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9일 동백~마성 도로를 임시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과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를 연결하는 동백~마성도로는 길이 4㎞, 왕복 2차로(20m)로 용인지역 동서축을 연결하며, 모두 800억원이 투자됐다. 2007년 공사를 시작한 이 도로는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2년 상반기 정식 개통 예정이다. 시는 이 도로 임시 개통으로 추석 연휴 인근 국도 42번과 43번의 교통 흐름이 다소 원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시는 민간 어린이집 8곳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상대적으로 이용료가 비싼 민간 어린이집을 국ㆍ공립 수준의 낮은 보육료로 운영하도록 한 뒤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형태의 어린이집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혜화어린이집 등 처인구 관내 2곳, 밤비니키즈어린이집 등 기흥구 관내 3곳, 삼성열린생태어린이집 등 수지구 관내 3곳이다.
30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의 정을 전하고 돌아온 용인송담대학 해외봉사단이 해단식에서 웃으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캄보디아에 뜨거운 한국인의 정을 전한 용인송담대학 해외봉사단이 30일 명순희 부총장을 비롯해 KT&G복지재단 이정상 사무국장, 다일복지재단 김학용 사무국장 등 내빈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회와 해단식을 가졌다. 해외봉사단은 30일 교내 학술정보관 씨네마홀에서 아가페 봉사동아리 회원 및 일반학생 20명, 교직원 2명으로 구성돼 지난 7월 8일부터 20일까지 12박 13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에서 봉사의 손길을 전했다. 해외봉사단은 KT&G수상유치원과 프놈끄라움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및 위생교육을, 뜨라빼양 뜨라우 금산사초등학교와 썸라웅 초등학교에서 아동교육봉사활동, 빗물취수 물탱크 설치, 지역사회 무료급식, 신규교실 건축, 기존 교실 페인팅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값진 경험과 땀방울을 흘리고 돌아왔다.
용인시의회와 시집행부가 수해로 고통받는 지역민들은 아랑곳 없이 연수를 핑계로 동시에 관광성 외유에 나서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28일 용인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용인시의회 이상철 의장을 비롯한 의원 11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은 약 4천500여만원의 경비를 들여 지난 24일부터 8박10일의 일정으로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 영국을 돌아보는 해외연수를 떠났다. 시의회는 서유럽 선진국의 국가정책 현안과 복지정책, 문화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해외연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정 대부분이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전망대, T.G.V와 산악열차 융프라우 탑승, 밀라노, 바티칸박물관, 베드로 대성당, 웨스트민스터사원, 대영박물관, 하이드파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외유성 관광’논란이 일고 있는 것. 시집행부도 마찬가지여서 김학규 용인시장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중국 산둥 방문에 나선 이날 행정과장을 포함한 사무관 8명과 6급 18명 등이 내부강사 역량강화를 명분으로 2박3일간 제주도로 집단외유에 나섰다. 일정도 제주관광산업단지, 문화관광산업벤치마킹, 제주시청 방문 등 프로그램 대부분이 관광성으로 짜여져 ‘연수를
3년6개월의 박사과정 기간 동안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유기발광다이오드)와 유기태양전지 분야의 SCI저널에 60편의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는 26일 단국대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전순옥(28·여·고분자화학전공)씨. 단국대 첨단과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아 지난 2008년 박사과정에 입학한 전 씨가 게재한 SCI(Science Citation Index) 논문은 총 60편으로 매달 1.5편의 논문을 게재한 셈이다. 논문가운데 28편은 주저자로, 32편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려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학생들이 평균 3~4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우수한 연구 성과이다. 전 씨는 지도교수인 이준엽 교수와 함께 지난 3월 25%의 발광효율을 갖는 세계 최고 효율의 청색 OLED 발광소자를 개발하기도 했고, 관련 4건의 특허를 국내 대기업에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 재료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 가운데 하나인 Advenced Materials지에 3편, Advenced Funtional Materials지에도 3편의 논
