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31일 “도내 공공기관과 공기업에 도 출신의 채용 우선권을 부여하는 ‘경기도 지역 인재 채용할당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일자리 123 매니페스토 공약’을 발표했다. 지역 인재 채용할당제는 지난 2007년부터 5급 공무원 공채에서 ‘지방 인재 채용목표제’란 이름으로 먼저 시작돼 공공기관과 공기업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에서 나고 자란 인재가 일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지 도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로 지역 인재 채용할당제를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또 “민간 기업 중에서도 도 출신 청년들을 많이 채용할 경우 도지사 권한을 십분 활용해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자리 123 매니페스토 공약’은 일자리 1등, 일자리예산 2%로 확대, 3개 계층(청년·여성·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상으로 경기도 지역 인재 채용할
김상곤, 3번째 정책공약 제시 道-서울 나홀로 출퇴근車 줄이고 공사버스·전세버스 투입 시키고 4년 뒤 2층 버스 50대 추가 도입 수도권 KTX에 2층 열차 운영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31일 2층 버스·2층 열차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김상곤표 혁신교통’ 정책을 제시했다. ‘무상버스’와 ‘혁신대학 네트워크 구축’ 등 복지와 교육 정책에 이은 세 번째 정책공약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경제활동인구 962만명 가운데 60% 정도가 매일 아침 출근전쟁을 벌인다. 광역버스 2대 중 1대는 정원을 초과해 운행하고 8명 중 1명은 서서 출퇴근하는 고통을 해소할 대중교통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로와 철도 건설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앉아서 출퇴근하는 교통인프라 혁신 대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우선 85.9%에 달하는 ‘경기도-서울’의 나홀로 출퇴근 차량을 줄여야 가능하다”고 정책 배경을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혁신교통 대책은
오는 6월 12∼1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4 경기국제보트쇼’에 기업들의 참가 신청이 쇄도, 벌써부터 성공적 개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는 4월 25일까지 진행되는 ‘2014 경기국제보트쇼’ 기업 전시부스 모집에 이날 현재 132개사가 712부스를 신청, 당초 목표였던 700부스가 조기 마감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전시 면적은 지난해 2만8천500㎡에서 1만6천900㎡로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해당 사업비가 지난해 19억6천만원에서 8억원으로 60% 삭감된 탓이다. 도는 이같이 기업 신청이 쇄도함에 따라 전시면적을 2만2천500㎡로 확대하기로 기존 계획을 변경했다. 늘어난 면적만큼 기업을 추가로 모집하면 약 1천 부스 규모로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도는 이와 더불어 세계 각국 해양협회 및 국내외 해양레저 단체와 협력해 대형 바이어, 실질구매 바이어 등을 유치해 참가업체의 비즈니스 성과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박승삼 도 서비스산업 과장은 “세계와 경쟁하는 비즈니스 중심의 보트쇼로써 참가업체들의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
경기도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도청사 일원에서 벚꽃 축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이상 고온으로 벚꽃 개화시기가 예년 보다 10일 이상 앞당겨지면서 벚꽃 축제일정이 당초 보다 2주 정도 앞당겼다. 도청사 일대는 인근 팔달산, 수원화성에서 자라는 40년생 아름드리 벚나무 200여 그루가 피워낸 벚꽃이 장관을 이뤄 매년 10만명 이상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벚꽃 명소다. 다만 올해에는 도 재정악화로 축제성 예산이 삭감되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대규모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벚꽃축제 예산은 지난해 5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민들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도 600년 기록물 전시, 굿 게임 쇼 코리아 2014, 장애인·자활 생산품 전시, 생활 속 119 소방 체험 등 공익적 성격의 전시회와 체험행사만 진행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야간 조명이 밤 10시까지 실시돼 밤 벚꽃의 아름다움도 감상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벚꽃 축제 기간 중에는 많은 도민과 차량이 동시에 몰려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며 “가급적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올해 55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41만t의 쌀을 생산한다. 도는 2014년 쌀 생산량을 41만t으로 정하고 4월부터 목표 달성을 위한 쌀 안정생산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41만t은 지난해 쌀 생산량 40만7천t 보다 0.7% 늘어난 양이다. 이를 위해 도는 총 550억8천만원을 들여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생산, 가공·유통관리 추진 사업으로 ▲친환경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 못자리용 상토, 병충해 공동방제 등의 농업필수 영농자재 지원 확대 ▲노동력 절감을 위한 들녘별 경영체 육성, 농기계 임대센터 운영 ▲벼 수확 후 관리 및 안전가공을 위한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현대화 ▲경기미의 브랜드 제고와 부정유통 방지대책 등을 시행한다. 또 증산대책은 4단계로 나눠 ▲1단계(3∼4월) 영농자재 공급 ▲2단계(4∼5월) 못자리 설치 및 모내기 ▲3단계(6∼9월) 병해충 방제 및 재배관리 ▲4단계(9∼11월) 벼 적기수확 건조 등 생육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도는 이와 함께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집단화된 논 50ha 이상을 중심으로 들녘별 경영체를 집중 육성한다. 이 사업은 3억4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들녘별
