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높아진 청약열기와 더불어 분당선 연장선과 신분당선 연장선, 영덕-양재 간 고속화 도로 개통 등의 개발호재로 용인과 수원지역이 연초에 비해 호가가 크게 올랐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선을 중심으로 개발 기대감이 더욱 높은 데다 강남 접근성 또한 크게 향상될 전망으로 수지, 광교, 수원 등 경기남부 지역의 발전이 예상된다. 15일 부동산 포털 스피드 뱅크(www.speeedbank.co.kr)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수원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1.51%, 용인의 경우 1.43% 상승해 경기지역의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이는 분양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분양권 매매가 변동률은 수원 1.20%, 용인 1.03%로 나타나 0.35% 상승에 그친 경기지역의 평균 상승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이러한 상승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현 시점에 일시적 현상으로 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광교신도시는 당첨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매제한 등 제약이 많아 이를 직접적으로 노리기 보다는 인근 아파트 분양권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하나의 투자 방법일 수 있다. 특히 광교 주변과 신분
한국과 유럽연합(EU) FTA타결로 도내 제조업체의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한국무역협회 경지지부에 따르면 한-EU FTA 타결로 경기도내 생산 품목중 자동차, 자동차 부품, 전자, 기계제품 등의 대(對) EU수출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특히 자동차와 전기·전기제품이 대 EU 총수출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자동차를 중심으로 대 EU 수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도의 대 EU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25억 달러(전년대비 13.3%)를 기록한 바 있으나 세계경제위기의 여파로 올 5월까지 4억2천만 달러 수출(-47.6%)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한-EU FAT가 시행되면 1천500cc이하 자동차는 3년 내 관세 철폐, 1천500cc이상은 5년 후 관세가 철폐돼 중·장기적으로 도내 대 EU 자동차 수출은 40%(10억달러)이상 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제품이 우월한 경쟁력을 보유한 1500cc 이하 중소형차 및 EU가 22%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트럭차량의 수출증대효과가 높을 전망이다. 또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 품목은 이미 대부분 무관세이지만 ‘제3세대 휴대전화’와
1년 이내의 중고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 가치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온라인 중고차 매매 사이트 카즈가 신차 출시가격을 기준으로 연도별 중고차의 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결과, 1년차 중고차의 시세 하락률이 가장 컸다. 중고차의 가치를 계산한 과세표준은 신차가 중고 1년 차가 되면 0.768 ▲2년차 0.650 ▲3년차 0.563 등으로 신차와 1년 차 사이의 격차가 가장 컸다. 또 중고차시세도 1년 차에 20% 내외로 하락을 하며 5~6년이 경과될 시점까지 매년 8~15% 범위내에서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즈 관계자는 “신차와 1년차 사이의 격차가 큰데 이는 자동차의 기계적인 가치감소보다는 명의 이전 등 행정적인 명의상의 가치변화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전통시장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4일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상반기 전통시장에 대한 경기전반의 M-BSI(시장경기동향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체감 M-BSI는 44.7%로 최근 1년 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3월 54.5%, 4월 61.9%로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5월 체감 M-BSI는 57.8%에서 6월 55.5%로 다소 낮아졌지만 전년동월(44.7%) 대비로는 10.8%p 상승했고 7월 M-BSI 전망치도 72.9%로 전년동월 대비 11.4%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북한 핵문제 및 신종 인플루엔자 확대 등 국내외적 악재에도 불고하고 상승세가 나타나 전통시장에 경기호전 신호로 풀이된다고 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장경영지원센터 정석연 원장은 “전통시장의 체감 및 전망 M-BSI가 안정적인 패턴을 보이며 상승세를 나타내 하반기 경기 전망의 긍정적인 신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M-BSI(Market-Business Survey Index, 시장경기동향지수)는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등 7개 업종에 대해 매출, 상품판매가격 등 경기전반에 대한 체감 및 전망지수를 산
중소기업 730여곳 중 60% 이상이 올 하반기에 신규 사원 모집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중소기업 73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9%(449개사)가 올해 하반기에 신입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449개사의 채용 규모는 2천20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1.8%(234개사)는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짓지 못했으며 7.3%(54개사)는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채용분야(복수응답)는 영업·영업관리(49.1%)와 마케팅(34.0%)이 가장 많았고 이어 연구개발(31.0%), 고객상담(15.3%) 등의 순이었다. 신입사원 채용 때 우대하는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채용분야 전공자’(64.6%), ‘채용분야 자격증 보유자’(49.3%), ‘우수한 영어회화 실력자’(23.1%) 등을 꼽았다.
