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6일 2008학년도 수시2-2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종 4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일반학생 305명을 선발하는 이번 전형에는 사학과가 6명 모집에 385명이 지원해 64.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국어국문학과 54.5대 1, 일어일문학과와 언론영상학부 56.3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일반학생전형'으로만 치러지는 단국대 수시2-2전형은 학생부 40%와 면접 60%를 실질 반영하며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질의 응답 형식의 심층면접이 치러질 예정이다.
평택 지역 건설업체 보호조항 등이 담긴 평택지원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정부부처 반대로 표류하자 평택 시민사회단체가 협의회를 구성해 공동대응키로 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평택지역시민사회단체협의회(70개 시민단체)와 평택시발전협의회, 평택시건설협의회 등은 5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특별법 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들은 평택시가 정부발주 공사 때 지역 건설업체를 우선 배려하는 입찰참여 심사기준을 담아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제정을 요청했으나 정부가 이 조항을 배제하기로 검토, 개정안의 원안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다른 지역 업체와 형평성을 운운하며 특별법 입법취지를 도외시하는 정책결정을 한다면 미군기지 이전도 형평에 맞게 전국에 걸쳐 재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택시민 요구대로 시행령 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협의회는 오는 13일 평택미군기지 이전 기공식이 열리는 기지확장 예정지 주변에서 범시민 결의대회를 갖는 등 기공식 저지에 나서기로 했다. 또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정부가 평택 지역에 지원키로 한 약속 이행 여부를 살피고 후속조치를 마련,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속보> 용인경량전철공사의 부실공사 및 실시협약 특혜의혹과 함께 2천600억원의 천문학적인 추가 손실 예상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22일자 8면, 23일자 1면, 24일·26일자 8면, 29일자 1면 보도> 서정석 용인시장이 재협약을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나섰다. 특히 시정의 최고책임자인 시장이 현재까지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직접 재협의를 요구하고 나서 향후 진행과정과 결과가 주목된다. 4일 시 등에 따르면 서정석 시장은 지난 1일 시청을 방문한 캐나다 봄바디어사 로랑 보드인 회장과 김학필 (주)용인경전철 대표이사 등에게 “최초 추진에 따른 협약과정은 물론 공사진행에서 커다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분당선 연장선 사업 지연에 따른 손실보전 및 최소 운영수입 보장 등 불합리한 부분을 재검토해 변경협약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봄바디어사 뿐만 아니라 경전철과 관련한 여러 회사들과도 이 문제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가져갈 것"이라면서 재협약 관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봄바디어사 보드인 회장은 “금융 등 여러 제약이 있어 처음 합의한 기준이 지켜져야 한다"”서
지난 2일 용인시 모현농협에서는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테라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 체조를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어머니 테라밴드로 건강 관리하세요”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는 지난 2일 용인시 모현농협에서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농협 용인시지부의 지역문화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평소 건강에 관심을 갖고 계신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테라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 체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8일 남성들을 위한 테라밴드 강좌 개최 이후 좋은 반응에 힘입어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다시 갖게 된 것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전문강사의 지도로 진행됐다. 모현농협 이태용 조합장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건강만큼 중요한게 없다”며 “건강 강좌가 가정의 어머니들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아기자기한 가을빛으로 전국이 물들고 있다. 설악산에도, 제주도에도 이미 온천지가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화려하게 탈바꿈하기에 바쁘다. 그러나 그중에 최고로 손꼽히는 곳이 따로 있다. 바로 내장산이다. 내장사와 백양사를 중심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가을 내장산은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단풍의 묘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명산 중의 명산으로 꼽힌다. 가을의 들머리, 내장산의 화려한 가을 외출은 바로 단풍터널에서 시작된다. 일주문에서 시작해 내장사에 이르는 단풍터널은 내장산 단풍 명소 중에 첫손으로 꼽는 곳이다. 108주의 단풍나무들이 발산하는 붉은 빛의 어우러짐은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환상적인 느낌으로 가득하다. 특히 고찰 특유의 고즈넉함과 정갈함이 더해져 길손의 마음을 움직인다.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하고, 각박한 현대인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천상(天上)의 자비가 녹아있는 단풍터널은 생각지도 못한 자기성찰의 기회가 덤으로 따라온다. 추령재에서 내려보는 내장사 경내 역시 한폭의 그림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키는 장관을 연출한다. 서래봉과 망해봉, 까치봉에 불출봉 등은 단풍의 불길속에 우뚝 솟은 봉우리의 웅장함으로 입이 벌어지게 만든다. 게다
