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의 일부 민간보육시설들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보육아동을 허위로 등재하는 수법으로 보육료를 청구해오다 무더기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보호하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 22곳이 출석 관련 서류를 조작해 보육료를 부당 청구한 사실을 확인했다. 적발된 어린이집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어린이집 비용을 정부 보조금으로 지급한다는 점을 악용,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해외에 나가있는 동안에도 마치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는 것처럼 허위로 등재하거나 보육시간을 연장하는 수법으로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는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감사원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출입국 여부를 조사, 보육료를 허위로 청구한 사실을 시에 통보하면서 확인됐다. 어린이집은 한달에 15일 이상 등원해야 법정 출결일수로 인정하고 있으며, 출석일수가 미달될 경우 보육료를 청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 어린이집은 이같은 규정을 어기고 받아챙긴 금액만 1천200만 원에 달했다. 시는 적발된 어린이집에 대해 1개월 허위 청구는 환수 및 시정명령, 2개월은 시설장 자격정지 및 고발, 3개월 이상은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시
21세기는 지식기반 사회이며, 인적자원개발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이는 곧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서는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육성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화성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지난 2006년 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해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한지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아직 그 기간은 짧지만 그동안 뿌렸던 꿈의 씨앗들이 싹을 피워내기 시작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7년 경기도 최초로 서울 사당동에 제1장학관을 개관한데 이어, 2008년 서울 창동에 제2장학관을 개관, 수도권으로 진학한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학사업을 통해 환경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자립장학생 및 성적 우수 장학생, 특기자 장학생을 선정해 지난 2007년 총 8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57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액도 8억6천800만원에 이른다. 시 인재육성재단에는 내 고장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에 뜻을 같이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 직·간적접으로 인재육성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장학관 개관 편안한 면학분위기 조성 시와 인재육성재단
친환경 청정도시지역을 조성하고 생태관광과 해양관광을 이끌어낸다는 화성의 장기발전 도시계획지역에 공장조성 허가를 놓고 이 지역 주민들이 지하수 고갈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주민들은 마을 곳곳에 ‘공장조성 결사반대’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시위를 여는 등 실력행사도 불사할 계획을 밝히고 있어 마찰이 거세질 전망이다. 10일 화성시에 따르면 (주)A 업체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 광학랜즈 및 광학요소 제조업회사로 지난 2008년 공장을 세울 계획으로 9천917.3㎡(3천평)을 우선 허가 받은 뒤 지난 8월 4일 나머지 9천917.3㎡(7천평)에 대한 정식허가를 받기 위해 개발행위허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기준를 심의위원회로부터 허가 받았다.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의 공장은 화성시 송산면 고포리 산 73 일대에 들어선 A 업체는 지난 9일 개발행위허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기준심의에서 공장과 인접한 양계장과 축사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소음방지 대책을 수립하라는 조건부 심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화성시청 상황실 앞에서 A 업체 공장허가를 결사 반대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주민
화성서부경찰서는 지역의 대기업에 취직을 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알선료를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오모(53)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화성시 우정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평소 친분이 있는 차모(53)씨의 자녀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 취직시켜 준다고 속이고 지난 2009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7천5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두 명의 지인으로부터 총 9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오씨는 식당에 자주오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노조간부 및 직원들과 친분이 있다고 속여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화성시는 조선 정조대왕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축조한 안영동 만년제(滿年堤.·도지정문화제 제161호)의 복원사업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8일 만년제 복원 및 정비 연구용역을 착수한다. 시는 경기문화재단과 오는 2012년 10월 마무리를 목표로 예비발굴을 비롯해 함께 수행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만년제 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본 설계안도 만들 예정이다. 이어 2012년 10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문화재청, 도 및 시 문화재위원 등과 협의를 거쳐 실시설계를 한 뒤 이르면 2014년 초 복원공사에 착수, 3년 뒤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6년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만년제(보호구역 4만1천622㎡)는 정조 21년(1797년) 축조됐으나 현재는 저수지 매립 등으로 형태를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상태다. 시는 이 저수지 복원을 위해 2007년 만년제의 정확한 위치와 복원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시는 복원사업비를 도비 및 시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만년제 복원은 문화재인 만큼 복원 문제 역시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따라서 현재로
