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지구와 2기 신도시에서 부동산 투기 등으로 보상을 노린 불법행위 25건이 적발됐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강남 등 4개 시범지구는 지구지정 단계부터 현장감시단을 운영하고 위례 등 6개 신도시에는 이번달 신도시투기대책반을 투입, 집중 단속을 벌였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서초, 하남, 고양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은 단속결과, 비닐하우스내 가건물 설치 등 투기가 의심되는 불법행위 11건을 적발하고 지차제와의 협조를 통해 원상복구 명령과 철거 등의 조치를 내렸다. 유형별로는 비닐하우스내 가건물 설치 7건, 불법 건축 및 불법 형질변경 3건, 토지거래허가 위반 1건 등이다. 송파 위례신도시, 오산 세교3, 평택 고덕 등 2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영업보상 및 생활대책용지 보상 목적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펼쳐 총 14건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영농보상을 노린 벌통 설치가 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축물(법당) 1건, 천막창고·차고 3건, 컨테이너 2건, 이동식 주택 1건 등이었다. 국토부는 투기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중순 현장 감시인력을 36명에서 70명으로 증원했으며 10월 말까지 차량 주진입로 등에 감시
● 신축·미분양 아파트 5만731가구 공급 지난 2월 12일 정부가 발표한 신축 및 미분양 아파트 양도세 한시 면제 종료일이 3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양도세 감면 혜택은 오는 2010년 2월 11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신축주택(기존 미분양주택 포함)에 대해 적용될 예정이다. 2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막바지 양도세 감면 수혜 분양예정 물량(아파트, 주상복합만 포함)은 총 77곳 5만731가구로 도내를 중심으로 경인지역에 집중 공급된다. ◆양도세 감면 60% 양도세 감면 60%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은 도내에 많이 포진해있다. 눈여겨볼 곳으로는 광교신도시, 고양 삼송지구, 성남 도촌지구 등 택지지구 물량과 고양시 주교동, 군포시 산본동 재건축아파트가 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총 5곳 3천915가구가 11~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블록별 분양계획을 살펴보면 ▲삼성물산 A9블록 126~235㎡ 629가구 ▲LH A4블록 98~112㎡ 466가구 ▲호반건설 A2블록 109~147㎡ 555가구를 11월에 ▲경기도시공사 A12블록 1천799가구(주택형 미정) ▲한양 A22블록 83~110㎡ 466가구를 12월 분양예정하고
정부가 수원 호매실, 화성봉담2 등 도내 4개 국민임대주택단지를 보금자리주택지구으로 전환함에 따라 도내 임대주택 공급 부족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는 집을 구입할 능력이 없는 서민들을 위한 주거문제에 대한 특별한 대책마련없이 추진돼 서민들을 위한 주거복지는 한단계 퇴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임대아파트 전국회의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수원 호매실, 시흥장현, 화성봉담2, 고양향동 등 4개 국민임대주택단지, 5만3천406가구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했다. 이번 보금자리주택지구 전환은 기존 국민임대주택단지의 임대비율(50%)을 줄이는 대신 중소형 분양 아파트 물량을 늘려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포화 상태에 놓인 도내 임대주택시장에 향후 공급될 국민 임대주택 물량을 축소시켜 서민들이 국민임대주택에 입주할 가능성을 더욱 희박하게 하는 역효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내 대부분의 국민임대주택은 단지별로 적게는 10명에서 많게는 100명 이상의 입주 예비자들이 대기 중인 데다 잠재적인 임대주택 수요자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서민들이 국민임대주택에 입주하기는 보금자리 주택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은 산업기능요원 제도가 없어지면 기술·인력 부족으로 생산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해 폐지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활용하는 67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산업기능요원제도 활용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산업기능요원제도 폐지에 대해 94.4%의 기업들이 제도 존속을 희망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7년 2월 병역의 사회적 형평성과 예외 없는 병역이행 체계 정립을 위해 오는 2012년부터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폐지하고 사회복무제도를 전면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제도 폐지로 인한 인력공백이 생산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매우 크다’ 44.2%, ‘크다’ 35.1% 등으로 조사업체의 79.3%가 피해가 클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산업기능요원제도는 우수 기술 인력을 공급하는 등 그동안 중소기업의 청년 인력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활용하게 된 사유에 대해 조사업체의 69.0%가 ‘인력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상대적 저임을 통한 우수인력 확보 가능’ 36.5%, ‘기업내 병역미필 근로자의 동 제도 활용을 통한
직장인들이 뽑은 최고경영자(CEO)의 가장 흔한 거짓말은 ‘이 회사는 여러분의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스카우트는 최근 직장인 1천2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CEO들이 가장 자주 하는 거짓말은 ‘이 회사 다 여러분들 것입니다’가 25.2%(216명)로 가장 많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내년 한 해만 더 고생하자’(21.1%), ‘연봉 못 올려줘서 늘 미안해’(13.9%), ‘우리 회사는 미래가 있다, 다른 생각하지 말게’(12.3%), ‘사람 하나 더 뽑아줘야 하는데’(8.9%) 등이 있었다. 또 직장인들이 함께 근무하고 싶은 CEO의 유형으로는 ‘의견수렴형(53.2%)’을 가장 선호했다. 그다음으로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형(21.6%) ▲영업형(11.1%) ▲주마가편형(7%) ▲유아독존형(3%) ▲권모술수형(1.7%) ▲무사안일형(1.2%) 등 순이었다.
