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정년을 1년여 앞둔 1955년생 구청장 등 고위 공직자들의 명예퇴직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6급 승진 이후 무보직으로 근무 중인 공직자만 1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인사적체와 함께 우수한 인재를 활용하지 못하고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나 인근 시의 1956년생들마저 조직안정과 후배 배려 등을 이유로 용퇴대열에 합류하는 것과 달리 고위 공직자들이 3급 승진에 경쟁적으로 매달리면서 내부 불만의 목소리는 물론 갈등 조짐마저 나타나는 등 우려마저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팀장 요원인 6급 승진 이후 무보직으로 근무중인 공직자는 행정직 62명을 비롯해 건축 8명, 공업 6명, 토목 4명 등 무려 101명으로 무보직 6급 공직자들은 중간간부인 팀장도 아니고 직원도 아닌 어정쩡한 신분으로 직제에도 없는 업무를 처리중인 상태다. 이에 따라 100명이 넘는 6급 공직자들이 무보직으로 사실상 방치되면서 우수 인력 및 예산낭비라는 지적마저 잇따르는 가운데 계속되는 능률저하와 상실감 호소는 물론 7급 이하 공직자들의 경우 인사적체 심화가 도미노에 따른 사기저하와 업무 방임 등의 부작용에 내
용인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국·공유재산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사업비로 6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수령했다. 지난달 30일 도와 시에 따르면 지난 5월6일부터 6월14일까지 실시된 이번 평가는 국·공유재산관리 분야에 대한 기관장 관심도, 매각실적, 관리분야, 재산관리 창의성 등 4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시는 기관장 관심도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받았다. 시는 최근 사회전반적인 경기침체 장기화로 지속적인 세수 감소의 악조건 속에 도로개설 사업 등 대형사업 세출수요 급증에 따라 재원확보를 위해 국·공유재산 매각추진 T/F팀 구성 및 주민설명회 개최 등 특수시책사업 적극 추진에 나서 지난해 12월 기준 300억원의 국·공유 재산 매각수입으로 2011년도 대비 210%를 달성했다. 특히 시는 이번 종합평가에서 ‘국·공유재산 매각 주민설명회’ 개최 등이 적극적인 재산관리와 창의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타 시·군이 벤치마킹해야 할 대표적 우수사례로 뽑혔다. 시는 최근 5년간 3번의 장려상 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국·공유재산관리 우수기관의 평가를 받았다. 장경순 시 회계과장은 “시 재정악화에 따른 재
용인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후 3시 7분쯤 용인시 기흥구 모 아파트 7층 A(45)씨의 집에서 A씨와 부인(40), 아들(11·초교 5)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당시 A씨는 화장실에서 넥타이에 목을 매 숨져 있었고, 부인은 아들방에서 넥타이로 목이 졸려 엎드린 채 발견됐다. 아들은 목 졸려 숨진 채 안방에서 발견됐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은 A씨 아들이 학교에 결석한 것을 이상하게 여겨 집을 찾아온 교사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A씨가 가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 편의와 재미를 대폭 업그레이드 해 인기몰이에 나섰다. 에버랜드는 물놀이를 즐기다 가족·친구 등 일행과 헤어진 경우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일행찾기 시스템’을 도입, 실내외에 설치된 입력기에 이름과 간단한 메모를 작성하면 대형 모니터에 해당 내용이 즉각 게시돼 온 가족·친구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가족형 휴게시설인 빌리지(카바나 21동, 웨이브 30동)가 한층 개선돼 가족·친구 등 단체 입장객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만 예약할 수 있었던 빌리지 현장 판매분을 없애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제’를 도입, 고객들이 줄을 서지 않고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비치 의자와 안마 의자의 최신형 교체와 함께 휴대전화 충전기 설치, 구명조끼 대여 보증금 폐지로 고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고 7월 말부터 8월 중순 사이 타워 부메랑고, 워터 봅슬레이 등 인기 어트랙션에 대해 사전 탑승예약제를 시행해 대기시간도 단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
