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세관장 최희인)은 29일 관내 지역경제인 및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제2회 수원세관 고객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관내 기업 및 무역업체, 관세사, 보세사 등 수원세관의 관세행정 수혜 고객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입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이에 대한 다양한 개선아이디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향후 관세행정 고객과의 협의회를 분기별 정기적으로 개최해 기업의 불편사항을 제때 수렴하여 기업이 경제불황 극복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세관은 이날 협의회를 마친 후 ‘수원세관 철쭉제’를 개최해 수원세관 직원과 기업 및 유관단체 임직원간에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가졌다.
부진을 지속하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개월만에 100을 회복하면서 다음달 경기가 전달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600대 기업의 5월 BSI를 조사한 결과 103.8로 나타나 4월 전망 86.7 보다 크게 호전됐다. BSI는 작년 5월 전망이 104.7이었다가 같은 해 6월부터 기준치인 100을 계속 밑돌았다. BSI가 호전된 이유는 고환율로 수출 실적이 개선되고 기업들이 재고 소진과 원가 절감 등의 노력을 펼쳐 영업 실적이 애초 예상보다 나아졌기 때문으로 전경련은 분석했다. 또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노력도 기업들이 다음 달 경기를 밝게 보는 이유로 꼽혔다. 업종별로 내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도소매업 전망이 4월 98.3에서 5월에는 127.1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건설업 전망 등도 호조세로 반전했다. 부문별로 내수(108.2), 수출(103.0), 채산성(102.3) 등이 호전으로 돌아섰으나 수요의 근간인 투자(93.4), 고용(97.7), 자금사정(93.0) 등은 여전히 부진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비제조업, 경공업, 중화학공업 등 전반적으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한편 4월 BSI 실적은 93.7로 나타나 증가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 인플루엔자(SI)가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 유럽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들 발병지역을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삼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27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기업들이 멕시코를 대상으로 한 수출실적은 12억400만달러로 지난 2007년(16억1천100만달러) 대비 약 25% 감소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수출실적은 3억7천500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동기(5억9천400만달러) 대비 무려 47% 급감했다. 이러한 대 멕시코 수출 물량 하향세에 이어 최근 멕시코, 미국 등지에 SI 피해가 속출하자 도내 중소기업들은 이들 지역에 대한 교역량의 감소로 수출물량이 급격히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등지에 인쇄물을 수출하는 P업체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SI로 인해 수출물량 감소 등 여파가 없는 상태지만 SI가 더욱 확산될 경우 멕시코 경제가 소비감소, 조업중단 등으로 이어져 지난 2002년 사스사태처럼 우리나라 수출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멕시코 현지에서 수입업체 바이어와 수출계약 관련 미팅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이번 사태로 수출 담당자들이 출장을
“공무원들이 최대한 기업이 원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맨’이 되어 발벗고 나서겠다” 28일 중소기업 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 2층 프라자홀에서 개최한 ‘경기도지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자리에서 김문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살고 기업이 확대와 창업할 때 일자리는 창출된다”며 “중소기업의 애로해소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지지사와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 도내 업종별 협동조합이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가 쏟아졌다. 이완표 경기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소액수의계약 추천제도가 공공기관의 계약담당 실무자에 대한 홍보 및 교육미흡으로 제도 시행이 안되고 있다”며 “일부 기초단체는 경쟁품목의 경우 경쟁입찰을 실시해야 하지만 최저가 입찰제를 시행해 중소기업 간 출혈경쟁을 발생시키고 있어 소액수의계약 추천제도가 조기 정착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ldquo
전세계 산업보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산업보건대회’가 오는 2015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지난달 2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제 29회 국제산업보건대회에서 오는 2015년 열리는 제31회 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 2000년 싱가포르대회 이후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대회유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지난 2003년 브라질(이과수)에서 열린 2009년 제 29회 대회 개최를 위한 유치경합을 벌였지만 뒤늦게 참여한 남아공(케이프타운)에게 개최권을 내준만큼 이번 31회 대회 유치성공은 더욱 의미가 크다. ‘국제산업보건대회’는 국제산업보건위원회(International Commission on Occupational Health, ICOH)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세계 근로자 건강보호 및 직업병 예방 등의 정보와 정책교류를 통해 지구촌 산업보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3년마다 개최되는 산업보건분야 최대의 국제적인 행사이다. 