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 등 무역환경 불확실성의 고조로 수출 호조에 대한 무역업계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어 정부의 올해 목표인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차질이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수출기업 1천3곳을 대상으로 한 ‘2011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 조사’에서 2분기 수출경기전망지수(EBSI)가 105.4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1분기 EBSI 지수가 116.3인 점을 고려하면 2분기에 접어들어 증가 폭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EBSI 지수가 100 이상이면 지난 분기보다 다음 분기의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업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계약(121.1)과 설비가동률(111.4)은 1분기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수출상품 제조원가(48.5), 국제수급(76.1)의 부진이 수출채산성(59.5)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수출업계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농산물, 수산물 등의 1차산업이 전 분기에 비해 EBSI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해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석유제품의 EBSI 역시 3분기만에 100 이하로 떨어져 수출 전망이 밝지 않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장애인 해야학교(경기장애인노동자센터)와 사회공헌을 위한 양해 각서를 지난 25일 체결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교육)를 제공하는 경기장애인노동자센터를 육성,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안일근 경기지역 본부장은 “우리본부는 지난해 해야학교 방문을 인연으로 장애인 노동자 권익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번 사회공헌 협약뿐 아니라 자체 모금 활동을 통해 정기적으로 성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3.22 부동산 대책’에 대한 후폭풍으로 매매시장 침체가 더욱 가속화돼 전·월세 시장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4일 이번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의 여파로 매매시장이 침체되면서 전·월세가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두성규 건설경제연구실장도 “3.22 대책 이후 주택수요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돼 매매시장의 침체가 예상된다”면서 “24개월 연속 13.8%의 상승세를 기록 중인 전·월세 가격도 불안정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총부채상환비율(DTI)의 규제를 받지 않는 신규 주택시장(분양시장) 역시 수요층의 관망세 등 기존 주택시장 침체의 영향을 받아 수도권 내 미분양 증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기존 주택매매시장의 경우 취득세 인하로 인한 거래유인보다는 금리인상, DTI규제 환원 등 악재요인으로 매매시장 관망세 장기화, 거래 위축 등으로 봄철 이사철과 맞물린 전세시
일본 대지진 사태로 ‘물동량 감소’와 ‘고객화물 연착’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내 물류기업들이 이에 대한 별다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일본과 거래중인 국내 110개 물류전문기업을 대상으로 ‘동일본 지진에 따른 수출입물류 환경변화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78.2%의 기업들이 ‘물류차질에 대한 대책이 없다’라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0개 중 8개 가량의 물류기업들이 지진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응답업체 중 21.8%의 기업만이 ‘화주와 협의해 입항가능한 항만으로 물량이전’, ‘부산항으로 회항’, ‘철수를 고려중’, ‘보험처리’ 등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들 기업의 피해 현황으로는 ‘컨테이너 유실’(4.5%), ‘건물파괴’(1.8%) 등의 직접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고 간접 피해의 경우 ‘화물연착’(11.8%), &lsqu
신설법인 수가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4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1년 2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설법인은 4천248개로 전년동월 대비 9.0%(420개) 감소해 5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됐다. 이는 2월의 긴 설연휴 등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중기청 측은 분석했다. 자본금규모별는 10억초과~50억이하(10.5%, 2개 증가), 50억초과(250.0%, 5개 증가)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1억초과 신설법인과 1억이하 소자본 신설법인 모두 전년동월대비 감소했고 1억초과 신설법인의 감소폭이 1억이하 소자본 신설법인의 감소폭보다 더 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전년동월비 감소를, 특히 건설업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계속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수원, 전남,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줄었다. 성별도 전년동월비 남성(-10.9%)과 여성(-2.2%) 모두 감소했다.