3일 서울시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 11회 만화의 날' 기념 행사에서 만화가들이 사인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최초로 화성시 양감면 주민들이 범죄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CCTV 100여대를 설치하는 등 거미줄 방범망을 구축, 치안 걱정에서 해방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양감면 주민들은 지난 6월부터 관내 20개 마을 곳곳에 5천여만 원을 들여 CCTV 100여대를 집중 설치했다. CCTV 방범망 구축비용은 마을 주민들의 공동 자산인 마을발전기금으로 충당했으며 CCTV 모니터링 또한 마을별로 자체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인터넷이 설치된 마을회관에서는 파출소와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상황근무자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고 범행장면 또는 이동장면의 촬영녹화로 범인검거의 단서제공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CCTV 설치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3건의 절도사건 범인을 검거하는 공로를 세우기도 했다. 이로써 양감면 주민들은 거미줄 같은 방범감시망 구축이 완료되면서 가을철 수확기에 자주 발생하는 농산물 절도사건은 물론 빈집털이, 강도 등 강력범죄 예방이 가능해졌
<속보> ‘채인석 화성시장 불법행위 진상규명 청원’ 심사를 담당한 화성시의회의 해당 상임위원회에 청원 사건(본보 10월 20·27일자 1면 보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이번 청원심사에 대한 공정성이 도마에 올랐다. 시의회는 지난 1일 시민 W씨가 시의회에 접수한 ‘채인석 화성시장 불법행위 진상규명 청원’을 심사 안건으로 채택하고 행정자치위원회에 배정했다. 그러나 심사를 맡은 행자위 위원장인 K의원(민주)이 청원에 제기된 핵심 사안인 ‘제1회 지자체 남북 교류사업의 과제와 전망 세미나’에 채 시장과 함께 동참했던 것으로 시가 제출한 자료에 의해 확인됐다. 시의회 청원심사규칙 제9조(제척과 회피)는 ‘의원은 직접 이해관계가 있거나, 공정을 기할 수 없는 현저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그 청원의 심사·의결에 참여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청원심사규칙에 따라 K의원이 사전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기피신청을 하거나 시의회 또는 행자위 차원에서 ‘제척과 회피’를 신청했어야 함에도 불구, 이를 무시하고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결국 이날 청원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하고 부결처리했다. 이와 관련 청원서를 접수한 W씨는
화성시가 내년도 특수시책 사업으로 공룡알화석지를 활용한 에듀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리나라 유일한 화성공룡인 코리아 케라톱스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자연사 박물관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화성공룡 코리아 케라툽스를 캐릭터로 개발하고 생태탐험대와 기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화성공룡 캐릭터 개발사업 일환으로 3D 영상물과 애니메이션, 파노라마 영상, 공룡키우기어풀, 퍼즐 등을 관광상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관광객들의 체험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석척출체험과 몽골탐사물 전시, 영상물 시연, 탐험의 전당 등 기반시설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내년 10월에 1박2일동안 공룡알화석지와 시화호내 지질, 생태, 조류, 식물들을 관찰하고 수집하는 등 연안생태체험 행사인 가축탐험 대축전을 연다. 시 관계자는 “화석지의 콘텐츠 확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며 “천혜의 자연유산인 공룡알 화석지를 활용해 자연사 박물관 유치에도 보다 적극적인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의회가 27일부터 12일간의 제108회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각 부서별 내년도 역점 사업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시정질문 및 읍·면·동별 건의사항 등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시의회는 특히 USKR(유니버셜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과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등 추진현황을 들은 뒤 신규사업인 양곡 택배사업과 노숙인보호서비스 지원, 화성지역자활센터 이전, 화성종합경기타운 보도육교 설치공사, 염전 보전종합대책, 종합장사시설 건립 등 상임위별로 사업성과 효율성 등을 심의한다.
<속보> 화성시의회가 채인석 화성시장이 운영하던 ㈜효원장례식장의 불법 운영사실에 대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진상조사(본보 10월 19일자 1면 보도)에 나서기로 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W모씨가 지난 6일 시의회에 채 시장이 운영하던 ㈜효원장례식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정확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의회 차원에서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진상조사위는 27일 해당부서별로 보고를 받은 뒤 현장확인 등을 거쳐 사실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청원서에는 채 시장이 지난 2002년 7월부터 효원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지적부상 논으로 등재된 국유지인 반정동 508-4번지를 농업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농사용 목적으로 대부계약을 체결했으며 장례식장 측은 이 부지를 불법주차장으로 사용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는 농업인이 아닌데도 불구, 농사용 목적이라며 국가로부터 임대해 주차장용지로 사용하고 재계약한 것은 국유재산관리법(제18조)을 위반한 불법행위라는 것이다. 청원서는 또 장례식장 측이 진출입로인 반정동 508-7번지 도로부지의 경우 2002년 7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년분 도로점용료만 내고 준공허가를 받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