도내 수원 호매실, 시흥 장연 등 4개 단지를 포함한 전국 15개 국민임대주택 단지가 보금자리주택지구으로 전환된다. 국토해양부는 26일 보금자리주택 조기 공급을 위해 국민임대주택 15개단지, 11만3천861가구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수원 호매실(1만9천240가구), 시흥 장연(1만6천350가구), 화성 봉담2(9천850가구), 고양 향동(1천178가구) 등 4개 단지, 5만3천406가구가 전환된다. 지방은 양산 사송(1만2천615가구), 대구 연경(6천762가구), 마산 현동(5천893가구), 대구 옥포(5천872가구) 등 11개 단지, 6만455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이번 조치로 지방에서도 보금자리주택이 분양되며 지난 1993년 이후 중단된 영구임대주택 건설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전환지구 대부분이 개발계획이 확정되어 있는 단계이지만 용적율 조정, 사업기간 단축, 직할시공 등을 통해 분양가를 최대한 인하,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방에서는 기존 집값이 낮아 수도권 그린벨트 지역에 지어지는 보금자리주택처럼 주변 시세의 50~70% 선에 공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
경인지역 부동산 매매시장은 한동안 보이지 않았던 하락 지역이 다시 나타나며 보합세를 이뤄 정체되는 분위기지만 분양시장의 열기는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이번 달을 비롯 11월 이후 수원 광교, 인천 송도, 고양 삼송 등 경인지역 유망 단지의 분양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치열한 청약전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경인지역 부동산 및 건설 업계에 따르면 수원 광교 신도시에서 삼성물산이 A9블록에 126~235㎡ 중대형 629가구를 분양한다. 광교 신도시 행정타운과 중심 상업지구에 가깝고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이 인근에 개통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인근 A4블록, 공급면적 98~112㎡ 466가구를, 호반건설은 인근 A2블록에 109~147㎡를 각각 분양한다. 이들 단지는 서울~용인고속도로 접근성이 좋다. 판교신도시에서는 판교중심상업용지와 인접한 C1-1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134㎡ 단일형 178가구를 일반분양하고 금강주택은 B1-1블록에 139㎡형 32가구를 선보인다. 고양 삼송택지에서는 호반건설이 A-21, A-22구역에 1천900여가구를 분양하고 현대산업개발도 A-8구역에서 6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지역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송도 국
지지옥션은 오는 29일 감정가의 절반으로 최저가를 낮추는 ‘50% 경매’ 행사에 부동산 4건을 내놓는다고 26일 밝혔다. ‘50% 경매’는 감정가의 절반에서 입찰을 시작해 최고가를 써내는 사람이 낙찰받는 민간경매 방식이다. 이번에 나오는 경매물건은 가평군 창의리 대지 816.7㎡(이하 감정가 2억1천30만원), 충남 아산시 회룡리 임야 1만4천380㎡(2억5천884만원), 부천시 상동 상가 7.8㎡(6천만원), 전북 익산시 창이동 근린상가 2천746.7㎡(18억2천778만원)다. 이들 물건 외에 상가, 토지, 주택, 오피스텔 등 20건도 같은 날 민간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50% 경매의 부동산소유자들은 금융위기 이후 최근 부동산 거래가 또다시 위축되자 반값경매라는 특단의 조치를 선택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수익이 발생하면 차입금을 상환하거나 미래를 위해 남겨둔다는 국내 상장사가 3곳중 2곳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상장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국내기업의 경영성과와 전망’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68.6%가 올해 발생할 수익의 최우선 사용처로 ‘차입금 상환’(34.4%)이나 ‘내부유보’(34.2%)를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반면 ‘신규투자’를 하겠다는 기업은 23.7%에 불과해 경제위기의 여파로 재무안정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대기업은 ‘차입금상환’(36.9%)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현금 내부유보’(28.0%)와 ‘신규투자’(27.7%)를 지목했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은 ‘현금 내부유보’(45.1%), ’차입금 상환‘(29.7%), ’신규투자‘(16.6%) 순이었다. 발생한 수익을 내부에 유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래 투자자금 준비’(43.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불확실한 경제여건 하에서 최선의 투자시점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사대상 기업들의 73.0%는 올해의 전반적인 경영성과가 지난해 보다 ‘호전될 것’(다소호전 68.7%, 매우호전 4.3%)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악화될
오비맥주는 경기 지역의 마케팅과 영업력 강화를 위해 남양주시에 ‘남양주 지점’을 개설하고, 지난 23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이천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오비맥주는 현재 수도권 지역에서 시장점유율 및 브랜드 선호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지역 대표 기업이다. 오비맥주 이호림 대표는 “이번 지점 개설을 계기로 수도권 지역 시장점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카스’의 충성도를 더욱 높여 경기지역 영업 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