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2004년 4월 체감경기지수(BSI)는 69.7로 경기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5월의 예상경기는 93.1로 4월의 체감경기 지수에 비해서는 높게 나타났다. 14일 중소기업청(청장 柳昌茂)이 전국의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중 소상공인 경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체감경기지수(BSI)는 69.7로 2002년 6월(BSI 105.3) 이후 계속하여 경기부진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해 7월(BSI 57.7)을 고비로 지수가 상승추세이다. 매출실적과 자금사정 BSI도 각각 82.8과 79.7로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으나 2월 이후 지수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4월중 체감경기는 전 업종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5월 중 예상경기 또한 제조업(BSI 100.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 4월중 체감경기도 전 지역이 여전히 좋지 않게 나타났으나, 5월의 예상경기는 충남(BSI 111.9), 경북(BSI 105.4)지역이 경기를 밝게 전망했다. 매출실적은 인천(BSI 105.0)지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자금사정은 경북(BSI 108.9),
신용보증기금(이사장배영식)과 국민은행(은행장 김정태)은 ‘보증업무 전자화’ 협약을 맺고 신용보증을 이용해 대출 받는 중소기업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모든 제출서류를 디지털화해 직접 송수신하는 방식(Web)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신보의 보증서를 발급 받아 국민은행 대출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서류제출을 위해 양쪽 기관을 반복해 방문하던 횟수와 서류발급을 위해 대기하던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신용보증신청서, 금융거래확인서, 신용보증서 등 제출서류를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함으로써 방문횟수를 3~6회에서 1~2회로 줄이고, 보증서 발급을 위해 소요되던 3시간 이상의 방문시간도 단 10초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신보를 이용하는 보증기업중 국민은행거래 중소기업 수가 약 5만여 개에 달해, 이들 기업이 대출만기가 도래해 연장하거나 국민은행을 통해 신규로 보증서 대출을 받는 기업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신보와 금융기관들이 전략적 업무제휴로 추진하고 있는 보증.금융업무 디지털화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신한, 한미, 외환, 제주, 하나, 제일 등 6개 은행이 전산개통
삼성전자가 가전 사업 최대의 접전지인 미국시장에 최고급 사양인 트루 빌트인(True Built-In) 냉장고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11일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및 삼성광주전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형 트루 빌트인 냉장고 출하식를 가졌다. 트루 빌트인이란 가구와 일체화된 제품을 일컫는 말로 가전 제품 중 최고급 제품군에 속한다. 미국 빌트인 시장은 해마다 15%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미국 전체 백색가전 시장에서 1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의 트루 빌트인 냉장고 미국 시장 진출은 아시아 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에 출하된 제품은 710리터급 양문형 냉장고로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트위쿨링 TDM(Twin Cooling TDM) 방식이 적용되어 있다. 이 방식은 냉장실과 냉동실을 독립적으로 냉각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습도 유지로 내부 음식물이 마르거나 시들지 않아 촉촉한 상태로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의 저소음 22dB(데시벨)을 자랑한다. 22dB은 사람이 속삭이는 수준과 비슷한 정도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이문용 부사장은 이번 미국 시장 진출과
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이 중소기업 환위험관리에 본격 나섰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보다 용이하게 환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는 13일부터 가동함에 따라 환위험관리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11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우리은행을 통해 신청.접수토록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많은 중소기업이 환위험(Risk) 회피를 원하는 경우에도 선물환 거래규모가 작아 금융기관을 통한 선물환 거래(통상 1백만달러 이상)를 현실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거나 거래규모에 비해 낮은 신용도, 높은 이행보증금(예: 거래금액의 8%수준) 및 수수료 부담(예: 달러당 2원이상) 등 환위험 헤지 비용이 높아서 실질적으로 금융기관을 통한 선물환거래가 어려웠다. 앞으로는 중소기업(1천개사, 50억달러 규모)이 선물환 거래규모가 작다고 하더라도 비교적 낮은 환위험 헤지비용(△20~80% 절감)만을 부담하고 환위험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환위험관리 솔루션(Risk Management System) 무상 제공 및 연수교육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체계적으로 환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수출.입, 해외투자 등 외환거래가
한강을 기준으로 수도권 남.북의 아파트 평당 가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수도권지역을 한강 이남과 이북으로 나눠 평균 평당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남.북 평당 가격차는 1년 전 185만원에서 현재 240만원으로 두 권역간 아파트 가격차가 55만원이나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 경기북부 지역 평균 평당가가 446만원에서 현재 470만원으로 평당 24만원 오른 것에 반해, 경기남부 지역은 1년 간 631만원에서 710만원으로 79만원이나 상승해 경기 북부지역의 년간 상승폭의 3배 이상 더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경기도 남부지역의 경우, 고속철 개통으로 광명시가 1년 전 대비 11.83%나 상승했을뿐만 아니라, 김포시도 신도시의 호재를 안고 1년 간 17.45%나 올랐다. 