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낳은 영원한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지난 22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총장실에서 석사학위증서를 수여받았다. 지난 2월 명지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박지성은 시즌 활동으로 부득이하게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대신 유병진 총장을 비롯해 김영순 대학원장, 지도교수인 박종성 학장 등이 참석한 별도의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유병진 총장은 석사학위증서 수여와 함께 “박지성 선수의 석사논문을 직접 영어로 번역해 소속 팀에게 전달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박 선수의 석사논문을 계기로 국내 유소년 축구의 발전 가능성이 유럽지역의 축구지도자 및 관계자들에게 널리 소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번 휴식기간이 끝난 뒤 팀에 복귀해 훈련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자선축구와 장학금 전달 등의 자선사업 및 유소년 축구클럽을 통한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한선교(용인병·사진) 의원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유해물 차단 수단이 도입되는 것을 골자로 한 ‘방송통신발전기본법’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3천만명을 넘어 정보기기의 중심이 됐음에도 불구, 무분별한 음란·폭력성 정보유통으로 청소년 유해매체의 온상지가 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이 때문에 청소년 유해애플리케이션에 대해 9건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결정하는 등 스마트폰에서 청소년 유해 매체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지만, 심의 후에도 유해매체에 대한 차단이나 삭제 등 별다른 제제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글로벌사업자의 운영체제와 앱스토어의 경우 국내법 규정에 위배되는 음란성, 폭력성이 심각한 콘텐츠나 웹사이트에도 별도의 성인인증절차 없이 접속과 설치가 가능하다. 한 의원은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한 기기인 만큼 정부와 통신사업자가 적극적으로 나서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때이른 이상고온과 3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해 지고 있는 가운데 NH농협 용인시지부가 농민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NH농협 용인시지부는 지난 20일 서은호 지부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남사농협 임직원들이 참여해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처인구 남사면 창리지역 논 9천917㎡에 대형급수차로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비상 급수를 실시했다. 지난 14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용, 관내 지역농협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 용인시지부가 비상급수에 나선 논은 골짜기에 위치한 천수답으로 비가 내리지 않으면 모내기가 어려워 올해 농사를 포기해야 할 상황이었다. 서은호 지부장은 “가뭄으로 모내기를 못하는 농가에 비상급수로 모내기를 할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농협직원으로 구성된 ‘농촌사랑봉사단’을 가동해 밭작물 및 과수작물의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세계지구환경정상회의장에서 만나 ‘생태교통 페스티벌’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세계지구환경정상회의 총회장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내년 수원에서 세계 최초로 추진되는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설명하고, 유엔차원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지방자치단체인 수원에서 UN 해비타트와 ICLEI와 함께 생태교통페스티벌을 개최한다니 기대가 된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염 시장은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만나기 직전 UN-HABITAT(유엔인간정주계획)과 ICLEI(국제자치단체환경협의회)와 3자간 생태교통 페스티벌 공동주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염 시장과 후안 클로스 UN 해비타트 사무총장, 그리고 데이빗 케드만 ICLEI 회장, 콘라드 짐머만 ICLEI 사무총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UN 해비타트가 생태교통페스티벌의 공동주관으로 참여함
제6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임기가 이달 말로 끝나면서 의장직에 도전하는 의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시의회 통합민주당 대표 등 2명의 현직 의원이 구속되는 등 시의회가 우제창 전 국회의원의 선거법 위반 사건의 직격탄을 맞아 의장단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2∼3명의 의원이 시의장 후보 물망에 오른 가운데 다수당인 새누리당의 이상철 현 의장의 재선출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전반기 의정을 무난히 이끌었다는 후한 평가를 받는 최다선의 이 의장은 “후반기 의장단은 시의회나 시의원 개인으로나 매우 중요하다”면서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나를) 필요로 한다면 원만한 원구성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대표인 김순경 의원과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민주당 이우현 부의장도 본인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거론된다. 특히 두 의원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 김 의원과 이 부의장의 연합설이 끊임없이 거론되면서 당 안팎의 비난여론도 나오고 있다. 이 부의장은 “‘우제창 사건’과 ‘스카프 사건’ 등으로 용인은 민주당의 위기”라며 “2명의 당 소속 의원이 구속된 상태에서 표대결도 안 된다. 내 의지와 상관없는 주변의 얘기”
