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4월 일본 동경에서 열릴 ‘지페어’(G-Fair)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동경 G-Fair는 지난해 2천215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리는 등 일본 현지바이어 사전매칭을 통해 상담성과 및 수출계약 성사율이 매우 높은 유망 전시회이다. 모집 대상 기업은 25개사로 부스임차비와 장치비, 통역료, 현지바이어 유치비, 차량 임차비 등 전시회 참가비용 550만원 가운데 4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항공료와 체제비, 전시물품 왕복 운송료, 물품 통관시 발생하는 관세 및 세금 등은 업체 부담이다. 신청자격은 본사 또는 제조시설이 도내에 위치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2012년 수출액이 2천만달러 이하여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교류통상과 수출지원팀(031-8008-4882) 또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031-259-7856)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동일본 지진 이후 계속되고 있는 전력난으로 올해도 한국 상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생활잡화, 전기전자, 환경기계류 등의 경기도 우수상품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신규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궁장(弓匠)’을 지정하고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궁장(弓匠)’은 경기지역 활(弓)의 특징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전통기법으로 활을 제작하거나 복원하는 능력을 갖춰야 하며 실연 과정에서 타 지역 활 제작기법이나 새로운 활 제작기법이 섞이지 않아야 한다. 공모 참여 희망자는 오는 3월 14일까지 신청자 거주 지역 시군 문화재업무 담당부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지역이 조선시대 수도 한양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수도방어에 필요한 활과 화살(弓矢)이 활발하게 제작됐고 일제 강점기와 1945년 해방, 6·25 전쟁 이후에도 부천과 파주지역을 중심으로 활이 제작된 점을 고려해 이번 공모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올해 국가 지원을 받는 지방도(국지도) 건설에 집중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지역 국지도 13곳에 총 1천730억원(국비 926억원)이 배정됐으며 이 가운데 새로 설계·착공하거나 개통하는 도로는 10곳이다. 국지도는 도가 토지 보상비를 부담하고 정부가 건설·공사비를 지원하는 구조다. 우선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국지도 39호선 ‘양주 송추IC∼광적’ 13.3㎞ 확장 공사가 7년 만에 추진된다. 올 하반기 설계를 거쳐 내년 착공이 개시된다. 이 구간은 지난 2007년 민간자본 사업으로 계획됐으나 건설경기 악화로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에 도는 재정사업 추진으로 사업 주체를 전환하고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의와 건의를 통해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용역비를 반영시켰다. 이 도로와 연결된 ‘양주 가납∼상수’ 5.7㎞도 올해 공사가 시작된다. 78호선 ‘파주 조리∼파평’ 11.8㎞는 설계에 착수하고 84호선 ‘김포 초지대교∼인천’ 7.9㎞와 ‘광주 실촌∼만선’ 4.3㎞는 착공된다. ‘효순·미선이 도로’로 불리는 56호선 ‘파주 법원∼양주 상수’ 10㎞는 오는 11월 확장, 개통된다. 3월부터 일부 구간은 이용할 수 있다. 56호선 ‘조리∼법
여러 종으로 각각 발급하던 부동산 관련 증명서를 하나로 통합한 ‘일사편리 서비스’가 18일부터 경기도에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기존 18종의 부동산 관련 증명서가 개별적으로 발급돼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고, 유사 정보 중복관리로 행정력이 낭비되는 점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는 토지대장이나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게획 확인서 등을 개별적으로 발급하지 않고 통합된 부동산종합증명서로 확인할 수 있다. /홍성민기자 hsm@
도내 중대형 대형마트에 유통 중인 농축수산물의 안전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도내 중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먹거리를 대상으로 잔류농약을 검사하고 연도별 부적합 농축산물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 0.5%에 달했던 부적합률이 2011년 0.3%에서 지난해 0.1%로 내려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총 9천650건의 검사 대상 가운데 99%에 달하는 9천636건이 ‘적합’ 판정을 받았고, ‘부적합’은 14건(0.1%)에 그쳤다. 도 관계자는 “0.1%는 사실상 부적합 농축수산물이 거의 사라졌다는 의미”라며 “안전관리 시스템의 효과가 좋은 만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계절·시기별로 검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홈플러스와 이마트, 농협 등 도내 대형 유통업체 6곳과 GS리테일, 롯데슈퍼 등 중형 유통업체 3업체 등 모두 9곳과 협약을 맺고 도내 148개 대형유통매장과 460개 중형유통매장의 농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왔다. /홍성민기자 hsm@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사업 시행자 지정과 함께 기본협약을 체결, 본 궤도에 올랐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대한민국중국성개발㈜과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맺고 시행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중국성개발㈜은 지난해 11월 28일 현덕지구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부동산 개발업체로 중국기업 역근투자유한공사 50%, 한국 개인투자자 양재완 30%, 중국 개인투자자 진원약 20% 지분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이번 기본협약에는 현덕지구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개발 사업시행자의 자금조달 기한, 보상계획 등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승인 조건을 부여한 사업이행 방안과 사업 인·허가 등 상호 협조 의무 사항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중국성개발㈜은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7천519억원의 자금을 조달해야 하며 내년부터 2천882억원의 토지 보상을 실시해야 한다. 향후 행정 절차에는 개발계획 수립을 비롯해 오는 8월까지 환경영향평가 등이 포함된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장수리, 포승읍 신영리 일대 231만8천888㎡(약 70만평)에 총사업비 7천519억원(보상비 2
