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계를 이끌고 있는 도내 민간 경제단체들은 업종 또는 규모별 특성을 갖고 회원사의 권익보호는 물론 정책적·기술적 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각 경제단체들은 새로운 경쟁단체의 출연, 운영 여건의 악화 등의 위기를 겪으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분위기다. 더욱이 그동안 일정한 고유영역없이 무분별한 사업확장에 나서면서 수없이 제기돼 왔던 단체간 기능적·업무적 중복문제가 과부하에 이르렀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민간단체 간 경쟁뿐 아니라 경기도가 직접 기업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의 기능적 대립문제는 경제단체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내 대표 경제단체 7곳으로 압축 현재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경제단체는 가입 대상의 기업 규모 또는 업종에 따라 구분된다. 연매출 40억 이상의 기업에 대해 의무가입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도내 각 지역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개별 기업이 아닌 슈퍼마켓, 콘크리트 조합 등을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 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소규모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벤처협회 등 규모별로는 3개 경제단체로 구분된다. 업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인흥덕지구내 문화시설용지 2필지(6,220㎡, 81억1천300만원)를 최초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급대상토지는 용인흥덕지구(영덕동 1102, 1102-1) 중심상업용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예식장, 미술관, 체험관 등의 시설이 입주 가능하다. 공급면적은 2천963㎡, 3천257㎡ 2필지로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60%, 200%이하다. 공급가격은 각 39억1천100만원, 42억100만원이며 3년 무이자할부 조건으로 공급된다. 일반실수요자면 누구나 매입이 가능하며, 추첨분양 참가는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추첨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20일 10시부터 16시까지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신청예약금을 납부해야 한다. 추첨은 21일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추첨결과는 LH의 토지청약시스템 알림마당에 21일 게시된다.
지난달 도내 실업률이 4%대로 떨어지고 취업자 수 증가폭은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찬바람이 불던 도내 고용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3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경기도 취업자 수는 556만7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4만8천명(2.7%) 증가했다. 고용률은 58.2%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0.1%p 상승했다. 도내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2008년 10월(2.7%) 이후 1% 대에 머물다 지난달 2% 대로 진입하면서 1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36만9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7만9천명(2.4%) 증가했고 여자는 219만8천명으로 7만명(3.3%) 늘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8.2%), 전기·운수·통신·금융업(7.0%),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1%) 등은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1.0%), 건설업(-5.0%), 도소매·음식숙박업(-0.4%)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문·기술·행정관리자(11.8%), 사무종사자(5.3%),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1.75%) 등은 늘어난 반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21.6%), 서비스·판매종사자(-3.
최근 정년연장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기업들은 아직 정년을 연장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인크루트와 함께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년연장에 대한 기업의견’을 조사한 결과, 92.6%의 기업이 ‘정년연장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거나 정년연령 자체를 늦춤으로써 정년을 연장하겠다는 기업은 각각 3.7%에 불과했다. 정년연장 계획유무와 관계없이 기업들은 정년연장 자체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정년연장에 찬성한다는 기업은 39.3%에 불과한 반면 정년연장 자체에 반대한다는 기업이 57.4%를 차지했다. 정년연장에 반대하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연공급으로 인건비 증가’(29.8%)를 가장 많이 우려하고 있었다. 이어 ‘인사 적체’(21.0%), ‘인력운용 경직화’(17.0%), ‘생산성 저하’(14.3%), ‘신입직원 채용곤란’(12.3%), ‘업무태만 우려’(4.3%) 등이 반대이유로 제시됐다. 찬성하는 기업들은 정년연장이 ‘고령근로자의 경험·노하우 활용’(57.0%), ‘근로자 사기진작’(24.0%), ‘숙련인력 부족에 대비’(16.3%) 등의 장점이 있다고
주택 가격이 연일 내림세다. 일부 지역 아파트에서는 두달 새 5천만~1억원 떨어진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가 안된다. 오히려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기대한 수요자들이 매수를 꺼리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 지역으로는 주로 입주가 몰려 일시적인 공급과잉을 겪고 있는 경기도 고양, 파주, 남양주, 광명 뿐 만아니라 그동안 투기적 수요가 몰린 강남권, 과천 일대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깊은 편이다. ① 바닥 모르는 주택가격 - 중첩 악재 인한 구매자 ‘안전투자 심리’ 발현 ② 고개 드는 버블붕괴론 - DTI·LTV 등 정부 꾸준한 관리… ‘시기상조’ ③ 건설업체 유동성 위기 - 호황기 편승 사업구조 ‘주택부분 비대화’ 원인 ④ 날개 달린 전세값 왜? - 소형주택 부족·보금자리 등 공급比 수요 많아 ◆주택가격 하락은 중첩 악재들이 한꺼번에 작용 이유는 복합적이다. 글로벌 주택가격 하락,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 주택가격 버블논란,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따른 주택 대기수요 증가 등이 겹쳐 심리적으로 위축됐기 때문이다. 사실 역사상 상당히 긴 상승 사이클을 형성했던 최
