작은 금난새 지휘자의 클래식 음악의 로스팅(Roasting)으로, 오는 23일 오전 11시 유앤아이센터 아트홀에서 시작된다. 금난새 지휘자의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로 꾸며질 이번 무대는 유라시안 앙상블과 피아노 연주자 맹의진이 들려주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2번 작품35, 헨델 작곡, 할보르센 편곡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 드보르작 현악4중주 ‘아메리카’, 슈만 피아노5중주 작품 44번이 연주된다. 금난새 지휘자는 이번 뮤직 로스팅을 통해 난해한 클래식 음악의 생두를 여러 가지로 배합해 조화롭고 향기롭게 표현하는 로스팅 공정을 시도한다. 이순희 문화공연사업국장은 “화성시문화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해피 캡슐 시리즈의 막을 열어줄 금난새 지휘자의 뮤직 로스팅은 주부들에게는 부담
10일 오전 8시 30분쯤 화성시 장덕동 한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A(61)씨를 동네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해 6월에 정년퇴직한 A씨는 발견당시 ‘감당할 수 없는 채무관계 때문에 40년 공직생활 동안 연금도 못 받고 빚을 갚았다.’ ‘남은 빚이 많다.’ 등의 내용이 담긴 A4용지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경기도 모 시청 국장, 보건소장(4급) 등을 지낸 A씨의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상공회의소는 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상근부회장과 본부장직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의 조직개편을 최근 단행했다. 신설된 상근부회장에는 정용득 사무처장을, 본부장에는 구대완 총무부장을 임명했다 기존 총무부, 회원부, 조사진흥부, 수출지원센터는 경영기획팀, 회원사업팀, 수출지원팀, 인력교육팀, 조사홍보팀 등 5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새로 임명된 정용득 상근부회장은 서울시 산업통상진흥원 본부장,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상근부회장,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 사무총장, 한국정책능력진흥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씨니어연합 상임이사,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이사, 화성시복지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민종기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화성시 관내 회원기업의 수출증대와 인력지원 확대 및 교육강화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이달부터 노트북을 이용한 종이 없는 심의로 종이문서로 낭비되는 예산을 절약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시는 ‘종이 없는 도시계획위원회’로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1월30일과 2월27일 개최된 2차례의 분과위원회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 제2분과위원회 심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종이 없는 도시계획위원회’는 심의에 필요한 영상자료(ppt)를 출력물로 제출하던 기존 방식을 전산파일로 제출하게 하고 심의위원은 노트북 등을 활용해 심의하는 방식이다. 시는 또 원활한 심의진행 및 신속한 안건 처리를 위해 영상자료 작성 요령 세분화, 관련계획 통합 제시 등의 영상자료 작성 간소화도 병행 추진한다. 시는 올해 본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포함해 46회 정도 도시계획위원회 개최를 예상하고 종이 없는 회의 도입으로 연간 2억5천만 원 상당의 자료 출력비용 절감과 심의 후 폐기되는 종이 낭비 등 행정력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제2분과위원회는 ‘종이 없는 도시계획위원회’로 운영되고, 운영방식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전체 위원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성시가 안전한 지역먹거리를 화성시 소비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로컬푸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4월 말까지 생산·소비자 순회교육으로 실시된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단순히 물리적 거리의 단축보다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사회적 관계를 단축시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그동안 정책적으로 소외 돼 왔던 고령·여성농업인 등 중소농의 소득향상의 기회를 부여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서로 다른 문화적 이질감을 평생학습을 통해 소통하며 하나 된 마을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화성시 향남 복사꽃마을에서는 지난 6일 사할린 동포 70명과 지역주민 30명을 주인공으로 한 행복학습마을 졸업식이 열렸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행복학습마을에서 한글, 컴퓨터, 손뜨게, 노래, 요가, 댄스스포츠교실 등을 배운 100여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노래, 댄스스포츠, 오카리나 공연 등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작품발표회도 함께 했다. 특히 사할린 동포들이 직접 손뜨게질로 만든 친환경 수세미를 마을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하는 등 재능기부도 함께 이뤄져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졸업생 박수자(68·여)씨는 “사할린에서 고국에 처음 왔을 때는 한국말을 잘 몰라 늘 사전을 들고 다녔고, 몸이 아파 병원에 가도 말이 통하지 않아 그냥 돌아온 적이 많았다”면서 “행복학습마을에서 한글교육을 받고 이제는 버스도 타고 병원도 갈 수 있어 너무 너무 기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행님 교육복지국장은 “향남 복사꽃마을 주민들이 사할린동포에 대해 강한 반감으로 행복학습마을 운영이 잘 될 지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평생교
