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 박상옥 검사장이 이례적으로 직접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는 등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준법정신 함양과 세계적인 시야를 갖도록 하는 활동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박상옥 검사장은 지난 6일 관내 철원지구 범죄예방협의회(회장 임진호)를 방문했다. 이에 앞서 박 검사장은 철원군 갈말읍 소재 철원군 청소년회관에서 신철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청소년의 꿈’이란 제목의 특강을 실시했다. 강의에서 박 검사장은 청소년 시기의 중요성과 관련해 각종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을 오토바이 절도 등의 사례를 들어 자상하게 설명하고, 일시적인 충동과 호기심으로 자신의 미래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절제하기를 당부하는 한편 청소년기는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로 미래에 대한 꿈을 설계할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또한 법조 3역(법원, 검찰, 변호사)의 역할과 국민참여 형사재판제도, 로스쿨 제도 도입 등에 대하여도 상세히 설명하고, 사회 다변화로 인한 법률가의 역할 증대 및 세계화 시대에서의 법조인 역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 시절에 지적 토양을 확고히 배
서울 상암동-파주운정신도시-문산, 구리시 아천동-의정부-포천(동두천)을 잇는 서울-문산·포천 민자고속도로의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가 최근 건설교통부에서 지정되면서 민자고속도로 건설 추진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9일 경기 제2청에 따르면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GS건설 등 5개사가, 서울-포천 고속도로는 대우건설 등 5개사가 컨서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민간투자사업(BTO)으로 건설된다. 총연장 89km(서울-문산 44, 서울-포천 45)에 6차로로 건설되는 민자고속도로는 총 3조1천2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오는 2013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북부 지역에 단일노선으로 고속도로가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서울-문산고속도로 및 서울-포천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자유로, 통일로 등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경기 중·서북부지역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 북부지역은 그동안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정부의 각종규제로 소외돼 왔으나 최근 파주운정신도시, 동두천 국제자유도시, 미군공여지역 개발사업 등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민자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경기 북부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제8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 행사가 지난 7일 오전 의정부시청 강당에서 김문원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는 개회선언과 함께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 27명에 대한 표창과 기념사, 축사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경기도제2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족구와 줄다리기 등 체육행사와 사회복지 종사자들간의 화합과 단합을 다지기 위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사업부지 인근에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도와 한국토지공사가 개발방식을 놓고 의견차를 보였던 동두천시 상패동과 양주시 은현면 일대 국제자유도시 조성사업이 산업기반시설 물량 제공 등으로 기반시설을 갖추며 사업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6일 도 제2청에 따르면 동두천시 상패동과 양주시 은현면 일대 1천650㎡에 자족기반을 갖춘 명품신도시인 국제자유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제2청이 최근 국제자유도시 산업기반시설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만~230만㎡의 물량이 나왔으며 한 제조업체 조합에서 165만~200만㎡의 부지 제공을 희망해 총 365만-430만㎡ 규모의 산업단지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와 국제자유도시를 연결하는 ‘송추-동두천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반환 미군 공여지 개발을 위한 1단계 도 발전종합계획에 포함돼 행자부 중앙발전위원회 심의를 남겨 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간사업자가 미군 주둔지역 배후 지원도시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공여지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염두에 둔 한 대기업에서 사업참여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초 사업성을 우려해 우선 330만㎡만 개발한 뒤 나머지 1천320만㎡는 단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류소현)는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말벌에 쏘이는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6일 도제2소방재난본부는 장마가 끝난 8~9월에 활발하게 움직이는 말벌은 본격적인 번식철에 접어들면서 하루 평균 벌집 제거 출동이 27건에 달하는 등 119구조대가 ‘말벌집 제거’ 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도제2소방재난본부가 지난 8월부터 9월 현재까지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427건. 이 중 직접적인 벌쏘임 환자발생도 40건에 이른다. 직접적인 벌쏘임 환자발생을 상황별로 보면 벌초작업 18건, 산책 등 일상생활 8건, 야유회 5건, 기타활동 9건으로 나타나 추석을 전·후로 한 벌초 작업시 이에 대한 예방법을 반드시 숙지해 환자발생을 줄여야 한다. 말벌 한 마리의 독소는 꿀벌 550마리분에 해당되고, 그 중에서도 장수말벌은 맹독성이 강하며 침의 구조가 꿀벌처럼 한 번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20~30번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말벌은 땅속에 집을 짓고 공격성이 아주 강해 벌집의 출입구에서 4∼5m 이내로 접근하면 공격하기 때문에 벌에 쏘이면 종류에 관계없이 일단 현장에서 먼 곳으로 피해야 한다. 이는 벌
