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노인복지관은 오는 14일부터 일주일간 ‘어르신 일자리’ 사업 참가자 479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일자리는 학교숲 가꾸기,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 모두 19가지로 3월부터 약 8개월간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만 60세 이상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4~20일 오전 9시~오후 2시30분 참가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용인시노인복지관 2층에 마련된 접수 데스크에 제출하면 된다.(☎용인시니어클럽 070-7101-8254~6, 용인실버인력뱅크 031-324-9303~5)
이름 산. 자는 형운(亨運), 호는 홍재(弘齋). 조선의 제22대 임금이자 작가, 화가로 불세출의 업적을 남긴 현대 수원의 밑그림을 그린 정조대왕. 수원은 물론 화성, 오산 등 수원권 인근 도시에서 그를 만나기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정작 수원 화성과 행궁, 사도세자, 혜경궁 홍씨, 융건릉, 용주사, 채제공, 정약용, 만석거, 탕평책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산재된 그의 흔적과 이름들을 만나면서도 정작 아직도 정조를 잘 알지 못한다고들 말한다. 그러면서도 사후 200년이 훌쩍 넘은 시간을 뛰어넘어 곳곳에 배어 있는 위민(爲民)의 향기는 갈수록 팍팍한 인심과 경제난에 하루가 고단한 서민과 중산층이 그를 그리워하는 이유다. 개혁군주가 꿈꾼 평등한 세상 ‘화성’에 爲民의 향기 스미다 수원하면 그 무엇보다 첫손에 오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빼놓고 수원을 얘기할 수 없다는 건 수원이 바로 정조대왕에 의해 재탄생한 도시라는 의미일게다.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과 정치개혁을 위해, 그리고 은퇴 후 수원에서 여생을 보내기 위해 국력을 총동원해 수원이라는 신도시를 건설한 정조의 첫 조치는 바로 수원 백성들을 귀히 여기는 것. 수원의 새로운 읍치를
김길성 새누리당 용인처인 예비후보는 9일 “지역민에 대한 책무를 잘 이행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자신이 있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은 지역민과의 소통은 물론 국정업무를 수행할 고도의 전문성도 요구되는 자리”라며 “지역에 훌륭한 후보들이 많이 있지만 ‘새로운 처인, 힘 있는 처인’을 위해서는 반드시 변화를 이끌 힘이 필요하고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좋은 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용인도시공사 사장을 지낸 김 예비후보는 우석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후보 보좌역과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연구위원, LIG넥스원 상무 등을 역임했다.
수원 3·1운동이 전국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본지 2월 6일자 5면 보도) 수원시와 화성시, 오산시가 각각 진행하고 있는 3·1절 관련행사들을 공동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수원 3·1운동이 그동안 역사적 사실과 비중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등 지자체의 무관심과 정부의 일방적인 주도의 기념식에 묻혔다는 자성론까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8일 수원시와 화성시, 광복회 등에 따르면 3·1운동을 기념하여 국경일인 매년 3월 1일 대통령과 3부 요인, 애국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기념관에서 3.1절 기념식을 거행하고, 수원과 화성, 안성 등 도내는 물론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를 통해 일제에 항거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다. 화성시는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등 일원에서 시민과 학생 등이 참여하는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수원시도 매년 진행하던 학술심포지엄과 함께 지난 해부터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의 기념행사 등을 진행 중이다. 이렇듯 지자체들의 제각기 분리된 행사로 인해 수원지역이 전국 최초의 만세운동 성지임에도 불구,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6일 권선구 국회의원 선거구 분구를 강력히 촉구한 가운데(본지 2월 7일 1면 보도) 수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인호) 등 6개 단체가 일제히 분구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7일 김진표(민주통합당), 남경필(새누리당) 국회의원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권선구 분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수원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수원시지회 등 단체들은 “정치권은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제안한 기준인 인구 상한선 31만406명, 하한선 10만3천460명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수원시는 인구 110만명의 대규모 기초자치단체임에도 국회의원 선거구는 고작 4개로 인구수가 71만명인 안산시와 87만명인 부천시와 같은 선거구를 갖고 있어 정치적으로 소외 받고 있다”면서 “수원시와 인구가 비슷한 울산시의 선거구가 6개임을 비춰 볼 때 형평성에 맞지 않는 각종 불이익을 받고 있는만큼 반드시 분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는 인구 110만명의 대규모 기초자치단체임에도 국회의원 선거구는 고작 4개로 인구
