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장을 포함한 일가족 3명이 용인에 있는 한 공원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오전 9시40분쯤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의 한 공원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A(40)씨와 A씨의 아내(40), 아들(10)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공원 관리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운전석에서, 부인과 아들은 뒷좌석에서 숨져 있었고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의료원은 프로야구 10구단 의료서비스 지원과 스포츠재활센터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아주스포츠의학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활용, 프로야구 10구단 선수들에 대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부상선수의 재활을 돕게된다. 스포츠 재활센터는 수술전·후 스포츠재활, 전문운동선수 트레이닝, 경기 후 빠른 회복을 위한 피로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재활을 위해 가는 필수코스다. 그동안 한국 스포츠 선수들은 재활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재활센터나 일본 도토리현 월드윙 센터 등을 찾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스포츠 활동으로 다친 선수들은 얼마만큼 성공적으로 회복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과 일본의 재활센터까지 가지 않고도 재활할 수 있는 스포츠재활센터를 아주대와 힘을 합쳐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통신기업 KT는 7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 10구단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용인송담대학교 취업지원센터는 최근 일자리창출을 통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포상(고용노동부장관 표창)과 수치를 받았다. 용인송담대는 산업체와 연계된 실무형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내실화를 위해 900여개 업체와 산합혁동을 추진,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취업지원센터도 취업상담사가 상주해 취업상담과 인력개발 등 다양한 진로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보 제공과 양질의 취업성과를 달성하고 전문기술인으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중이다. 또 학내 주요 시설에 다양한 취업정보와 기업정보가 포함된 스마트취업정보시스템을 설치해 실시간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용인송담대는 지난해 노동부가 지원하는 취업지원관 사업평가에서 만점을 받고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관내 평가 대학 중 유일하게 올해 정부지원금이 상승하기도 했다.
용인시가 명문학교 유치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거액의 설립비용을 지원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용인외고가 고액의 방학캠프를 진행하면서 불법성 여부를 놓고 교육당국과 학교가 갈등을 빚고 있다. 6일 용인시교육청과 용인외고 등에 따르면 용인외고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8일 일정으로 겨울캠프를 진행한다. 캠프에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300여명이 참가하며, 등록비는 470여만원이다. 용인외고는 또 중 3에서 고 3까지 학생 20명이 참가하는 참가비 498만원의 글로벌 캠프도 비슷한 시기 28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두 캠프 모두 외국어대학 재단에서 주관하지만 실질적으로 용인외고가 진행하며 강의도 외고 교사들이 진행한다. 용인시교육청은 이 학교의 방학캠프가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이하 학원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이미 캠프 중단 공문을 보낸 데 이어 실제 캠프를 진행하면 단속을 한 뒤 고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교습행위를 하려는 학원과 교습소, 개인과외는 모두 학원법 6조에 따라 정식으로 교육청에 등록을 해야 하지만 용인외고나 외대 재단법인은 등록하지 않았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입장이다. 게다가 용인외고가 캠프
명지대학교가 ‘서소문역사공원’ 조성을 위해 이탈리아 자매대학인 로마 라사피엔자대학과의 협력으로 서울시 중구에 국제적인 설계제안을 한다. 명지대는 로마 라사피엔자대학 건축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을 초청해 ‘서소문역사공원 명소화를 위한 설계제안’을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서울 인문캠퍼스에서 ‘2013 도시건축디자인 국제워크숍’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시 중구와 협력해 진행되며 서소문 공원이 간직한 종교적·역사적 가치를 활용, 새로운 역사공원의 미래적 도시디자인 설계 방향 제시가 목적이다. 워크숍에는 명지대 건축대학 교수와 건축대학생 등 17명, 로마 라시피엔자대학에서는 교수 5명 및 건축대학생 18명, 명지대 재학중인 베니스대학 교환학생 2명, 서울시 중구청 도시관리국 담당팀이 참여한다. 명지대와 로마 라사피엔자대학은 팀작업 및 개인작업을 통해 최종도판 및 PPT 파일을 완성할 예정이며, 오는 11일 최종성과물 발표 및 전시회도 개최한다. 국내 문화유산의 디자인 설계제안을 위해 국내외 대학이 협력한 사례는 매우 드문 사례로 명지대의 이번 시도가 국내 도시건축디자인의 설계 제안에 다양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다.
