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농촌진흥청 등 7개 기관 부지(198만㎡)가 농업테마박물관과 지역별 테마형 주거단지 및 친환경 자족시설용지로 활용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수원시 등 지자체, 국토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 후 최근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부지 활용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우선 공공기관지방이전계획에 따른 농진청 등 7개 기관의 이전재원을 마련하면서 동시에 수도권 지역의 삶의 질도 균형 있게 충족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뒀다. 특히 수원지역의 종전부동산은 인접한 부지를 군집화해 6개 지구로 구분하되 개발단계에서 여건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계획지표를 적용했고, 이전부지의 도심공동화 방지를 위한 테마형 정주공간 조성이 추진된다. 또 전체 개발면적의 35%를 공원·녹지, 도로 등 기반시설로 계획해 공공성을 확보했으며, 대상부지가 기존 시가지와 인접해 있음을 감안해 인구밀도 200인/ha(계획인구 약 3만인)의 중밀도로 주변 산업단지 등의 배후 생활편익시설 및 주거용지를 반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원시는 활용계획을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하게 되고, 농어촌공사가 국토부·수원시와 협력해 해당기관의 지방이
용인동부경찰서는 30일 창문으로 침입하기 쉬운 1층 빈집만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홍모(31)씨를 구속했다. 홍씨는 12일 오후 6시쯤 용인시 처인구 박모(43·여)씨의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427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건을 훔치는 등 10월부터 최근까지 용인과 수원 일대에서 13차례에 걸쳐 1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주로 늦은 오후를 틈타 불이 꺼진 1층 집만 골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별다른 직업 없이 PC방과 찜질방을 전전하던 홍씨는 훔친 금품 대부분을 온라인 게임 아이템 구입비로 탕진하거나 생활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최영재기자 cyj@
홍승표(57·사진) 용인시 부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강당에서 퇴임식을 통해 38년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영예롭게 퇴임했다. 광주시 곤지암 출신인 홍 부시장은 지난 1975년 당시 광주군청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1982년 경기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문화정책과장·총무과장, 과천·파주시 부시장, 팔당수질개선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도의회 사무처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탁월하고 합리적인 일처리, 폭넓은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공직생활을 이어 온 홍 부시장은 직원 상호간에 두터운 신임으로 깊은 신뢰감을 형성, 주위에서 그를 싫어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대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특히 개인적으로 글쓰기를 좋아해 경인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한국시조신인상, 팔달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2010년 다산청렴봉사대상과 함께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2회)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2013년 자랑스러운 자치단체장 대상 시상식’에서 부단체장으로 유일하게 특별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홍 부시장은 고향 광주에서 시장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 흥덕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8일 백두대간 종주의 마지막 구간인 강원도 진부령 고개에서 ‘종산제’를 열었다. ‘종산제’는 지난해 4월16일부터 지난 28일까지 2년여에 걸친 백두대간 종주(주2회, 매월 1·3주, 총 40구간)를 기념하고 흥덕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동행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산행참가자와 백두대간 종주를 응원하는 학부모(가족), 담임교사 등 8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의 고생과 종주의 감격을 함께 나눴다. 흥덕고와 ㈔백두대간 하늘 길의 협력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백두대간 종주 프로젝트는 총 40구간에 걸쳐 약 800㎞에 달하며 1천1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했다. 개교 초기, 학교적응 어려운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지리산 등반으로 시작된 백두대간 종주는 이후 도전과 극복 경험으로 성장하는 학생상을 만들고, 학교공동체가 동행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흥덕고 고유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범희 교장은 “백두대간 종주는 교육공동체의 동행과 성장의 학교문화를 튼튼히 하고 학생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에버랜드는 계사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갑오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31일 밤 11시40분부터 30분간 밤하늘에 축포를 쏘는 ‘카운트다운 쇼’를 개최한다. 에버랜드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마다가스카 Live’,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올해 에버랜드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공연들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담은 스페셜 공연을 펼친다. 이어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새해를 맞이하게 되며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은 1만여 발의 불꽃 축포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특히 매직가든 내 300인치 대형 LED 스크린 2대에서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응모한 고객들의 추억사진과 사연이 영상으로 상영된다. 에버랜드는 이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서울 강남·양재, 수원, 용인, 분당 등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도 1시 20분까지 운행한다. /최영재기자 cyj@
