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환경사업소(화성시 송산동) 내 유휴 공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다.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민간자본을 활용, 수원시 환경사업소 내 면적 4만8천㎡의 부지에 1.6MW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운영한다. 시는 환경사업소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면, 별도의 부지가 필요없고 다른 건물의 간섭이 적어, 발전소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에 적정한 공간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한국동서발전과 협약을 체결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협의를 진행했고, 올해 2월에 사업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3월 중 부지사용 계약을 맺고 올 하반기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태양광 발전소가 건립되면 연간 217만㎾의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택 57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980여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으로, 소나무 8만2천7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사업은 ㈜한국동서발전이 사업비 40억여 원을 전액 투자해 발전소를 설치하고 관리·운영하며, 시는 부지 제공과 함께 각종 인·허가에 대한 행정지원을 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가 주
용인시가 이해관계인의 동의서 미첨부 과실을 이유로 담당 공무원 5명에게 내린 징계처분이 부당했던 것으로 결론났다. 특히 이번 징계를 두고 직원들 간 첨예한 갈등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시 감사에 대한 신뢰도 추락 등 후폭풍마저 우려된다. 경기도소청심사위원회는 19일 이해관계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효성의료재단의 요양시설 건축허가를 내줬다는 이유로 감봉 및 견책 징계 처분을 받은 용인시 사무관 박모씨 등 5명이 제기한 소청에 대해 징계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도소청심사위원회는 다만 또 다른 징계사유가 포함된 박씨에 대해서는 기존 감봉2개월 처분에서 견책으로 징계 수위를 낮췄다. 앞서 이들 공무원은 소청심사위에 이 건과 관련된 소송에서 법원이 “이해관계인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판결문을 근거로 제출했다. 당시 재판부는 “건축법상 지정·공고한 도로변경의 경우 변형되지 않는 토지 소유자 등에게도 재산상 불이익이나 도로이용에 불편이 없어야 된다는 취지로 이해관계인의 동의서를 받도록 하고 있지만 이 소송과 관련된 토지 소유주는 어느 것 하나 해당되지 않아 이해관계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이들 공무원은 지난해 8월 처인구 유방동에 건축연면적 2천404㎡
용인의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이전부지가 의료복합단지와 친환경주거단지 등으로 탈바꿈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수도권정비위원회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한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이전부지의 활용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경찰대는 충남 아산, 법무연수원은 충북 혁신도시로 오는 2015년에 각각 이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1년간 LH가 매입한 이 부지에 대해 경기도와 용인시, 국토연구원, LH 등과 20여 차례 협의·조정을 거쳐 활용계획안을 마련했다. 국토부와 용인시, LH는 공동 투자유치과정을 통해 오는 2015년 경찰대와 법무연수원의 이전 시기에 맞춰 해당 부지를 실수요자에게 재매각할 방침이다. 활용계획안에 따르면 계획부지 중앙은 법화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연결·보전해 지역 주민들이 자연공원과 등산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대 부지에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의료복합타운과 시니어타운을 조성하고, 법무연수원 부지에는 벤처기업, 교육연구·업무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친환경 자족시설용지와 배후주거단지를 만든다. 공원·도로 등 기반시설은 전체면적의 41% 수준으로 높였다.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인구 1만
용인서부경찰서는 19일 가정폭력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경찰·병원·NGO단체 합동 ‘가정폭력 피해자 CARE팀’을 구성, 간담회와 MOU 협약식을 가졌다. 용인서부서 ‘가정폭력 피해자 CARE팀’은 개인의 가정사로 치부됐던 가정폭력의 인식 전환과 함께 적극적인 개입으로 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의료비 및 보호시설 지원, 법률조력 등 필요한 서비스를 분야별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용인서부서와 관내 중앙요양병원과 수지호병원은 이날 MOU를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를 위한 병실 무상 제공을 약속해 실질적인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가 가능하게 됐다. 이한일 용인서부서장은 “가정폭력은 4대 사회악 중에서 드러나지 않게 사회를 병들게 하는 중요범죄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사회가 피해자 지원에 손잡고 나서는 것은 물론 범죄 예방에 적극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의 목소리에선 자신감이 배어 나왔다. 취임 전인 당선 직후부터 용인경전철을 둘러싼 시행사의 교묘한 여론전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선안전 후개통’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시민안전과 재정위기 극복방안으로 맞서 주목받은 인물. 결국 전국 최초의 MRG 폐지로 민자사업의 벤치마킹이 된 용인경전철이 내달 개통한다. 또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현안 해결과 함께 용인의 미래를 위한 기반 조성에 여념이 없는 ‘4전5기의 정치인’ 김 시장을 만났다. 내달 드디어 경전철이 개통한다. 시민안전을 최우선했던 시장의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은 ‘선안전 후개통’에 이어 용인경전철 정상화를 위한 사업재구조화를 통한 자금재조달까지 첩첩산중의 위기를 지났다. 개통과 함께 운영방안에 대한 복안은? 재정 위기를 초래한 주범이란 오명과 함께 부실시공논란과 소음민원 등으로 질타를 받은 경전철 정상화에 시장 취임 전부터 매달린 결과 마침내 경전철 개통을 눈앞에 뒀다. 경전철 사업 운영의 키워드는 바로 이용객 확보다. 내년 1월부터 수도권통합환승할인 적용을 추진하고 &lsquo