<속보> KB국민은행 경수지역본부의 막무가내 업무강요와 반발로 사내 ‘갑의 횡포’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24일 22면) 법무사 등 업무 관계인에 대한 사실상 업무강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KB국민은행은 일명 ‘꺾기’ 영업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밀어내기식 업무강요가 여전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금융권의 남양유업’이란 지적까지 일고 있다. 25일 KB국민은행 경수지역본부(이하 KB경수본부) 등에 따르면 KB경수본부는 현재 안산지점을 비롯해 총 28곳의 지점들을 관할, 운영하면서 막무가내로 실적달성 요구 등으로 사내 ‘갑의 횡포’ 논란과 함께 법무사 등 업무 관계인에 대한 업무강요 의혹이 일고 있다. 또 일선 지점장과 직원들에게까지 직장내 ‘갑의 횡포’가 기승을 부리면서 직원과 가족들은 물론 업무 관계인 등에게까지도 ‘꺾기’ 영업과 각종 상품 가입 요구 등이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본부장 직할 영업팀이 직접 실적쌓기와 업무달성을 명분으로 직원들에 대한 압박에 공공연히 나서면서 외부 협력관계인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전가되는 일도 부지기수인 것으로 전해져 ‘갑의 횡포’
수원시의 준광역급 ‘수원형 모델’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한 새로운 자치분권모델이 제시되어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가 한층 더 발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하반기 3급직제와 1국 3과 신설 등의 조직개편과 함께 1급 부시장제 신설과 행·재정 사무 독립 확대 등을 담은 수원형 모델의 2014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공청회가 향후 지방행정체제개편의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24일 한국지방세연구원 등에 따르면 수원, 창원, 고양, 성남, 용인시 등 인구 100만 명이 넘거나 곧 넘게 될 5개 자치단체 일명 ‘100만도시 클럽’이 지방세연구원에 의뢰한 ‘인구 100만 대도시의 자치분권모델 연구’ 용역 공청회가 오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청회에는 책임연구를 맡은 허명환 한국지방세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을 비롯해 김재훈 서울과기대 교수, 이명석 성균관대 교수,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연구·발표에 나서 100만 대도시에 대한 최초의 자치분권모델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또 김기수 안행부 자치제도정책관, 김희겸 경기도 경제부지사, 윤성균 수원부시장, 지미연 용인시의원, 박현갑 서울신문 논설위원
국내 토종 SPA 브랜드인 오렌지팩토리가 선보인 냉감티셔츠가 이상기온 현상과 아웃도어 열풍으로 여름철 쿨링 기능이 강화된 다양한 제품들 속에 발군의 인기몰이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쿨링 제품의 대표주자인 냉감티셔츠는 냉감효과 및 흡습속건 등의 기능성을 함께 갖춰 일상 생활은 물론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24일 패션업계 등에 따르면 다양한 브랜드에서 냉감 티셔츠를 출시해 시중 백화점의 경우 브랜드 냉감 티셔츠가 보통 10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실제 D브랜드의 경우 반팔 속 이너웨어로 착용 가능한 냉감티셔츠가 9만5천원에, I사 제품은 1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토종 SPA 브랜드인 오렌지팩토리가 1만9천원 가격의 기능성 냉감티셔츠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오렌지팩토리가 판매중인 조이골프의 냉감티셔츠는 자외선차단 및 냉감효과, 흡습속건의 기능에 스트레치 기능까지 더해져 한층 시원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보인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몸에 닿는 터치감이 부드러워 움직임이 많은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퀄리티와 가격까지 만족시켜 출시 2개월여만에 10만장의 상품이 완판에 가까운
23일 오후 6시 10분쯤 용인시 초당역 부근 선로에서 경전철 1대가 멈춰서 승객 20여명이 열차에서 내려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대체 전력공급장치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결과 I사 부품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오전에도 10분여간 같은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