용인시의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2012년도 첫 회기인 제166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12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의 건과 (재)용인문화재단 상임이사 임명 동의안,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7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먼저 13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올해 주요사업과 시책에 대해 집행부 소관 부서 국·과장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운영위원회에서는 용인시의회 회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한다. 14일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5개 안건을 심의하고, 복지산업위원회에서는 (재)용인문화재단 상임이사 임명 동의안,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용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한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해당 위원회에서 심의한 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단국대를 중심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경기 남부권 3개 대학이 고교 진로진학상담교사, 진학부장,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준비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단국대·강남대·가천대는 7일 오후 3시30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지난해에 이어 ‘고교와 대학이 함께하는 입학사정관 전형 평가의 이해’를 주제로 연합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입시 전형결과 및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각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의 실제 평가방법을 소개하고, 고교 진학지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가천대입학사정관전형(가천대-오현석 입학사정관)’, ‘잠재역량우수자전형(강남대-이순미 입학사정관)’, ‘창의적인재전형(단국대-백지은 입학사정관)’의 순서로 발표가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최병기(영등포여고), 한선희(송림고), 소재춘(나루고) 등 현직 진로진학 담당교사들이 나선다. 올해로 3회째 연합세미나를 기획한 김경섭 단국대 입학사정관팀장은 “이번 세미나는 대학이 일선 고교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입학사정관 전형의 평가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경감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고교-대학 간의
민주통합당에 6일 입당한 백혜련(45·여) 전 대구지검 검사가 4.11총선에서 경기 안산과 수원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다. 백 전 검사는 검찰 내부전산망에 검찰의 정치전 편향을 비판한 뒤 사직서를 제출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전략적으로 영입한 만큼 전략공천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사실상 비례대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백 전 검사의 출마 지역구는 확정되진 않았으나 당 안팎에서는 경기 수원 권선과 안산 단원갑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수원 권선은 같은 검사 출신의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산 단원갑은 백 전 검사가 노동운동을 했던 시절의 주 활동무대였다는 점에서 공천 후보지역으로 꼽힌다. 백 전 검사는 “출마 선거구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으나, 백 전 검사의 출마설에 해당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되면 예비후보들의 공천 경쟁이 무의미해지기 때문이다. 현재 수원 권선과 안산 단원갑의 경우 각각 4명씩 모두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들 지역 예비후보들은 지역정서 등을 고려하지 않은 전략공천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용인시가 (재)용인문화재단 상임이사에 김혁수(50·사진) (재)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사업단장을 선임했다.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제166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에 부의돼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김 후보자는 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과를 나와 (사)한국연극협회와 (재)한국공연예술센터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재)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또 (사)한국문인협회 이사, 대표를 역임했던 극단 ‘금병의숙’에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991년과 1999년 문화부장관상 및 문화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99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희곡 부문)에 ‘불감증은 병이 아니라고요’로 당선돼 등단한 이후 ‘무대뒤에 있습니다’, ‘상어와 댄서’ 등의 작품을 발표했고, 2009년에는 ‘비토와 준투, 그 이후’로 (사)한국문인협회 작가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행정 전문가이자 왕성한 작가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독립 만세!”숭고한 그날의 외침 잠든 조국愛 깨우다 수원 3·1운동(三一運動). 1919년 3·1운동 당시 수원군 일대에서 전개된 만세시위운동으로 브리태니커사전이 소개하고 있는 수원 3·1운동은 민족대표 48인인 김세환 등의 지식인과 젊은 학생 수백명이 화홍문 방화수류정 부근에 모여 시작한 최초의 만세운동이다. 서울 태화관과 탑골공원에서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서울 시내를 행진하며 수십만의 군중이 대한독립을 외친 서울의 3·1운동과 함께 조선독립의 첫 시작을 알린 수원 3·1운동은 이후 약 2개월간 많은 천도교도와 기독교도, 유학자, 농민, 학생과 기생까지 수원의 전계층이 참여한 일제강점기 민족해방운동 그 자체였다. 그렇게 시작된 수원 3·1운동은 이후 16일 수원면 장날에 서장대와 연무대에 수백명이 모여 만세를 불렀고, 21일과 23일에는 동탄면 오산리와 수원역, 서호 부근에서 계속되면서 고조됐다. 3월 28일 송산면사무소 부근에서 1천여명의 군중이 만세운동과 함께 순사 1명을 처단했고, 29일에는 김향화의 주도 아래 기생 30여명이 자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