대한주택공사는 14일 서울도심인근에 추진 중인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설계용역공모를 현상설계로 공고했다. 이번 설계용역공모 대상은 강남세곡 등 4개 지구, 31개 블록 약 3만5천호로 지구별, 블록별 특색에 따라 녹색기술이 접목된 도심속 생태전원마을, 저탄소녹색성장 시범지구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분양주택은 기존분양가보다 저렴한 중소형(85㎡) 주택으로 공급하고 임대주택도 국민·영구임대와 전세형, 지분형 등으로 다양화해 추진된다. 아울러 도심인근 주요지역에 사회 계층간 Social Mix는 물론 주거복지 향상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공 주택사업1처 김영부 처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보금자리 주택은 사전예약이 적용됨에 따라 입주자들의 선호도를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만족도 높은 주택을 입주민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 소속 향남사업단 사무실이 화성향남2 택지개발사업지구내로 이전한다. 14일 토공 경기본부에 따르면 경기지역본부 소속 향남사업단이 사업 시행하는 화성향남 1,2지구 택지개발사업 및 도로개설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등 공익사업에 협조해 주신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 166번지 일원으로 오는 17일 이전한다. 토공 광계자는 “현재의 향남사업단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의 4층 및 5층에 입주해있어 그 동안 대부분의 보상 고객인 노약자들이 사무실 방문 시 매우 큰 불편을 겪어 신축 사무실(1층)로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 개소한 한국토지공사 향남사업단은 그 동안 화성발안 지방산업단지, 화성향남 택지개발지구 보상완료 및 사업준공을 실시했고 현재는 화성향남2지구 택지개발사업, 화성장안지구 택지개발사업 등 공익사업을 시행 중이다.
비정규직 보호법이 이달부터 적용됐지만 비정규직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법 적용 이후 오히려 고용불안감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사람인이 비정규직 직장인 361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법 적용 이후 고용불안감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9%가 ‘더 높아졌다’고 답했다. 고용불안감에 따른 증상은 ‘근무 중 이직준비를 한다’라는 의견이 70.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무 집중력이 떨어졌다’(49.1%), ‘애사심이 줄었다’(49.1%), ‘회사에 눈치를 보게 됐다’(32.3%), ‘자기계발에 집중하게 됐다’(31.8%)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81.4%는 재취업 시 비정규직으로 취업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할 의향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고용안정성이 낮아’(28.9%)를 첫 번째로 꼽았다. 하지만 구직자의 경우, 40.7%가 ‘비정규직이라도 입사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입사할 의향이 있는 이유로는 ‘정규직으로 입사하기 힘들어’(42.6%)를 가장 많이 택했다. 이어 ‘일단 취업이 급해서’(21%), ‘경제적으로 어려워서’(10.2%), ‘정규직 전환기회가 있어서’(8.5%), ‘경력쌓기에 도움이
올 하반기 국내 500대 기업들이 대졸신입사원을 1만2천명 가량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함께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500대 기업 하반기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채용계획을 확정한 307개사의 대졸신입직원 채용예정인원이 1만1천7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규모(259개사, 1만2천749명)에 비해 8.2% 가량 줄었지만 상반기 161개사 6천203명 보다 2배(88.6%)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응답기업 394개사 중 38.1%(150개사)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힌 반면 39.8%(157개사)는 단 1명도 채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채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22.1%(87개사)나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 2천784명, 조선 1천550명, 식품 1천393명, 금융 1천230명, 유통·무역 832명, 건설 795명 업종의 채용이 많았으며 공기업(248명)과 석유화학(197명), 자동차(200명) 등은 하반기 신입직원의 수가 적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반기에 비해 채용규모를 늘린 업종은 자동차(614.3%), 석유화학(337.8%), 금융(237.9%), 식품(221.
올 6월 무역수지 흑자가 72억7천만달러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6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동향(확정치)’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72억7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50억6천만달러)보다 22억1천만달러 많은 것이다. 올 2월부터 무역수지는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1952년 무역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통상 반기 말에 기업들이 실적 달성을 위해 수출물량을 밀어내는 이른바 ‘반기말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수출은 326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4% 줄어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은 253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2.9%로 수출보다 감소 폭이 컸다. 수입 역시 8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한 6월 교역량은 580억달러로 전달(512억달러)에 비해 13.2% 증가했다. 6월 수출입 동향을 지역별로 보면 최대교역국인 대(對) 중국 수출은 15.9% 감소한 73억3천100만달러, 수입은 35.6% 줄어든 44억800만달러로 29억2천2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대 미국 수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