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재판이 재개된다. 육군 3군사령부는 윤 일병을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로 기소된 이모(26) 병장 등 구속 피고인 5명에 대한 재판을 29일 오전 10시 용인 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3군사령관이 지명하는 장성 1명과 3군사령부 군판사 1명, 7군단 군판사 1명 등 재판부 3명도 새로 꾸려졌고, 재판 재개 직전 새 재판부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 병장 등 피고인들은 지난 11일 양주 28사단에서 용인과 안양에 있는 3군사령부 예하부대 영창 2곳에 각각 수감된 뒤 3군사령부를 오가며 군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피고인들에 대한 살인죄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결정되지 않았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국방부 검찰단이 이달 초 살인죄 적용 의견을 3군사령부 검찰부에 전달함에 따라 살인죄 적용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단국대학교는 오는 23~24일 ‘진로 및 대입전형 이해 그리고 준비 전략’을 주제로 죽전과 천안캠퍼스에서 진로진학박람회를 연다. 박람회는 죽전캠퍼스는 23일, 천안캠퍼스는 24일에 각각 열리며, 여기에는 단국대를 비롯해 전국 31개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별 맞춤 상담과 함께 고교생들이 대학의 전공별 특성을 이해하고 스스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관심사에 맞는 자세한 상담을 위해 각 주제별로 상담부스를 별도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담부스는 크게 특강관(대입전형에 관한 이해), 대학관(대학별 전형안내 및 상담), 학생부종합관(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및 상담), 논술관(대학별 논술 안내 및 상담), 진로관(단과대학별 전공 안내 및 상담)으로 구분된다. 각 상담부스에는 참여 대학 입학관계자들이 배치되어 대학별로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단국대 13개 단과대학 관계자가 참여해 학과 및 전공별 안내와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용인=최영재기자 cyj@
수원시가 강우량 감소로 인한 도시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레인가든(Rain garden)조성에 나선다. 도시 사막화는 도시지역의 지면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뒤덮여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못하고 일시에 유출돼 가로수 등 수목이 말라죽는 현상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원지역 강우량이 평년대비 25%로 8월말 현재 20년 이상 성장한 우량한 은행나무 가로수 200여주가 가뭄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레인가든(Rain garden) 도입으로 도시 사막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레인가든은 빗물처리 기능이 결합 된 녹지로 강우 시 빗물을 저류하거나 일시적으로 저장해 지하수 유입을 촉진하고 강우 유출량을 줄여 도시 홍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달 레인시티(Rain-City)에 대한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으며 레인가든 도입 매뉴얼을 작성해 도시공원, 시설녹지, 도로개설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레인가든 조성 후 모니터링을 통해 아파트 등 민간분야 조경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시 사막화의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가로수에 대해서는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반영한 레인가든형 가로수 띠 녹지를 도입하고
삼성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협력사 대금 조기 지원 규모는 1조8천억원으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또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할 계획으로 구매한 상품권은 추석 연휴기간 근무하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또 내달 19일까지 전국 37개 사업장에서 135개 자매마을과 협력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운영한다. 삼성전자 사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는 26, 27일 21개 자매마을이 참여해 한우·과일·쌀 등 50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그룹 사장단은 27일 사장단회의 직후 서초사옥 직거래 장터를 찾아 일일 점장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최영재기자 cyj@
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인 이상일 국회의원은 20일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수원IC’의 명칭을 ‘수원·신갈IC’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는 행정구역상 용인시 기흥구(과거 용인군 기흥면)에 있지만 1968년 고속도로 개통 이후 지금까지 46년째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용인시와 시의회는 지난 2000년 이후 6차례에 걸쳐 도로공사에 ‘수원IC’를 ‘신갈IC’로 변경하도록 요청했으나 도로공사는 이용객의 혼란이 우려되고 수원시 이용객이 용인보다 많다는 이유 등을 들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의원은 “고속도로 IC 명칭 최우선 기준은 출입시설 소재지의 지방자치단체구역 명칭”이라며 “IC가 용인시 기흥구에 소재하는 만큼 ‘수원IC’는 명칭 기준에 맞지 않는다. 