경기도가 브라질과 교류통상을 위한 첫 손을 잡았다. 도는 브라질을 방문 중인 김문수 도지사가 지난 28일(현지시각) 상파울루 풀만호텔에서 최태훈 브라질 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과 ‘경기도-남미 간 교류 협약식’(MOU)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브라질 지방정부 기관과의 교류 협약은 역대 도지사 가운데 처음이다. 협약 형식은 경기도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간 우호협력으로, 도는 도내 중소기업들과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회원사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도는 이번 협약으로 세계 고급니트의 40% 이상을 생산하는 경기북부권의 한국니트 섬유산업이 미국에 이어 남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브라질 온라인사와 콘텐츠 및 게임산업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가졌다. 김 지사는 브라질 최대 온라인사 ‘UOL’(Universo Online)사를 방문해 마르셀로 엡스타인 회장과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게임 한류문화 등 콘텐츠 산업의 브라질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UOL은 브라질 최대 포털사이트로 매출 5억 달러, 직원수
경기도는 4월부터 5월까지 불합리한 규제와 소극적 행정을 뿌리 뽑기 위한 기획감찰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나 감사에 지적될 것을 우려해 소극적인 자세로 인허가를 처리하는 등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행태를 발굴해 고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도는 이번 감찰에서 조례 등에서 자체 규제는 지나치게 강화하면서 상급기관에 규제 완화를 건의하는 모순된 규제 행태를 찾아낼 방침이다. 또 공무원이 처리할 수 있는 일을 책임 회피를 위해 각종 위원회에서 판단하게 넘겨 기업인의 불편을 가중하고 인·허가 처분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는 업무 행태도 찾아내 바로잡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3개반 12명의 기획감찰반을 편성하고 4월 1일부터 15일까지 1단계 시·군별 인허가 처리 실태 자료를 취합하는 예비조사를 실시한다. 4월 16일부터는 실태분석, 면담조사, 현지실사 등을 실시해 위법하거나 부당한 사례를 시정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본희 도 감사관은 “이번 감찰을 통해 국민과 기업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를 적극 발굴해 관련자를 엄중 문책해 감사 등을 핑계로 소극 행정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아울러
■ 경인지역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봤더니…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지난해 재산은 4억5천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0만원 증가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5억5천4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3억900만원 재산이 늘었다. 30일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경기지역 고위 공직자의 ‘2014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의 지난해 재산총액은 4억5천100만원으로 전년도 4억5천700만원보다 600만원 늘었다. 김 지사는 하이닉스 보유 주식 가액변동과 예금 증가에 따라 재산이 소폭 증가했다.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도 14억2천300만원으로 4천500만원 늘었다. 반면 김희겸 행정2부지사와 남충희 경제부지사는 5억3천500만원, 11억6천7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각각 1천600만원, 6천700만원 재산이 줄었다.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도 5억4천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8천600만원 줄었다. 도내 31개 시장·군수 중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94억7천9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이교범 하남시장(73억4천400만원), 김철민 안산시장(55억1천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청 제2별관이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리모델링된다. 30일 경기도는 도청 제2별관이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시공비 지원 사업에 응모,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돼 약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국토부, 그린 리모델링 창조센터와 함께 제2별관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도는 현재 단층 구조의 창문을 복층화하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경기도청 2별관은 지난 1990년 준공돼 500여명이 근무하는 유리커튼월 건물이다. 한편, 도는 이와 별도로 오래된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을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건물로 바꿔주는 그린 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월 포천 심곡리 경로당과 가평 하색리 마을회관을 시범사업지로 정하고 각 3천만원씩을 지원했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노후된 경로당과 주택 등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모델을 올 9월까지 녹색건축 연구기관과 협력해 만들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백현종 통합진보당 부천원미갑 위원장이 ‘김상곤표 복지정책’인 무상버스를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무상버스’ 논란 해명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통진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의 ‘무상 버스’ 대열 합류는 승부의 돌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통진당 경기도당이 이달 31일까지 경기지사에 출마할 후보를 모집하는 가운데 백현종 위원장의 경기지사 단독 후보 추대가 유력하다. ‘제3 후보’의 등장을 가장 견제하는 곳은 새정치민주연합. 이중에서도 김상곤 예비후보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7일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백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버스’뿐 아니라 ‘혁신학교’ 등을 이번 선거의 필승 카드로 내세웠다. 여기에 ‘무상급식’ 실현에 대한 공적도 선거 홍보 전략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무상급식’은 ‘무상버스’ 실행 가능 근거로 내세운 ‘김상곤표 복지정책’의 대표 아이콘이며 ‘혁신학교’는 김 예비후보의 교육감 시절 역점시책이다. 김 예비후보 측은 이 같은 통진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와의 ‘공약 겹치기’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