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을 방문하고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국가 해양주권수호에 힘을 쏟고 있는 경찰들을 격려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강영식, 박열, 부회장 및 선주성 인천지역회장, 김진기 경기지역 회장 등 업종별 대표 22명이 참석했다. 이번 해양경찰청 방문은 묵묵히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경찰 등에게 중소기업인들의 사랑을 나누기 위한 ‘사랑나눔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특히 지난 천안함 사태때 보여준 해양경찰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 중앙회는 앞서 지난 7일에도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지난 1953년 내무부 치안국소속 해양경찰대로 출발해 1991년 해양경찰청으로 확대 개편되었으며 해상치안을 통한 국가 해양주권 수호뿐만 아니라 해양오염방제, 해상교통안전관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기업들은 신입 구직자들이 면접에 불참한 비율이 늘어난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상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한 기업 172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신입 지원자의 특징’을 조사한 결과, ‘면접 불참자 증가’(49.4%,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2위는 ‘지원자 평균 연령 상승’(38.4%)으로 취업준비를 위한 졸업유예, 휴학 등이 보편화되면서 신입 지원자의 연령이 상승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묻지마 지원자 증가’(35.5%)가 차지했으며, ‘일단 취업부터 하자’라는 조급한 마음에 직무 및 적성 등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지원하는 구직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합격 후 포기자 증가’(28.5%) ▲‘경력 같은 신입 증가’(19.8%) ▲‘보유 스펙보다 눈 높은 구직자 증가’(19.8%) 등을 올 상반기 신입 구직자들의 특징으로 꼽았다. 한편 상반기 신입 구직자에게 가장 아쉬운 점은 ‘직업에 대한 확신 부족’(50%,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열정과 자신감 부족’(40.7%) ▲‘지원 회사에 대한 정보 부족’(38.
중소기업청은 지난 1995년 이후 15년 만에 ‘중소기업기본법’을 전면 개편하는 개정법률안을 마련하고 13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66년에 제정된 ‘중소기업기본법’은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방향과 관련 시책의 기본적 사항을 규정하는 법률로, 이번 개정을 통해 정부의 새로운 정책방향이 제시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개정의 핵심 골자는 중소기업 정책이념의 정립,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중소기업 정책방향 제시, 효율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 체계 마련 등이다. 우선 기본이념으로 중소기업을 새로운 사업영역 창조와 고용창출의 주체로 보고,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영환경 조성을 기본이념으로 정립했다. 이어 소상공인 등 소규모사업자의 자생력 제고, 여성·장애인의 기업활동 촉진, 벤처기업과 혁신형 전문기업 육성 등의 새로운 중소기업 정책방향이 마련됐다. 또 혁신역량과 경쟁력 수준 및 성장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특성에 맞는 적합한 시책을 수립·실시하는 선택과 집중에 의한 중소기업 육성의 원칙을 제시하고 정부는 중소기업육성기본계획을, 시도지사는 이 계획에 따른 지역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관련 규제
최근 수출 중소기업은 환율인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중소기업 중앙회가 수출중소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환율변동 및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수출중소기업 애로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출중소기업의 최근 애로사항은 기업의 54.2%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다. 이어 ▲세계경제불안 및 경기둔화(38.3%) ▲환율변동에 따른 경영난(37.4%) ▲판로개척의 어려움(19.6%) ▲자금유동성 부족(13.1%) 순으로 나타났다. 환율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정부의 역할로는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환율 조정’(59.7%)이 ‘외환시장 개입최소화’(40.3%)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출중소기업이 최근 외환변동성 확대에 따른 영향을 크게 우려된다며 외환당국의 연착륙 유도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중기 중앙회는 설명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중국 등 신흥시장의 고속성장에 따른 원자재의 수요확대로 원자재 가격의 장기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원자재 가격상승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환율상승효과 등을 반감시키므로 적정한 환율을 통한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중소기업
수원지역 기업체 중 절반 가까이는 전 직원이 같은 기간에 집단 하계휴가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수원상공회의소가 수원지역 10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원지역 기업체 2010년 하계휴가 운영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45.2%가 ‘전 직원이 같은 기간에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교대로 휴가를 실시하겠다’(44.1%), ‘개인별 연차사용 등 기타방법’(10.8%) 등의 순이다. 같은 기간에 휴가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한 기업 중 68.8%는 ‘8월 첫째주’에 휴가를 실시하겠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기타’(20.8%), ‘7월 다섯째주’(10.4%)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 휴가일수는 기업의 35.5%가 ‘5일’이라고 답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4일’(33.3%), ‘3일’(24.7%) 등의 순이다. 휴가기간 중 공장 가동계획은 ‘계획이 없다’(52.7%)가 ‘가동계획이 있다’(47.3%)라는 응답보다 근소한 차로 많았다. 휴가비 지급계획으로는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겠다’(47.3%)라는 응답이 ‘휴가비를 지급할 것’(4.2%) 이라는 의견보다 소폭 높았다.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한 기업들의 40.9%
