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시주택국장에 홍순태(55·사진) 건설과장이 승진·임명됐다. 지난 1978년 공직에 입문한 홍 국장은 2000년 사무관 승진 이후 용인시 처인구 건설과장, 하수운영과장, 하천방재과장, 도시계획과장, 건설과장 등을 역임했다. 차분하고 조용하면서도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기획력, 강한 리더십으로 선후배의 신망이 높다. 지난 1995년 주민복지증진유공 경기도지사 표창과 2014년 국가사회발전유공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지난달 27일 공시한 재정공시는 일반·특별회계 및 기금을 포함한 2015년도 애초 예산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예산을 기준으로 한 재정공시는 올해 첫 시행으로,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2월과 8월 각각 예산과 결산기준으로 재정운용상황을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2015년도 세입·세출 예산규모(일반·특별회계 및 기금 포함)는 2조878억원으로, 전년 대비 563억원(2.8%) 증가했다. 재정자립도는 51.84%, 재정자주도는 63.90%로 나타났다. 세출분야별 편성비율은 사회복지 분야가 37.25%(5천836억원)로 가장 높았고, 기타 분야 13.65%(2천139억원), 수송과 교통 9.07%(1천421억원), 문화 및 관광 8.71%(1천36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예산편성 내용에 따라 계획적인 예산집행과 효율적인 재원운용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자세한 공시내용은 시 홈페이지(www.suwon.go.kr) 또는 주민참여예산방(yesan.su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재기자 cyj@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아프리카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무역진흥을 통한 경제발전 전략을 전수하는 ‘아프리카 3개국 무역진흥 정책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프리카 3개국(DR콩고, 세네갈, 튀니지)의 통상 산업분야 고위 공직자와 관세 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24일 단국대 국제관 강당에서 입교식을 갖고 3주간의 연수 일정을 시작했다. 정부의 개도국 무상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주관 하에 공적개발원조(ODA)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국대는 지난 2013년 2월 연수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3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 2차와 달리 이번 3차년도 연수는 ▲WTO/FTA 추진전략 ▲외국인 투자유치 ▲전자무역 ▲물품의 통관시스템 ▲물류 등 통상정책과 무역원활화 방안을 중심으로 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했다는 특징이다. 강의에는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진과 최대원 국제통상학회장(중국 해양대 교수)을 비롯해 관세사, 유관 연구소 연구원 등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또 삼성전자 서초홍보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기아자동차, 평택세관 등 관련 기업 및 기관의 산업시찰도
용인시가 26일자로 총 254명의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공직사회가 ‘무원칙 인사’라며 술렁이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지방자치법 위반’ 파문 이후 “승진 인사는 단순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성과, 직무수행능력, 인품 등을 조화롭게 살피고, 전보인사는 희망보직제 시행과 전보제한기간 준수, 인사 사전 예고, 예측가능한 인사로 투명성을 높여나가겠다”는 정찬민 시장의 공언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다. 2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4급 승진 및 전보자 3명을 비롯해 총 254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26일자로 단행했다. 시의 이번 인사발령은 지난 17일 인사위원회 이후 사전 예고한 4급 1명, 5급 4명 등 승진 및 승진의결자 43명에 대한 후속조치다. 그러나 이번 인사와 관련해 전보제한기간 준수와 희망보직제 시행 등의 정 시장이 천명한 인사원칙마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무원칙 인사’라는 불만과 우려가 쏟아지는 등 반발이 일고 있다. 실제 일부 인사 대상자의 경우 채 1년도 안돼 몇 차례나 자리를 바꾸게 되는 상태여서 ‘투명한 인사’에 대한 지적과 함께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
“소음도 그렇고, 안전도 걱정인데 주민들과 함께 직접 현장에서 이렇게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모습이 정말 고맙습니다” 지역주민들의 거듭된 민원 제기와 시 담당부서 면담 등이 이어진 대표적인 집단민원 현장인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를 찾은 정찬민 용인시장에게 주민들은 진심을 담은 반가움을 이구동성으로 건넸다. “종이와 책상이 아닌 현장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정 시장의 신념이 담긴 ‘사람들의 용인’을 내건 ‘위민행정’의 시작은 역시 현장이었다. 지난 23일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 일원 창고 부지조성 현장에서 열린 민원현장회의는 정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장과 구청장 등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해 주민대표들과 대상㈜, 대상베스트코㈜ 관계자들과 직접 주민불편 해소와 상생방안이 모색됐다. 이날 현장회의에서는 진출입 대형차량 분진과 소음 불편, 우천 시 홍수 피해 우려 등 주민들의 고충과 우려가 다시 한번 쏟아졌고, “주민에게 진행상황을 꾸준히 알리고 주민과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정 시장의 꼼꼼한 당부가 이어졌다. 특히 해당