수원상공회의소는 13일 수원상의 수원지식재산센터에서 용인상공회의소, 화성상공회의소와 ‘기업 지식재산권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각 지역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무료 컨설팅, 지식재산권 관련 교육, 중소기업의 중복투자 방지를 위한 선행기술조사 등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김종국 수원상의 수원지식재산센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 용인, 화성 등 경기남부지역 중소기업들이 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상의 수원지식재산센터는 지난달 말 현재 수원·용인·화성 지역 중소기업 34개 업체에 특허출원비용 지원 및 선행기술조사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29일에는 지역 기업체를 위한 지식재산권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20~30대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연봉 인상액은 420만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20~30대 남녀 직장인 1천145명을 대상으로 ‘이직 시, 희망 연봉인상 정도’에 관해 조사한 결과 62.4%(715명)의 응답자가 이직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이들 중 45.9%(328명)는 이직결심 이유가 낮은 연봉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답했다. 특히 낮은 연봉에 대한 불만 때문에 이직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328명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연봉 인상액의 평균을 조사한 결과, 421만8천902원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는 오피스텔과 고시원, 노인복지주택이 ‘준주택’의 범위에 포함되고 전기료, 난방료 등이 공동주택 관리비 공개항목에 추가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4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법상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사실상 주거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오피스텔, 노인복지주택, 고시원 등을 준주택의 유형으로 정했다. 준주택은 정부가 1~2인용 가구 등 소형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개념으로, 바닥난방과 욕조설치가 허용되며 화재·안전 기준 등을 충족할 경우 용적률을 올려주는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준주택 착공시 건축비의 최대 50%까지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개정안은 또 에너지 소비량 관리를 위해 전기료, 난방료 등의 항목을 공개항목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공동주택 관리비 중 일반관리비,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승강기 유지비, 수선유지비 등 6개 항목에 대해서만 공개해왔다. 하지만 에너지 소비량의 다수를 차지하는 공동주택단지의 일부 항목에 대한
도요타자동차의 대량 리콜사태 이후 국내기업 5곳 중 1곳이 경영방침에 큰 변화가 있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업체 1천4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도요타 리콜사태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사태로 인해 회사 경영방침에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기업들의 20.6%가 ‘눈에 띌 만한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절반가량(52.4%)은 ‘특별한 변화는 없었지만 품질과 안전문제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동종업종인 자동차의 경우 60.7%가 ‘경영방침에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고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9.2%)이 중소기업(17.4%)보다 상대적으로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방침 변화의 내용은 ‘완성품의 품질·안전관리활동 강화’(52.6%)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부품·소재 협력업체관리 강화’(27.8%), ‘문제발생시 대응체계 확립’(15.7%) 등의 순이다. 아울러 ‘도요타 사태와 같은 일이 우리 기업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기업들의 64.4%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답한 기업도 3
금융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반가운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신한은행, 롯데그룹, LIG손해보험,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등 금융계 기업들의 채용이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2010년 신입행원을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대졸 및 졸업예정자로 연령, 전공에 따른 제한이 없으나 전 학년 평점 평균이 3.0이상(4.5만점 기준)이어야 한다. 공인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보험계리사, 노무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입사지원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shinhanbank.incruit.com)에서 오는 16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롯데그룹은 금융 계열사 롯데캐피탈,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대졸 및 졸업예정자로 모집 부문 관련학과 전공자이며, 외국어 우수자 및 해당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단, 계열사 별 모집 직무에 따라 전공분야와 근무지가 상이하기에 홈페이지를 꼭 확인해봐야 한다. 접수 방법은 롯데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오는 15일까지 온라인 입사지원 하면 된다. LIG손해보험은 전 부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