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무역상사로 성장이 목표” 남들이 신경쓰지 않는 하찮은 물건이지만 해외로부터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4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스테디 제품들이 있다. 수세미, 행주, 걸레 등의 주방 생활용품들이 바로 그런 경우. 지난 1978년 수세미 하나로 무역을 시작한 고양시 화정동 소재 새로나무역(www.isaerona.com·대표 신창완)은 생활용품 수출의 산 증인으로 지금도 세계 40개국에 우리의 기억에 잊혀져가는 2천여 종의 생활용품을 수출하고 있어 화제다. 새로나무역의 연 수출실적은 300만 달러에 달한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들이 자동차, 반도체 등 대기업 제품 위주로 집중되는 사이 중소업체의 생활용품들은 중국산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악조건 속에서 크게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새로나무역의 가장 큰 강점은 ‘대를 잇는 사업’이라는 점이다. 세계 40개국의 50여 바이어와 짧게는 1년, 길게는 30년 이상 거래를 해왔기 때문에 중국산이 판치는 세계 시장에서도 한국산과 새로나무역을 찾게 된다는 것. 신창완 새로나무역 대표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이 길에 뛰어든 이유도 부친 때부터 만들어온 인맥
도내 중소기업의 R&D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다.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은 2010년도 기업협동형 기술개발사업 등 6개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를 완료하고, 경기지역 84개 과제에 212억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기업협동형기술개발사업 23개 과제(59억) ▲제조현장녹색화사업 26개 과제(82억) ▲이전기술개발사업 8개 과제(36억) ▲서비스연구개발사업(산업보안 포함) 12개 과제(12억) ▲제품화기술개발사업 6개 과제(15억) ▲창업보육기술개발사업 9개 과제(8억) 등이다. 이번 지원을 위해 중기청은 지난달 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협약체결을 완료하고 우선 1차년도 해당 정부출연금을 지급하게 된다. 기술혁신기술개발사업의 경우 현재 단계별 평가가 진행 중으로 이달 중 지원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며 제조현장 녹색화사업과 제품화 기술개발사업은 현재 온라인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 투입되는 제조현장녹색화사업은 기존의 고비용, 에너지다소비, 환경오염물질 과다 배출 제조공정을 친환경·고효율 공정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과제신청은 오는 27일
도내 소재한 소상공인 및 기업인들은 새로 출범하는 민선5기 경기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기대감 높았으며 GTX 건설, 정책자금 확대 등을 조속히 추진돼야 할 사항으로 꼽았다. 30일 중소기업 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168개 도내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5기 지방자치단체에 기대하는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선5기 경기도지사 출범과 관련해 지역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응답기업의 65.5%가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62.2%)에 비해 ‘소상공인’(66.7%)이 조금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특화사업과 관련해 가장 시급히 추진할 사항은 ‘GTX 건설’이 27.4%로 가장 높았고, ‘군사보호 및 상수원 보호 등 수도권 규제완화’ 역시 23.2%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지역 금융지원 시스템 활성화’(48.0%), ‘인력난 완화’(27.6%) 등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선거공약 중 가장 우선 수행해야 할 것으로는 ‘중소기업육성 자금지원’이 과반수를 넘는 77.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한편 민선5기 수원시장 출범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 육성 자금지원’이 가장 절실한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성남시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크라이나 키에프 등 세 지역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성남시 소재 중소 제조업체 10개사가 파견되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에서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일대일 제품홍보 및 수출상담을 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은 빠른 경제성장과 정보화로 자동차 부품 및 정보통신 기기가 유망품목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역시 국가차원의 디지털TV 대중화 및 LED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관련 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우크라이나는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 확산으로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유망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성남시에서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현지 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참가업체 모집은 7월 30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진흥공단(www.sbc.or.kr), 성남시청(www.cans21.net)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7월 1일부터 ‘재래시장’이 ‘전통시장’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지역상권의 활성화 제도가 도입되는 등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제도가 대폭 개편된다.