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이 7일 청와대의 소폭 개각 발표와 관련해 국면전환용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전면개각과 인적쇄신을 강하게 촉구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논평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생색내기용 개각에 불과하다”며 “내각이 총사퇴했던 절대절명의 위기상황을 벌써 잊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차 대변인은 “경제팀을 바꾸라고 했는데 기획재정부 차관 정도를 교체하면서 개각이라고 주장하고 임기를 남겨놓은 대법관이 감사원장에 임명되는 희한한 일도 있다”며 “국민을 무시하는 대통령의 오만함이 엿보이는 오만한 개각”이라고 맹비난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반성과 쇄신의 뜻으로 거국 내각 정도의 전면 개각을 해도 민심 수습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슨 배짱으로 경솔하고 무사태평한 인사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정도의 개편으로 그칠 것이었다면 왜 한달 전에 전원 사표를 받아놓고 즉각 반려하지 않았느냐”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헌법상에 보장된 총리의 권한을 실효성 있게 보장해야 한다”면서 “고환율 정책, 물가·유가 폭등을 부채질한 경제팀을 비롯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어청수 경찰청장을 반드시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6일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하면서 18대 국회 개원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특히 헌정 60년 사상 첫 임시회 회기에 국회의장단을 선출하지 못한 데 대한 비난여론이 급등하고 양당 모두 대화우선의 화합형 새 대표 선출을 계기로 개원협상이 진전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7일 오전 원내수석부대표간 접촉을 재개하면서 촛불집회 국회의원 폭행 논란 이후 단절됐던 대화채널을 복원하고 나섰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4일 “여야 합의개원 원칙”을 천명한 데 이어 6일에는 권영세 사무총장,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 등 여권 핵심 관계자들과 함께 민주당 전당대회에 전격 참석하는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행보를 계속했다. 7일 오전에는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야당서 요구한 것을 다 들어줬고 이제는 야당이 국회에 들어올 시기”라면서 “이제는 결단을 내릴 시기이며 국회의원이 국회 가는데 무슨 조건이 더 필요하냐”고 지적했다. 또 자유선진당, 친박연대와 함께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이미 제출한 데 이어 이번주중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의 국회 개원 합의안을 어떤 식으로든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자유
보건복지 전재희·교육 안병만·농림 장태평 최초의 여성 민선시장을 지낸 경기지역 대표 정치인인 전재희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신임 감사원장에 김황식 대법관을 지명하고 전재희 장관내정자를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 안병만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장태평 전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을 내정하는 등 소폭개각을 단행했다. 한승수 국무총리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임된 가운데 전면적인 국정쇄신의 핵심으로 관심을 모았던 인적쇄신은 청와대 참모진 교체에 이은 이날 3개부처 장관 교체로 일단락됐다. 이와 함께 대통령특별보좌관인 국민통합특보에 김덕룡 전 한나라당 의원, 언론문화특보에 이성준 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운영위원장,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김대모 중앙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개각안을 공식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는 김동수 기획재정부 차관보, 외교통상부 제2차관에는 신각수 주 이스라엘 대사, 청와대 교육비서관에는 김정기 선문대 부총장, 황해도지사에 민봉기 인천시 지방행정동우회장, 함경남도지사에 한원
용인 죽전휴게소는 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고속도로 안전사고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운전 정보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이용이 급증하면서 각종 사고가 늘어날 것에 대비, 많은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 수칙을 알리고 안전운전 준수에 대한 책임감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운전’을 주제로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섹션별로 나눠 진행된다. 자신이 알고 있던 안전운전 상식을 재점검할 수 있는 ‘안전운전 상식 자가진단표’를 비롯해 자동차 점검과 관련된 ‘나는 자동차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현재 자동차 사고 원인 1위인 졸음운전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을 제공하는 ‘졸음운전 미리 알고 예방하자’ 등의 아이템으로 휴가철 및 평상시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정보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위주로 구성된다. 또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내가 생각하는 꼴불견 운전자’ 등에 대해 알아보는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죽전휴게소 이상용 소장은 “7·8월은 고
정세균 의원이 6일 제1야당 민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또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에는 경기인천지역의 송영길, 김진표 의원을 비롯해 김민석, 박주선, 안희정 후보가 당선됐다.▶관련기사 4면 정 신임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전체 대의원의 57.6%인 5천495표를 얻어 추미애(26.5%, 2천528표)후보와 정대철(15.9%, 1천517표) 후보를 제쳤다. 정 의원의 신임대표 선출은 대선과 총선의 잇단 참패로 사분오열된 개혁세력을 하나로 묶어 대안야당으로 발돋움하는데 화합형 리더가 적임이라는 당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대표 경선과 분리돼 대의원 1인 2표제로 실시된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9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끝에 당내 386그룹의 리더이자 경인지역 대표주자로 평가받는 송영길 후보가 3천62표(16.1%)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구 민주계의 지지를 받은 김민석 후보가 2천961표(15.5%)로 2위를 차지했고, 박주선, 안희정, 김진표 후보가 각각 2천620표(13.7%), 2천385표(12.8%), 2천345표(12.5%)를 득표했다. 송영길, 김민석, 안희정 후보가 나란히 지도부