포스코건설은 5일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내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84㎡(34평형) 아파트를 3.3㎡당(평당) 1천만원대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또 전용 97㎡(38평형)의 평당 가격은 1천100만원대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평당가를 적용한 아파트 가격은 84㎡(34평형)가 3억3천만∼3억7천만원 수준, 97㎡(38평형) 아파트는 4억1천만∼4억6천만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현재 이곳에서 분양 중인 다른 건설사의 평당 분양가는 970만~1천145만원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땅값이 평당 90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비싸 분양가도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며 “하지만 자체사업으로 추진해 시행사 등의 비용이 적게 들어 분양가를 비교적 낮게 책정했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 A102블록에 지어질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포스코건설이 부지 매입부터 시공까지 자체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전용 97㎡(38평형)가 545가구로 가장 많고 ▷84㎡(34평형) 208가구 ▷106㎡(41평형) 108가구 ▷115㎡(45평형) 11가구 ▷131㎡(50평형) 2가구 등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5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개시할
“꿈동이들의 첫 출발을 축하합니다.”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하늘빛유치원(원장 이기민)은 5일 유치원 3층 강당에서 ‘인형극으로 함께 여는 제1회 하늘빛유치원 꿈동이들의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희망카드를 이용한 조부모들의 유치원 벽면 장식, 어린이들과 담임선생님의 인형극 ‘청개구리 왕눈이’ 관람, ‘2013 하늘빛 유치원 교육활동 이렇게 펼쳐 나갑니다’를 주제로 한 조부모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하늘빛유치원은 입학식 전날부터 부모들이 안심하고 직장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온종일 방과후 과정반을 운영했다. 입학식에 참여한 학부모 Y씨는 “조부모님과 함께 희망카드를 만들어 유치원과 하나 될 수 있음에 감사한다”면서 “인형극으로 입학식을 보면서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늘빛유치원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내 3호로 설립된 공립 단설유치원으로 지난 1일 개원했으며, ‘행복한 울타리 방과후반’과 ‘저녁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이원욱(화성을·사진) 의원은 과도한 정치비용을 줄이기 위해 폐지했던 국회의원 선거구별 당원협의회를 상설기구로 설치, 편법 운영되는 당원협의회 등 사무소 설치를 부활하는 내용의 ‘정당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은 정당활동 보장을 현실화하고 각 선거구에 당원협의회의 활동을 위한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하부조직의 운영을 위한 사무소를 둘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 현재 대부분의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지역위원장 등이 사무소를 설치·운영해 정당활동을 하고 있어 사실상 불법상태를 합법화하도록 최소한 사무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성시 제부도 환경미화원들이 화성도시공사의 일방적인 해직통보에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3일 제부도 환경미화원들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14일 예산부족을 명분으로 지난해 12월31일자로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했다. 도시공사는 이들에게 해고 통보를 하면서 시의회에서 관련예산을 삭감해 급여를 줄 수 없게 된데 따른 것으로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도시공사의 해고 통보를 받은 제부도 환경미화원 5명은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해고 통보를 받은 환경미화원들은 모두 무기 계약직으로 2001년부터 제부도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를 분리·처리하는 잡무를 수행했다”며 “말 한마디 없이 회사를 그만두라는 사측의 일방 통보는 엄연한 부당해고”라고 비난했다. 이어 “임직원들은 수천만원의 업무추진비를 펑펑 쓰면서 돈이 없으니 그만 두라는 게 말이나 되느냐”며 “시장 면담은 물론 법적 소송 등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 관계자는 “특정 시의원이 관련예산을 삭감해 어쩔 수 없이 내린 조치”라며 “타 부서 전환 등 구제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