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7월 1일 시행됨에 따라 관련 규정을 개정해 ‘재래시장’의 명칭변경과 상권활성화제도 등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그 동안 ‘재래시장’이라는 명칭을 변경하자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시되면서 중기청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서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아울러 중기청은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012년도까지 상권활성화구역 7곳(올해 2곳)을 지정하는 ‘상권활성화제도’를 실시한다. ‘상권활성화제도’는 지역상권의 기반시설 확충 및 공동마케팅 강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커뮤니티형 상권운영 등을 통해 대형마트의 출점,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는 ‘시장경영지원센터’를 ‘시장경영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장정비사업 조합이 사업시행계획 수립 시 동의율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도내 수출기업들은 오는 3분기에도 수출경기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원화 변동성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출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54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이하 EBSI)’에 따르면 이번 분기 EBSI 지수는 111.2로 전분기 대비 24%p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호조세를 나타냈다. EBSI 지수가 100 이하면 수출경기 침체를, 100 이상이면 호조세를 나타낸다. 도내 EBSI 지수는 지난 2009년 1분기 21.5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회복국면에 접어들며 최근 5분기 동안 110~135 사이에서 20p 내외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국 경기둔화 우려(-37.0p)와 원자재 국제수급상황에 대한 우려(-19.1p)가 전분기 대비 크게 하락했으며 수출계약(-24.2p)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졌다. 한편 도내 기업들이 겪고 있는 수출의 장애요인을 조사한 결과, 환율 변동폭 확대(36.3%)과 원자재가격 상승(31.9%)를 가장 많이 꼽아 대외 변수로 인한 수출채산성의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
신용보증기금은 30일 85개 중소·중견기업이 편입된 1천110억원 규모의 3차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보는 올 상반기에만 3차에 걸쳐 총 577개 업체에 8천735억원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하게 됐다. 신보가 발행하는 CBO는 중소·중견기업들의 개별 회사채를 묶어 선순위 유동화증권에 신보가 보증을 하는 파생채권을 말한다. 신보 권의종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하반기에도 시장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성장가능성 있는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광공업 생산이 7개월 연속 30% 내외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30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5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중 도내 광공업생산지수는 160.0으로 전년동월 대비 31.7% 증가했다.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1월(19.0%)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석유정제가 143.1% 늘어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기계장비(68.0%), 인쇄 및 기록매체(52.8%), 의료정밀 광학(52.7%),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2.5%)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의복 및 모피(-42.4%), 기타운송장비(-19.3%), 나무제품(-14.9%), 식료품(-3.4%) 등의 업종은 줄었다. 출하 역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계속했다. 5월 중 도내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142.6으로 전년동월 대비 25.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143.1%), 기계장비(62.7%), 의료정밀광학(46.1%) 등이 상승한 반면 의복 및 모피(-25.9%), 기타운송장비(-23.0%), 나무제품(-8.6%) 등은 하락했다. 한편 5월 중 경기도 건설수주액은 3조3천257억원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하반기 광교신도시와 별내지구, 도촌지구, 여수지구, 포일지구, 관양지구 등에서 알짜 공공분양 아파트와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를 선보인다. 모두 공공택지지구로 입지가 좋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춰 보금자리주택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보금자리주택 공급 이후 분양시장의 관심이 보금자리주택에 쏠려 있지만 강남권을 제외한 경기권 보금자리주택은 입지에 비해 체감 분양가가 예상보다 저렴하지 않고 입주시기가 늦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실수요자라면 무작정 보금자리주택을 기다리기 보다는 입지가 좋은 공공주택에 청약해 보는 것도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약저축 납입액은 적지만 종자돈을 마련한 수요자들은 적극 청약해 볼 필요가 있다. 공공주택으로 청약저축통장 가입자가 청약대상이지만 전용면적 85㎡초과 물량도 포함 돼 있어 청약예금통장 가입자도 청약대상이 된다. 안양시 관양지구는 지난해 12월 처음 공급된 C-1블록 휴먼시아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청약 1순위에서 전용면적 159㎡가 최고 1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모든 주택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가점도 평균 36~64.06을 기록했고 최고 가점은 전용면적
중소기업 평균 가동률이 9개월 연속 70% 선을 유지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천423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5월 가동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7%로 전월(72.8%)대비 0.1%p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9월 71.1로 70%를 돌파한 이후 9개월 연속 70%를 상회하면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이는 유럽발 금융위기 우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내수회복 및 수출호조 등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70.8%→70.8%)은 전월과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중기업(77.2%→76.8%)은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1.8%→72.1%)은 오른 반면 혁신형제조업(76.3%→74.9%)은 내렸다. 한편 정상가동업체(가동률 80%이상) 비율은 47.8%로 전월(46.7%)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기타기계 및 장비(71.5%→74.0%), 가죽가방 및 신발(70.6%→72.8%), 음료(72.5%→74.0) 등은 상승했다. 반면 목재 및 나무제품(70.8%→68.7%),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및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