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8일 인천본부세관에서 본부세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허용석 관세청장은 손병조 차장 및 6개 본부세관장과 올해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했다. 차장과 본부세관장들은 직무성과계약에 대해 중간점검 및 최종평가를 거쳐 개인별 등급을 받게 되며 이는 성과급 지급, 승진·전보 등 각종 인사관리에 활용된다. 관세청은 또 이날 회의에서 6개 본부세관 업무계획의 1분기 이행실적과 함께 오는 6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를 지원하기 위한 전국 공항·항만의 감시실태도 점검했다.
경기침체로 자영업자들의 휴·폐업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중개업소와 미용실의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 남부지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도내 부동산 중계업체 수는 1만8천552곳으로 지난 2007년(1만7천840곳) 대비 692곳이 늘어났다. 특히 매년 1회 실시되는 전국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자의 수는 지난해 8만9천428명이 지원, 지난 2007년(8만2천465) 대비 6천963명 증가해 올해 부동산 중개업소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도내 미용실의 수도 지난해 말 1만6천227곳으로 지난 2007년(1만5천810곳) 대비 717곳이 증가했다. 최근 경제 불황에도 불구, 이들 업종의 증가추세는 시민들이 조기퇴직 등 고용불안이 점점 고조되자 설비비용 등 투자 자본금이 비교적 부담이 적은 부동산 중개업소와 미용실 개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 특히 경기지역은 판교, 광교, 동탄 신도시 등의 개발로 잠재 수요가 풍부해 서울지역 등 타지역의 부동산 및 미용 업소들이 경기지역으로 이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도내 부동산과 미용 시장의 계속적인 증가는 과잉경쟁에
저장물량이 막바지에 이른 배추 등 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7일 수원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따르면 배추(1포기)는 재고량이 막바지에 이르러 지난달(2천원) 대비 33%(1천원) 오른 3천원에 거래됐다. 감자는(20㎏)는 전월(3만5천원) 대비 14%(5천원) 올라 4만원에 판매됐다. 반면 지난달 큰 폭으로 올랐던 양파(4㎏)는 4월 들어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2천원 내린 4천원에 거래됐고 고추(10㎏)는 무려 5만원 내린 7만원에 유통되고 있다. 과일은 딸기(2㎏)가 전월대비 2천원 내린 8천원에 거래됐고 사과(12㎏)와 배(15㎏)는 각각 8천원, 5천원 올라 4만5천원, 4만원에 거래됐다. 수산물은 이상기온에 의한 어획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쭈꾸미(1㎏)가 7천원 오른 3만원, 고등어는 5천원 오른 1만원에 판매됐다. 수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계자는 “배추의 가격은 재고량이 얼마 남지 않았고 품질또한 좋지 않아 햇배추가 출하되는 4월까지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산물 중 특히 제철인 쭈꾸미의 가격이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이 민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산업은행 특별융자에 대한 1조원 규모의 특별 보증을 실시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한 ‘산업은행 특별융자’ 실행방안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최근 민간자본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투자사업과 PF사업들은 금융경색과 사업여건 악화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특히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상당수 금융 공기업들은 투자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민간투자사업에 참여를 기피해 이번 신보의 특례보증은 민자사업 금융경색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 융자 보증대상은 올해 신규 착공사업 중 실시협약 일정에 따라 건설사의 출자가 완료된 사업으로 1년 후 금융기관 참여로 회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지난해 이전 착공사업이라도 준공이 시급한 학교 등의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대해서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내년도에 개교시기를 맞추어야 하는 학교시설 관련 민간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보는 산업은행 특별융자에 대해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에서 90%를 보
일반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인 반면 공기업은 14곳 중 1곳 만이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취업·인사 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인턴 채용계획이 있는 일반 상장기업 174개사와 공기업 28개사 등 총 2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턴십 정규직 전환여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49.5%가 우수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러한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비율은 일반기업 보다 공기업이 큰 폭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기업의 경우 전체의 56.3%가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줄 계획이 있는 반면 공기업은 불과 7.1%만이 전환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기업은 2곳 중 1곳 이상이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지만 공기업은 14곳 중 1곳만이 정규직 전환 계획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물론 공기업 중 인턴의 정규직 전환을 검토 중이거나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곳이 17.9%로 정규직 전환 공기업은 더 늘어날 여지는 있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정규직 전환을 해 준다고 해도 전환비율은 25.0%에 그쳐 일반기업의 절반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크루
수원상공회의소는 7일 안성·화성·용인상공회의소와 함께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3일간 수원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전 직무교육(2차)’을 실시한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교육은 지역의 중소기업 인턴사원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직장 내 대인관계, 자기개발과 회사의 발전, 면접특강, 직무능력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 수료 후 지원자의 적성에 맞는 기업에서 인턴직원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인턴 경력을 바탕으로 해당 기업 정규직 취업의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달 1차로 실시된 청년인턴 사전 직무교육을 통해 현재까지 수원·안성·용인·화성 등 지역에서 총 98명의 인원이 인턴 채용이 확정됐다.