단국대학교는 죽전·천안캠퍼스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산하 대학평가원에서 실시한 ‘2012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단국대는 평가 결과 대학사명 및 발전계획, 교육, 대학구성원, 교육시설, 대학 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 등 총 6개 평가영역 지표를 모두 충족했다. 인증결과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유효하며, 2014년부터 정부의 각종 행·재정 지원사업 등에 활용된다. 장호성 총장은 “이번 인증은 그동안 단국대가 대학경쟁력 강화와 교육의 질 제고에 힘써온 결과를 공인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학문단위 조정 등 대학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화 시대 본격화 각 지방 서울 못지않은 경쟁력 경기·인천 수도권 이유 역차별 희생강요·차별금지 우선돼야 자치·재정 자립 필수 행안부, 지자체에 복종 강요 책임만 지방정부로 떠넘기기 지방화 뒷받침 법제정 시급 균등·존중으로 출발 공공기관 떠난 지자체 곤욕 道 인구 천만 넘는 도시 불구 프로야구단 하나 없어 설움 정치적 잣대 없는 공정성 요구 ■ 거역할 수 없는 시대 흐름 ‘2013년=지방화 원년’ 2013년 다시 화두는 지방화다. 세계화와 함께 21세기의 흐름으로 등장한 지방화는 더이상 늦출수도 거스를수도 없는 절박한 대세다. 지방자치 부활 20년이 넘어서면서 형식민주주의의 완성과 함께 국민주권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더욱 그렇다. “세계화와 지방화가 이뤄지면서 수도와 지방이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말처럼 지방화는 막연한 수도권 죽이기나 경기도 역차별도 아니다. 본격적인 지방화와 함께 이미 제기된지 오래된 행안부 폐지론은 그래서 새삼 주목되기까지 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부터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까지 중앙정부와 광
매향리, 기지촌, 연평도 그리고 비무장지대(DMZ). 6·25전쟁의 포성이 멎은지 올해로 60년을 맞았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에게 전쟁은 진행형이다. 단지 정전(停戰)이라는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는 ‘불안한 동거’에 위기감마저 간혹 상실할뿐. 어디 155마일 휴전선만 위태로울까.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기까지 진보와 보수의 갈등은 물론, 그보다 더 커진 세대간 가치대결 등의 극명한 대립까지 계속되고 있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경제와 ‘몰락’이란 유행어까지 만들어낸 팍팍한 살림살이까지 여기저기 전쟁은 늘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 아픈 세월도 지나고 나면 기억에서 지워지고, 다시 새살이 돋는게 자연의 이치다. 갈등이 썰물로 지나간 자리엔 언제나처럼 변함없이 희망이 상흔까지 덮으며 밀물처럼 채운다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쿠니’란 이름으로 55년의 세월동안 수많은 폭격의 흔적이 선명한 갯벌에서부터 새롭게 살아나는 생명은 서툰 발걸음이나마 다시 매화향기로 동네에 닿아 ‘평화생태’의 또 다른 희망꽃을 피웠다. 그리고 마침내 그 아픈 전쟁의
수원시는 내년 3월부터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대해 전면 무상급식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등 전 학년과 중학교 2·3학년, 만 5세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했다. 이에 따라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 학생은 올해 11만1천명에서 내년 13만3천명으로 늘어난다. 시는 2010년 초등학교 5~6학년, 2011년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등 매년 수혜 폭을 넓혀왔다. 시는 내년도 학교급식 예산 690억원 가운데 309억원을 부담할 예정이고, 나머지는 도교육청과 도가 부담한다. 학생 1인당 급식단가는 유치원 2천300원, 초등 2천500원, 중학교 3천200원으로 책정했다. 시는 또 학교급식 지원을 위해 평생학습관에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이택용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유치원은 물론 초·중학교에 대해 전면 무상급식을 하기로 했다”며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급식단가도 현실화했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내년 4월 용인경전철 개통을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경전철사업 재구조화를 위해 1천억원이 넘는 신규 투자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시의 이번 투자자 유치로 그동안 ‘토착비리의 산물’이자 ‘돈먹는 하마’로 불리며 ‘재정난의 주범’으로 전락한 경전철 운영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주목된다. 30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사업 재구조화를 위한 신규투자자 모집 제안서 접수 결과, 가장 유리한 투자조건을 제시한 칸서스자산운용㈜(이하 칸서스(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시의 이번 결정으로 시와 칸서스(주)는 31일 김학규 용인시장과 유인준 칸서스(주) AI부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경전철 민간투자사업 투자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구체적인 투자조건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칸서스(주)는 투자기구를 통해 1천100억원 범위 내로 용인경전철에 투자하고, 시는 관리운영권 승계 또는 출자자 변경을 위한 행정적 절차 등의 협조에 나서게 된다. 또 구체적인 투자계약과 변경실시협약(안) 체결을 위한 협의 등도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용인경전철의 본격 운행을 앞두고 운임결정 등 운행 관련 주요 현안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