삼성전자가 복지 틈새에 놓인 ‘차상위계층’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용인시청에서 용인과 화성, 오산, 평택 4개 시 차상위계층 300가정을 지원하는 내용의 ‘2015 오케이 365 희망천사’ 협약식을 가졌다. ‘오케이 365 희망천사’는 삼성전자가 기흥/화성캠퍼스 인근 5㎞내 지역의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펼쳐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는 수혜규모를 220가구에서 300가구로 늘이고 대상지역도 용인(120가구)과 화성(120가구)에서 오산(30가구)과 평택(30가구) 지역으로 시범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1년간 대상 가구들에게 농산물과 밑반찬 등의 생필품과 명절물품을 지원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긴급구호에 필요한 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3억2천400만원의 후원금을 각 기관에 전달했다. 또한 국가의 지원을 받는 기초수급대상에서 복지혜택이 미흡한 차상위계층으로 수혜대상을 다각화 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공적제도로 지원받지 못했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케이 365 희망천사 활동이 민관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
용인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주택건설 사업자와 지역건설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3월과 9월에 반기별로 사업설명회를 개최, 지역업체 참여를 권장하고 업체 현황과 특허기술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아파트 사업승인 조건으로 지역건설업체 참여와 용인시민 우선 고용을 권장 조건으로 부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사업자는 착공신고 때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업체 참여와 시민 우선고용 이행 여부를 분기별로 확인한 뒤 준공 때 이행결과를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또 용인시 소재 전문건설업체, 설계·감리 등 용역업체, 중장비업체, 건설자재업체 등을 파악,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사업관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시 지곡초교 인근 콘크리트 혼화제연구소 건립공사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강유역환경청과 주민들이 공동으로 환경영향평가 현장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주민들이 보존가치가 있는 야산을 개발 가능하도록 환경영향평가서 내용을 허위로 꾸몄다며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지곡초안전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집회를 열고 “한강유역환경청이 현장 실사없이 업체 측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만 검토해 연구소 부지가 포함된 부아산의 녹지가 개발 가능한 7등급(수령 20년 미만)으로 평가했다”며 “재평가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집회에서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했을 때 부아산의 녹지는 보존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단독으로 진행한 한강유역환경청의 재평가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상지대 산림과학과 엄태원 교수팀의 부아산에 대한 현장 조사 실시 결과, 수령 20~50년 사이의 나무가 주류를 이루는 8등급(보존지역)으로 평가됐다고 근거를 제시했지만 한강유역환경청이 지난 10일 현장 조사를 실시해 7등급 판정이 합당하다고 통지하자 이날 항의 방문했다. 비대위는 항의 집회 뒤 가진 한강유역환경청 평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수원시가 10일 사무관 19명 등 총 134명(구청 승진 49명 별도)의 개청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지만 정작 공직 사회가 ‘송산파’ 파문 이후 또 한번의 ‘깜깜이 인사’라며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더욱이 이번 인사와 관련해 시는 ‘성과와 보상, 공석보직에 대한 업무특성 및 행정수요 고려, 국별 안배 등’을 승진 인사 기준으로 사전예고했지만, 승진대상자 명단 발표와 함께 오히려 ‘제멋대로 인사를 위한 명분쌓기용’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넘쳐 나면서 조직 분열 양상까지 노골화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1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서기관 1명, 사무관 19명 등 총 134명의 승진 대상자를 확정, 사전예고한 데 이어 오는 17일자로 이들을 포함해 500명 규모의 인사발령 예정이다. 시는 특히 이번 인사와 관련해 전자게시판에 인사운영 사전예고를 통해 인사요인과 인사기준, 규모 등을 공개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용인서부경찰서는 오는 26일까지 관내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인서부서는 이달부터 용인시와 합동 아동학대 특별점검을 구성, 관내 어린이집 508곳과 유치원 68곳 등 총 576곳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신고의무자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요령 교육, CCTV 설치·운영 현황 등을 살피고 어린이집 실·내외 취약 공간에 대한 CCTV 추가 설치 권고, 시설 원장 및 보육교사와 개별 면담 등 어린이집 전반에 걸쳐 점검한다. 이석 서장은 “지자체와의 이번 합동 전수조사를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고, 경찰과 어린이집 간 정보 공유로 문제점을 신속히 발견하고 개선해 아동학대 안전지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