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김용덕)은 지난 11월 8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김장철 대비' 농수산물 밀수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46건, 162억원 상당의 밀수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단속기간중 중국산 압착건고추 93톤, 시가 9억원 상당을 합판으로 위장해 밀수입한 조직을 검거한 것을 비롯해 중국산 갈치등 2천톤, 시가 89억원 상당의 관세포탈 사건을 적발했다. 특히, 올해는 가을채소 작황이 좋아 무, 배추등의 가격 폭락과 전년대비 양념채소류의 가격 하락으로 김장비용이 감소했고, 해마다 김장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장기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이 기간중 농수산물밀수 검거실적이 금액대비 현저히 감소했다. 양념채소류 중 건고추(관세율 270%), 생강(관세율 377.3%)등은 국내 공급부족과 국내외 높은 가격차 및 고율의 관세로 인해 밀수유혹이 상존하고, 간소화된 통관절차와 국산품과의 식별곤란 등으로 단속망을 쉽게 피할 수 있어 세관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밀수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위해 관세청은 집중단속 기간중 밀수에서 유통까지의 입체적인 단속을 위해 서울 등 6개 본부세관에 밀수단속본부를 설치하고 세관의 가용인력과 감시정등 장비를 총 동원하는 등 기관의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최저가 낙찰제 대상 공사에 대한 `주관적 심사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또 일반.전문건설업이 통합되고 건설업 장기근속자에게는 국민임대 등 공공임대 아파트 우선분양 혜택이 주어진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2015년까지 우리나라 건설산업을 세계 12위(시장점유율 기준)에서 7위로 끌어올리고 건설공사 관련 비리를 근절하는 것을 골자로 한 `건설산업선진화 전략방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건설산업 선진화 전략방안은 ▲건설기술경쟁력 강화 ▲건설생산의 효율성 제고 ▲건설산업의 투명성 제고 ▲성장기반 및 잠재력 확충 등 4대분야 10개 핵심과제로 구성돼 있다. 우선 건설기술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해 건교부는 건설기술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 현재 건교부 예산의 0.5%(약 750억원)인 R&D 예산을 2007년까지 3%(약 5천억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건교부는 특히 건설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입찰과정에서 가격만 고려하는 현행 최저가 낙찰제 대신 가격과 시공능력,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주관적 심사제'(일명 베스트 밸류 방식)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주관적 심사제 하에서
11월 경기지역 제조업의 체감경기는 전월에 이어 계속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12월에도 이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도내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11월중 경기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75로 수개월째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지역 기업의 체감경기는 계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증가율BSI는 97로 전월(94)보다 상승해 지역 제조업체의 매출이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생산증가율BSI는 95로 전월(94)과 비슷하며 가동률BSI는 97로 전월(94)보다 다소 상승했다. 제품재고수준BSI는 106로 전월(109)보다 낮아져 재고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채산성BSI는 79로 전월(77)보다 상승해 채산성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업체가 소폭 감소했다. 인력사정BSI는 92로 전월(89)보다 상승해 인력부족현상이 다소 완화됐다. 생산설비수준BSI(103)와 설비투자실행BSI(95)는 전월과 비슷하거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도내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30.3%), 원자재가격 상승(19.0%), 불확실한 경제상황(17.0%) 등을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응답했다. 도내 비제조업 업황BSI는 65로 전월(66)에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무역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관세환급교육과정을 신규 개설했다. 1일부터 3일까지 무역업체 167명이 참여하게 되며, 관세공무원 인재 양성에만 주력해 오던 기존의 교육의 틀을 바꾼 최초 민간교육이라는 점에서 괄목할만하다. 이번 교육에서는 환급제도의 목적과 수입세액 분할증명서, 기초원재료 납세증명서, 소요량제도, 간이정액환급제도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또 환급신청서 입력과 작성, 오류정정 등 관세환급에 대한 전산실무교육도 병행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그동안 관세청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초일류세관 혁신과제'와 참여정부의 국정 철학인 '정부혁신에 대한 이해'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혁신관리비서관의 특강 시간도 마련했다. 관세청은 공무원교육과 별도로 무역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혁신과제로 정해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앞으로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경기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은 환 리스크 관리 능력이 취약한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온라인 환 위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환 리스크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1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최근 대미달러 환율의 급락으로 수출중소기업의 가격경쟁력 저하 및 채산성 악화 등을 통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수출중소기업들이 환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등 자체 환 관리능력이 극히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중기청은 우선 환 위험 헷지 제도 마련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천개 업체를 대상으로 50억달러 규모로 중소기업 온라인 환위험관리 지원사업 추진하고,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제도 활용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경기중기청은 이와 함께 환 위험에 대한 인식제고 및 관리능력을 배양키 위해 수출 초보기업들의 환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미래 예측환율, 외환교육 등을 제공하는 외환정보망을 운영하고, 환율 시장 속보 및 분석, 중장기 환율 전망 등 중소기업 외환정보 전문사이트 구축을 완료(exportcenter.go.kr => 외환정보망)했다. 