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농협(조합장 임재석)은 최근 콩 재배단지인 연천군 중면 횡산리 마을에서 연천군의 특산품인 콩과 우수농산물 홍보를 위한 '연천콩 메주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규배 연천군수, 수도권 지역 6개 농협 조합장 및 농협부녀회원, 콩 작목반원을 비롯한 도시 소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주 만들기, 콩 타작, 멧돌 돌리기, 두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연천군 중면 횡산리에 위치한 태풍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또한 연천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천지역의 깨끗한 이미지와 연천콩 및 지역특산품을 홍보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확대, 농도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해 횡산리.삼곳리 마을과 서울 동부농협.경기 부천농협과의 농촌사랑 자매결연 체결식도 함께 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4개월째 0.4%대를 넘어서는 불안한 상황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지역 어음부도동향'에 따르면 11월중 도내 어음부도율은 0.41%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어음교환액이 12조 351억원으로 전월(11조 699억원)에 비해 9천652억원 증가했으며 부도금액은 490억원으로 전월(449억원)대비 41억원 증가해 기업들의 자금난을 반영했다. 지역별(금융결제원 소재지 기준)로는 안산(10월 0.40% → 11월 0.81%), 부천(0.21%→ 0.40%) 등이 상승한 반면 의정부(1.68% → 0.52%), 이천(0.74% → 0.36%) 등은 하락했다. 안산의 경우 반월공단내 일부 건설업체 및 자동차부품업체의 고액부도로 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한은측은 분석했다. 부도사유를 보면 예금부족에 따른 부도금액은 390억원으로 전체 부도금액의 79.6%(전월 55.2%)를 차지해 기업들의 자금난을 반영했다. 11월중 도내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36개로 전월(48개)대비 12개가 감소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10월 28개 → 11월 25개) 및 개인사업자
국제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고 수급불안이 가중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기금의 원자재난 협약보증 지원규모가 9개월여만에 1천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필)는 지난 3월 10일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원자재난 긴급자금 협약보증제도를 처음 실시한 이래 11월말까지 954개 업체에 모두 1천507억원을 보증지원 했다고 12일 밝혔다. '원자재난 긴급자금 협약보증'은 신보가 지난 3월 10일부터 은행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원자재수급 불안정 및 가격급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은행은 자체 조성한 특별자금을 저리로 대출(1%p 추가 감면)해 주며, 신보는 같은기업당 3억원 범위 내에서 매출액의 1/3까지 지원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기 보증금액에 불구하고 약식심사 적용 ▲영업점장이 전결처리 한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및 건설업 영위 중소기업과 자동차부품 판매업, 건축자재 및 철물 도매업, 기계장비 도매업 등 제조업과 관련이 큰 도매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내년에도 내수침체의 장기화,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기농협(본부장 박재근)과 한신대학교가 산학협력으로 개설 운용한 '신바람중국어과정'졸업식이 경기농협 박재근 본부장, 한신대 오영석 총장 김주숙 평생교육원장등 대학. 농협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신대학교 유사홀에서 최근 열렸다. 신바람 중국어 과정은 중국의 문화와 언어를 익히고 중국인을 올바로 이해해 한중간의 진정한 우의와 교류로 21세기 신지식인을 양성하고, 중국어에 대한 교육 확대로 농촌여성의 자아성장과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경기농협과 한신대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과정의 교육으로 최근 150명이 졸업식을 가졌으며,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450명이 졸업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김주숙 평생교육원장의 특강이 있었으며, 경기농협 박재근 본부장 및 한신대 오영석 총장은 그동안 신바람중국어 과정 관련 한신대 중국어 교수와 농협임직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박재근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공한 사람중에 배우지 않고 노력없이 성공한 예는 드물며 항상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해 중국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때까지 계속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주 경기도내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한 동안 꾸준하게 늘던 문의마저도 뚝 끊기면서 매도, 매수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보정역 임시개통으로 오랜만에 큰 폭의 상승을 보였던 용인시가 한 주 만에 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12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2월 3일~12월 10일까지 도내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한 주간 매매값 변동률은 -0.07%를 기록 했으며 신도시는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용인시 -0.41%, 고양시 -0.24%, 의정부시 -0.07%, 광명시 -0.07%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 외 지역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주 큰 폭의 상승을 보였던 용인시는 지하철 보정역 개통으로 몇 주간 상승세를 탔으나 이번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달 30일부터 입주예정인 죽전푸르지오(7블럭,29블럭)가 입주일자가 다가오면서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소규모단지라 수요가 많지 않아 하락을 보였다. 45평형이 1천만원 떨어진 3억5천만~3억8천만원이며 지난주 상승했던 누리에뜰과 로얄듀크도 시세가 조정돼 평형별로 100만~500만원씩 하락했다. 광명시는 장미아파트 재건축