5일 오전 3시45분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20층짜리 A아파트 15층 이모(72) 씨 집에서 불이 나 이 씨가 베란다를 통해 뛰어내리다 숨지고 이 씨의 부인(67)은 크게 다쳐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불은 아파트 내부 105㎡를 태우고 30여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면서 화재 경보기가 울리자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자유선진당이 ‘국회의원 20인 이상’으로 규정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15인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지난 5일 발의했다. 자유선진당의 이번 국회법 개정발의는 ‘보수와 진보의 결합’이라는 비난속에서도 꾸준히 추진해왔던 창조한국당과의 공동교섭단체 등록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서 나온 것으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5일 “교섭단체는 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정된 임의적인 제도임에도 구성 요건이 지나치게 높아 신생정당이나 정책정당의 국회진입 자체를 의도적으로 저해하고 있다”며 “우리도 의원 정수의 5%인 15인 이상으로 기준을 낮춰야 한다”고 개정안 국회 제출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미국은 교섭단체에 관한 규정이 없고, 독일은 국회의원 정수의 5%, 스페인은 15석, 캐나다는 12석, 기타 서유럽국가들은 대체로 5석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소수자의 의견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개정안은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선진당은 지난 4·9 총선에서 모두 18석의 의석을 확보했으나 교섭단체 등록 요건인 20석에 2석이 모자라 교섭단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징수가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 국민연금관리공단(국민연금), 근로복지공단(고용보험·산재보험)이 각각 나눠 맡았던 보험금 징수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하기로 합의하고 최종 논의를 거쳐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6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아직 당정간 협의는 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정부 내 조율이 끝났기 때문에 이 결과를 존중하자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임태희 정책위의장도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각 보험별 고지서를 따로 징수할 것인가, 통합 징수할 것인가는 아직 정해진 바 없지만 궁극적으로 통합 고지가 맞다”며 “합쳐서 징수하는 게 효율성과 선진화 측면에서 좋고 행정비용의 낭비를 막고 수급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의 이런 방침은 그동안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험의 운영이 3개 공단과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등으로 나뉘어 있어 국민들의 불편이 문제로 지적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17대 국회에서도 4대 사회보험의 통합징수 업무를 맡을 별도 기
관심을 모았던 정대철-추미애 단일후보와의 결선투표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6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세균 후보가 과반을 훌쩍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향후 2년간 ‘민주호’를 책임질 새 선장에 올랐다. 1차 투표에서 압승을 거둔 정세균 신임 대표는 기존의 공동대표 체제가 아닌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당을 운영하게 돼 대표의 권한과 책임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 정 신임대표의 당 개혁·쇄신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함께 진행된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송영길, 김민석, 안희정 등 침체된 386세력이 부활하면서 당 전면에 등장하게 돼 정세균 신임대표를 중심으로 386세력과 옛 민주계로 당 세력구도를 재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합형’ 정세균 대표체제의 출범은 급속한 ‘변화’보다는 ‘화합’속에 ‘준비된 수권정당’을 원하는 당심의 현주소를 확인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또 지난 2월 대통합민주신당과 옛 민주당을 결합해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 체제로 사실상 ‘한 지붕 두 가족’의 물리적 결합으로 불러온 나눠먹기 논란 등을 종식하고,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무너진 지지기반의 회복과 정비가 시급하다는 대의원들의 판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변화를 내세운
정부는 6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경제충격 완화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대책을 발표한 지 한달도 안돼서 고유가로 고통받는 국민 앞에 다시 서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3차 오일쇼크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은 생존의 문제로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민의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공공부문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모든 공직자들이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할 것”이라며 “오는 15일부터 승용차 홀짝제를 실시하고 통근셔틀버스 운행, 업무택시제 등의 1단계 위기관리조치를 조기시행하고 공공건물의 실내적정온도를 섭씨 1도씩 높이고 분수대, 교량 등 공공시설 경관조명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민관합동의 ‘국가에너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원유소비량을 10% 줄이면 자동차 80만대를 수출하는 것과 같고 ‘석유 10억 리터 모으기 운동’ 등은 큰 힘이 된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발표와 함께 민간부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