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제품 품질 및 기술혁신을 위한 최신 시험.연구장비 활용도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경기중소기업청(청장 이일규)은 X-ray 도금두께측정기 등 7종의 최신 시험분석 장비를 도입, 시험 테스트를 마치고 21일부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24시간 전면 개방하기로한 시험.연구장비는 각종 제품을 파괴하지 않고 금.은.니켈 등의 도금 두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X-ray 도금두께 측정기이다. 또 전자식안정기 등에 높은 전압(6600V)을 발생시켜 제품의 이상유무를 설계시부터 분석, 특성을 파악하는 내전원충격파시험기(Surge Generator)는 초정밀 시험.연구 장비로서 측정결과를 즉시 얻을 수 있는 설비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 재료, 금속, 세라믹, 전자제품 등 각종 재료의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인 SEM/EDS는 분석결과 데이터를 바로 얻을 수 있다.
경기도내 수출기업 사이에 내년 수출에 대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가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내년도 1/4분기 EBSI 전망치가 2002년 조사실시 이래 가장 낮은 77.5로 조사돼 체감 수출경기가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EBSI 전망치는 환율하락 등으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불안감 확산을 반영하는 것이다. EBSI는 100을 기준으로 최대값 200, 최소값 0을 갖는 지수로서 전분기에 비해 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200에 가까워지고 경기를 어둡게 보는 의견이 많을 수록 0에 가까워진다. 따라서, 경기를 좋게 보는 의견과 나쁘게 보는 견해가 균형을 이룰 경우 지수는 100이 된다. 항목별 EBSI를 보면 수출상담(90~110)과 설비가동률(90~110)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체감경기의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수출원가(90~110)의 상승 등으로 인한 수출채산성(50미만)의 악화와 유동성의 압박이 극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최근의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경쟁력(50미만)의
농협중앙회가 내년에 100억원을 투입해 농촌복지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재)농협문화복지재단(이사장 정대근)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농촌사랑 자원봉사단 육성, ▲'문화복지종합센터'운영, ▲'글로벌 문화체험단'운영, ▲'찾아가는 문화이벤트'행사 개최, ▲'농촌봉사대상'시상 등을 2005년도 5대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사업비는 1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우선 농협 임직원 및 관련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농촌사랑 자원봉사단'을 육성해 농촌지역의 독거노인, 지체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미숙아동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 1천700여명(각 도 지역본부당 200여명)의 자원봉사요원을 양성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노인도우미, 케어복지사, 유아교육 등의 전문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역농협에 '문화복지종합센터'를 설치, 농촌지역 육아, 건강, 취미 등 문화적인 갈증을 해소할 지역문화복지의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며, 사업자 공모를 통해 200 여개 지역농협을 선정, 센터 운영에 필요한 실 비용도 지원한다. '문화복지종합센터'는 건강교실, 치매예방 교육 등 노인관련 프로그램, 여성문화교실, 주부건강·취미교실, 고충상담,
내수침체와 생산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일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필)에 따르면 기존 정책금융 지원제도에서 소외된 영세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공급실적이 851개 업체, 502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소기업 특례보증은 지난 2월 20일부터 사업성이 우수하고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영세 소기업 중 제조업인 경우 상시 근로자수 50인 미만인 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인 경우 상시근로자수 10인 미만인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자금용도별 보증한도는 운전자금 1억원이내, 시설자금 2억원 이내에서 별도의 심사방법에 의해 간소화하고 부분보증비율도 종전 85%에서 90%로 확대, 채권은행의 부담을 줄여 운용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특례보증 지원으로 최근 내수경기 침체, 원자재가격 급등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영세 소기업에 대한 자금난 해소와 설비투자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내 수출 증가세가 3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수원세관의 '11월 경기도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43억8천300만달러로 집계돼 전국 수출액 231억2천800만달러의 19%를 차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수입은 36억1천700만달러로 조사돼 전국 수입액 203억7천만달러의 18%를 차지, 서울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수출동향은 승용자동차 등 수송장비가 전달대비 25% 증가와 더불어 반도체, 목제품의 상승으로 기타 제품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달인 10월의 41억9천900만달러에 비해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이 22%인 9억6천300만달러로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8억7천400만달러(20%), 홍콩 2억6천700만달러(6%), 대만 2억4천300만달러(6%), 일본 2억3천700만달러(5%)로 그 뒤를 이었다. 수입동향은 의류 및 경공업원료, 기계류의 품목이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전달대비 유지가 44%, 기계류와 정밀기기는 21%의 감소로 눈에 띄게 하락한 반면 내구소비재인 승용차, 금 등은 각각 21%, 8% 상승세로 수입증가세를 이끌어 전달에 비해 5% 감소
