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9일 수출보험공사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플러스 보험에 가입하는 중소 수출기업에 20일부터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플러스보험은 연간 수출액 100만 달러 이하 업체가 수출보험공사에 거래선을 통보하면 수보는 거래선에 대한 신용조사를 생략하고 1년간 수출거래 전체에 대해 신용위험을 커버해주는 상품이다. 중소 수출기업이 보험을 이용하면 현행 일반 수출보험에 비해 수출 시마다 거래사실을 수보에 통보하고 바이어에 신용조사 절차를 거쳐 보험료를 매번 납부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수출 초기단계에 있는 기업에게 발생할 수 있는 대금 회수 부담을 줄임으로써 중소 수출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채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44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려 77명의 발명 유공자에게 훈·포장 등이 수여됐다. 특허청은 이날 한승수 국무총리와 고정식 청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 77명에게 훈·포장 등을 수여했다. LG전자㈜ 이정환 부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와 엠텍비젼㈜ 이성민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삼성전자㈜ 최길현 수석과 ㈜필룩스 노시청 대표가 동탑 산업훈장을 각각 받았으며 동화약품공업㈜ 오윤석 수석연구원이 발명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승수 총리는 치사에서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선진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발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세계 일류수준의 지식재산권 보유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식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출 中企 현장지원 애로사항 해결 역점” “수출불황 타개를 위해 중소 수출업체들에 대한 현장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주최로 안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기 무역업계 간담회’자리에서 오영호(57)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무역협회의 역할을 이같이 밝혔다. 최근 환율이 연일 저점을 경신하자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무역협회는 ‘무역현장 119지원단’ 운영 등 중소기업의 현장지원 강화에 역점을 두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다음은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의 일문 일답. -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무역협회가 집중하는 사업은.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무역현장의 목소리를 파악, 현실적인 고충과 애로를 빠른 시간안에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는 지난달 8일 전직 종합상사 또는 해외 주재원 출신의 수출 전문가로 구성된 ‘무역현장 119지원단’을 45명(기존 15명)으로 확충, 발족해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하기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9일 경기 중기청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를 위한 ‘공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심동섭 경기 중기청장, 박동하 중소기업 중앙회 경기 본부장 등을 비롯해 인천지방 조달청, 경기도청 등 16개 상위 공공기관 구매총괄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기청은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통과, 제정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이 오는 9월 시행됨에 따라 공공구매제도의 이행력 강화와 구매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심동섭 경기 중기청장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판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구매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오늘 모인 공공기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가 의지를 갖고 정부시책에 따라 중소기업 공공구매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부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청 회계과 안경엽 과장은 “도내 소재 중소기업들에게 더 많은 구매기회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농어총 공사 박성구 팀장은 “지난 18일 부터 전국 120개 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구매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공공구매
반도체, 승용자동차 등 도내 수출주력 품목들이 급감하면서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가 18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과 함께 7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출시장이 침체를 벗지 못하고 있다. 18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2009년 4월 경기도 수출입동향 보고’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30.2% 감소한 41억1천7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수출 품목별로는 정보통신기기가 10억7천979만 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76.1% 감소해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정밀기기(-55%), 반도체 제조용 장비(-52.4%), 반도체(-41.3%) 등이 크게 줄어 가전제품(330.1%)을 제외한 전 품목에서 감소를 기록했다. 