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데 따른 ‘불황형 흑자’ 현상이 5월에도 지속되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는 14억1천7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6억2천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수출에 비해 수입 감소폭이 더 큰데 따른 것으로, 이달 1∼20일 수출은 160억1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06억4천100만 달러)에 비해 22.4% 줄었지만 수입은 145억9천500만 달러로 42.2% 급감했다. 통상 수출은 월말에 집중되는 반면 수입은 월초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이달 말까지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들어 무역수지는 지난 1월 36억200만 달러 적자에서 2월 28억7천400만 달러 흑자로 전환한 뒤 3월과 4월은 각각 42억6천200만 달러와 57억8천8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는 e비지니스본부와 공동으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KITA e-BIZ서비스’설명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무역초보부터 실무자까지 꼭 알아야 할 무역정보포털 ‘KITA.NET’의 무역정보 이용방법과 전자무역 ‘UtradeHub’ 도입을 통한 비용절감효과 및 무역업무 처리과정 등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 ‘tradeKorea’와 알리바바·이베이를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방법 등을 제시하고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1:1 해외마케팅 상담도 실시됐다. 무역협회 조유진 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무역 정보 교육뿐 아니라 중소무역업체들의 애로사항 및 니즈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조사는 향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부산(6월9일), 충북(6월12일), 울산(6월16일)에서 실시되며 하반기에는 개최지를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는 민간 건설업체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미분양주택 매입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매입대상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으로서 현재 준공후 미분양주택이거나 올 11월말 이전에 준공예정인 미분양주택이다. 매입대상지역의 제한은 없으나 지방 미분양주택을 우선 매입할 계획이다. 한편 주공은 올해 총 3천가구의 준공후 미분양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1천33가구의 매입을 완료했다. 작년에는 총 5천28가구를 매입했다.
세계 첫 수성홀로그램 독자 개발 지폐를 사용하다 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3가지 색깔로 변하는 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는 일반인들이 위조 여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홀로그램 띠로 지금까지 홀로그램 제조기술과 소재는 선진국에서 수입을 의존해 왔다. 하지만 국내 기능성 코팅재료 생산 업체인 노아화학(대표 김대웅·화성시 장안면)은 세계 최초로 저탄소 친환경 소재인 지폐위조 방지 수성홀로그램 제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 앞으로는 더이상 이를 수입할 필요가 없게 됐다. 노아화학이 지난해 위조지폐 방지를 위해 개발한 저탄소 친환경 소재 수성 홀로그램 제조기술은 독일, 미국, 일본 등 일부 선진국 만이 보유한 첨단기술로 본격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되면 한국은 세계 네번째로 지폐위조방지 홀로그램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 특히 노아화학이 보유한 기술은 독일 등에서 사용 중인 유성 홀로그램 제조기술보다 저탄소 친환경 소재인 점과 더불어 낮은 단가로 경쟁력에서 한발 앞섰다는 평가다. 이러한 노아화학의 기술력 확보는 재료공학 박사인 김대웅 대표가 30년 넘게 피막형성 고분자소재 분야에 연구 전념한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다. 김대웅 대표(사진)는 &ld
삼성전자는 테두리(베젤 Bezel) 두께가 업계에서 가장 얇은 초박형 디지털정보 디스플레이(DID)용 LCD 패널을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46인치 크기의 이 제품은 테두리 두께가 2.6~4.7mm로, 여러 대의 패널을 이용해 대형 화면을 만들어도 화면 경계선이 크지 않아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화면 밝기는 LCD TV보다 1.5배인 700니트(nit)여서 공항이나 철도역, 증권사,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 정보 표시판이나 상품 광고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쇼 CES2009에서 이 패널을 이용한 멀티스크린 모니터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3분기 연속 매출 1위로 독주체제를 굳혔다. 20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TV 시장은 4천330만대 규모로 작년 동기 4천620만대에 비해 6% 감소했다. 