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5시 15분쯤 용인시 기흥구 흥덕교 앞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길가에 설치된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유모(43)씨가 차량 밖으로 튕겨져나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차량은 전소됐다. 경찰은 전방주시 태만이나 운전미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수원시 인구 100만이상 대도시 행정조직모델 개발 박차 그동안 지방자치법의 규정에도 없는 도시가 되면서 지방자치 부활 이후 가장 큰 설움을 받아왔던 수원시에 대한 역차별이 차츰 해소될 전망이다. 인구 116만명의 광역시급 기초지자체로 성장한 수원시가 행정조직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제안한 ‘수원형 모델’과 관련, 안전행정부가 이달 중 ‘수원형 모델’의 검토를 마치고 2014년 본격 시행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다. 특히 안행부가 올 상반기 중 수원시에 3급 직제 2명 및 1국3과 신설 등의 승인·실시 구체화와 함께 ‘수원형 모델’ 도입을 본격화하면서 기존 ‘도-시·군·구-읍·면·동’의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분석까지 나와 주목된다. 이에 따라 본보는 그동안 수원시가 받아왔던 행정적 불평등을 돌아보고 향후 펼쳐질 수원시의 행정조직 변화에 대해 집중조명한다. <편집자 주> 수원시는 올 상반기 중 총액인건비 확대로 인력 확충 및 1국3과 신설 등 조직 신·증설
수원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만성적인 인사적체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정년을 1년여 앞둔 고위 공직자들의 명예퇴직(이하 명퇴) 여부가 공직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3급 직제 및 1국 3과 신설 등 조직 확대와 함께 인근 용인시의 경우 1956년생 서기관들이 최근 명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0명이 넘는 1955년생 고위 공직자들의 명퇴를 둘러싼 각종 추측들이 난무해 이들의 용퇴가 잇따를지 주목된다. 정년이 가장 가까워 오는 수원시 사무관급 이상 공직자들 가운데서도 55년생 A구청장과 B구청장, C사업소장 등 5명의 서기관들의 동정이 관심의 첫머리에 오르내리고 있다. A구청장과 B구청장의 경우 올해 초 55년생 서기관이었던 C씨가 명예퇴직한 후 같은 직렬 후배들의 압박감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0년 넘게 서기관으로 근무중인 C사업소장의 경우도 3급 직제 신설과 2014년 수원형 모델 도입 등의 조직개편 추진 등에 따라 후배 공직자들을 염두에 두고 명퇴에 대해 심각한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물론 인근 용인시에서도 1955년생들은 물론 56년생들까지 이미 대거 명퇴하거나 명퇴예정인 사실도 이들에겐 부담스럽다. 이들
‘아파트 유치권’을 둘러싼 시공사 하청업체들의 이권다툼에 조직폭력배들이 개입해 난투극까지 벌이자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지난 7일 용인시 공세동의 S아파트단지 앞에 있는 한 컨테이너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아파트 시공사는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부도가 났으며, 이에 하도급 업체 30여곳이 공사대금 약 260억원을 받아내겠다며 조직폭력배가 포함된 용역 직원들을 동원, 이 아파트 곳곳을 점령하고 컨테이너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권이란 부동산이나 물건, 유가증권 등에 대해 채권이 발생했을 때 채권자가 이를 돌려받을 때까지 해당 재산을 점유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또 대한주택보증이 지난 4월 공개 매각 처리를 통해 S기업에 아파트 222세대 공개 매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S기업이 고용한 용역들의 횡포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 아파트에 모인 4∼5개 조폭들은 자신들끼리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가 하면 이사오는 입주민에게 현금 1천500만원을 ‘입주비’로 요구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새벽 2시쯤에도
용인대학교 지난 12일 오전 무도대학 단호홀에서 개교 6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김정행 총장과 이학 이사장, 이우현 국회의원 등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0주년사 봉정을 비롯, 명예교수 임명장 수여, 특별공로상 및 장기근속 유공자 표창, 단호학술상, 국제대회 입상자 포상에 이어 용인대의 60주년 어제와 오늘 소개후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국악공연 판소리(홍보가 중 박타는 대목 : 소리/정유숙), 무용공연(꿈의 변주), 유도시범, 태권도시범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개교 기념식 후 용인대 박물관 특별전 ‘올림픽, 그역사적 순간과 용인대학교’ 관람과 축하리셉션이 진행됐다. 김정행 총장은 “1953년 6월 15일 대한유도학교로 개교해 지난 1993년 현재의 용인대로 교명을 변경한 스포츠 특성화 대학으로 역대 올림픽에서 45개의 메달을 획득해 국위를 선양했다”며 “스포츠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복지분야에서도 특화해 체계화된 교육으로 수도권 남부 용인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용인대의 발전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도시공사의 성과급 요구 논란으로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가 지방채 상환금 마련을 위해 지자체 출범이래 사상 처음으로 최대 규모의 감액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11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올해 본예산보다 1천235억원(8.1%)이 증액된 1조6천44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 예산안을 12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경전철 사업 관련 4천420억원의 지방채 중 본예산에 편성된 795억원외 에 나머지 766억원 중 378억원도 포함됐다. 시는 이를 위해 본예산에 편성했던 서농동주민센터 신축비 30억원 등 261억원의 투자 사업비를 삭감, 경전철 지방채 상환금을 마련했다. 또 직원 성과상여금 12억원과 취학전 자녀보육료 지원비 11억원 등 경상적 경비 70억원이 추가 삭감됐고, 예비비 229억원도 일반 재원으로 돌렸다. 사업비 삭감은 경전철 지방채 상환금 766억원을 본예산에 미편성했다가 지난 4월 안전행정부의 채무관리계획 이행실태 점검 이후 시정 명령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특정 사업 예산을 감액한 사례는 있었으나 이번처럼 대규모 감액 추경은 처음”이라며 “적극적인 행정 재산매각 및 세금 징수로 채무