용인시는 올 상반기 용인환경센터 소각장과 수지환경센터 소각장에서 쓰레기를 태운 열로 전력을 생산한 뒤 이를 한국전력에 판매해 1억1천800만원과 2억7천여만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또 재활용센터에서 분류한 재활용품을 판매해 4억7천600여만원을 버는 등 올 상반기에만 8억6천여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시는 쓰레기를 활용한 이 수익금 전액을 복지시설과 도로 건설 등 각종 주민지원사업에 투자했다. 용인환경센터와 수지환경센터 소각장은 2007년 및 2004년부터 이같은 소각열을 이용한 전력을 생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를 이용한 전력 생산 및 재활용이 환경 보호와 시 재정확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직 경찰관이 경기도내 경찰공무원 중 최초로 경호안전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돼 화제다. 이 주인공은 용인동부경찰서 포곡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향겸(53·경감·사진) 파출소장. 김 소장은 지난 19일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민간조사업 도입에 관한 경찰 공무원의 인식’이라는 연구 관련 논문으로 도내 경찰공무원(경찰대학을 제외)중 최초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졸업 평점에서도 4.3점 만점에 4.25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아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김 소장은 화성시 출신으로 강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 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후, 현 경기대학교 경호보안학과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 한편, 김 소장은 지난 2009년 7월, 화성 동부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2인조 부녀자 납치 강도범을 사건 발생 50여분 만에 단독으로 검거했으며 그 공로로 경찰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30년 재직기간동안 총 45회 표창을 받은 모범 경찰관이다. 그는 태권도 공인 4단으로 문무를 겸비하였으며, 평소 독거노인 및 불우청소년을 돌보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직원이라며 이웃 주민들에게 칭송이 자자하고 같은 직장 동료 들로부터도 귀감이 되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가 청소년들의 방학에 맞춰 탈선방지와 범죄예방을 위해 각종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특히 구성파출소가 지난달 1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야간 방범현장 체험’이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큰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기의 비결은 과거 청소나 잡일등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것과 달리 경찰관 및 협력단체 회원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야간 방범순찰을 실시하는 데 있다. 관내 4개 중·고에서 214명이 지원하는 등의 호응은 실시이후 현장체험을 한 청소년들로부터 ‘최고’라는 소리를 들으며 이어지고 있다. 실제 야간 방범체험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경찰관들과 함께 하는 순찰과 불량학생 선도 등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체험에 참가한 한 고등학생은 “처음에는 단순히 시간때우기 식으로 나왔는데 경찰들과 함께 순찰을 하다 보니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게 됐다”며 “묵묵히 일하는 경찰관들이 우리 사회의 든든한 지킴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식 파출소장은 “경찰과 학부모의 입장을 고스란히 반영해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실질화해 조금이나마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했는데 참가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남종현(가운데) 그래미 회장이 지난 19일 용인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은뒤 김정행 용인대총장(오른쪽), 최종삼 대학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대학교(총장 김정행)는 지난 19일 학위수여식에서 ‘여명808’로 잘 알려진 남종현 ㈜그래미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남종현 회장은 식품분야 발명전문가로 200여개의 특허권과 상표권을 갖고 있으며 ‘여명 808’을 통해 기업가로도 성공했다. 또 국제발명전에서 대상과 금상을 17차례나 수상하는 등 수많은 발명 활동으로 사회에 공헌한 공로가 인정돼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받게 됐다.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서 열렸다. 추도식에는 부인 이희호 여사와 장남 홍일씨 등 유가족,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권노갑 전 의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각계 주요 인사와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여권에서는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김기현 대변인,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야권에서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정세균 이인영 최고위원, 박지원 전 원내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추모영상 상영과 김 전 대통령 추모위원회 위원장인 김석수 전 국무총리의 추도사, ‘김대중 연보’ 헌정, 유족대표 인사, 헌화 및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은 유족 대표 인사에서 “역사를 먼저 생각한 아버님의 삶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정받고 빛이 날 것”이라며 “유족들은 아버님을 기념하고 유지를 받드는 데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