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뿐 아니라 새로 가입하는 고객도 오는 7월부터 3개월간 번호이동이 제한된다. 3일 방송통신위원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잦은 번호이동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신규 고객도 가입 후 3개월간 번호이동을 못하게 하는 내용의 번호이동운영지침 개선안에 합의했다. 이동통신 3사는 방통위의 승인을 받은 후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현재까지는 번호이동 가입고객만 3개월간 다른 통신사업자 서비스로 이동을 제한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인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는 오는 5일 공단 대강의실에서 도내 에너지 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에너지정책 수립 및 지역에너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에너지절약 추진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설명, 지역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지방보급사업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4일 정부는 재건축사업 시 임대주택 건설의무 조항을 폐지한 ‘도정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하고 법제사법위로 넘겼다. 이번 도정법 개정안이 적용되면 우리나라 임대주택 비율은 더욱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서 임대주택은 전체 주택공급 물량과 비교할 때 그 비율이 낮은 편이다.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의 선진국들의 공공주택 보유 비율이 전체 재고주택의 20%정도인 반면 우리나라는 3~5%에 불과하다. 특히 지금까지 민간건설회사를 통해 공급해 온 임대주택도 5년 후에 분양전환되는 것으로 완전한 임대주택으로는 볼 수 없어 실제 임대주택 비율은 이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이에 반해 점점 장기화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장기임대주택의 인기를 점점 늘어 한국에서의 부동산 개념도 투자에서 점차 실거주 목적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1월 장기임대주택(시프트)인 서울 소재 서울숲아이파크는 110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로 접수를 마감했고 다른 임대주택들도 평균 30~40%이상의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추세를 역행한 임대주택을 배재한 소형주택을 건설하겠다며 오히려 임대주택에 대한 비율을
꽃보다 아름다워 이천 딸기가 이천하면 도자기와 쌀이 특산물로 떠오르지만 최근엔 이천 딸기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농특산물로 떠오르고 있다. 덕분에 재배농가들이 크게 늘면서 딸기농원이 현재 노성산 주변 설성지역을 비롯해 율현동, 부발, 대월, 모가, 신둔 등 이천 전역에 분포돼 있다. 딸기하면 이천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거론할 정도로 성장한 것이다. 이천지역 딸리 생산량만도 연간 280t에 육박하며 총 수입도 21억 규모로 성장했다는 점이 이천딸기가 이 고장 농특산물로 거듭나고 있다는 반증이다. ◆재배용 딸기, 18세기 유럽에서 처음 개량 = 현재 재배되고 있는 딸기는 대개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인 버지니아딸기(F. virginiana)와 칠레딸기(F. chiloensis) 2종의 변종들이다. 딸기는 키가 작은 풀로 잎은 뿌리에서 나오며 잔잎이 3장인 겹잎으로 털이 많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거의 흰색이지만 드물게 붉은 꽃이 필 때도 있으며 가느다란 꽃자루 위에 여러 개가 모여서 핀다. 식물학적으로는 딸기 열매는 장과(漿果)가 아니라 여러 개의 열매가 모인 것으로 꽃받침 속에 수과(瘦果)인 열매가 묻혀 있으며 이 열매들을 우리는 흔히 씨라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신설법인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벤처기업수는 오히려 늘면서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벤처등록업체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신규등록업체수가 1만6400개사로 전달보다 661곳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 1998년 5월 벤처확인업무를 시작한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지난 1월 신설법인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0~30.8% 가량 급감하고 있는데 반해 벤처등록업체수는 지난 7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벤처기업이 급증한 것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지난해 10월 벤처보증지원금액을 2조5000억원으로 대폭 늘리면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기술평가보증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보증이 잘 이뤄지는 벤처기업으로 간판을 바꾸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술신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증 규모를 1조7000억원 늘린 5조7000억원으로 확대 확대하고 이중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여서 벤처기업등록업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게 중기청의 설명이다. 