▲용인시, 자원봉사로 상생·화합한다 상생과 화합, 용인시 시정의 키워드이다. 용인시에서 자원봉사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자원봉사를 ‘함께하는 시민 문화’로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각계각층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상생·화합의 구동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학규 시장은 민선5기 생활공감 행정 강화를 위해 시민과 가장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중이다. 김 시장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은 시민들의 격려와 성원속에 지역사회 자원봉사 확산에 불을 당겼다. 지난해 3월 김 시장이 시새마을회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들께 급식봉사를 한 후 간부 공무원들의 릴레이 급식봉사가 이어졌으며 2012년 하반기 전 공무원들의 자율 참여에 의한 봉사로 확산될 것이란 기대다. ▲주택행정 재능기부단 - 시민체감 주택행정 기여 용인시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주택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단을 운영하고 있다. 주택행정 재능기부단은 건축·토목·구조·조경·설비·환경·교통 등 10개 전문분야 31명의 건축사, 구조기술사, 대학교수들로 구성
도시계획시설 변경 문제 등으로 기공식 이후 2년여 동안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이 21일 첫 삽을 떴다. 용인시와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은 이날 김학규 시장과 지역 주요인사, 병원 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흥구 중동 소재 병원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7만2천959㎡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3층, 연면적 9만9천998㎡ 규모로 건립되는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총 2천88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6년 5월 완공예정이다. 이 병원은 800여개 병상과 함께 암센터, 심혈관 및 뇌신경센터 등 8개 센터 31개 과로 운영된다. 시는 세브란스병원이 개원하면 대형 종합병원이 없어 수원 또는 서울까지 나가서 진료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시민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교 시장은 “병원이 문을 열면 용인이 경기남동부 의료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2009년 10월 기공식을 했으나 건립비
용인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난 1996년 설립 이후 헌신해 온 용인문학회가 90만 용인시민에게 또 한번 ‘빅 이벤트’를 깜짝 준비했다.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주최하고 이사주당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해 치르는 달콤한 어울림 콘서트 ‘탄생과 인연’이 23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펼쳐진다. 신록이 푸르른 6월의 오후를 행복하게 물들일 이번 음악회는 특히 임신부를 배려한 편안하고 아름다운 곡과 화사한 무용으로 꾸며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 초청이다. 이번 공연은 음악 외에도 무용과 시낭송 등 다양한 장르를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2부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번 공연은 1부 국악, 2부 클래식과 시낭송으로 진행된다. 특히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높은 공연을 펼친다. 1부 국악공연에는 가야금, 대금, 해금, 신디가 어우러져 펼치는 아름다운 연주와 경기민요, 태평무, 어린이무용 등이 선보인다. 2부는 수지기타하모니(단장 강애자)가 ‘역마차(영화음악)’, ‘수페니쉬 환당고’ 등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의 무대를 열며, 용인문학회의 시낭송과 어린이 동요 중창단인 소리나무 아이들
지난달 6일 발생한 용인 에버랜드 화재사건을 수사해온 용인동부경찰서는 20일 “국립과학수사원 감정 결과 화재원인이 ‘미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에버랜드 화재사건의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발화 원인에 대해 한달 이상 다각적으로 수사했으나 명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불이 난 건물 사이에 기계시설이 없고, 가스통이나 가스배관 등이 없는 점에 비춰 기계적 요인 또는 가스누출로 인한 화재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발생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기 배선 잔해물 4점을 수거해 국과원에 감정했으나 불에 탄 흔적만으로는 발화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는 판단 불능의 결과를 받았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된 담배꽁초에 의한 발화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화재가 발생한 외벽부위를 수거, 국과원에 감정했으나 외벽이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인 만큼 담뱃불로 인해 착화된 것이 아니라는 결론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현장 근무자와 전기관련 근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에서는 일요일인 지난달
단국대학교는 오는 23일과 7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 준비를 위한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진로진학박람회는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박람회로 죽전캠퍼스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열린다. 1차는 6월 23일(토)에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겸한 “서류 작성법” 특강을, 2차는 7월 21일(토)에 공개 모의면접을 통한 “면접 대비법” 특강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 서류 준비와 면접 대비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수 단국대 입학처장은 “입학사정관전형에 관심있는 수험생들에게 서류 및 면접 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취지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분야별로 두차례 나눠 실시되는 만큼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 참가하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