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직원이 등록금 인상액 반환 운동을 벌이던 총학생회장에게 금품을 전달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인천 인하공업전문대학 최철수(자동차과·2년)총학생회장은 10일 “지난달 24일 주안역 부근 모 일식집에서 대학직원 김모씨가 ‘등록금 인상분 반환’ 및 ‘주차장유료화 반대 운동’을 그만 두라며 1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네는 한편 향응까지 제의했다”고 주장했다. 인하공전 총학생회에 따르면 인하공전은 2008학년도 등록금을 신입생은 5.5%, 재학생은 4% 인상 조치했으며 지난 겨울방학 동안 교내에 주차시스템을 설치하고 무료 주차를 지난달 10일부터 주차비 유료화로 전환했다. 이를 반대하는 총학생회는 교내 현수막, 대자보, 게시판 등을 통해 학교의 부당한 조치에 항의하는 한편 지난 1일부터는 학교 조치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 현재까지 대학 총 정원의 절반이 넘는 3천500명이 서명을 마친 상태다. 지난달 24일 최 회장이 대학직원에게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한 날 총학생회는 오전 7시부터 학교 정문을 점거하고 학생차량만을 출입시키고 교수, 교직원, 외부차량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는 퍼
4·9총선 인천 계양을 선거구 계산4동 검표과정에서 계양구갑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해수 후보의 투표용지가 발견됐다. 계양구갑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해수 후보측에 따르면 “타 선거구에서 김 후보의 투표용지가 6개 나왔다”며 “공명정대하게 이뤄져야 하는 선거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시 선관위에 계양구갑 전체 투표용지를 재확인 할 것과 해당 투표용지의 진위 등이 명확이 밝혀질 때까지 개표 결과의 공식 발표를 미룰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해수 후보가 출마한 계양구갑 선거구에서 당선된 통합민주당 신학용 후보측 관계자는 “타 선거구 검표과정에서 발견된 김 후보의 투표용지에 대해 노크멘트 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신학용 당선자는 김 후보에게 694표 앞섰다”고 말했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의 투표관리관이 지난 7일 선관위에서 투표용지를 배분받는 과정에서 계양구갑 지역구 투표용지를 잘못 전달받고 이를 선거인에게 교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거구에 맞지 않게 잘못 교부된 투표용지는 무효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계양구갑 선거구에서 당선한 신학용 당선자는 2만4천485표(44.57%)를 기록했고 한나
인하대학교 사범대학부속중학교(교장 문희국)는 2층에 마련된 선생님들을 위한 쉼터인 ‘모임’이라는 곳에 클래식 선율과 커피향 등으로 교직원들 사이에 대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9일 인하대 사범대학부속중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달 20일 문을 연 ‘모임’에서 은은한 조명시설과 커피숍 느낌이 나는 원형테이블, 커피자판기, 오디오 시설, 빔 프로젝트 시설 등이 설치돼 있어 50여명의 교사 및 교직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클래식 음악과 향긋한 커피는 교사 및 교직원들에게 더욱더 유혹해 항상 이곳은 북적거린다. 박병륜 교사는 “‘모임’이란 쉼터가 설치되기 전에는 학생 교육과 갖은 잡무에서 받는 교사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쉴 공간이 없었는데 ‘모임’이 설치된 후부턴 동료 교사들간 대화도 부쩍 늘었다”며 “빔 프로젝트가 설치돼 있어 영화도 즐길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쉼터가 만들어지기 전엔 학부모님들과 면담시 책상 옆에 보조의자를 놓고 딱딱하게 앉아 상담을 했는데 이제는 쉼터가 있어 학부모 면담시에도 교사들이 활용하기에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희국 교장은 ‘모임’ 개관 전 집에서 사용하던 오디오와 30여장의 클래식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11일 대건고 운동장에서 U-18팀인 대건고 축구부 창단식을 갖는다. 이로써 지난 2006년 U-12팀을 창단한 뒤 지난해 U-15팀을 꾸렸던 인천은 이번에 U-18팀인 대건고 축구부까지 창단함에 따라 체계적인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대건고 축구부는 명진영(36) 감독을 비롯해 1학년 14명, 2학년 5명, 3학년 2명 등 21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인천 구단은 선수 선발 및 관리, 훈련, 대회참가 등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학교측은 선수들의 학교 공부와 학사관리를 책임진다. 대건고 축구팀은 지난달 22일 개막한 프로축구 K-리그 산하 18세 이하 클럽이 열전을 벌이는 ‘SBS 고교클럽 챌린지 리그’에 참가중이다. 인천 구단 안종복 대표이사는 “대건고 선수들은 인천구단의 과학적인 훈련과 대건고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건고 김현태 교장은 “대건고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함께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선수를 육성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건고 축구부 선수들이 학업에도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건고 사령탑인 명진영 감독은 “성적보
