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기업 중 1%에 불과한 대기업이 전체 수출액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0위까지 상위기업 수출액 및 비중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인 반면 그 이하의 기업들은 매년 줄어 우리나라 수출실적이 특정 대기업 위주의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 수출업체 수는 7만9천188개로 수출액은 4천218억1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 비중은 841개로 전체 기업 수의 1.1%에 불과하지만 수출액은 2천912억900만 달러를 달성, 전체 수출액의 과반수를 훨씬 웃도는 69.1%를 차지했다. 반면 전체 기업 수의 98.9%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30.9%(1천305억2천400만달러)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2005년 대기업 비중이 0.9%(740개), 수출액 비중은 67%(1천920억5천600만달러)에서 지난해 대기업 비중과 수출액 비중이 모두 상승한 것.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상위 50개 기업은 매년 수출액 비중이 높아지는 반면 그 이하의 기업들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1~10위까지 상위 기업 수출비중은 지난 2006년 27.9%, 2007년 28.5%에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아시아 휴대전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CommunicAsia) 2009’에 ‘Touch for Every Lifestyle’이란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 다양한 첨단 휴대폰 제품과 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우선 전시부스를 ‘터치 & 퍼포먼스’, ‘터치 & 플레이’, ‘터치 & 스타일’ 등으로 구분해 ‘픽손12’, ‘갤럭시’, ‘옴니아 프로 시리즈’ 등 하반기 세계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첨단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제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픽손12’(M8910)는 이달 말 전 세계 시장에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의 1천200만 화소 풀 터치스크린 카메라폰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전시회에서 윈도 모바일, 심비안,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OS를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거 공
한국토지공사 인천본부는 김포 한강신도시 시범단지인 장기지구 내 각종 토지 76필지를 일반 매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토지 중 단독주택용지는 공개 추첨을, 일반상업용지와 주차장 용지는 공개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각각 공급한다. 단독주택용지는 73필지로 주거전용 단독택지 72필지(제1종 전용주거 54필지, 제1종 일반주거 18필지)와 점포겸용단독택지 1필지이다. 주거전용 단독택지의 필지당 면적은 234∼538㎡이며 공급가는 3억1천500만∼6억8천300만원 수준이고, 점포겸용 단독택지는 필지 면적 232㎡에 공급가 4억3천830만원이다. 또 1필지(519㎡)를 공급하는 상업용지의 공급가는 21억7천400만원, 2필지(679∼851㎡)의 주차장용지는 6억458만∼10억8천77만원선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매입한 지 2년 이내에 매수자가 원할 경우, 계약금을 떼이지 않고도 계약 해지가 가능한 ‘토지리턴제’가 적용된다. 토지공사는 이날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입찰참가 신청을 접수한뒤 16일 추첨을 하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경인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는 2009년 에너지·기후변화 영상제 작품을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영상매체를 통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코자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가정 및 학교, 사회에서 에너지절약 실천방법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내용 또는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주제로 공모하면 된다. 한편 기타 자세한 문의는 에너지관리공단 경인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031-260-4601)로 하면 된다.