수입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34.9% 감소한 48억1천800만 달러를 보여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는 7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폭은 지난 1월(19억4천300만 달러), 2월(8억1천200만 달러), 3월(8억7천200만 달러)에 비해 다소 완화된 것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적자폭을 기록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이 전년동월 대비 85.4% 급감했고 이어 반도체 제조용 장비(-83.6%),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대학생, 교수·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아주대학교 다산관 등에서 ‘제2의 창업붐 조성을 위한 창업로드쇼’를 오는 21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2의 창업붐 조성으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창업정책 제안전, 기업가정신 특강, 중소·창업골든벨, 창업대학생 제품 전시회, 창업적성검사 등으로 진행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창업로드쇼는 창업을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 조성과 다양한 창업원 발굴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업활성화 대책의 일환이며 지속적으로 전 국가적인 창업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아주대학교 행사장으로 직접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031-201-6909)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에 사는 주부 김모(38)씨는 얼마전 저녁 반찬거리로 고등어를 사기위해 인근 대형마트를 방문했다. 고등어 요리를 유난히 좋아하는 중학생 아들녀석 성화에 인근 마트를 찾은 것. 하지만 마트 수산물 코너에 적혀있는 고등어 가격을 확인한 김씨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얼마 전 까지 1손(2마리)에 2000원 정도 였던 고등어가격이 5000원으로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김씨는 가뜩이나 빠듯한 살림에 가격이 껑충 뛰어버린 고등어가 놓인 진열대를 서성 거리다 궁리끝에 대신 고등어 통조림을 집어 들었다. 최근 배추와 고등어 등 농수산물 가격이 두배 이상 폭등하면서 소비자들이 가격부담이 덜한 포장김치와 고등어 통조림 등을 선호, 이들 제품에 대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8일 도내 대형 할인점 및 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포장김치 및 고등어 통조림, 꽁치 등의 품목들이 지난달 대비 10~20% 이상 판매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가격이 더 저렴한 온라인 매장으로 이어져 인터넷 쇼핑몰인 GS이숍은 이달 포장 김치 판매량이 전월 대비 30%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배추와 고등어 가격이 폭등하면서 소비자들이 배추의 경우 대량공급으로 가격이 저
● BBQ 치킨&비어 금정점 김병준씨·남동생 내외 운영 동네 치킨점에서 매출을 올리기 위해 생맥주를 조금씩 곁들여 팔던 것이 치킨호프집의 시작이다. 생맥주는 치킨의 느끼한 맛을 덜어주고 치킨은 고소함으로 씁쓸한 맥주의 맛을 보완해주는 두 아이템은 최고의 궁합. 사람들에게 치킨이 생맥주 안주로 점차 인기를 끌면서 치킨점 뿐 아니라 호프에서도 자연스럽게 치킨 메뉴를 갖추게 됐다. 국내 치킨 업계 1등 브랜드인 BBQ의 치킨을 호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치킨&비어’(www.bbqbeer.co.kr)는 20~30대 여성고객과 직장인을 비롯해 어렸을 때부터 업체 브랜드 치킨을 먹고 자란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매장에서 판매되는 메뉴는 업체에서 가장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치킨 메뉴들을 각각 선별해 맥주 안주로 새롭게 개발했다. 후라이드, 칠리 양념치킨을 포함, 크리스피치킨, 마늘치킨, 마늘전기구이 등 8종류의 다양한 치킨메뉴를 중심으로 사이드 메뉴로 구성했다. 후라이드 치킨은 옛날 그대로의 맛을 살렸고 크리스피 치킨은 겉의 바삭바삭한 맛을 최대한 살려 치킨&비어의 핵심메뉴로 자리 잡도록 했다. 또 30여 가지의 천연양념 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면 터치스크린 휴대전화(풀터치폰)의 누적 판매량이 각각 2천만대를 돌파했다. 17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F490을 출시하며 유럽의 풀터치폰 시장에 진입한 삼성전자는 18개월 만에, 2007년 3월 세계 최초로 풀터치폰 ‘프라다’를 출시한 LG전자는 26개월만에 2천만대 고지에 올랐다. 지금까지 50여 종의 풀터치폰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터치위즈폰(F480)’이 600만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옴니아’와 ‘인스팅트’도 250만대와 200만대 가량 팔렸다. 국내에서는 ‘햅틱1’ 70만대, ‘햅틱2’ 52만대, ‘햅틱팝’ 25만대 등 햅틱 시리즈가 풀 터치폰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데 힘입어 삼성전자는 내수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G전자는 지금까지 17종의 풀 터치폰을 출시했으며 이 가운데 500만 화소 카메라폰인 ‘뷰티폰’의 판매량이 700만대로 최다를 기록했다. PC 자판과 같은 ‘쿼티’ 키패드를 장착한 ‘보이저폰’이 350만대, ‘쿠키폰’이 280만대로 뒤를 이었다. 올해도 LG전자는 ‘아레나폰’을 유럽 시장에 내놓아 30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풀 터치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다음
중소기업의 정규직 채용을 지원하는 ‘우수중소기업 채용박람회’가 지난 15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국회 일자리창출 및 중소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구), 신한은행(은행장 이백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장석춘)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정규직 채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 300여 업체, 온라인 700여 업체들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는 약 6천500여명의 구직 신청자들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우수 인재 확보’, 구직자는 ‘안정적인 정규직 고용’을 보장받는 등,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유익한 박람회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계가 일자리창출과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게 1인당 월 임금의 80%(최대 100만원) 연간 최대 1천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재원은 신한은행 임직원의 자발적인 급여반납(연간 6%)을 통해 조성된 350억원을 기반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