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동남부지역의 핵심교통요지인 죽전역의 이용이 조금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지역본부는 오는 15일부터 분당선 죽전역의 환승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죽전역 환승주차장은 장애인용 4대분을 포함한 총 5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으며 역사 지하 1층에 위치하게 된다. 주차 요금은 환승고객을 기준으로 1개월 정기권 6만원, 1일권 6천원 등이다. 환승주차장 이외의 장소에 주차하는 경우에는 환승고객으로 인정되지 않아 인근 백화점 주차요금 기준으로 납부해야 한다. 죽전역은 최초 개통시 8분 배차로 서울방향 출근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지난 2월 15일부터 오전 첨두시(07시~09시) 4분 간격으로 배차해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또 전동차량 추가설비가 마무리되는 내년 초부터는 비첨두시 배차간격도 14분에서 7분으로 조정돼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 :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지역본부 재산운영2TF파트(02)2128-8201.
“지난 2년간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용인시민들과 함께 하루를 1년같이 뛰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2년은 명품도시로써의 자존심을 지키고 더욱 발전하는 세계속의 용인을 만들겠습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민선 4기 출범 2년만에 용인시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미래형 명품계획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극심한 지역간 불균형과 피해의식으로 동서간의 대립양상으로까지 치달았던 시민들도 어느새 ‘용인발전’의 한마음으로 모이고 있다. 서민경제는 물론 국가경제까지 위기로 몰아넣었던 고분양가에 대한 단호한 대처는 부동산안정화란 결실을 맺었고 에너지위기론으로 세계가 흔들거리는 지금 중앙정부보다 앞선 에너지절약대책 제안과 실행으로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계속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수많은 민원들도 시장이 직접 나서서 대화하고 해결에 앞장서면서 위민행정의 새 교범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국의 지자체들이 따라배우기에 여념이 없다.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용인시의 수장으로 취임과 동시에 일꾼론과 현장론으로 신선한 반향을 불러온 서정석 용인시장의 현장점검에 동행, 지난 2년간의 시정성과와 향후 역점시책방안 등을 들어보았다. - 휴일 이른
용인경찰서는 새터민들의 남한 사회조기정착을 위해 7일 오전 서장실에서 관내 다보스병원과 강남병원, 용인종합법률사무소, 세무법인청산 등 각 기관장들 모인자리에서 의료·법률·세무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 자리에서 각 기관장들은 국내 입국 후 정서적·신체적으로 불안정한 생활로 사회정착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새터민들에 대해 사회 공공을 위한 대표 기관으로 무료건강검진, 무료 법률상담, 무료 세무상담 등 적극적인 정착지원을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개각으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내정된 전재희 의원은 여성 최초로 행정고시(13회) 합격자로 공직사회에서 줄곧 여성관련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3선 정치인이다. 1973년 문화공보부 방송관리국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 노동부 부녀소년과장·재해보상과장·공공훈련과장, 직업훈련국장·노동부험국장·이사관 등을 역임하며 20여년 간 근속했다. 지난 1994년 관선 광명시장에 임명됐고 이듬해 지방선거에 출마해 ‘여성최초의 민선시장’으로 당선됐다. 제16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문한 뒤 임기중 비례대표를 사퇴하고 보궐선거를 통해 자신이 시장으로 있던 광명을 지역구 의원으로 국회에 재진입한 진기록도 세웠다. 이후 17대, 18대까지 같은 지역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으며 이후 한나라당 제3정조위원장·정책위의장·최고위원을 역임한 대표적인 정책통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오래 활동했으며, 대선 과정에선 일류국가비전위 산하 제2공약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명박 대통령의 복지·교육분야 대선 공약 작업을 주도했다. 전 의원의 장관 내정은 이명박 정부
야권이 7일 청와대의 소폭 개각 발표와 관련해 국면전환용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전면개각과 인적쇄신을 강하게 촉구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논평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생색내기용 개각에 불과하다”며 “내각이 총사퇴했던 절대절명의 위기상황을 벌써 잊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차 대변인은 “경제팀을 바꾸라고 했는데 기획재정부 차관 정도를 교체하면서 개각이라고 주장하고 임기를 남겨놓은 대법관이 감사원장에 임명되는 희한한 일도 있다”며 “국민을 무시하는 대통령의 오만함이 엿보이는 오만한 개각”이라고 맹비난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반성과 쇄신의 뜻으로 거국 내각 정도의 전면 개각을 해도 민심 수습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슨 배짱으로 경솔하고 무사태평한 인사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정도의 개편으로 그칠 것이었다면 왜 한달 전에 전원 사표를 받아놓고 즉각 반려하지 않았느냐”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헌법상에 보장된 총리의 권한을 실효성 있게 보장해야 한다”면서 “고환율 정책, 물가·유가 폭등을 부채질한 경제팀을 비롯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어청수 경찰청장을 반드시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6일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하면서 