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수원시를 알리는 세일즈 외교에 나선 염태영 수원시장이 18일 자매도시인 브라질의 ‘꾸리찌바’를 방문했다. 염 시장을 비롯해 백종헌, 최중성 시의원 등 수원시 대표단은 시민을 존중하는 다양한 실험의 현장들을 찾았다. 시대표단은 가장 먼저 꾸리찌바를 대표하는 ‘시민의 거리’ 벤치마킹에 나섰다. ‘시민의 거리’는 시내버스 터미널 기능과 공공업무 기능, 그리고 근린생활을 위한 시설 등으로 복합공간으로, 각종행정서류발급, 직업소개소, 은행, 버스카드충전소, 보건의료 등 30여종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원스톱센터’다. 이어 세계적인 생태·환경도시를 가꾼 도시계획 입안의 산실인 도시계획연구소(IPPUC)를 찾은 시대표단은 리아나 벨리쉘리(Liana Vallicelli) 소장의 소개로 연구소 곳곳을 둘러보며 40여 년간 꾸리찌바를 지켜온 ‘사람중심, 소수자와 노약자 존중’ 정신을 직접 체험했다. 지난 1965년에 설립된 ‘꾸리찌바 도시계획연구소’는 현재 150여명의 도시설계사와 건축가들로 구성돼 꾸리찌바의 각종 프
지난해 4월 절도 혐의로 입건됐던 용인시의회 의원이 1년여만에 공식적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18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지난달 30일 시의회 한모(여) 의원이 제기한 ‘시의회의 의원제명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 1심 판결에서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한 의원은 1심 판결 직후 항소와 함께 1심 판결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지난달 30일 자로 시의원직을 공식 상실하게 됐다. 한 의원은 지난해 4월 의류판매장에서 10여만원 짜리 스카프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에 시의회는 같은 해 5월4일 시의회의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한 의원을 제명했다. 한 의원은 제명 처분 취소소송에 앞서 제기한 의원제명처분 효력에 관한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짐에 따라 그동안 시의원직을 유지해 왔다. 이로 인해 그동안 매월 수백만원의 의정비 등을 지급받아 시민으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 의원은 지난해 12월 수원지법에서 별도 진행된 형사재판에서는 벌금 100만원의 형을 선고유예하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한 의원이 상실한 시의원직은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다음 순위자인 장정순(50)씨가 승계했다. 장 의원은 시 새마을회와 새
<속보> 용인경전철 국제중재 2단계 판정 결과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지난해 국제중재 1단계 판정에 따라 5천159억원을 지급하게 된데 이어 또다시 경전철 시행사인 용인경전철(주)에 약 2천6백억원의 돈을 추가 지급하게 됐다. 18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국제상공회의소 산하 국제중재법원은 14일 2단계 판정 결과 약 2천6백억원의 기회비용을 인정하고 7일 이내에 지급하라는 판정 결과를 통보했다. 또 완제시까지 4.31% 이자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이와 함께 용인시와 용인경전철(주)가 첨예하게 맞선 손해배상청구는 모두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판정으로 시는 총 7천700억여원을 용인경전철(주)에 지급해야 하는 상태에 놓이게 됐으며 대책 마련에 부심한 상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9시(현지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리고 있는 2012 ICLEI 세계총회의 고위급패널회의에 참석, ‘한국의 지방의제21 경험과 교훈’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수원시는 ICLEI(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지방정부), UN-HABITAT와 함께 내년 5월 6일부터 31일까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있는 화성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페스티발 2013 수원’(EcoMobility Festival 2013 Suwon)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이날 “‘지방의제21’을 통해 행정과 시민사회단체의 파트너십의 중심이 되었고, 2000년대 지속가능발전운동의 동력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2000년 설치된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2007년 제정된 지속가능발전기본법은 국가단위에서 지속가능발전의 이념을 전파했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했다. 염 시장은 또 “수원시는 지방의제21활동의 중심지였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수도 수원을 만들어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지난 2002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세계환경정상회의(WSSD)에서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Korean Council