온라인 쇼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는 ‘월요일’, ‘15~18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장 방문객은 30대 남성으로 분석됐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랭키닷컴과 공동으로 주요 1만2천여개의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는 6만패널의 데이터를 분석한 ‘국내 소비자의 온라인몰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 이용 시간대별로 방문자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15~18시 사이로 나타났다. 일간별로는 월요일대의 이용빈도가 가장 높았다. 상반기 인터넷 쇼핑몰 방문객은 남성이 64.0%로 여성(36%)보다 28.0%p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체류시간에 있어서도 남성 1인당 주요 12개 쇼핑몰 체류시간은 28분 1초로, 여성의 27분 50초보다 약간 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쇼핑에 소극적이라고 인식됐던 남성이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 적극적으로 쇼핑을 즐기는 것”이라며 “여기에 최근 꽃미남, 초식남 등과 같이 남성의 외모나 패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도 통계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라고 풀이했다. 최근 4년간 품목별 남성 방문객의 접근추이를 살펴보면, 명품코너 방문객이 131.0%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의류·패션잡화(71.8%)
맛은 기본, 가격까지… 고객반응 “KING” 안산시에서 462㎡(140평) 규모의 무한리필 고기구이점 고기킹(www.kogiking.com)을 운영하고 있는 박종우(40)씨는 업종전환이라는 새로운 창업을 시도한 사례다. 과거 박씨는 IT관련 회사를 창업했지만 순탄하지 않았고 이후 8년 간 치킨 전문점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치킨 전문점은 배달사고 등의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고 박씨는 고심한 끝에 배달이 아닌 매장 중심의 사업전환을 고려했다. 여러 창업관련 박람회와 사업설명회에 직접 참가해 맛을 보고 꼼꼼히 체크를 한 결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고기전문점 브랜드 ‘고기킹’을 선택했다. 박씨는 선택한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컸다. 때문에 상권에 대한 부분을 전적으로 본사에 위임했다. 본사에서 추천한 곳은 바로 안산시 고잔동. 현재 매장은 고객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시화 및 반월공단이 인근에 소재해 테이블 회전수가 평균 1.5회로 높은 회전율을 보이고 있다. “매장이 밖에서 잘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지만 창업이후 좋은 맛과 가격이 저렴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많은 단골 손님을
한국은행은 지난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0.25%p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에 가장 민감한 부동산 시장은 구매심리 위축에 따른 거래부진 등의 악재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전문가들은 정부가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상한 것에 대해 집값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은 “지난해 1월 이후 저금리를 기점으로 대출받아 집을 산 사람들이 많은데 금리 인상이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 구매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투자재 성격이 강한 일반 아파트보다는 재건축 아파트와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금리상승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토지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동산 연구소장은 “일반 아파트뿐 아니라 재건축아파트와 상가시장 역시 금리인상에 따른 파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주택거래 침체가 심화되고 급매물도 늘어 집값의 추가하락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하반기 대규모 입주가 몰려 있는 고양, 용인, 파주, 광명시 등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화될 전망이다. 용인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인허가를 받을 때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허가 및 등록신고제도 관련 애로실태 조사’에 따르면 기업인들의 75.1%가 ‘인허가를 받을 때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반면 ‘별로 부담이 없다’는 응답은 24.3%에 그쳤다. 인허가를 받을 때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로는 기업의 44.4%가 ‘환경’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창업 및 시설등록’(21.3%), ‘노동’(12.6%), ‘입지’(12.3%) 순이다. 구체적인 애로사항으로는 ‘제출서류가 많고 복잡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33.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절차가 까다롭다’(26.5%), ‘관련 규정 모호’(15.8), ‘처리기간이 길다’(11.7%), ‘수수료 등 비용 부담’(5.4%), ‘공무원의 자의적 법령 해석’(5.3%) 등이 뒤를 이었다. 인허가 1건을 받는데 걸리는 기간은 기업의 35.2%가 ‘1∼2주일’을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1주일이내’(25.2%), ‘3주일∼1개월’(24.7%), ‘1∼3개월’(9.5%), ‘3∼6개월’(4.5%), ‘6개월이상’(0.9%) 순이다. 이를 개선하기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중소기업의 녹색성장지원을 위해 ‘녹색경영확산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녹색 규제 대응력을 높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도내에서만 87개업체(전국 236개)를 선정하고 총 컨설팅비용(최대 600만원)의 75%를 정부가 지원한다. 사업별로는 녹색경영 평가 결과 상위 2등급(S, A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에 대해 우대지원 및 연계지원하는 ‘우수 Green-Biz’와 중소기업 간 녹색 공급망 관리체계모델 개발 등의 대응체계구축을 지원하는 ‘그린 SCM’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단기현장 클리닉’, ‘장기진단개선’ 등이 실시된다. 이 중 특히 ‘단기현장 클리닉’은 ‘우수 Green-Biz’ 선정지원 또는 녹색규제 대응 중심으로 진단한 후 현장클리닉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참여신청은 중소기업그린넷(http://www.greennet.go.kr)에서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홈페이지나 경기지역본부 기술협력센터(031-259-79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