지난 29일 동결 움직임을 보이던 2008년 용인시 의정비가 심의위원회 결과 올해의 3천180만원에서 35.9%가 대폭 인상된 4천324만원으로 결정된 가운데(본보 30일자 8면) 용인지역 시민단체들이 의정비(월정수당) 인상 철회를 주장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31일 용인YMCA 등 12개단체가 참여한 용인시민사회단체연대(준)는 성명서를 통해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일방적으로 과도한 수준의 의정비 보수인상을 결정했다며 즉각 인상철회를 요구했다. 용인시민연대(준)는 부정선거 결과로 낙마한 일부 의원, 시의장 불신임사태와 함께 의장 직무대리 체제 등 의정활동 자체가 유권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진행된 이번 의정비 인상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또 유급제 시행 이후 시의회의 미미한 활동이 불신을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이었다면서 2007년 물가상승률 2.2%, 공무원 봉급 인상율 2.5%가 현실임을 감안할때 인상에 대한 어떠한 명분을 갖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청회과정의 생략은 물론 여론수렴과정인 설문조사 방식 자체가 객관성을 결여했다면서 2차 회의에서 당초 동결안이 결정되었음에도 36% 인상된 것에 대한 명확한 근
‘기업과 시민이 행복한 안성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는 안성시 각 단체 대표자들이 범시민추진협의회로 뭉쳤다. 지난 30일 최문용 부시장을 비롯해 각 사회단체 대표 및 실무자 등 40여명은 시청에서 ‘기업하기좋은안성만들기 범시민추진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최문용 안성시 부시장은 민간부문 위원으로 위촉된 견종기 이·통장단 협의회장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지역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8월 기업입지를 둘러싼 기업과 지역민간의 갈등으로 투자 및 기업유치에 부정적인 지역이미지를 개선하고 기업하기 좋은 안성을 만들기 위한 범시민운동으로 담아내자는 각 단체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발족하게 됐다. 범시민추진협의회는 기업이 지역발전을 위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건전한 기업행위 지원, 각종 불합리한 규제 개혁과 기업 관련 민원 우선해결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시관계자는 “범시민추진협의회는 이해와 협력으로 지역 발전을 논의하는 자발적 협의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기업과 지역주민의 갈등 조정 등 지역 주체의 자발적 상생 발전 모델로 향후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전국 234개 기초지자체의 의정비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동결 움직임을 보여 주목받던 용인시의회 의정비가 35.9% 인상으로 잠정 결정돼 주민들의 반발 등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특히 용인시의회는 의장탄핵 등의 문제로 시민들의 지탄이 높았고 시의원들이 스스로 계속해서 동결 입장을 표명했기에 이번 인상안 결정이 본 회의를 통과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29일 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2007 용인시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갖고 올해의 3천180만원에서 35.9%가 대폭 인상된 4천324만원으로 내년 의정비를 잠정 결정했으며 여러가지 의정비 인상요인을 반영한 것으로만 전해졌다. 또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시홈페이지를 통해 총 1천409명이 참가한 ‘2008년도 용인시의회 의원 의정비 책정에 관한 설문’이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장동 용인YMCA 사무총장은 “시의회가 보여준 여러가지 의정활동의 난맥상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깊은 마당에 구체적인 시민 의견 수렴도 없이 갑작스런 대폭 인상 결정이 당황스럽다”면서 “전국적인 의정비 인상 움직임
용인시가 양지~포곡도시고속화도로 건설을 위한 발빠른 전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29일 (가칭)양지-포곡도시고속화도로(주)와 양지~포곡 도시고속화도로 설치를 위한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동양건설산업 등 9개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출자해 설립한 양지-포곡도시고속화도로㈜와 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올해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4월말까지 모든 인허가 절차를 이행한 뒤 같은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 및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이 도로는 2011년말 완공된다. 양지∼포곡도시고속화도로는 용인시 양지면 제일리와 포곡읍 금어리를 연결하는 길이 7.31㎞, 폭 20m, 설계속도 시속 90㎞인 4차선 도로로 민간자본 1천371억원을 포함, 모두 1천696억원이 투자된다. 이 도로는 완공이후 소유권을 용인시에 이관한 뒤 양지-포곡도시고속화도로㈜가 3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시는 도로가 개통되면 시내 동부권에서 국가지원지방도 57호선과 국도 45호선을 직접 연결해 분당, 광주, 송파 등 서울 남부권으로 향하는 교통상황이 크개 개선되는 등 수도권 동남권역 교통편의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양지
‘남사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전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문위원 간담회 등 용인시의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25일 최승대 부시장과 이상철 시의회 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철폐위원회 이찬재 위워장 등 주민대표, 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관련 진위천 일대 친환경상생발전 연구용역에 대한 자문위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공동연구용역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 연구원과 국토연구원 측의 용역추진 경과 설명 ▲남사복합신도시 개발 및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진위천 수계 수질환경 개선방안 등에 대한 주민 의견청취와 자문위원간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최승대 부시장은 “연구용역 추진은 용인시와 평택시의 친환경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의견 개진에 적극 나서 연구용역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철폐위원회 이찬재 위원장은 “간담회는 시 관계공무원들로부터 송탄상수원 규제해제 관련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남사복합신도시 개발의지 등에 대한 입장을 직접 청취·확인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시의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