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실·국장 직급조정 등을 담은 ‘수원시 특례’와 수원·화성·오산 통합 재심의 논의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제17차 본위원회가 특별한 성과없이 끝났다. 특히 행정체제개편의 상징으로까지 불리던 수원권 통합을 둘러싼 정부 차원의 재심의와 향후 논의는 사실상 없는 것으로 정리되면서 ‘수원 홀대론과 역차별’에 대한 후폭풍마저 예상된다.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이하 개편위)는 지난달 31일 서울 개편위 대회의실에서 제17차 본위원회를 개최, 수원 등 통합 재심의 요청지역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수원·오산·화성 통합안 제외에 따라 재심의를 요청했지만, 개편위는 시의 재심의 요구를 보고안건으로 채택해 재심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개편위는 이날 시가 강력히 요청한 ‘본청 실국장 직급조정 등의 지원방안’ 등을 담은 ‘수원시 특례’와 관련, 강현욱 위원장의 논의 요구에도 대다수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특별한 논의없이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8일 이경옥 행안부 차관보가 배석한 개편위 전체회의에서 특례사항으로 채택 의결돼 기대를 모았던 ‘수원시 특례’의 조속한 시행도 사실상 어려워
수원 逆차별-위기의 지방자치 1. 해도 너무 하는 수원 역차별 2. 설움받는 수원시, 그리고 시민들 3. 입으로는 지방자치, 속으론 수원죽이기 4. 늦출수도 늦춰서도 안되는 수원광역시 5. 수원, 역차별을 넘어 도시성장의 모델로 광역시(廣域市). 지방자치단체로 특별시(特別市)·도(道)와 함께 상급 지방자치단체. 원래 직할시라고 했는데, 1995년 중앙집권적 의미를 없애기 위해 광역시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브리태니커 사전은 소개하고 있다. 1963년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인천, 광주, 대전에 이어 지난 1997년 울산이 차례로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의 도시발전 모델이자 꿈이 됐다. 그러나 광역시는 ‘인구 100만 이상’이란 것 외에는 특별한 공통점도 찾아 보기 어렵고, 딱히 규정할 수 있는 근거나 원칙이 없다는 게 공통된 얘기다. 단 하나, 이들 광역시들이 공공연한 정치적 배려나 특혜 속에서 탄생하고 성장했다는 것도 부정하기 어렵다. 실제 첫 광역시인 부산은 광역시 승격과 함께 동래군 구포읍·사상면·북면 등을 편입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수없이 &lsquo
용인문화재단은 3일 문화예술인과 단체 관계자,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2012년 하반기와 2013년 재단에서 추진하는 공연·문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포은아트홀 개관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재단의 사업 청사진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연 및 문화사업 소개, 질의응답, 포은아트홀 공연장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용인문화재단은 포은아트홀 개관에 맞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11월에는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27년 만에 한국어로는 처음으로 공연되고, 플라멩코의 거장 ‘하비에르 라토레&알리시아 마르케스 내한공연’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관내 14개 거점에 용인거리아티스트 공연을 비롯해 평소 문화예술을 쉽게 접해보지 못한 시민을 ‘찾아가는 공연사업’,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 ‘실버참여 예술제’ 등을 펼친다. 이밖에도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문화창작 활동 및 다양한 교육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설명회가 관내 예술인과 예술단체, 지역 언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상호 소통하고 이해를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서부경찰서가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묻지마 범죄’ 등 주요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부터 연일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범죄 사전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주택밀집지역에 경찰과 자율방범순찰대 등 민관 합동으로 특별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연이은 ‘묻지마 범죄’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관내 발생 5대범죄의 집중분석을 통해 대 여성범죄발생 취약지역과 집단폭력발생 예상지역 등으로 나눠 다중운집지역과 주택밀집지역 등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범죄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용인송담대학교는 지난달 31일 교내 도서관 씨네마홀에서 캄보디아 해외봉사단 해단식을 가졌다. 용인송담대 아가페 봉사동아리 회원 등 총 23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5월 중순 첫 오리엔테이션 모임을 시작으로 7월4일 KT&G복지재단과 발대식을 통해 본격 출범했다. 해외봉사단은 7월9일 한국을 출발해 10일부터 19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KT&G수상유치원과 프놈끄라움 초등학교에서 교육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무료급식, 위생봉사, 빈민가족을 위한 집짓기, 초등학교 다리공사등의 노력봉사를 실시했다. 봉사단은 이후 앙코르와트를 문화탐방하고 귀국했다. 최성식 용인송담대 총장은 “아무런 보상도 바리지 않고 낮선 환경에서 낮선 이들과 함께한 12박13일의 여정은 봉사단원 개개인의 인생에 있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며 “소중한 경험과 느낌들이 20명의 봉사단원들 인생의 시작점에 큰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재학생들이 선보인 뮤지컬 ‘캬바레’가 ‘2012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총 21개 팀이 참가해 7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펼친 이번 페스티벌에서 단국대 ‘캬바레’는 관객들에게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고, 극중에서 MC역할을 맡은 한규정(공연영화학부 4년)군은 연기상을 수상했다. 