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을 미루고 강의도 온라인으로 대체한 대학가가 수업권 침해 등 피해를 봤다며 등록금 반환 요구 논란이 일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8일 경인지역 대학교 등에 따르면 도내 한 대학교 익명 페이스북에는 최근 등록금 환불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한 학생은 게시글을 올려 “학과 특성상 실기 위주로 수업이 이뤄지는데 등록금을 다 내는 게 아깝다고 느껴진다”며 “휴학 계획은 없었는데 손해를 보고 다니자니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학생은 “사이버대도 아니고, 등록금 500만원이 한두푼도 아니고 이런 식(온라인 강의 등 대체)으로 처리한다면 그 돈이 뭐가 될까 싶다”며 “학교 행사비 또는 강의비를 포함한 금액을 학생들에게 어느 정도라도 보상해 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대학교 개강 연기에 따른 등록금 인하 건의’ 게시글에는 8일 오후 6시까지 6만6천600여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원을 올렸다고 밝힌 대학생은 “개강 연기로 인한 등록금 인하 및 반환의 문제는 전국 모든 대학생들의 문제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최모(21)씨는 “학
9일 월요일 수도권 지역은 구름이 많고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경기남부지역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고 서해5도와 그 밖의 서울, 인천, 경기북부 지역은 빗방울이 곳곳에 떨어 지겠다. 이날 아침 최고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14~17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1~15도, 동두천시 2~17도, 인천시 4~15도, 남양주시 2~16도, 양평시 4~17도, 수원시 5~15도, 평택시 3~16도, 이천시 4~16도다.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충남 지역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충북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올라 포근한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최재우기자 cjw900@
시흥 일대 음식점에 전화 걸어 대구 확진자라며 500만원 요구 술취한 50대 가게 돌아 다니며 “신천지 확진자” 공포 조장 장난 가짜 인증 마스크·가짜 안전결제 57명 속여 3천여만원 가로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커진 불안감을 노린 범죄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일 시흥의 한 음식점에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전화를 건 남성은 자신이 대구에 거주하는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5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음식점에 찾아가겠다고 하고는 계좌번호를 부르고 전화를 끊었다. 돈을 주지 않으면 음식점에 찾아가 코로나19를 확산시키겠다는 협박이었고, 이와 비슷한 전화는 이후 시흥 일대 음식점 등에 3통 더 걸려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나서 이들 음식점에 걸려온 휴대전화 개통지역이 실제로 대구인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장난삼아 코로나19 확진자 행세를 하다가 처벌받은 50대 남성도 있다. A(55)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20분쯤 수원의 한 아웃렛 의류매장에서 점원에게 귤을 건네며 “코로나에요. 신천지에요”라고 속삭였다. 이 점원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처음으로 재확진된 70대 여성 환자가 5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이 병원에 재입원한 후 시행된 다섯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이날 오전 퇴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4번, 질병관리본부에서 1번 등 총 5번의 검사를 시행했다"며 "마지막 검사에서는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해 검체를 채취했는데, 여기서도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국내 첫 재확진 사례였던 만큼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하는 검사와 달리 기관지 내시경으로 검체를 채취, 검사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주치의들로 구성된 중앙임상위원회에서는 현재 이 환자에 대한 사례 분석을 진행 중이며, 당초 바이러스 재활성화에 따른 재발이라는 분석이 우세했으나 이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뒀다. 중앙임상위 소속 한 교수는 "재발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검사 결과에 오류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환자는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아들(26번 환자), 며느리(27번 환자) 부부와 함께 시흥시
5일인 목요일 수도권지역은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큰 일교차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 일부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매우 춥겠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안산, 화성, 평택, 시흥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2도, 낮 최고기온은 5~8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3~6도, 양주시 -3~6도, 고양시 -3~6도, 의정부 -4~7도, 동두천시 -4~8도, 연천군 -6~4도, 포천시 -5~6도, 가평군 -4~7도, 남양주시 -3~6도, 구리시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최재우기자 cjw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