공단은 그동안 대회유치를 위해 대회 유치단을 구성, 국내 유치역량 결집을 위해 민·관·학계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을 실시해왔다.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민·관이 뭉쳤다. 27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간 경쟁제품에 대한 최저가 입찰 등 공공기관의 부당한 입찰 공고 내용을 개선 및 제도 정착을 위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을 비롯 협동조합,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부 등이 모여 ‘공희연’(공공구매확대를 희망하는 연구모임)을 발족하고 나섰다. 이번 모임은 많은 공공기관들이 구매의 효율성과 편리성, 하자책임 등의 이유로 공공구매제도 이행을 꺼려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민·관이 공동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연구모임은 중소기업 간 경쟁제품(226개)과 관련된 13개 협동조합 전무(상무)이사 등으로 구성돼 공공구매지원관과 함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 중기청 조경원 공공판로지원과장은 “이번 ‘공희연’의 추진은 공공기관을 상대하기 어려운 현실의 중소기업들을 대변하기 위 민·관이 힘을 합쳤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첫 번째 실천과제로 문제가 있는 입찰에 대한 공공구매위반신고센터에 신고가 접수되면 지원관이 직접 해당기관을 방문해 시청조치를 요구하는 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대폰 등의 무선통신기기 수출실적이 급감해 도내 무역수지 적자를 이끌었다. 27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가 최근 발표한 ‘2009년도 3월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도내 1분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8.5% 감소한 99억달러, 수입은 35.6% 줄어든 135억달러로 나타나 1분기 도내 무역수지는 3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도내 1분기 무역수지는 지난해 동기 50억달러 적자에 비해 다소 적자폭이 줄어들었으나 이는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무역협회 관계자는 분석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휴대폰 등의 무선통신기기(-82.1%)의 감소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다음으로 자동차(-44.6%), 평판디스플레이(-26.1%), 반도체(-23.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기존 도내 3위 수출품목인 무선통신기기의 수출 감소폭 급감은 도내 주요 수출품목 순위에도 변화를 나타내 반도체, 자동차, 평판디스플레이에 이어 무선통신기기가 4위로 하락됐다. 수입은 대부분의 수입품목에서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으로부터의 반도체 제조장비 및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등 기계류(-66.6%)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무역협회 윤이중 지
중소기업중앙회는 라마다프라자호텔(수원) 2층 프라자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초청 중소기업인간담회’를 28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김문수 지사와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 도내 업종별 협동조합이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가 수입 화물에 대한 투명 거래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수입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 지원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달부터 수입화주들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클린콘솔(Clean Consol)’서비스 체제를 구축, 시행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클린콘솔 서비스는 컨테이너 LCL Consol 화물(소량혼재화물)이 해상으로 수입되는 과정에서 깨끗하고 투명한 거래관행을 유지함으로써 중소 수입화주들의 Total 물류비를 대폭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협회는 이 같은 서비스 지원을 위해 올해 초 포맨해운항공·영진로지스틱스 등 수입콘솔 전문업체 2개사를 수출입운임할인센터(RADIS)의 협력업체로 추가 선정하고 이들 업체와 오리엔트해운 등 기존 3개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 실제 지난달 초 국내 A업체가 클린콘솔 서비스를 통해 수입한 소량화물(5억5천500만원 상당)의 경우, 수입물류비가 19만7천원으로 이는 일반 콘솔서비스 사용(78만원)시 보다 약 75%가 절감된 수준을 나타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현재 한·중, 한·일 항로에서 리베이트를 요구하지 않는 포워더-창고 업체들과의 협력을 함으로써 도착지나 화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시행착오 딛고 업체 1위 ‘우뚝’ 인터넷 문화의 급속한 발달로 우리나라 인쇄 산업이 점차 쇠퇴기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인쇄물 수출 물량의 30%를 점유, 수출랭킹 1위를 기록하는 불황을 모르는 기업이 있다. 지난 1999년에 설립, 성남 분당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팩컴 코리아㈜(대표 김경수·사진)는 지난 2001년 300만 달러 수출탑 달성을 시작으로 2005년 업계 최초 2천만 달러 수출탑 수상, 2006~2008년 2천500만 달러 수출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3천5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목표로 신규시장 개척과 해외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팩컴 코리아㈜의 성공 이면에는 사업 초기 겪었던 시행착오가 현재의 높은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는 큰 계기가 됐다. 팩컴 코리아 김경수 대표는 “사업 초기 국제기준도 없고 경험이 없어 주문이 들어오는 오더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해프닝도 많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1년에 해외전시회를 5번 이상 참여하는 등 세계 출판시장동향을 파악하고 관찰하는데 많은 투자를 한 것이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