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늘부터 내달 31일까지 ‘사이버 민방위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한다. 일상생활에 바쁜 민방위대원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으로 민방위 훈련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대상은 민방위 편성 5년차 이상 40세 이하의 대원이다. 단 올해 민방위 비상 소집교육을 이수한 대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민방위맨’을 검색하거나 수원시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민방위사이버교육’배너를 클릭하면 본인인증을 거친 후 시청각교육을 받을수 있다. 교육은 민방위대 임무 및 동원, 화생방사태 시 행동요령, 재난대비행동요령 등의 1시간 분량의 동영상 시청과 객관식 평가풀이(70점 이상 득점)를 거치면 이수가 인정된다.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교육원(070-8756-52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인터넷 웹하드에 음란물을 올려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신모(36)씨를 18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며 음란물 유포를 방조한 김모(54)씨 등 운영자 3명과 아동음란물 단순 유포자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9개 웹하드 사이트에 음란물 4만여건을 올려 유포하고 그 대가로 받은 포인트를 환전해 1천6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신씨가 유포한 음란물은 160만여건이나 다운로드돼 무분별하게 유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웹하드 업체 대표 김씨 등 3명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자신들의 사이트에 음란물이 게시된 사실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국대가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산동성 연태대에 ‘재료과학 및 공정학부’를 개설했다. 국내 대학이 중국에 한국어과를 개설한 경우는 있었으나 타 분야 전공을 개설해 신입생을 선발한 것은 처음이다. 단국대와 연태대는 ‘재료과학 및 공정학부’ 신입생 71명을 선발, 지난 10일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신입생들은 연태대학에서 2년을 공부하고 이들 중 30%가 단국대의 고분자시스템공학, 파이버시스템공학, 화학공학에서 각각 전공분야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재료과학 및 공정학부 교육합작 프로젝트’로 명명한 이번 과정은 연태대가 국제적 수준인 단국대 공학분야의 교육·연구역량을 감안해 학과 개설을 위해 2년간의 준비 끝에 1백명의 응시자 중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양교의 교육합작 프로젝트는 연태대에서 4년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4+0”프로그램)과 각 대학에서 2년씩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2+2”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4+0프로그램에서는 단국대에서 파견하는 한국어 강좌와 각각의 전공분야에서 파견된 교수의 전공수업을 3/1이상 이수할 수 있고, 2+2 프로그램에서는 단국대로 와서 각각의 전공수업을 듣고 복수 학위를 받게 된다
수원시 공무원 700여명은 17일 오전, 오후 두차례 시청 대강당에서 청렴연극 ‘내가 청렴왕’을 관람했다. 연극은 공무원인 주인공이 공직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유혹과 갈등을 뿌리치고 청렴왕 선발대회에 나가 우승하며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게 된다는 내용으로, 공직자의 청렴마인드 제고 및 청렴행정의 중요성을 일깨운 계기가 됐다. 김응렬 시 감사담당관은 “이번 교육으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작은 부패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세를 가다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렴도 최우수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비위공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청렴마일리지 제도’,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외대가 국내 최초 브라질 연구센터를 연다. 한국외대는 주한브라질 대사관과 브라질연구센터 설립 및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브라질 연구를 통한 포르투갈(브라질)어의 가치 향상 ▲브라질 연구 교수진, 학생에게 편의 제공 ▲포르투갈(브라질)어 보급 및 연구 심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브라질연구센터는 브라질의 경제·사회·역사 등을 연구하고 국내에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1억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브라질은 남미 최대의 거점 국가”라며 “브라질 연구센터가 현지 진출 기업과 학술단체,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본격적인 지방자치를 실시한지 20년을 맞고 있음에도 도내 31개 시·군에 ‘인사교류’를 명목으로 도 소속 간부 공무원들의 파견근무를 고수해 각 기초지자체는 물론 시의회, 공무원노조 등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도는 중앙정부와의 인사교류는 1대1 원칙을 적용하는 맞교류를 요구하면서도 도내 시·군에는 ‘관행’을 앞세워 일방적인 인사교류를 일삼아 ‘현대판 다루가치’라는 눈총마저 나오고 있다. 16일 도와 일선 시·군 등에 따르면 도는 현재 4급 29명과 5급 112명 등 총 141명의 사무관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인사교류를 통해 각 시·군에 근무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에 4급 3명과 5급 11명, 성남시에 4급 1명과 5급 12명, 고양시에 4급 2명과 5급 10명, 부천시에 4급 2명과 5급 7명, 안산시에 4급 2명과 5급 6명 등의 도 소속의 공무원이 근무중이다. 도의 인사교류는 또 4급은 한명도 없이 5급만 5명인 안양시나 4급 1명·5급 1명인 화성시 등에서 보여지듯이 공무원노조가 비교적 강성을 견지하거나