또 수출보험공사, 무역협회 등을 통해 환리스크 관리기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은 1일 화성시 팔탄면 소재 수원지구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농산물 품질경영 시연회'를 개최했다. 중앙회 조대영 상무, 지역농협 조합장, 품질관리사 및 시군지부 지부장, 유통전문역 등 140여명이 참석한 이 번 행사에는 중앙회의 '농협 농산물 품질경영시스템 구축방안' 설명과 장호원농협의 품질관리 추진사례 발표 등 농산물 품질경영과 농협 유통사업의 질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경기농협 최초로 전처리 시설을 갖춘 수원지구원예농협의 양상추 전처리와 배 선별 및 적재과정 등 시연을 통해 농업시장 개방화의 시대에 대응한 산지 유통개선과 체계적인 품질관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기농협은 이번 행사가 '새농촌 새농협운동'의 제1추진과제인 유통사업 혁신을 실천하기 위한 산지의 품질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출하 농산물의 품질경쟁력 제고로 시장과 소비자가 믿고 찾는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부(회장 김병애)는 30일 농산물 수입개방확대 및 경기의 위축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과 농촌을 실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2004년 추진사업의 평가를 통해 보다 더 나은 실천방안을 찾고자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부 '2004 농촌사랑 결의대회 및 활동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이정문 용인시장, 이우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리희열 농협용인시지부장, 장복희 용인시 여성단체협의회장,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도묘련 지회장 등 주요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각 참석자들은 농업은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 나서 협력해야 하는 용인시의 기반산업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가정생활의 중심에 있는 주부들의 모임인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부'와 같은 여성단체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부는 지난 1993년 출범된 이래 2004년 현재 약 5천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용인지역의 대표적인 여성단체로서 지난 10여년 동안 농·도교류사업, 여성권익증진사업, 농산물 직거래판매사업과 같은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다.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부는 이 날의 보고회를 계기
DDA, FTA 등 쌀 수입개방 압력이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친환경 농산물 소비 욕구가 다양화 되면서 이천시 관내농협은 '임금님표 무농약 이천쌀'을 시단위 신규 연합 공동브랜드를 개발,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임금님표 무농약 이천쌀'은 이천시 지자체에서 시설비 및 오리구입비 지원, 농협중앙회에서 포장재 개발 및 포장재 지원, 지역농협에서 시설비 부담으로 개발된 신규 브랜드로 새농촌 새농협 운동을 벌이고 있는 농협과 지자체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합작품으로 그 의미가 있다. '임금님표 무농약 이천쌀' 브랜드는 최근 친환경 농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리농법, 우렁이농법, 쌀겨농법 등으로 재배된 무농약 이천쌀에 사용되고 있으며 농협이 그 품질을 보증하는 브랜드다. 이천시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타지역 브랜드쌀과 차별화, 고품질쌀 생산을 통한 수입쌀과의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지난 4월 출시한 '임금님표 이천쌀 골드'에 이어서 개발한 브랜드로 시군단위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이러한 농협과 이천시의 노력에 힘입어 '임금님표 이천쌀'은 금년도 소비자 단체 브랜드쌀 평가에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지역혁신 브랜드
세계 최초의 디지털 홈 생활 단지가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중국에 홈네트워크 전시장을 완공, 최대 잠재시장인 중국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국내외에서 2007년까지 총 30만가구, 2010년까지 총 120만 가구를 수주, `디지털 홈' 구현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최대규모의 홈네트워크 생활단지를 대구 태왕아너스 아파트에 구축, 1세대 디지털 홈 생활 시대를 본격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 태왕아너스 아파트(480가구)의 경우 삼성전자의 홈네트워크 솔루션 `홈비타'(Homevita)의 적용으로 홈네트워킹과 단지-아파트 주변지역 네트워킹간 홈네트워크 토털 솔루션이 제공되며 2002년 3월 분양당시 100%의 분양률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7월부터 입주를 시작, 현재 90%가량의 입주율을 나타내고 있다. 태왕아너스 아파트에 적용된 `홈피타'는 ▲집안 솔루션 ▲단지 솔루션 ▲외부 솔루션 등 3가지로 구분, 집안 솔루션의 경우 `홈컨트롤러'(Home Controller)로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집안의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게이트웨이에 장착된 TV튜터로 `홈패드'(Homepad)를 통해 집안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문병대)는 30일 평택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과 공동주관으로 ‘도지사 산업현장방문 중소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선 산업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 신속하게 해결하고 또 이를 경제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평택지역 기업 CEO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이다. 평택관리공단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한석규 경제투자관리실장을 비롯 문병대 경경련 회장, 평택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 이광식 이사장, 팽택지역 기업인 15명, 송기균 경기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내수경기가 얼어붙고 환율하락으로 수출전선에 비상등이 켜지는 등 우리 경제의 현실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캄캄한 것 같다”며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이같은 어려움을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또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법과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융통성 있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 체제를 바꾸었다”고 말하고 “중소기업인들이 일할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