인천시교육청이 허위과장광고 등 불법 운영 학원에 대해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수강료 의무제 등을 준수하지 않는 학원에 대해 벌점을 강화하고 강력히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불법 학원에 대해 벌점을 강화하는 내용의 ‘학원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 조례시행규칙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 하고 시민과 학원 관계자 등의 의견 청취를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허위과장광고와 학원 위치무단 변경, 교습시간 무단연장한 학원들은 2∼6점의 벌점을 부과받았으나 개정안엔 9∼15점의 벌점을 부가하는 한편 동일 사항을 반복해 위반할 경우엔 벌점 합산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또 학원이 전단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광고할 경우 개설 과목과 수강료, 강의 시간, 공고일자 등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경우 1차 15점, 2차 30점, 3차 45점의 벌점을 부과한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 보험 등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9∼15점의 벌점을, 중도 수강 포기시 수강료 미반환 땐 15점의 벌점을 받게 된다. 또 30점 이하 경고, 31∼65점 휴원, 66점 이상 폐원 등을 명시한 행정처분기준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위반 사항에 부과되는 과태료 역
연수도서관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1일 사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도서관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14∼18일 도서관 어린이열람실에서 매일 5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도서관 역할과 이용법 및 책을 구입해 목록을 작성하고 자료실에 비치하는 과정 등을 교육하게 된다. 연수도서관은 사서체험 참가신청은 오는 11일 까지 선착순 방문접수를 하고 체험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수요일 휴관일제외)4일간 요일별로 참가자 5명씩 운영한다. 전명오 관장은 “어린이 1일 사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 사서라는 직업에 대해 경험해보고 도서관 이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책과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켜 청소년이 되어서도 익숙하게 도서관을 찾고 평생 책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이 ACI(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국제공항협의회)가 매년 실시하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됐다. 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ACI는 2007년 한 해 동안 매 분기별로 전세계 99개 주요공항에 대해 실시한 7개 서비스 분야와 27개 시설·운영분야 등 총 34개 분야에 걸친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ACI는 전세계 175개국, 1천647개 공항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공항분야의 UN이라 일컬어지는 국제기구로, 특히 ACI 주관의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는 각국 공항이 자국 내 최신시설과 최상의 서비스를 지향한다는 점을 감안 할 때 그 나라의 기술과 서비스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평가된다. 인천공항은 2005년과 2006년 세계최우수 공항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런 성과는 미국 댈러스·덴버·샌프란시스코, 영국 히드로·게트윅, 네덜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재희),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 ㈜범한판토스(대표 여성구)는 공동으로 국내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8일부터 인천~중국 옌타이(Yantai)공항 간 주2회 정기 전세화물기 노선을 개설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인천~중국 옌타이 노선 운항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10분 인천 출발, 오후 7시25분 옌타이 출발, 금요일 오후 7시10분 인천출발 , 오후 11시40분 옌타이 출발 등이다. 특히 이번 정기 전세화물기 취항에 따라 인천공항과 중국 옌타이를 불과 1시간여 만에 연결할 수 있게 돼 인천공항의 풍부한 이원구간 화물항공편을 통해 중국발 환적화물을 주간 최대 100t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운임비용 역시 기존 여객기 화물칸 이용대비 약 50%를 절감할 수 있게 됐고 운송시간도 기존 카 페리선 이용 대비 14시간이나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옌타이는 LG전자, LG이노텍 및 대만, 일본 기업 등 많은 IT기업이 제품생산기지로 삼고 있는 곳으로써 원자재 수급, 완제품 수출 등을 위한 물류환경이 대폭 개선돼 해당지역의 생산확대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경우 인천~옌타이구간엔 화물기 노선이 없어 국적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