조만간 김학송 도공사장을 만나 명칭 변경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차세대 성장산업인 사물인터넷(IoT) 분야 육성을 위해 ‘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를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에 설치된 ‘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는 연면적 430㎡ 규모로 각종 장비를 갖춘 오픈랩(Open Lab) 시스템을 구축했고 3D프린터실, 디자인실, D.I.Y실습실, 교육장, 아이디어마당, 창업지원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D.I.Y 오픈랩에는 3D프린터, 3D스캐너, D.I.Y 개발 키트 등이 설치돼 대학생, 창업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앞으로 D.I.Y 개발, 아이디어 발굴·사업화, IoT 분야 교육, 아이디어 제품 설계·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5개팀과 협약을 맺고 개발환경제공, 컨설팅,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주변 사물에 센서와 통신기능을 부여해 상호작용하도록 만든 지능형 네트워킹 기술로 지난해 국내 시장규모는 2조3천억원, 2020년에는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
용인동부경찰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중고물품을 싸게 판다고 속여 돈만 받아 가로챈(사기) 혐의로 이모(24)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SNS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골프클럽 등 중고물품을 싸게 판다”는 허위 광고 글을 올려 51명으로부터 총 2천400여만원을 받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스포츠토토에 빠져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동종 범죄로 실형을 살다 가석방된 상태였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전자가 미국 공조전문 유통회사 콰이어트사이드(Quietside)를 인수해 시스템에어컨 등 공조제품의 북미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B2B 등 신성장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기준)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Fort Worth)에 있는 콰이어트사이드(Quietside) 사옥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를 공식 마무리했다. 지난 199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콰이어트사이드는 포트워스, LA, 뉴저지 등에 주요 거점과 500여개 유통망을 통해 북미지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공조사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시스템에어컨 등과 연계한 B2B 사업의 확대를 통해 북미지역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경전철이 내달 20일부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돼 승객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용인시는 서울시, 경기도, 코레일 등이 참여하는 수도권 교통카드시스템 개선회의에서 기관별 쟁점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경전철은 이날부터 5주간 각 역사에 설치한 환승 프로그램의 작동상태 등을 시험한 뒤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지 않으면 내달 20일부터 환승할인제가 적용된다. 환승할인이 되면 용인경전철의 기본요금은 1천250원(10㎞, 교통카드 기준)이며 어린이 50%·청소년 20% 할인, 국가유공자·장애인·65세 이상 경로자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현재 용인경전철은 기본요금 1천300원(10㎞기준)에 65세 이상 노인들도 요금을 내야 하지만 환승할인이 적용되면 요금도 50원 인하되고 65세 이상 노인들은 일반대중교통수단처럼 동일한 혜택을 보게 된다.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수단과 경전철을 갈아타던 탑승객들의 요금도 대폭 인하될 전망이다. 실제로 경전철을 타고 용인시청역을 출발,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한 뒤 수원역까지 이동할 경우 현재 경전철(1천300원)과 전철(1천150원) 요금으로 2천450원을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기본
여름방학을 맞아 삼성디지털시티에 근무하는 임직원 자녀들이 엄마, 아빠 회사에서 ‘나눔’교육을 받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 자녀 150여명은 삼성디지털시티에서 ‘나눔의 가치와 의미’, ‘나눔의 필요성’ 등에 관한 ‘나눔’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와 국립현충원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자녀 초등생 60여명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여럿이함께’ 사회적기업에서 쿠키를 만들고, 용인시 서천구에 위치한 ‘지체장애인협회’에서 쿠키, 빵, 양파초절임을 전달했으며, 중고교생 90여명은 서울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묘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지난 6월 국립서울현충원과 6·25 전사자가 안장된 46, 47묘역 1천704기에 대해 정기적으로 묘역 가꾸기 봉사활동과 묘역 헌화활동을 벌이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석은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부장은 “삼성디지털시티는 2014년부터 봉사활동의 패러다임을 ‘재능나눔’으로 바꿔 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다”며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임직원 가족들에게도 ‘나눔’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