에버랜드가 오는 22일부터 봄을 상징하는 튤립 120만 송이와 함께 ‘튤립축제’를 오픈한다. 지난 1992년 국내 첫 튤립 축제를 연 이후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오감(五感)체험 ‘시크릿가든’을 리뉴얼하고, 신규 테마 꽃길을 조성하는 등 봄꽃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음달 28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는 야간 개장과 함께 손님 참여요소가 늘어난 인기 공연, 퍼레이드가 재오픈하는 등 봄을 맞아 나들이 나온 상춘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오감체험형 정원 ‘시크릿가든’은 새둥지 테마의 ‘둥지정원’을 신규 조성하고, 튤립과 봄꽃들의 입체적 전시연출을 강화했다. 다양한 형태의 ‘둥지정원’은 대형 새둥지에 직접 들어 가보는 둥지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색적인 모습에 포토스팟으로도 인기를 모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번 튤립축제에는 가족·연인들이 이국적인 느낌의 꽃 시장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용인시가 지난 15일 총정원의 1/3에 달하는 733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시가 지난 인사와 달리 신속하게 인사예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루머들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특정부서 출신들의 대거 승진 및 주요 보직 전보와 함께 일부 시의원과 특정 국장에 대한 줄서기 논란은 물론 용인과 비용인으로 직원들이 갈리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17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신임 의회사무국장과 상하수도사업소장에 박상섭, 황병국 사무관을 18일자로 승진 발령하는 등 조직개편에 맞춰 733명에 대한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가 일부 특정부서 출신들의 대규모 승진 및 주요부서 독식이란 혹평을 받으면서 공직사회에 잡음이 일고 있다. 당장 이번 인사를 주도한 담당 국장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와 함께 인신공격성 폭로까지 잇따르면서 논란은 사그라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 관심을 모은 승진 인사와 관련, 담당 국장이 근무했던 특정 부서 출신들이 5·6급 승진자들에 대거 이름을 올려 직원들의 불만이 노골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게다가 특정 지역 출신 중심 인사라는 평가속에 용인과 비용인으로 직원들이 갈리면서 김학규 용인
홍승표 용인시 부시장이 13일 광역자치단체 공무원 노동조합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홍 부시장은 정부의 공무원 직종 개편위원회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방공무원의 입장이 반영된 개편 법률이 제정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 높이 평가돼 이날 감사패를 받게 됐다. 홍승표 부시장은 지난 2011년 7월 정부의 공무원직종개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전국의 지방공무원을 대표해 6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소위원회 활동에서 홍 부시장은 공무원들의 전직 시험과목을 줄이고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바꾸는 한편 일정 자격증을 가진 경우 별도의 시험을 거치지 않고 일반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용인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홍 부시장은 경기도청에서 일하는 동안 4회 연속 함께 근무하고 싶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공무원 후생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07년에도 경기도청 노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삼성에버랜드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건설사업 부문 협력회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고, 협력회사와 지속적으로 상생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과 협력회사 대표 1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에버랜드는 협력회사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된 협력회사 지원방안은 ▲기성지급 100% 현금결제 지속 ▲우수 협력회사 포상제도 확대 ▲공동특허 출허 ▲인력개발·기술지도 비용 지원 등이다. 에버랜드는 또 협력회사들에게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과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정한 거래 관계를 바탕으로 한 정도경영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봉영 사장은 “동반성장을 위한 미래지향적 상생협력 관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룰과 프로세스 준수, 우수 인력 확보 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단국대학교는 최근 대학원위원회를 열고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의 박사학위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단국대는 “지난 8일 소집된 대학원위원회에서 김 이사장의 박사학위 표절의혹과 관련해 단국대 연구윤리 본조사위가 발표한 의견을 반영해 학위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연구윤리 본조사위는 지난 1월 “표절한 부분이 양적으로 방대하다”며 “표절된 부분이 전체적 논지와 밀접히 관련돼 통상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표절’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이날 방문진 사무처를 통해 이사장직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