경기도가 올해 도로분야 국비 1조5천84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도로 보급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경기북부지역의 도로 확충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만성적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도는 2014년도 경기도 도로분야 국비지원 규모가 지난해(1조3천312억원) 보다 2천528억원 늘어난 1조5천84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북부지역에 전체의 절반 가량인 7천747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북부지역 국비확보는 그동안 도로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정부의 배려와 도의 집중전략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우선 경기북부지역을 남과 북으로 연결하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본격 추진된다. 이 도로(총 사업비 2조5천억원)는 올해에만 4천35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7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구리시 토평동~포천 신북면’ 50.54㎞에 건설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 호원IC 사업비는 35억원이 배정돼 올해 말 개통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도대체우회도로 3구간에 대한 토지보상비 136억원도 반영돼 공사가 재개된다. 3구간은 고양시 국도39호선(토당~원당~관산간 9.34㎞), 용인시 국도42호선(삼가~대촌간 7.44㎞),
“남은 임기 동안 난항을 겪고 있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USKR(유니버설코리아리조트)사업과 20%대에 머물러 있는 지방사무 비율을 40% 이상의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김문수 도지사는 신년 인터뷰에서 남은 임기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특히 GTX는 수도권주민의 교통복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26만여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이므로 지속적으로 정부와 도민을 설득해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8년 도정 운영에 대한 성과로 “100조원 규모의 평택 고덕산단 삼성전자 유치, 하이닉스 증설 등 규제개선으로 일자리창출과 투자를 이끌어 내고 전국 일자리의 40%인 84만개 일자리도 창출했다”라며 “8년 동안 오로지 소외된 도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일했고 이 같은 성과가 경기도지사를 두 번 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 3선 도전에 대해 “불출마를 별도로 발표하기가 좀 뭐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발표할 구체적인 내용이 채워지면 그때 공식화 하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시사
60대 가정주부인 A씨는 13년여 전에 콘도회원에 가입하면서 800만원을 지불했다. 10년이 지난 2010년쯤 계약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며 등기비용을 요구해 400만원을 추가로 결제했다. 그런데 얼마 전 또다시 등기 연장비용이라며 500만원을 재차 요구했다. 30대 회사원인 B씨는 2년 전에 전화로 콘도회원에 가입하면서 190만원을 결제했다. 10년간 이용하기로 한 계약이었지만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얼마 전 등기비용으로 330만원을 결제하라고 요구했다. 경기도가 최근 콘도 회원권 계약 연장을 위해 등기 비용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속여 돈을 요구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린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회원권 상술과 관련된 소비자상담은 440건으로 2012년 348건에 비해 92건(26.4%) 증가했다. 피해 사례는 주로 업체들이 해지를 거부하거나 계약 연장을 강요하는 행태다. 관련법에 따르면 전화 권유를 통한 계약은 14일 이내에 철회할 수 있으며, 철회기간이 지난 경우에도 위약금을 지불하면 해지할 수 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추가로 등기 비용이 필요하다는 콘도 업체의 요구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기만 상술로 주
경기도는 오는 16~17일 일본에 투자유치 대표단을 파견해 자동차 부품기업 등 2곳과 3천9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억5천 만달러 늘린 24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 뒤 나서는 도의 첫 투자유치 활동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대표단은 16일 일본 도쿄에서 현대·기아차그룹에 납품을 추진 중인 자동차 부품기업 D사와 2천9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맺는다. 이날 저녁에는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관계사들과 투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어 17일에는 나가오카로 이동해 고기능 세라믹판을 이용한 흡착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N사와 1천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원자력을 대체할 다양한 수단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H사의 소각로 현장을 탐방 관련기술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일본 소재 첨단기업 중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당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업체를 유치한다는 것이 올해 계획”이라며 “투자규모에 구애받지 않고 작지만 강한기술력을 가진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