수도권 아파트 4가구 중 1가구가 아직도 주인을 맞이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준공 후 입주가 완료되기까지의 기간도 매년 늘어 건설사들의 최대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부동산114 자료를 토대로 올해 2월 현재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입주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 지역 입주 대상 아파트 중 28.7%가 미입주 상태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2009년 당시 미입주 아파트(7.5%)가 지난해 일부 해소됐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2010년 미입주율은 예년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라고 건산연 측은 설명했다. 지역별 미입주율은 인천이 47.7%로 상황이 가장 심각했고 이어 경기(28.9%), 서울(20.6%)의 순이다. 이와 함께 입주완료 기간의 장기화 추세로 건설 시장의 유동성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입주완료 소요기간은 2005년 6.6개월, 2006년 7.7개월, 2007년 7.7개월, 2008년 8.6개월, 2009년 9.2개월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100% 입주가 완료된 단지가 매우 적어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건산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입주가 완료된 단지만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기
앞으로 자동차 정기검사 주기가 늘어나고 번호판 봉인제도가 폐지되는 등 자동차 관련 제도가 50년 만에 대폭 손질된다. 또 자동차 보험제도를 개선해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중고차 매매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시스템도 만든다. 국토해양부는 23일 자동차 2천만 시대에 대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제도 개혁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혁 방안에 따르면 우선 출고 4년 후 2년마다 실시하는 자동차 검사주기가 연장되고, 검사항목도 대폭 축소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 차량통행이 많은 곳에 검사장비도 설치된다. 현재 번호판 위·변조를 막기 위해 부착토록 한 번호판 봉인제도 폐지된다. 이는 봉인 훼손으로 인한 불필요한 과태료 납부를 없애고 번호판 교체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중고차 온라인 거래제를 도입해 매매업자뿐 아니라 중개업자도 매매업자의 중고차 판매 정보를 온라인상에 게재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믿을 수 있는 자동차 시장을 만들기 위해 매매업자 대신 중고차의 차주가 직접 성능점검을 의뢰토록 해 매매업자의 부정적인 영향력을 최소화키로 했다. 아울러 매매업자가 자의적으로 가격을 산정하지 못하도록 전문적인
중소기업 대부분은 대기업의 공채기간을 피해서 직원을 모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3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공채기간이 대기업과 겹치지 않도록 한다’는 응답이 91.9%에 달했으며 ‘대기업과 같은 시기에 채용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8.1%에 그쳤다. 모집 시기를 대기업보다 늦게 잡는 업체들은 주된 이유로 ‘대기업에 들어가지 못한 고급인력이 많을 것 같아서’(47.2%)를 꼽았다. 이어 ‘미리 채용하면 이후 대기업에 합격해 퇴사해 버릴 것 같아서’(37%), ‘늦게 채용하면 비교적 연봉협상이 쉬워서’(10.2%) 등의 답변이 나왔다. 대기업보다 일찍 채용을 진행하는 중소기업들 중에는 ‘대기업의 공채기간 파악이 어려워 일찍 뽑아버린다’고 이유를 밝힌 업체가 40.2%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좋은 인력을 대기업에 뺏길 것 같아서’(30.8%), ‘대기업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자부심 때문에’(25.2%) 등의 이유를 밝힌 업체들도 많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은 한화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에서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재해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날카로운 면과의 신체접촉, 진동 및 온도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건강장해다. 이날 교육은 근골격계질환의 발생사례와 유해원인, 근골격계질환 예방방법 등근로자의 건강보호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경창수 KOSHA 경기남부지도원장은 “근로자가 점차 고령화되는 가운데 과중한 업무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4일 부터 ‘2011년도 M&A 기업진단사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M&A 기업진단사업은 중소기업에게 M&A 초기단계의 전략수립과 방향설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대상은 M&A를 추진중이거나 추진예정인 중소기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M&A 전문가로부터 M&A 추진방법은 물론 협상시 유의사항, 법률·세무문제 등 거래 성공방안에 대해 자문받을 수 있다. 진단기간은 4일 이내(필요시 6일까지 연장)로 매도기업은 진단 소요비용의 85%를, 매수기업은 70%를 각각 30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삼일회계법인, (사)벤처기업협회 중소벤처기업 M&A지원센터 홈페이지(www.mna.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