이천∼오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가 다음달 7일 오전·오후 용인시 처인구청과 화성시 중2리 마을회관에서 열린다. 공청회는 당초 지난 3일 열렸으나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이천광주고속도로㈜ 등 주최측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도 공개하지 않은 채 부실하게 진행했다며 참석한 주민들이 무효를 주장, 다시 열리게 됐다. 국토부 등은 공청회에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한 구간으로 건설 예정인 이천∼오산구간(31.34㎞, 왕복 4차선) 노선을 설명하고 환경영향평가결과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그러나 도로가 화성시 중리마을, 용인시 지곡마을, 용인정신병원, 화운사, 군부대 등을 차례로 통과하고 백두대간 지맥을 훼손한다는 주장 등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공청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될지 미지수다. 민자도로는 화성시 동탄면 ‘봉담∼동탄 고속도로’ 동탄JCT에서 광주시 도척면 ‘양평∼이천 고속도로’ 곤지암JCT를 연결하며 봉담∼동탄·경부·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민간사업자인 오산광주고속도로㈜는 총사업비 6천245억원을 들여 오는 2016년 착공,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코레일과 수입금 배분 갈등 경기도와 용인시가 용인경전철과 분당선 통합환승할인을 놓고 국토교통부에 중재를 요청했다. 29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당초 내년 1월부터 용인경전철 환승할인을 시행하기로 하고 분당선 운영자인 코레일과 협상을 벌였으나 운임수입금 배분문제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시는 기존 전철처럼 용인경전철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운임수입을 정산·배분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코레일, 서울도시철도, 용인경전철 등 전철을 운행하는 기관간 별도의 정산·배분은 원칙에도 없는 것으로 수용 불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코레일은 용인경전철과 분당선을 환승할인할 경우 운임수입 감소로 이어진다며 중전철과 경전철간 운임수입 정산·배분 원칙을 새로 만들고 손실분을 용인경전철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측이 팽팽한 견해차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도는 경전철,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해소와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통합환승할인을 우선 시행하고 추후 운임수입을 정산·배분하자고 주장했다. 또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문제는 향후 서울시 등이 도입할 경전철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며 합리적 배분기준 마련
용인동부경찰서는 가수 장윤정씨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사실의 글을 올린 혐의(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로 안티블로그 운영자 송모(50)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 송씨는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개인 블로그에 63차례에 걸쳐 ‘왜 엄마를 정신이상자 만들어 이혼하게 하냐’ 등 허위사실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9차례에 걸쳐 ‘장XX, 도XX 등신커플’ 등 욕설 댓글을 단 혐의도 받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수원시가 ‘2030수원도시기본계획안’이 20일 경기도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시 전역의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한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도의 승인과 연계해 성균관대 역사, 망포 차고지,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 부지 등 주요 용도변경 대상부지의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이목중과 경기체육중고 등 초·중·고 25개교를 녹지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할 예정이다. 용도변경이 이뤄지면 건폐율이 20%에서 60%로 높아져 기숙사, 체육관(대강당) 등의 증축이 가능해진다. 분당선 연장선 망포역차고지도 자연녹지지역에서 상업용지로 용도변경, 이용객 증가 등 주변환경변경에 맞춰 필요 시설 도입이 추진된다. 성균관대역사 부지는 철도공사의 복합역사 개발에 맞춰 관련 시설물이 들어올 수 있도록 준주거지역(기존 자연녹지지역)으로 용도변경되고,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부지는 시설물 증축이 가능하도록 준주거지역(기존 자연녹지지역)으로 용도가 바뀐다. 이밖에 수원역 환승센터 진입도로 결정, 자목마을 관통도로 확장 등도 도시관리 재정비계획에 반영하기로 하는 한편 관내 불합리한 용도지역과 도시계획시설도 정비된다. 시는 ‘2020년 수원 도시관
용인동부경찰서는 25일 편의점에 침입해 금품을 턴 혐의(강도상해 등)로 김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5시 20분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편의점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5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항하던 여종업원이 손가락을 베여 3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2011년과 지난해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편의점 강도 2건도 김씨의 범행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일용직 근로자인 김씨는 생활이 어려워지자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