‘ 삼성전자가 미국 오스틴 공장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시안에 차세대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을 시작하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자오러지 산시성위원회 서기, 이규형 주중대사와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권오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중국반도체 생산단지 기공식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리커창 중국 부총리는 축하 서신을 통해 “이번 10나노미터급 플래시메모리 프로젝트는 한국과 중국, 양국의 강점을 살려 정보산업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룩한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권오현 대표이사는 “메모리산업 세계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첨단 과학과 교육의 도시인 시안에서 삼성중국반도체를 통해 최고의 제품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시안공장은 초기 투자금액 23억 달러, 총 투자규모 70억 달러로 삼성의 중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2014년부터 첨단 10나노급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중국 투자로 160여개의 협력사들이 중국에 진출을 할
수원시가 기존 주택을 매입해 임대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시의 사업 추진으로 전세대란과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의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재생사업으로 주택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주고, 서민주거 안정에도 기여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시는 기존주택 매입 입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입지여건을 비롯해 교통용이성과 학교접근성, 건물상태등 실태조사 및 건물평가를 거쳐 다세대주택 1개동 10세대의 매입물건을 확정해 매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민선 5기 약속사업 중 하나인 기존주택 매입 임대사업은 최저소득 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현재 수입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주택(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 후 저렴하게 임대해 주거 안정과 서민의 자립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하는 주거복지사업과 중복돼 효율성이 저하될 것을 우려, 고민끝에 LH 사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주거지원 강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매입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주를 위한 시설점검과 입주대상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어서 조만간 첫 수혜대
용인시 감사과가 효성의료재단의 준공과 관련해 도시디자인과 직원 3명과 처인구청 직원 2명 등 5명에 대해 잘못된 행정으로 민원을 야기했다며 징계처분과 함께 경기도에 징계를 요청했으나 도의 유권해석 결과 감사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시 감사과는 정확한 근거나 자료없이 주관적으로 감사결과를 내면서 해당과장이 강력 반발하며 확인서에 날인을 거부함에도 면밀한 검토나 소명자료도 받아보지 않고 성급하게 허위 감사를 진행한게 아니냐는 비난과 함께 자격미달 논란마저 일고 있다. 16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 감사과는 지난달 17일 도시디자인과 직원 등 5명에 대해 효성의료재단 준공과 관련, 지정·공고된 도로를 변경 처리하면서 인접한 이해관계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처리해 민원을 야기했다는 이유로 징계처분과 함께 경기도에 징계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는 공문을 통해 당초 지정된 도로의 선형에서 도로 폭 축소없이 해당 부지내에서만 도로선형이 변경된 경우는 통행상의 불편과 재산상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므로 이해관계인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통보해 시 감사결과를 정면으로 뒤집었다. 시 감사과와 해당부서가 치열하게 맞서면서 논란이 커진 사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이동초등학교 등에서 학교와 학부모, 협력단체와 함께 범죄 취약요소 제거 및 아동안전보호 공감대 형성을 위한 ‘3-3-3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강순 용인동부경찰서장과 장금석 이동초교 교장, 학교운영위원회, 어머니폴리스,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이 모여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동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협력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 5·6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한 범죄예방교실과 함께 117신고 홍보 문구가 새겨진 노트 및 볼펜 등 홍보물을 배부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을 ‘3-3-3 캠페인의 날’로 지정, 관내 13개 초등학교에서 일제히 개최하고, 학교폭력 및 성범죄 예방교육,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학교주변 범죄 취약요소 없애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강순 서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학교폭력없는 행복한 학교, 성범죄없는 안전한 지역에서 마음놓고 살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3-3 캠페인’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