또, 화성동탄지구와 용인동백지구 개발사업으로 인해 화성시와 용인시가 각각 24.94%, 18.35% 오르는 등 1년 동안 경기도 남부지역의 평당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작년 파주시가 신도시로 지정된 직후 반짝 상승세를 보이면서 404만원에서 현재 44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경식)은 경기지역의 중소기업의 생산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04년도 중소기업공정혁신지원사업'지원대상으로 총 8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금년중 8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28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사업계획 검토 및 현장실사를 거쳐 업종별로 성공가능성이 크고 공정혁신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올해 지원대상기업 당 평균 지원금액은 약 8천만원이 되며 기업부담금과 자사투자를 합하면 약 12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기업을 보면 50인 이하 소기업이 7개로 88%이상을 차지고 있고, 업종별로는 기계금속 4개, 전기전자 2개, 화학제품 1개, 식음료 1개로 구성되며, 기계금속분야가 4개로 제일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기업에 대하여는 당해 기업의 추진능력 및 생산현장 등의 형편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맞춤형으로 지원키로 했다. 우선, 1단계에서는 생산공정기술 전문가로 하여금 공정에 대한 진단 및 설계를 지원하는데 소요경비 50%이내에서 2천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2단계는 1단계의 진단 및 컨설팅을 기초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일부를 지원하며 75%이내에서 1단계를 포함해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내수시장의 불안 속에서도 디자인으로 매출을 올리며 오뚝이처럼 일어서는 중소기업들이 있는 가운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사장 한정길)가 지난해 추진한 경기산업디자인개발사업이 중소기업의 불황탈출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중기센터가 지난해 경기산업디자인개발사업에 참여한 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디자인개발에 따른 상품판매에 기여한 정도에 대해 94%에 이르는 30개 기업이 만족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상품판매율이 91%로 지난해보다 무려 36%까지 상승했으며, 업체별 평균 25.7%의 원가절감이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디자인을 개선한 12개 제품의 경우 1개 제품에 평균 약 2천200만원의 디자인개발비를 투자해, 최근 6개월간 약 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디자인 개선 후 수출이 2.6배 늘었으며, 19개 디자인신상품의 경우도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의 매출액을 413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출판매비중이 전체 61%로 내수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매출액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디자인지원결과 2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1사 1인 채용하기 운동의 일환으로 벤처기업 전문 취업사이트(http://job.venturenet.or.kr)를 구축하고 온라인 채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구직자와 구인을 희망하는 벤처기업이 웹 상에서 자신의 정보를 입력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고 구인구직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직자와 구인벤처기업의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 제공함으로써 취업을 도울 수 있는 각종 정보도 제공한다. 또 취업대상자에게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 하면서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도전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벤처기업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며, 벤처기업은 인적 물적자원을 최대한 경감하면서 유능한 인재를 신속히 발굴해 기업 경쟁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경식)이 올해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 사업자를 확정하고 지원에 나서 최근 제조업공동화와 및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중소기업에 활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004년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지역컨소시엄' 사업자(주관기관 : 대학교)를 선정하고 38개 컨소시엄, 435개 기업(432개 과제)에 57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은 지식기반경제하에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혁신체제 구축과 지역균형발전에 새로운 성장동력 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 12년차로서 완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2002년까지 전국 1만4천여개 업체가 참여해 특허출원 등 3천429건, 시제품제작 9천65건, 공정개선 6천534건의 기술개발 성과를 거두어 사업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러한 효과는 이번 사업이 국가과학기술체계와 연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한 결과"라며 "지방 중소기업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사업자 명단. 강남대, 경기공업대, 경기
지난주 경기도내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입주 예정단지만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을 뿐 매수심리가 살아나지 못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9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7일 기준으로 도내 아파트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는 0.07%, 신도시 0.02%를 각각 기록 했다. 도내에서 많이 오른 곳은 구리시(0.73%), 안산시(0.70%)였으며 그 밖에 화성시가 0.21% 하남시 0.10%의 상승세를 보였다.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오산시(-0.29%)였으며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거의 없었다. 신도시에서는 중동만 0.56% 상승했고 분당이나 일산은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 신도시 중동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된 위브 더 스테이트가 강세를 보였다. 거래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문의도 활발하다. 특히 69~80평형의 경우 대형평형인데다 가구수가 적다보니 희소성이 있어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80평형이 3천700만원 올라 13억3천500만~13억5천만원이다. 이밖에 30평형대는 로얄층 기준 2천500만원, 40평형대는 3천500만~4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수원시는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대형평형이 시세상승을 주도했다. 7월 입주가 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