느타리버섯,어디어디 폈나? 유리병에 폈지! 현재 느타리 버섯은 향기와 맛이 동양인의 입맛에 맞아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세계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느타리 버섯은 처음 포플러, 버드나무, 오리나무 등의 수종에 원목을 1m정도 길게 절단, 여기에 수피접종(측면접종)통해 균사를 생장 시킨후 버섯을 발생시키는 방법으로 재배됐다. 이후 균사생장 기간이 짧고 발생수량이 많은 단목재배인 원목을 15cm정도로 짧게 토막을 내 절단면에 종균을 접종하는 방법으로 변형됐다. 그러다 볏짚, 폐솜 재배가 성행했으나 노동력 투입이 많아 기대 만큼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지 못하다 1990년대부터 병재배 방법이 최초 도입돼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정부지원에 편승, 1995년부터 병재배가 활황을 이루면서 최근들어 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춘 농가 및 영농법인들이 나타나며 대량 상산체계에 돌입하게 됐다. 화성시 장안면 사랑 2리에 위치한 머쉬메니아(대표 이규천·46)는 자동화 시설로 병 느타리버섯을 생산하는 도내 굴지의 생산 영농법인이다. 지난해 준공된 재배공장은 2천700여평의 부지에 시설면적만도 700여평에 달한다
한국무역협회가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1만개를 현장지원하는 ‘무역현장 119지원단’을 신설, 대대적인 중소무역업계 살리기에 나섰다.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소무역업계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향후 6개월간 약 1만여 개의 중소기업의 현장을 방문, 해외 바이어알선과 수출 애로 타개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11개 지부에 현장지원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전문 무역자문단 45명으로 구성된 ‘무역현장 119지원단’을 마련, 이번 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사공일 회장은 “수출기업 현장에서 발굴된 애로는 주단위로 점검하고 이에 대한 처리 결과는 월단위로 점검해 현장지원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8일 인천을 시작으로 내달 초까지 시·도 단위로 전국을 순회하며 수출기업과의 간담회, 현재 애로청취를 위한 개별 기업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와함께 무역현장 119 지원단 설치와 지방통상직 확대에 따른 소요경비를 협회 임직원의 임금과 관리비 절감을 통해 충당한다. 또 코엑스, 무역정보통신, 한국도심공항 등 자회사와 함께 올해중 50억여 원의 인건비, 관리비를 줄여 일자리 20
지난달 IT산업 무역수지가 41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체산업 수지 흑자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3월 IT수출은 88억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지만 월별 수출액은 지난 12월 65억1천억 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IT수입은 46억7천억 달러에 그쳐 IT무역수지는 41억3천억 달러로 전체산업 수지 흑자 46억1천만 달러를 견인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액은 휴대폰이 23억9천만 달러, 반도체는 18억1천만 달러를 보였고 특히 디스플레이 패널은 19억4천만 달러를 수출함으로써 패널 수출액이 반도체를 앞섰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34억 달러로 가장 높았고 이어 EU 14억5천만 달러, 미국 12억4천만 달러, 중남미 5억8천만 달러, 일본 4억2천만 달러 등의 순이다. IT 수입은 전자부품 27억2천만 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 6억 달러 등 주요 품목의 수입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30.8% 감소한 46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해 당분간 경기침체가 회복세로 돌아서기는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중앙회 5층 이사회회의실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공정경쟁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경쟁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협의하고 중소기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 협의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납품단가조정협의의무제 조기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 구두계약성립 추정제도의 도입, 공정위 과징금의 중소기업지원자금 활용방안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