그러나 LCD TV는 올 1분기 2천670만대가 판매돼 작년 1분기 2천110만대에 비해 27%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 기준으로 21.5%의 점유율을 기록해 2006년 1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수량 기준으로는 17.2%의 점유율로 2006년 3분기부터 11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LCD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으로 22.0%, 판매 대수 기준으로 18.9%의 점유율로 1위를 확고히 했다. PDP 시장에서는 금액 기준으로 26.3%, 판매 대수 기준으로 24.8%로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1분기 매출 기준으로 13.3%의 점유율을 기록해 2007년 2분기 이후 2년만에 소니를 재추월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소니는 1분기 매출 기준으로 13.1%의 점유률로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올 1분기 TV 방식별 점유율은 LCD TV가 61.8%를 차지했고 기존 CRT TV가 31.6%, PDP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20일 경기 중기청 2층 대강당에서 ‘2009년 경기지역 중소기업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심동섭 경기중기청장, 박동하 중기 중앙회 본부장 등 도내 유관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시상식은 중소기업사랑 글짓기 우수자, 경기 중소기업인상 표창 수여식도 공동으로 마련됐다. 중소기업유공자 시상부문은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에 김영진 세금금속 대표 등 22명, 중기청장 표창에 안병용 코사마트 구일산점 대표 등 19명, 중소기업 중앙회장 표창은 설필수 유일금속 대표 19명 등 총 58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련된 중소기업사랑 글짓기 시상은 금상에 이재영(분당양영중학교), 은상에는 이수현(화홍중학교)외 2명 등 총 11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이날 참석한 박동하 중기중앙회 경기지역 본부장은 “이번 중소기업인 대회를 통해 경기지역 중소기업인의 경영의욕고취 및 사기진작으로 침체된 경제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높은 수출 의존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지만 수출 경쟁력 확보만이 경제가 부활할 수 있는 해결책입니다.”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은 20일 열린 업체(㈜대흥, ㈜포켄스) 현장방문 및 기업인 간담회 자리에서 수출이 늘어야 경제가 회복할 수 있는 만큼 중진공이 앞장서 중소기업의 수출 확충을 위한 맨투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수출 중소기업의 지원책으로 수출 전문가로 구성된 중진공 소속 전문인력을 중소기업 현장에 투입·지원하고 해외 인터넷 사이트 개설 등을 지원하는 인터넷 무역관 등을 운영 중에 있다. 또 중소기업의 심각한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 5월부터 12월 까지 원금상환이 도래하는 대출금에 대해 1년간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이기우 이사장은 “중진공에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올 연말까지 상환을 해야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1년간 거치기간을 연장해주기로 했다”며 “이로인해 경기지역은 약 1천390업체가 상환유예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상환 능력이 있으면서 상환을 미루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들은 자금유동성 지원에 대해 정책자금 배정, 신용보증심사, 은행대출심사 등의 복잡한 심사단계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은 도내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결 및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본부와 공동으로 20일 ‘중소기업 금융애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심동섭 경기중기청장을 비롯한 한국은행, 산업은행 등 도내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금융애로 간담회는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실태 점검 및 금융애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중기 대표들은 은행의 BIS비율을 맞추기 위한 여신제공에 대한 보수적 운영, 금융기관의 부동산 담보인정비율이 시가의 40%에 불과해 적정금액 대출의 어려움,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제1금융권의 대출금리 변동없이 보증료와 대출금리를 합해 6%대의 이자를 지급해야하는 실정 등 고충을 토로했다. 기업대표 서덕현 회장(가람나노텍)은 “현재 보증기관들이 보증서를 심사한 후에 은행권에서 또다시 심사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정책자금의 경우 중진공 등에서 1차적 심사를 하고 원스톱으로 중소기업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간소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신영숙 이사(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도원 소속 인턴직원(7명)과 함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꿈을 키우는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지난 19일 실시했다. ‘꿈을 나누는 집’은 대부분 가족이 해체된 결손가정 아동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인턴직원들은 위문금을 전달하고 청소, 빨래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인턴직원 김서현(26·여)씨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주위에 아직도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하는 불우한 이웃들이 많다는 깨달았다”며 “앞으로 결손가정 돌보기, 독거노인 안전지킴이 활동, 근로자 자녀 장학지원, 환경정화활동 등의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