18대 국회 개원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특히 헌정 60년 사상 첫 임시회 회기에 국회의장단을 선출하지 못한 데 대한 비난여론이 급등하고 양당 모두 대화우선의 화합형 새 대표 선출을 계기로 개원협상이 진전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7일 오전 원내수석부대표간 접촉을 재개하면서 촛불집회 국회의원 폭행 논란 이후 단절됐던 대화채널을 복원하고 나섰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4일 “여야 합의개원 원칙”을 천명한 데 이어 6일에는 권영세 사무총장,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 등 여권 핵심 관계자들과 함께 민주당 전당대회에 전격 참석하는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행보를 계속했다. 7일 오전에는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야당서 요구한 것을 다 들어줬고 이제는 야당이 국회에 들어올 시기”라면서 “이제는 결단을 내릴 시기이며 국회의원이 국회 가는데 무슨 조건이 더 필요하냐”고 지적했다. 또 자유선진당, 친박연대와 함께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이미 제출한 데 이어 이번주중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의 국회 개원 합의안을 어떤 식으로든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자유
보건복지 전재희·교육 안병만·농림 장태평 최초의 여성 민선시장을 지낸 경기지역 대표 정치인인 전재희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신임 감사원장에 김황식 대법관을 지명하고 전재희 장관내정자를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 안병만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장태평 전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을 내정하는 등 소폭개각을 단행했다. 한승수 국무총리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임된 가운데 전면적인 국정쇄신의 핵심으로 관심을 모았던 인적쇄신은 청와대 참모진 교체에 이은 이날 3개부처 장관 교체로 일단락됐다. 이와 함께 대통령특별보좌관인 국민통합특보에 김덕룡 전 한나라당 의원, 언론문화특보에 이성준 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운영위원장,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김대모 중앙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개각안을 공식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는 김동수 기획재정부 차관보, 외교통상부 제2차관에는 신각수 주 이스라엘 대사, 청와대 교육비서관에는 김정기 선문대 부총장, 황해도지사에 민봉기 인천시 지방행정동우회장, 함경남도지사에 한원
용인 죽전휴게소는 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고속도로 안전사고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운전 정보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이용이 급증하면서 각종 사고가 늘어날 것에 대비, 많은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 수칙을 알리고 안전운전 준수에 대한 책임감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운전’을 주제로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섹션별로 나눠 진행된다. 자신이 알고 있던 안전운전 상식을 재점검할 수 있는 ‘안전운전 상식 자가진단표’를 비롯해 자동차 점검과 관련된 ‘나는 자동차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현재 자동차 사고 원인 1위인 졸음운전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을 제공하는 ‘졸음운전 미리 알고 예방하자’ 등의 아이템으로 휴가철 및 평상시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정보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위주로 구성된다. 또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내가 생각하는 꼴불견 운전자’ 등에 대해 알아보는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죽전휴게소 이상용 소장은 “7·8월은 고
정세균 의원이 6일 제1야당 민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또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에는 경기인천지역의 송영길, 김진표 의원을 비롯해 김민석, 박주선, 안희정 후보가 당선됐다.▶관련기사 4면 정 신임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전체 대의원의 57.6%인 5천495표를 얻어 추미애(26.5%, 2천528표)후보와 정대철(15.9%, 1천517표) 후보를 제쳤다. 정 의원의 신임대표 선출은 대선과 총선의 잇단 참패로 사분오열된 개혁세력을 하나로 묶어 대안야당으로 발돋움하는데 화합형 리더가 적임이라는 당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대표 경선과 분리돼 대의원 1인 2표제로 실시된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9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끝에 당내 386그룹의 리더이자 경인지역 대표주자로 평가받는 송영길 후보가 3천62표(16.1%)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구 민주계의 지지를 받은 김민석 후보가 2천961표(15.5%)로 2위를 차지했고, 박주선, 안희정, 김진표 후보가 각각 2천620표(13.7%), 2천385표(12.8%), 2천345표(12.5%)를 득표했다. 송영길, 김민석, 안희정 후보가 나란히 지도부
5일 오전 3시45분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20층짜리 A아파트 15층 이모(72) 씨 집에서 불이 나 이 씨가 베란다를 통해 뛰어내리다 숨지고 이 씨의 부인(67)은 크게 다쳐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불은 아파트 내부 105㎡를 태우고 30여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면서 화재 경보기가 울리자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