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신임 경기지역본부장에 전 김기창 검사부 본부장(54)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김기창 신임 경기지역본부장은 1958년생으로 동강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5년 4월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입사했다. 본부 검사부 본부장, 기획관리실 홍보팀장, 경기지역본부 검사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외유내강형으로 검사 관련 업무에 정통해 새마을금고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적임자로 알려졌다. 김기창 신임 본부장은 “경기지역본부를 전국 최우수 지역본부로 육성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새마을금고의 발전상을 제시하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올해 제조 중소기업에 배정된 외국인력이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절반 이상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시작한 2012년도 제조업 분야 외국인력 신청접수는 이날 현재까지 총 2만4천545명의 쿼터가 마무리됐다. 올해 제조분야에 배정된 외국인력 규모가 4만9천명(재입국지정 알선 9천900명 포함)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배정인원의 50% 이상이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소진된 셈이다. 앞서 신청접수 1일차에는 중소기업들이 쇄도하면서 하루 만에 1만568명이 배정됐고 이후 다소 안정세를 찾고 있으나 일 평균 1천명 이상의 신청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배정된 외국인 쿼터가 상반기 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올해 체류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근로자 규모가 6만7천118명으로 올해 배정인원을 초과해 올 하반기를 맞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는 올해 중소기업이 필요한 외국인근로자를 1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반해 정부의 배정 규모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산에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를 운영하는 A업체 김모(52) 대표는 “외국인력이 부족한데 업체 당 고용한도는
도내 아파트 전셋값이 500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경기지역(신도시 포함)의 181만9천688가구를 대상으로 올 2월 현재 아파트 및 주상복합의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05년 이래 최고치인 3.3㎡당 500만원을 나타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참여정부 시절 3.3㎡당 300만원에 머물렀던 도내 전세가는 5년 이후 MB정부 시절인 2010년 2월 400만원을 넘어섰고, 그 뒤 불과 2년만에 2012년 2월 현재 500만원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서울 전셋값이 크게 올라 경기지역으로 전세 수요가 분산된데다,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따른 대기수요 증가와 집값 상승 기대감 저하로 전세로 눌러앉으려는 수요가 가중돼 전세값이 상승한 것으로 부동산써브 측은 분석했다. 3.3㎡당 전셋값이 400만원을 넘어섰던 지난 2010년 2월과 올해 현재를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성남시가 171만원(588만원→759만원)으로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광명시 159만원(491만원→650만원), 과천시 156만원(858만원→1,014만원), 화성시 146만원(342만원→4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들의 기술 융·복합 활성화를 위한 전담지원조직인 ‘중소기업 기술 융·복합지원센터’를 7개 권역별로 지정·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 융·복합지원센터’는 기술개발 주체간 협력에 기반한 기술 융·복합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들의 수요발굴, 사업개발 및 체계적인 추진을 지원하는 ‘Success Supporter’의 기능을 담당한다. 지정기관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경인권(서울·인천·경기)의 서울산업통상진흥원, 경기·강원권의 용인송담대학, 중부권(대전·충남북)의 한밭대학교, 호남권(광주·전남·전북)의 광주테크노파크, 대경권(대구·경북)의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부산·울산권의 부산경제진흥원, 동남권의 (재)경남테크노파크 등이다. 기관특성별로는 대학 2개, 연구기관 1개, 중소기업 지원기관·단체 4개 등이 지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센터는 권역별 전략산업과의 연계성, 신청기관 유형별 특성, 중소기업의 접근성 및 이용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정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2012년에는 예산확대를 통해 2~3개 권역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 기술 융·복합센터를 통해 발굴·기획된 과제에 대한 연계형과제 지원 비율을 점차 확대 하는
기업은행은 오는 2015년까지 총 자산 300조원, 기업고객 100만 달성 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신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향후 ‘100년 은행’을 위한 새 비전을 ‘금융의 새로운 미래, IBK’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15 중장기 전략’을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이날 오전 을지로 본점에서 조준희 행장을 비롯해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 비전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오는 2015년까지 ▲총 자산 300조원 ▲기업과 개인 고객 각각 100만과 1천500만명 달성 ▲중소기업 연관 신시장 창출 ▲동아시아 IBK금융벨트 구축 ▲획기적인 서비스와 신상품 개발 등을 제시했다. 