김용덕 관세청장은 20일 북경에서 무신셩(牟新勝) 중국 해관 총서장과 제 11차 한·중국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한.중.일 관세당국 최고책임자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덕 관세청장은 세계 경제의 큰 중심축을 형성하는 동북아 지역의 교역 증진 및 협력을 위해 한.중.일 관세당국 최고책임자 협의체 구성을 중국측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중국측도 동감을 표시했고, 향후 3국간 실무적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운영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제안은 지난 2월 한.일본 관세청장 회의시 일본측의 동의를 얻은바 있어, 이번 중국 측과의 합의로 조만간 한.중.일 관세당국 최고책임자간의 협의체가 구성될 전망이다. 이번 협의체가 출범할 경우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인적.물적 교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3국간의 교역 증진 및 국제무대에서 EU, ASEAN 등 지역공동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조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국 관세청장은 한국과 중국을 왕래하면서 밀수 등 부정무역에 관여하고 있는 우범자들에 대한 공동감시를 위해 조사 실무자간의 공조수사 채널을 구축하고 조사국.과장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보교환회의를 매년 1회 이상 개최
평택항을 '수도권 대안항'이 아닌 '동북아지역중추항만항'으로 확대해 조기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가 발표한 최근 '동북아 물류허브 구축에 있어서 평택항 개발 의의 및 당면과제'라는 제목의 조사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평택항은 최근 중국의 급성장을 배경으로 세계 3대 교역권으로 부상한 동북아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자유롭게 접안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넓은 배후지를 구비하고 있어 수도권 물류거점 및 동북아 교역의 중심지로 성장하기에 충분한 여건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화물의 컨테이너화 및 선박의 대형화 진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기간항로 생성 등 물류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동북아 물동량을 선점하려는 각국간 중심항만(Hub Port) 육성경쟁도 더욱 치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향후 동북아 역내 물류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역내 중추항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교역에 있어 유리한 요건을 갖춘 평택항의 조기개발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평택항의 기능을 '수도권의 대안항'에 그치지 않고 '동북아 지역중추항만(Regio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정복)은 나눔과 물품 재활용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 명학점(대표 박상은)과 뷰티플 파트너가 돼 재활용 물품을 기증하는 한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재활용과 나눔의 삶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정복 청장은 지난 18일 오전 아름다운 가게 명학점에서 일일명예점장으로 후원 약정식을 맺고 자원봉사 직원 20여명과 함께 판매활동을 벌였다. 중부청은 이번 행사를 위해 김 청장이 분청도화문첩 반상기를 기증한 것을 비롯해 지방청 직원 및 일선세무서 직원 3천900여명이 의류, 도서류, 잡화 등 5천580여점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이번 행사는 국세청이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실시하는 행사로서 김 청장은 아름다운 가게 약정식에서 "저와 우리 직원들 마음속에 이웃사랑과 기부 문화의 미덕이 자리잡기 바라며, 국세청과 아름다운 가게가 말 그대로 'Beautiful Partner'로서의 관계를 계속 유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과 사랑을 불어 넣어주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에는 가수 김수희씨가 자신의 노래가 담긴 CD 100장을 기증하고 직
지난 2월 경기세계무역센터수원(World Trade Center Suwon)이 인도 뭄바이의 인도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상호 교류협력에 대해 공을 들인 결실이 가시화 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인도의 우수기업 14개사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경기WTC수원)를 방문, 도내 중소기업 30개사와 IT분야 등 무역상담을 벌임으로써 향후 인도와 도내 기업과의 국제비즈니스교류와 교역활성화를 한층 더 밝게 했다. 이번 상담을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인도상공회의소 산지브 코다리(Mr. Sanjib Kothari) 사절단 대표는 이번 상담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특히 경기도와 인도의 기업간에 상호 교역은 물론 합작투자, 공동개발 등의 프리젠테이션이 양자간에 발표되자 한껏 고무된 코다리 대표는 향후 경기중기센터와의 정기적인 국제비즈니스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경기중기센터 한정길 사장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고 도내 중소기업들과 인도 기업들이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함으로써 상호 발전하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앞으로 중소기업의 단독 진출이 어려운 인도 뭄바이에 해외상담관을 운영해 B2B 중심의 실질적인 바이어 발굴 및 거래알선을 지원, 인도시장진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연말 연시를 맞아 농산물 개방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리농산물 선물나누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통상적인 미풍양속 차원의 선물주고받기를 통한 내수 부진과 쌀 시장 개방에 따른 농촌 분위기를 살리자"는 정부시책에 적극 부응하고 우리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말연시 미풍양속차원의 선물이나 불우이웃돕기 성품으로 우리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단체 및 기업체 등에 경기도 우수농산물 홍보 리후렛을 제작, 배부해 우리농산물을 적극 이용토록 홍보하는 한편 농산물직거래장터 및 각 중앙회 영업점 내방고객에 대해서도 리후렛을 배부하고 고객사은품으로 이용토록 지도하는 등 적극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경기농협에서 추진해 온 '1社1村 자매결연 운동'으로 맺어진 기업체에 자매결연마을의 농산물을 적극 이용토록 권장하고 연말 연시 및 설 상여금 지급시 농산물상품권을 활용하도록 홍보하는 등 우리 농산물 소비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농협은 금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지속적으로 농산물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