농협 용인시지부와 구성농협, 용인관내 농협은행 지점은 지난 14일 법화산 일대에서 6·25참전 전사장병 유해발굴중인 유해발굴단을 방문하고 안보체험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호국영령을 추모와 함께 유해발굴단으로부터 발굴 작업현황 설명을 들은 뒤 위문품을 전하고 격려했다. 서은호 지부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을 위해 전장에서 장렬하게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하고 안보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한선교(용인병·사진) 의원은 14일 ‘악성프로그램 확산방지 등에 관한 법률안’을 18대에 이어 19대 국회에서도 재발의했다. 이른바 ‘좀비PC법’이라 불리는 이 법은 2008년의 7·7 디도스 대란 이후 제정됐으나 정부 권한이 지나치게 강하고 인권침해 논란속에 야당 반발로 통과되지 못했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에도 이용자 PC 백신설치, 웹사이트 악성코드 정기점검, 감염PC 조치, 보안프로그램 긴급 배포 등 사이버 테러에 대한 보안강화, 방통위의 자료조사권 축소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 의원은 “GPS교란과 DDoS 공격 등 북한의 사이버테러가 갈수록 지능화되는데 정부 대책은 한계가 있어 입법을 늦추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라며 “전염병과 유사한 좀비PC를 미리 조치하는 ‘사이버방역법’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류 위협하는 21세기형 질환 ‘아토피’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Dermatitis)이 21세기형 질환으로 인류문명을 엄습했다. 더이상 가족내 고민거리로, 알아서 해결해야할 가정 질환으로 방치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있다. 그만큼 ‘아토피 공포’는 손쉽게 우리 생활 가까이에 파고들어 막대한 사회적·경제적·의학적 비용부담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아토피의 공습’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도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앞다퉈 ‘아토피와의 전쟁(?)’에 발 벗고 나서 타개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알러지 홍수시대’를 맞아 아토피 잡기에 나선 도내의 주요 실태와 극복해야할 과제 등을 짚어봤다. 발병 원인이 궁금하다. 하지만 뚜렷한 답이 없다. 유전적·환경적 요인, 개인별 면역 이상반응 및 피부보호 장벽의 이상 등이 발병에 작용한다는 의학적 판단에 머물러 있다. 극심한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습진 등으로 이어지면서 밤잠도 설쳐야 하는 이상의 고통뿐 아니라 정상적인 생활마저 어렵게 만
단국대학교가 한·중·일 간 영토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대학최초로 대한민국 영토 범위와 경계 등에 관한 제반 문제를 다룰 영토문제 전문연구소인 ‘우석 한국영토연구소’를 설립했다. 우석(友石)은 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한 ㈜TCC동양의 설립자 손열호 명예회장의 아호다. 개소식은 지난 11일 장충식 단국대 학원장을 비롯해 김학준 단국대학 이사장, 강재철 부총장, 손봉락 (주)TCC동양회장, 장윤석 국회의원, 손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외교통상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초대 소장에 임명된 정태익 前 주러시아 대사(단국대 석좌교수)는 “우리나라에는 그동안 독도 등 특정 분쟁지역을 연구하는 연구소는 있었어도, 우리나라의 영토 전반을 연구하는 연구소가 없었다”면서 “특히 한·중·일을 비롯해 국제적 영토 분쟁 문제가 더욱 첨예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영토 수호를 위한 다양한 문제를 다각적인 차원에서 연구하는 연구소로 만들어가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우석 한국영토연구소’는 앞으로 영토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 한국의 영토 강좌 시리즈 ’를 정기 시행하고, 개소 기념으로 외교통상부와 ㈜TCC동양 등의 지원을 받아 ‘한국 영
수원시는 2011년도 문화관광형시장 1차년도 사업추진 평가결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팔달문시장의 2차년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1차년도 사업에 국비 등 12억원을 들여 ‘왕이 만든 시장’을 테마로 왕의 길 조성, 유상박물관, 유상방송국, 유상학교, 불취무귀 동상 등을 만들었다. 특히 다양한 문화콘텐츠 및 문화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전통시장 내 상인과 관광객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팔달문 시장만의 특색 있는 브랜드도 개발했다. 시는 2차년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팔달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을 구성하고 상인 뿐 아니라, 지역 내 전문가와 교수, 주부, 대학생들을 참여시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차년도 사업계획을 최종적으로 수립했다. 이번 2차년도 사업은 6월부터 12월까지 사업비 6억원을 투자해 1차년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왕이 만든 시장과 유상이란 팔달문 시장의 고유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상인과 지역주민,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사업과 자립형 문화관광형시장 구축의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을 통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해 사업단 철수 후에도 지속가능한
안양·의왕·군포 등 안양권과 의정부·동두천·양주의 의정부권에 대한 통합 권고가 사실상 확정되는 등 지방행정체제 개편이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상징으로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던 수원·화성·오산 등 수원권 통합안은 ‘보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식 발표 전에 일부 내용이 유출되면서 찬반 논란이 뜨겁게 재점화되고 있다. 12일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비공개로 본회의 임시회를 개최해 수원·화성·오산을 비롯해 안양권(안양·의왕·군포), 의정부권(의정부·양주·동두천) 등 도내의 3개 통합안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안양권 등 통합 대상 전국 36개 지자체의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자료 등에 대한 검토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결과 안양권과 의정부권 등은 사실상 통합 추진이 결정됐으며, 화성지역 여론조사 결과가 과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난 수원권은 논란끝에 표결을 통해 통합안이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