조준희 행장은 기념사에서 “50년 전 작은 나무로 시작한 기업은행이 이제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책임지는 뿌리 깊은 거목으로 성장했다”며 “이는 신분과 학력 등 온갖 벽을 허물어 IBK를 ‘꿈과 희망’의 대명사, ‘기회와 가능성’의 상징으로 만든 우리 1만1천여 임직원의 피땀이 어린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완성차 5사가 지난달 전년 동월과 비교해 두자릿수에 가까운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 실적 합계는 국내 12만7천237대, 해외 49만8천823대(CKD 제외)로 총 62만6천60대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내수 판매는 6.2%, 수출은 10.9% 증가하면서 총 판매 실적은 9.9% 늘었다. 그러나 전달인 6월과 비교하면 내수와 해외 판매는 각각 0.5%, 10.7% 줄면서 전체 실적은 8.8%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7월까지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판매 실적은 작년 대비 14.1% 늘어난 총 441만3천998대로 집계됐다. 이 중 내수 판매는 86만1천915대로 4.2% 늘었으며 해외 판매는 355만2천83대로 16.8% 증가했다. 한편 수입차를 제외한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내수 점유율은 현대차 47.2%, 기아차 32.0%, 한국지엠 10.2%, 르노삼성 7.9%, 쌍용차 2.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과 무역흑자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소폭 줄고 수입은 크게 늘면서 대 EU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3% 증가한 514억4천600만 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금까지 월간 최대치였던 지난 4월의 기록(486억 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억 달러의 벽을 넘어섰다. 수입은 24.8% 늘어난 442억2천300만 달러로, 역시 처음 70억 달러를 넘겨 72억2천300만 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신흥 개발도상국의 견조한 성장세에 따라 개도국 수출 비중이 높은 철강(72.5%), 석유화학(41.3%), 석유제품(89.2%) 등이 견인했으며, 선박(42.6%)과 자동차(23.9%), 자동차부품(38.5%) 등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반도체와 액정디바이스 수출은 수요 부진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14.9%, 20.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ASEAN) 회원국(47.7%)
지난해 국세청이 거둬들인 세금이 166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부담하는 근로소득세가 15.7%, 사치성 제품과 골프장, 경마장 등에서 걷는 개별소비세가 39.1%나 각각 늘어난 것이 세수 확대에 기여했다. 1일 국세청이 공개한 ‘2010년 세수실적’ 통계에 따르면 작년 세수는 166조149억원으로 2009년(154조3천305억원)보다 12조원가량(7.6%) 증가한 것으로 확정됐다. 이는 정부가 작년초 목표로 세웠던 160조2천억원보다 6조원가량(3.6%) 늘어난 셈이다. 국세청 세수중 세금을 내는 사람과 이를 실제 부담하는 사람이 다른 간접세는 60조7천324억원, 직접세는 77조8천62억원으로 각각 6.3%, 7.3% 늘었다. 직접세 가운데는 월급쟁이들이 내는 갑종근로소득세가 15조5천169억원으로 15.7%, 증여세가 1조8천734억원으로 54.9% 증가해 세수에 기여했다. 종합소득세는 14조5천965억원(8.3%), 법인세는 37조2천682억원(5.7%), 양도소득세는 8조1천633억원(11.7%)으로 늘었지만 이자소득세(-15%), 상속세(-1.5%)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간접세 중에는 금융위기 때 급감했던 개별소비세
‘갤럭시SⅡ’가 국내 2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Ⅱ’ 개통 73일만에 200만대 판매(개통 기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 기록은 전작 ‘갤럭시S’의 200만대 판매까지 걸린 144일 기록을 절반으로 단축한 것으로, 이런 추세라면 지금까지 320만대를 판매한 갤럭시S의 누적 판매 기록도 빠르게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갤럭시SⅡ의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는 7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55.0%로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4월말 갤럭시SⅡ 출시 이후 7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약 45%를 차지하며 3개월 연속 시장점유율 55% 이상을 달성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하우 투 리브 스마트’ 캠페인 등을 통해 고객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 옴으로써 갤럭시SⅡ 판매뿐 아니라 전반적인 브랜드 선호도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49주 연속 고공행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7월 25일 기준)은 지난해 8월 9일 이후 49주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주 대비 0.3% 오르며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49주 연속 상승세다. 서울은 지난해 8월 16일 이후 36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지난 5월 초중순 보합세로 돌아섰다가 이후 여름방학 이사를 준비하려는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 5월 23일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전주 대비 0.4% 오르며 5~6월(0.1~0.2%)에 비해 상승폭도 커졌다. 전문가들은 장마·휴가철이 마무리되는 8월 중순부터는 가을 이사철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이 몰리며 전셋값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114 과장은 “올해 유독 장마에 비가 많이 왔고, 이후에도 집중 호우와 휴가시즌이 겹치며 수요가 주춤한 상태”라며 “그러나 8월 중순 이후에는 이사철 수요가 한꺼번에 몰려 전셋값 상승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반적으로 매매수요가 감소한 상황이어서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국지적으로 수급불균형이 심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