앞으로는 경기 북부지역에서 교통혼잡을 찾아보기 힘들게 될 전망이다. 경기 제2청은 북부지역 상습 정체구간에 대한 교통대책을 마련, 오는 2009년까지 모두 1천31억원을 들여 7개 축 600개 지점 513㎞ 구간을 대상으로 신호체계 변경 등 교통혼잡 개선사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2청은 고양시와 의정부시 등 시·군별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1단계 사업내용을 확정했다. 내년 말까지 완료되는 1단계 사업은 만성적인 교통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고양시 덕양구 행주대교 북단-남양주시 팔당대교 북단 71㎞, 의정부시 장암동-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65㎞, 의정부시 장암동-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58㎞ 등 3개축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사업내용은 신호체계를 바꾸거나 도로의 구조 변경, 교통안전시설 등 도로 부속시설 개선 등으로 제1축인 고양-의정부-남양주 구간은 93개 지점, 제2축 의정부-연천 구간은 106개 지점, 제3축 의정부-포천 구간은 96개 지점이 각각 개선 대상이다. 1단계 사업은 내달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또 나머지 4개 축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2단계 사업은 내년 8월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2단계 사업은
기공체조를 마친 강선구씨가 여성회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다정한 주부들의 손놀림이 단조로운 군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현장이 있다. 육군 72사단 독수리 부대에는 매주 화요일, 일주일에 한 번씩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오는 날이 있어 장병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들은 의정부 소재 경기도북부 여성비전센터 소속 주부들로 부대에 이발병이 없다는 사정을 알고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60여명의 이발을 해주고 있다. “내 조카 같고, 동생 같은 마음에 이발봉사를 나서게 되었다”는 신정희(34)씨는 “장병들이 머리를 자른 후 마음에 든다며 좋아할 때 보람을 느끼지만 가끔 유명 연예인(석호필)처럼 잘라 달라고 할 때는 좀 난처하다”며 웃음을 지었다. 또한 신씨는 “모두 주부들이라 늦게까지 이발해 주지 못해 장병들이 기다리다 그냥 돌아갈 때는 참 아쉽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발을 마친 최인수(21) 이병은 “단조로운 군 생활에서 가끔 누님같은 이모같은 분들의 다정한 이발봉사로 군 생활에서 활력을 찾는다”며 “이제 곧 휴가 가는데 머리가 마음에 들어 기분이 좋고 설렌다”고 환한 미소로 답했다.
의정부시가 4일 도교육청 제2청과 청사 신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반환 미군 공여지에 추진하고 있는 광역행정타운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도교육청 제2청은 4일 김문원 의정부시장과 김진춘 도교육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오동 광역행정타운 부지 옆 미군기지 캠프 ‘에세이욘’에 청사를 건립키로 하고 의정부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시는 제2교육청사 건립 부지 5만㎡를 제공하고 부지매입과 도시관리계획 결정, 각종 인·허가 협의, 행정절차 이행 등에 대해 협조, 지원키로 했다. 이에 제2교육청은 금오동 431-1 일원의 에세이욘 부지에 연면적 9917㎡,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청사를 건립,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2009년 착공에 들어간다. 앞서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의정부 광역행정타운 내 3만3천㎡에 제2경기청 신청사를 건립키로 합의하고 6월 부지 매입비 32억원을 시에 예치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중앙초등학교에 임시로 위치하고 있는 도교육청 제2청사를 반환공여구역으로 이전하면 시에서 추진중인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 조성계획과 연계돼 공공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시민편익을 향상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긍정적인 의미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의정부지회 및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의정부시민모임(상임대표 최주영) 등 7개 시민단체는 4일 오전 11시 의정부교육청 앞에서 발족식과 기자회견을 갖고 중학교에서 학부모들이 부담하고 있는 학교운영지원비를 폐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002년 시작된 중학교 의무교육 제도는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로 명시되어 있는 헌법 제31조 3항을 근거로 학부모에게 교육비를 일체 부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교육당국은 현행 초중등교육법 32조 1항 7호 ‘학교운영지원비의 조성 운용 및 사용에 관한 사항’을 근거로 학교운영지원비를 징수하고 있다”며 운영지원비 폐지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또 “정부가 지난 해 징수한 학교운영지원비 총액은 3천700억원으로 이는 학생 1명당 약 20만원에 달하며,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연간 1인당 최저 10만2천원에서 최고 23만7천원까지 징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 교육청에서도 연간 학교운영지원비 징수 상한액을 2003년부터 17만7천840원으로 동결 한정하고 있어 학부모들에게
노동부 고양지청 신설…주민 이용 편리해질 듯 노동부 직제령 개정에 따라 그동안 의정부지청 관할이던 고양·파주시를 새로 담당할 노동부 고양지청(지청장 정홍남)이 신설돼 3일부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1010 KT고양사옥 6층에 새 청사를 마련, 업무에 들어간다. 이번에 신설된 노동부 고양지청의 정식 명칭은 서울지방노동청 고양지청으로 고양·파주시 전역의 노동행정 전반(근로감독, 노사지원, 산업안전, 고용지원, 관리업무)을 담당하게 되고 산하 일산고용지원센터는 고양종합고용지원센터로 명칭이 변경, 운영된다. 그동안 고양·파주지역 민원인들이 교통 및 생활권역이 다른 의정부지청까지 왕래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일산동구청 등 관공서가 밀집돼 있고, 지하철 3호선 정발산·마두역에서 5분거리에 있는 KT고양사옥에 새 청사를 마련해 노동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지역주민들의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노동청 고양지청 정홍남 지청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고양·파주지역의 지역여건을 감안해 노동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여 지역발전에 부응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