실제 벤처기업 등록유형을 보면 지난해 5월 66.6%에 불과하던 기술평가보증기업 비율은 2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은 지난달 27일 경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특정설비 제조업체 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2015년 가스사고 50% 절감대책의 일환으로 가스업계 관계자들에게 올해 가스안전관리정책 설명 및 가스예방대책에 대한 협조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는 올해부터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과 고압가스용 제품에 대한 검사체계가 개정됨에 따라 가스업계 실무자들이 빠른 조기 적응을 위한 개정 법 설명회를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김태경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 공사는 이번 간담회 뿐 아니라 개정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계속적인 노력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3월중에 도시가스사, 가스용품제조사, LPG판매사업자 등 관내 전체 가스업계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지수가 7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중소제조업체 2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76.2으로 전월 대비 8.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86.3) 이후 7개월만에 반등한 것으로, 정부의 신용보증 확대방안 등 중소기업 지원대책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3월 신학기 및 기업들의 사업본격화 등에 따른 계절적 요인도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중기중앙회측은 설명했다. 부문별 업황전망을 보면 경공업(62.6→72.1)과 중화학공업(73.9→81.0), 소기업(63.7→74.2)과 중기업(77.1→81.0), 일반제조업(67.6→75.9)과 혁신형제조업(71.4→79.4) 모두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1차 금속산업(28.6)이 전달(68.83)보다 40.2포인트 오르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고 비금속광물(70.0→100.0), 종이 및 종이제품(50.0→71.9) 등도 상승했다. 반면 쌍용차 사태 여파에 따른 자동차 부품(71.4→57.1)과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90.0→80.0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산재 감소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산재 감소사업 수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고객만족과 재해 감소를 위한 결의문 채택 및 청렴의무 이행 서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창수 원장은 “최근 수원 장안구 조원동 임광아파트 옹벽 붕괴사고 등 중대재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재해율 0.5%대 진입을 위한 공단의 비전 및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재해 감소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구직자들은 부족한 영어 실력이 자신의 가장 큰 취업 실패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유학 전문 오픈마켓 유학몬(www.uhakmon.com)은 4년 대졸 취업준비생 992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가장 큰 입사 불합격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 참여자의 29.8%인 296명이 ‘부족한 영어실력’을 1위로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다음으로 출신학교 등 학벌 20.3%(201명), 미미한 업무경력 15.6%(155명), 적극적이지 않는 태도 및 성향 10.9%(108명), 학점 6.5%(64명), 호감가지 않는 외모 및 인상 6.1%(61명) 등의 순이었다. 또 남들과 비교해 봤을 때 자신에게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취업스펙’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30.2%(300명)가 ‘높은 토익·토플점수’고 답했으며, 관련분야 자격증(16.1%),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경력(14.7%), 해외 어학연수 경험(12.7%), 높은 학점(6.8%), 공모전 수상경력(5.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들 취업준비생들에게 ‘만약 대학교 1학년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꼭 준비하고 싶은 취업스펙’에 대해 물은 결과, ‘높은 어학점수’
“경기침체로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어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구매제도가 더욱 확산돼야 할 것 같습니다.” 맨홀보상구씨링과 맨홀뚜껑을 생산하는 남양주의 D업체는 그동안 막대한 연구개발(R&D)비를 들여 신제품을 개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성능인증서까지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다. 그러나 최근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로부터 납품실적, 제품의 신뢰성 문제 등을 이유로 맨홀 제품의 사용을 외면당하자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했다. 이 업체 신모 대표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남품실적과 특혜시비 등을 이유로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사용을 꺼리고 있다”면서 “A기관은 수의계약이 아닌 최저가 입찰을 통한 계약을 요구, 불이익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어려움을 겪은 신 대표는 도움을 받기 위해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공공구매 위반신고센터’를 찾았고, 센터의 도움으로 올해만 40억원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최근신 대표처럼 공공구매 위반신고센터는 찾는 중소기업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환율 상승과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우 공공기관의 지원이 절실하지만 상당수 공공기관들이 민원과 특혜시비, 감사 부담 등을 이유로 중소기업