삼성전자(주)와 한국디지털위성방송(주)은 삼성전자의 홈네트워크 솔루션인 XHT기술을 채택한 보급형 방송수신장치(NIU:Network Interface Unit)와 디지털 TV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양사는 최근 한국디지털위성방송 황규환 (黃圭煥) 사장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신만용(申萬容)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스카이라이프 XHT-NIU(Expandable Home Theater-Network Interface Unit)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XHT 기술을 탑재한 방송수신장치(NIU)와 XHT HDTV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과 판매확산을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내년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저렴한 가격의 한국디지털위성방송용 NIU와 XHT HDTV 개발을 추진해 HD방송 서비스 가입자 증가를 유도하고 삼성전자 XHT HDTV의 보급 확산을 통해 디지털 TV 및 HD 방송시대를 더욱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차세대 대표적인 디지털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XHT기술을 국내에 실질적으로 보급하는 한편 미국 등 세계 시장에도 본 기
올들어 11월말까지 원유, 석탄 등 에너지류 수입(금액기준)이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444억달러로 사상 최대 수입실적을 기록하며 99억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처럼 수입금액이 크게 상승하는 요인은 수입 물량기준(2억500만톤→2억1천500만톤)으로 5% 증가에 그쳤지만, 원유.석탄 등의 수입단가가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석탄은 수입단가면에서는 55달러로 57%(물량은 7천301만8천달러로 12% 증가), 원유는 36달러로 26% 증가(물량은 7억3천300만배럴로 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올해 에너지 수입 증가액(99억달러)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VTR의 올해 전체 수출금액(93억달러)을 상회하는 규모이며, 올해 에너지 수입액(444억달러)은 전체 수입액(2천35억달러)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가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금액기준으로 25% 증가한 70억달러, 물량기준(톤)으로 11% 증가한 2천272만7천톤이며, 가스 수입단가도 대부분 원자재 가격상승과 함께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너지와 관련된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의 수출단가는 각각 35%, 34% 상승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2004년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당초 모집예정인원 보다 10명 늘어난 60명을 공개 채용했다고 9일 밝혔다. 신보는 약 2개월 동안 인터넷 원서접수, 서류전형, 면접전형 및 인.적성검사, 신체검사의 절차를 거쳐 합격자를 선발했으며, 올해 경쟁률은 177대 1 이었다. 신보의 올해 신입직원 공개채용에는 공인회계사 102명, AICPA(미국공인회계사) 61명, 세무사 16명, 석사이상 학위 소지자 824명, 토익 900점 이상 1천181명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우수인력이 대거 지원했다. 신보가 당초 계획보다 채용인원을 늘리게 된 것은, 면접전형 등의 채용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자질이 우수함은 물론 글로벌 신용보증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최근 고학력자의 취업난과 청년실업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기관으로서 실업해소라는 정부시책에도 적극 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신보는 지난해 시행한 '지방우대제'를 이번 신입직원 채용에도 적용해 채용인원의 25%를 지방대학(서울소재 이외의 대학) 졸업자로 우선 채용했으며, 여성의 취업문호 확대를 위해 지금까지 다소 저조했던 여성채용을 25%로 확대해 충원함으로써 성차별적 관
지난해 남북한 주민들의 소득차이가 무려 15.5배에 달하는 등 경제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한은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은 반면 북한은 여자가 많아 통일이 되면 성비균형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남북한의 모습'에 따르면 지난해 남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만2천646달러, 북한은 818달러로 15.5배의 차이를 보여 전년의 15.1배에 비해 격차가 커졌다. ◆거시경제 지표 지난해 국민총소득은 남한과 북한이 각각 10.7%와 8.2% 늘어난 6천61억달러, 184억달러로 집계됐다. 남북한간 GNI 격차는 지난 90년 11.4배에 불과했으나 95년 23.1배, 2000년 30.4배 등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경제성장률은 남한 3.1%, 북한 1.8%로 모두 지난 99년 이후 5년째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산업활동 지표 남북한의 산업구조는 서비스업 비중이 각각 57.2%와 32.8%로 가장 컸으며 광공업 비중이 26.9%, 26.8%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식량작물 재배면적은 남한 123만6천㏊, 북한 159만5천㏊으로 북한이 더 넓으나 쌀 생산량은 남한 445만t, 북한 172만t으로 오
삼성 계열사 가운데 사이버 네트워크 활용 및 정보화 수준이 가장 뛰어난 곳은 삼성전기로 평가됐고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카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9일 삼성에 따르면 최근 `제2회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어 사내 정보네트워크인 `마이싱글' 운영현황을 계열사별로 평가한 결과, 종합활용 부문에서 삼성전기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우수상은 삼성카드, 장려상은 삼성토탈(옛 삼성아토피나)과 삼성코닝정밀유리에 돌아갔다. 삼성전기는 메일 연계성, 커뮤니티, 업무일정 활용을 통한 비용절감 및 지식경영,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문화정착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삼성물산은 지식포털을 구축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삼성전기는 마이싱글 및 시스템 연계 운영을 통해 연간 445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카드는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등을 통해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체 의식의 장으로 인트라넷을 적극 활용한 점이, 삼성토탈은 결재시스템과 연계해 국내출장 절차를 자동화한 점, 삼성코닝정밀유리는 맞춤형 정보제공이 주목받았다. 기능별 우수상은 삼성에버랜드(결재부문), 삼성전자(커뮤니티부문), 삼성종합기술원(일정부문), 삼성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