경기도가 산업적 과도기를 맞고 있다. 수원, 안양, 안산 지역에 밀집돼 있던 제조업 중심의 대규모 공단들이 평택, 화성 등지로 이전하고 수원, 성남, 안양 등은 제조업체들이 빠져나간 공백을 IT·R&D 등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채우는 변화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평택과 화성은 넓은 면적과 투자여건, 물류 인프라 등을 갖춘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원은 IT·R&D 등 연구개발 분야의 허브로, 용인은 대규모 댁지개발 호재와 교통 편리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 관광 등 서비스중심 도시로 점차 탈바꿈 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의 지역내 총생산은 전국 대비 20%를 다소 상회하지만 제조업 관련 사업체의 전국대비 비중은 33%, 첨단산업과 지식기반산업은 전국 대비 40%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 김군수 지역경제학 박사는 “세계 경제가 진보하는 만큼 경기도도 변하고 있다”며 “과거 제조업 중심이었던 지역은 IT, R&D 중심, 농업 위주의 지역들은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으로 전환되고 있고 제조업에서부터 연구개발 부문까지 전문·특화돼 산업 복합기능을
소박한 맛 세련된 멋 저렴한 값 외식 시장에서 천연재료로 만든 전통국수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수 메뉴 하나로 중견 기업 부럽지 않은 매출을 올리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금까지 주로 이탈리안 스파게티, 베트남 쌀국수 등 서양식 음식사업에 몰두했던 기업들도 요즘은 전통국수에 관심을 기울이고 뛰어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대외식에서 최근 런칭한 ‘봉채국수(www.bongchai.co.kr)’는 전통국수인 봉채 잔치국수, 비빔국수를 메인으로 퓨전국수인 웰빙 칼라국수를 개발. 국수 메뉴의 전문성을 살렸다. 과거의 소박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 국수의 맛은 옛 느낌 그대로 지키면서 인테리어와 서비스, 사이드메뉴를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전통국수집하면 인테리어도 떨어지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촌스런 음식점이라는 이야기는 이제 옛말이 되어버렸다. 가격대는 3천500원에서 5천원 정도로 푸짐한 양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봉채란 결혼을 앞두고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보내는 채단과 예장을 일컫는 말이다. 백년가약을 맺은 신랑&midd
자영업자 수가 3년째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고용인이 없는 영세사업자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자영업자 수는 579만1천명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30만1천명(4.9%) 감소해 지난 2006년 5월 이후 3년 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자영업자 수가 30만명 이상 감소한 것은 IMF 시절인 1998년과 카드대란으로 서비스업이 큰 타격을 받았던 2003년 외에는 없던 것으로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 3년 간 대체로 고용인이 있는 자영업자 수가 더 많이 줄었지만 경기침체가 극심했던 지난해 12월부터는 고용이 없는 영세 자영업자 수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고용인이 있는 자영업자는 3만4천명 감소하고 고용인이 없는 자영업자는 5만9천명이 줄었으나 지난달에는 5만5천명과 24만5천명으로 올 들어 격차가 더욱 커졌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납품대금 결제 및 불공정행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위탁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도내 289개 위탁업(발주기업)을 대상으로 1차 실태조사가 실시되며 이후 수탁기업은 오는 9월 말까지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또 위반사실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3차 현장조사를 통해 시정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중기청은 올해 최초로 신세계 등 대형유통점 PB상품 납품기업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해 납품대금 등 위반사실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도내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이 7개월여 만에 ℓ당 1천600원 선으로 재돌입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도내 일부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벌써 1천700원을 넘어 1천800원 대를 돌파,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과 OPW 자료에 따르면 도내 주유소의 지난 9일 평균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 대비 16.94원 올라 ℓ당 1천600.54원을 기록했다. 도내 평균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7월 ℓ당 1천950원까지 뛰었으나 지난해 10월 29일(1천608.99원)이후 1천600원 선 이하로 떨어졌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까지 뛰어오르면서 국내 석유가격도 상승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도내 지역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성남시가 1천725.40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다. 이어 과천시(1천720원), 하남시(1천686.28원), 군포시(1천658.70원) 등의 순으로 도내 31개 시·군 중 19개 지역이 1천600원 대에 돌입했다. 반면 동두천시는 1천579.79원으로 도내 지역중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파주시(1천582.24원), 동두천시(1천584.85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 간 ‘창립 40주년 기념 디지털프라자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행사 기간동안 전국 디지털프라자에서 특별한 가격과 혜택으로 전자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매일 선착순 한정판매되는 소형가전까지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동안 디지털프라자를 방문만 해도 영화, 동영상 무료 다운로드, 무료 사진 인화권, 애니카랜드 무상점검권, 가족사진 촬영권 등 실생활 절약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7월 31일까지 추첨을 통해 내방객 중 총 500명에게 국민관광 상품권, 천생홍삼골드, 한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의 행운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디지털프라자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캠페인’으로 행사기간 내 헌 태극기를 가지고 디지털프라자에 오면 새 태극기로 바꿔주고 국가유공자에게는 특별한 구매 사은품(100만원 이상 구입시)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