단국대가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3번째이며, 지난 2010년 뮤지컬 ‘숲 속으로’ 이후 2년만이다. 연기상을 받은 한군은 지난 7월에 끝난 ‘대구 뮤지컬 어워즈’에서도 연기상을 수상해 한 해에 처음으로 두 대회에서 모두 연기상을 수상하는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공연 기획을 맡은 박성윤(공연영화학부 4년)군은 “쉽게 즐길 수 있는 기존의 상업적인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다르게 우리만의 새로운 작품해석과 볼거리를 제공해 관객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개설된 단국대
수원 逆차별 -위기의 지방자치 1. 해도 너무 하는 수원 역차별 2. 설움받는 수원시, 그리고 시민들 3. 입으로는 지방자치, 속으론 수원죽이기 4. 늦출수도 늦춰서도 안되는 수원광역시 5. 수원, 역차별을 넘어 도시성장의 모델로 지난 20년간 지방자치가 뿌리를 내리면서 가장 커다란 변화는 격변하는 국제흐름 속에 성숙한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자발적인 도시의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이 전개되고 있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정부도 지방행정체제를 개편해 주민불편 및 행정효율 저하를 해소하겠다며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이하 개편위)를 가동하는 등 지방자치 지원에 발벗고 나선 상태다. 개편위는 시·군·구 통합과 대도시 특례사무 발굴 등을 2012년 핵심과제로 추진해 의정부권 통합 건의 등을 내놨지만, 일부 도시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대전, 광주, 울산 등의 광역시와 비슷한 인구·재정 규모의 수원은 물론 인구 100만을 눈앞에 둔 고양, 성남, 부천, 용인 등의 불만은 폭발 직전이다. 광역시 승격에 정해진 원칙도 없을 뿐더러 50만 이상을 대도시로 규정해 획일적인 잣대를 고수하면서 지방 역량강화는 커녕 주민 편의
한국 가을 축제를 대표하는 에버랜드의 ‘할로윈&호러나이트’가 시작된다. 에버랜드는 오는 9월7일부터 할로윈 당일인 10월31일까지 약 2달간 큰 호응을 받았던 공포 체험공간 ‘호러메이즈2’를 신규 오픈하고, 정문 지역에 ‘고스트애비뉴’를 신설하는 등 ‘호러’컨셉을 강화한 축제를 진행한다. 지난해 매회 티켓 매진의 진기록을 세웠던 ‘호러메이즈’는 참가자의 약 30프로가 중도 포기할 만큼의 강한 공포감을 선보여 테마파크 호러 컨텐츠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도 오픈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가수 2PM의 ‘택연’이 호러메이즈의 체험 후기를 트위터에 올려 수천건이 확산되는 등 온라인 상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축제 기간 동안 가을 국화가 만발하는 포시즌스 가든은 ‘할로윈 가든’으로 변신한다. ‘할로윈 가든’에는 약 1천만 송이에 달하는 형형색색의 국화와 포인세티아, 갈대 등이 약 4천여개의 호박과 함께 전시되며, ‘천사의 나팔꽃&rsqu
김학규 용인시장이 관계공무원들과 30일 의정부경전철 차량기지를 전격 방문했다. 김 시장의 이번 방문은 내년 4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용인경전철의 효과적인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의정부 경전철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된 문제점과 이에 따른 대책들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 김 시장은 이날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의정부경전철 시점인 탑석역에서 종점인 발곡역까지 탑승해 경전철 이용 시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사항들을 직접 체험했다. 또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경전철 운영 지자체들의 공통 현안인 수요 증대 방안과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국비 보조를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의 체계 구성을 위해 양 도시의 유기적인 협조 관계 조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용인시는 내년 1월 용인경전철 시운전을 개시해 4월 중 정상 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벤치마킹이 이뤄지는 수원의 숨겨진 저력의 산실이 있다. 바로 수원 드림스타트센터. 지난 5월 부천시, 양평군, 여주군의 방문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평택시, 화성시, 과천시, 안성시가 수원을 찾았다. 수원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2006년 위스타트센터를 시작으로 2009년 드림스타트 센터, 2012년 위스타트 글로벌 아동센터 개소까지 저소득 아동을 위한 통합서비스제공의 지역 인프라를 꾸준히 만들며 그 성과로 2011년 드림스타트 센터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원시는 미래 희망찬 아동복지실현을 위해 아동의 전인적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위드림스타트 센터는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시의 특별한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 올해 개소한 위스타트글로벌 아동센터는 국경없는 아이들의 꿈을 만들어가는 지역기관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 위드림스타트센터의 자랑은 무엇보다 실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9명의 전문인력과 함께 삼성전자를 포함한 159개소의 지역기관과 코리아핸즈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한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다. 센터 관계자는 “민·.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