용인시는 진위천에 대해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로부터 진위천에 대한 수질오염총량 시행계획을 승인받아 현재 BOD 9.7ppm인 평택호 유입지점의 수질을 2020년까지 BOD 6.6ppm 이하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수처리시설 증설, 방류수질 개선, 관거정비,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등 다양한 수질오염 저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수질오염총량계획에서 2020년까지 1일 총 1천460㎏.BOD를 확보했다. 개발부하량 1㎏.BOD는 공동주택 약 80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물량으로 2020 도시기본계획상 개발계획과 인구가 모두 반영돼 해당 지역의 개발계획을 무리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해당 지역내 개발계획에 대해 순차적으로 개발물량을 할당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진위천수계 수질오염배출부하량 할당계획’을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를 통해 공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총량계획은 상대적 낙후 지역인 이동면, 남사면 지역의 균형개발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했다”면서 “총량제는 수질개선을 위한 제도인 만큼 대규모 사업의 경우 자체 비점저감시설 설치, 방류수질 강화 등 제도시행 목적 달성을 위해 관리
관심을 모았던 수원시 영통구 옛 조달청 부지 소송에서 수원시가 패소했다. 10일 수원시와 ㈜엔젤이앤씨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16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시의 항소를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이에 따라 ㈜엔젤이앤씨는 해당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을 시에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엔젤이앤씨는 지난 2006년 8월 인천지방조달청으로부터 영통지구단위계획구역내 5천20㎡ 부지를 139억원에 매입해 상업부지 등으로 용도변경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거부되자 지난해 4월 24일 수원지방법원에 시를 상대로 도시계획시설 폐지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엔젤이앤씨는 용도변경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시는 2011년 1월 “해당부지 용도는 행정용도로 토지용도 변경이 불가하다”고 통보했고, 시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 같은해 9월 28일 “용도변경이 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엔젤이앤씨는 이후 국민권익위원회에 용도변경이나 시 매입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 권익위는 같은해 10월 “민원 토지를 포함해 영통지역 내 다른 공공청사부지도 활용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효과적으로 관리·활용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을 재검토해달라”고 시에 협조요청했다. 시는 그러나 영통지구 토지이용계획 등
용인도시공사가 이자폭탄이 현실화 된 역북지구 개발사업과 5천억원 대의 부채 등으로 계속되는 우려에도 문제가 없다는 공식입장으로 논란을 자초한 가운데 이번엔 성과급 문제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9일 용인시와 용인시의회, 용인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용인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역대 최초의 감액추경 편성 등을 다루기 위해 제179회 임시회를 열 예정이다. 시는 이번 임시회에 상정한 ‘201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20억원 규모의 용인도시공사 출연금을 편성했는데, 올해 본예산 편성당시 삭감된 것으로, 시가 도시공사에 위탁해 진행 중인 각종 시설운영비 등이다. 도시공사는 당초 23억여원의 출연금을 요구했지만 시 재정상황 등을 감안해 20억원으로 축소해 상정했다. 그러나 20억원 중 도시공사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성과급으로 4억8천900만원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 상태다. 성과급 지급대상자는 유경 사장을 포함해 총 162명으로 1인당 평균 300만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정난 극복과 지방채 상환재원 마련을 위해 공직자들의 임금인상분 반납과 각종 사업 축소 등 최고 수준의 긴축재정 속에 사실상 최초의
용인도시공사는 토지리턴권 행사로 40억원의 이자폭탄을 맞게 된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를 일반매각키로 했다. 6일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0일 처인구 역북지구(41만7천485㎡) 내 공동주택용지 C·D블록(8만4천254㎡)을 토지리턴제방식으로 매입한 거원디앤씨는 C블록(5만8천297㎡) 계약기간이 지난달 20일 만료됨에 따라 토지리턴을 공사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C블록을 1천435억원에 일반매각키로 결정하고, 26일 하루만 일반매각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또 일반매각 신청 접수가 없을 경우 민간업체의 사업제안을 받아 시행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미 3개 업체가 사업 참여의사를 밝힘에 따라 민간 사업제안에 따른 새 사업자 선정을 추진하려 했지만 시가 우선 일반매각부터 추진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C블록 매각대금으로 거원디앤씨에서 조달한 토지매입비 1천271억원과 금융이자 40억원 등 모두 1천311억원의 비용을 지급할 계획이다. 토지리턴방식 계약으로 금융이자 40억원이 고스란히 공사 부담으로 돌아온 셈이다. 공사는 그러나 토지리턴방식 자금조달로 되레 이익을 봤다고 주장했다. C·D블록에서 조달한 1천808억원(매입금 2천45억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